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농장에서 알타리를 수확했는데..
돌맹이가 수확이 됐어요.
그동안 비도 많이 왔는데
대체 왜이리 딱딱한 걸까요?
이건 강화순무도 아니고
단 맛도 하나도 없고
이파리는 전체 다 숭숭숭 벌레 구멍에 쓸 만한 거 하나 없고
농사 다 망했네요
루꼴라 양상추 대파 심은 것도
반타작도 못 했어요 ㅠㅜ
이래봬도 농사꾼 딸인데 소질이 넘 없네요
전 도시여자로 살아야 할 운명인가 봐요.
1. 씨앗이
'21.6.27 1:54 PM (211.108.xxx.29)좋지않은걸수도있어요
2. ᆢ
'21.6.27 1:58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물이 충분하지않으면 배추도 무우도 뻣뻣해서 못먹어요
주말농장이어도 주인이 저녁에 물뿌리는것정도는
해줄수있어야해요
시중에서파는 배추 무우가. 농약도 치겠지만 결국
물이충분하니 좋은상품이나와요3. 오늘
'21.6.27 2:09 PM (1.237.xxx.111)감자 캤는데 망했어요..
농장주가 늦게 심으라 해서 4월말에 심고
장마 오기전에 또 빨리 캐라고 해서 캤더니만
사 먹는게 나을뻔...
신선한 감자 먹는다는걸로 애써 위로해봅니다4. 비가 너무
'21.6.27 2:37 PM (71.60.xxx.196)많이 와도 무농사에 좋지 않을겁니다.그런데 전 무,배추는 늦여름에 심는 작물이라 알고 있거든요. 8월 중순쯤에 씨뿌려서 서리내리기전까지 키우는 작물이라 지금은 기후가 안 맞을지도 몰라요.
5. 주말농장1년
'21.6.27 2:37 P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하고접었네요
밭에다니다 주근깨더생기고 모기물리고 비오는날은 고추가다쓰러지고 수확한거에비해 엄청개고생
걍 로컬푸드에서 좋은거사다먹는걸로 ~~6. ᆢ
'21.6.27 2:56 PM (180.68.xxx.113)저희랑 같은상황 이시네요
시골분께 물어보니
여름알타리는 심는게 아니라네요
뻣뻣하고 쓰고
잎이라도 먹을까 했더니 완전 구멍숭숭
좋은경험이라 생각하고
어제 다 뽑아 버렸어요7. 감자는
'21.6.27 6:5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3월부터 심어도 땅 속에 있으니까 괜찮아요.
저흰 대신 거름이 부족해서 계란만 한 감자가 나왔어요 ㅋ. 작으니까 오븐에 빨리 익겠지~ 하며 위로해요.
원글님, 알타리는 8월 중순에 김장용 무, 배추 심을 때 같이 씨 뿌려보세요. 무와는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봄에 심었을 땐 잎들이 나다가 벌레가 너무 많이 꼬여서 포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