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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싶은거 먹는게 부러워요.

과거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1-06-30 11:33:15

신장병이 있어요.
만성이라 저염, 저단백을 하고있어요.
수치가 좋지않은편이지만 노력해야 저도 제 가족도 좀더 편하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있는데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김치볶음밥,빵,칼국수, 파스타 이런거요.ㅠㅠ
고기는 원래도 안좋아해서 안먹고도 잘지내겠는데 과자,빵,면 이런게 아쉬워요.

먹방도 보면서 저렇게 다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겠다.싶었네요.
저도 열무넣고 고추장에 팍팍 비벼먹는거 좋아했는데.
강된장 푹 떠서 밥위에 슥슥 비벼먹음 밥두그릇은 먹을수있는데.
별생각이..^^;;;

날씬한거도 좋고, 다이어트도 좋지만 먹고싶은거 내맘대로 먹으며 지낼수 있는게 큰복인거같아요.
저 진짜 잘먹는사람인데 저염에 채소도 신경쓸게 많으니 자꾸 안먹게되고 먹을거도 없는 느낌도 들고요.
요며칠 양배추데쳐서 밥몇끼 먹었는데 오늘은 또 뭘먹나.싶어요ㅎㅎ


곧 점심시간이네요.
82쿡님들도 맛있는 점심 꼭 드세요.
IP : 58.234.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1.6.30 11:37 AM (210.178.xxx.67) - 삭제된댓글

    과체중이라 먹을거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고 또 우울하고 그런 날이었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이런 기분도 사치구나 싶고
    저 또한 조심해야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수치도 나아지시기를 바랄게요.
    원글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 ..
    '21.6.30 11:3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저도요. 오십에 당뇨 발병해서 좋아하는 과일 못먹어요. 복숭아 다섯개 껍데기 벗겨가며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돈 다 못쓸 만큼 있는데 먹는거 싫컷 못먹고 사네요. 막먹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산해진미 말고 어릴 적 먹던 소박한 음식들요

  • 3. ..
    '21.6.30 11:3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막먹고 뚱띠 돼서 다이어트 하는게 소원이예요. 제 살아 당뇨 완치 나올까요

  • 4. ...
    '21.6.30 11:41 AM (108.50.xxx.92)

    예전 댓글에 먹을수 있을때 먹어라란...나이들면 여러 이유로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조절하는게 많아서 원글님 심정 이해 가요.

  • 5. ㅠㅠ
    '21.6.30 11:55 A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역류성식도염으로 일시적으로 음식 가려도 힘든데
    만성병으로 못먹는다생각하면 너무 슬프네요ㅠㅠ

  • 6. 화이팅!
    '21.6.30 1:11 PM (58.72.xxx.98)

    저염이 처음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죠.
    저도 어릴 적에 아무 생각없이 떡볶이에 튀김에 순대 먹던 어린 시절이 그립더라고요.
    먹을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맛있게 먹어버리겠다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힘내보세요!
    유튜브에 보면 정말 아 이렇게도 만들어 먹을수 있겠구나 하는 다양한 식단/조리 방법이 있더라고요.

    저의 요새 목표는 건강한 할머니가 되서 80살에도 남편한테 비누로 손 닦았냐 하고
    잔소리 짱짱하게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관리하셔서 앞으로 쭈욱 건강하게 잘 지내실 수 있을 거에요! :)

  • 7. 저도
    '21.6.30 3:36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신장이 좋지는 않아서, 저염식도 하고, 무염식도 했어서 잘 알아요. 기운도 없죠?
    힘 내세요. 고삐 안 풀리게 조심하시구.

  • 8. 11
    '21.7.3 10:22 AM (112.159.xxx.46) - 삭제된댓글

    dksndij sksidfl sk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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