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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fp아들이 방에서 안나와요

isfp엄마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21-06-22 19:40:19
아들이 마음을 많이 다쳤는지 방에서 안나와요
여전에 아이 어릴때는 성격유형 이런거를 몰라서 방문열고 들어가서 말 좀 해라 뭐가 문제니?
하며 저혼자 대답안하는 아이를 앞에두고 계속 지껄이다가 어찌어찌 풀렸는지도 모르게 풀린거 같아요
지금은 성격을 알고나니 더 두렵고 함부로 하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냥 나올때까지 놔둘까요??
지금 좀전부터는 게임을 하는지 키보드 소리가 들리네요
어제부터 답답할텐데 제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네요
저눔의 속은 어떤지경일까ㅠㅠ
에고 이렇게 연약한 아들인줄을 어렸을때부테 알았더라면 좋았을걸요
딸들이랑 똑같은 감성을 가진것 같아요
딸은 없지만 세상에서 딸들이 하는짓을 하네요
이런아이는 어떻게해야 할까요???
IP : 61.74.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렵지요
    '21.6.22 7:42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

    사춘기이면 잘달래서 심리상담 길게 보내보세요

  • 2. ...
    '21.6.22 7:43 PM (211.248.xxx.41)

    제가 infp 이고 저런 시절이 있긴했는데..
    이것도 mbti 탓인가요? Infp가 연약한가요?
    저는 지나고 나서 사주 볼때마다
    그때 힘들었지? 그래서 사주가 그랬나보다 하고 있는데..

  • 3. ...
    '21.6.22 7:46 PM (211.248.xxx.41)

    저는 그때 혼자 나와 살아서 더 힘들었는데
    엄마가 맛있는거 매일해주면서 잔소리 안하고
    공감만 해주면 좋았을것 같아요

  • 4. Infp
    '21.6.22 7:47 PM (110.9.xxx.132)

    일단 지금은 놔두세요 이따가 해결법 댓글 달게요

  • 5. 원글
    '21.6.22 7:48 PM (61.74.xxx.67)

    작년에 대학졸업했어요
    그러니 제 속이 제 속이 지금 말이 아니예요
    남의 아들이다 생각할려해도 ㅠㅠ

  • 6. ㅁㅁ
    '21.6.22 7:49 PM (112.146.xxx.29)

    제가 infp이고 저렇게 방에서 안나온적 있었는데요..
    동굴에서 있을만큼 있어야 나가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완전 방치하지는 말고요 끼니든 뭐든 관심은 필요한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풀려요 초반에 들쑤시면 더 오래 걸어잠구게 될거예요
    Mbti때문인지 성격때문인지는 몰라도 참 쉽지않은 성격이예요ㅠ

  • 7. ..
    '21.6.22 7:54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애 상담갔더니 남자여자 쌍둥이를
    키우는데 둘다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키우면된다고 ㅠ

    저랑 상극인성격이라 도닦아요

  • 8. ..
    '21.6.22 7:57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

    엠비티아이 infp 유형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아이가 동굴에 들어간
    부모의 역활에 대해서는 잘 알아요

    잠수타는 아이들은
    내성적이고 불안이 강하고 확신이 서야 움직이는 스타일인 데

    부모가 확신을 줘야해요
    사랑한다사랑한다
    든든한 너의 나무가 나야 라는 메시지를
    언어로 생활로 눈빛으로 몸짓으로
    아이가 확신을 가질 때까지
    그리고 아이가 그 믿음으로
    다시 세상으로 박차고 나올 때까지
    해줘야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아시겠죠 원글님 지금처럼 흔들시리면
    세월만 축낼 뿐입니다

  • 9. 원글
    '21.6.22 8:01 PM (61.74.xxx.67)

    아이가 초등 1학년때 pet교육을 받으면서 mbti를 알게 되었어요
    그때는 남편과 너무나 다른 성격이란걸 알고 '아~이제야 이해할수있겠다 '하며 만족했어요
    아이들은 어려서 개구장이였기 때문에 설마 이런 성격일줄은 모르고 지나왔어요
    그런데 고등때도 말을 한번안하면 누가와도 말을 안하기에 시어머니께서 내 살다살다 이렇게 말안하는 애는 처음이다라는 말씀까지 했었어요
    하지만 그런일은 한두번밖에 없었으니 저도 바쁘고해서 지나쳤어요
    그런데 대학생활도 건강하게 건전하게 씩씩하게 잘 했던아인데 지금 이러네요?!!!

  • 10. infp
    '21.6.22 8:10 PM (110.9.xxx.132)

    저도 인프피이고 주변에 인프피가 많아요. 친척들도 infp들이 많아요
    원글님이 예민하고 내향적인 아드님 키우면서 답답했을 것이고, 고민이 있으면 부모한테 상담하는 애들도 있는데 혼자 삭히는 애 보면서 얼마나 답답하셨겠어요
    또 과거에 예민한거 잘 못받아줬다는 자책도 있으니 지금 더 뭔가 해주려고 하시는 것도 느껴지는데요
    일단, 아드님은 전국의 infp중 상위 5프로 엄마 만난 겁니다. 원글님이 자기 자식 mbti 도 알고 infp 까다롭고 내향적인 것도 알고.. 나름 거기에 잘 맞춰주셨을 거예요. 게다가 원글님도 같은 fp계열이니 말도 다정하게 잘 해주셨을 거고요
    그러니까 넘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저희 엄만 istj 인데 진짜 인프피랑 상극이라, 어찌나 나에게 상처되는 말만 위한답시고 콕콕 던지는지...mbti 알고 그게 애정표현이었다는 걸 알고 기함했어요.

    암튼, 인프피가 동굴에 들어갈 때는요, 너무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동굴에서 혼자 쉬는 곰이라고 생각하시고, 곰이 백날천날 동굴에 있지 않잖아요. 자기가 쉴만큼 쉬고 나면 사냥도 하고 놀기도 하러 나오거든요.
    밥만 챙겨주시고, 아니면 정 챙겨주시려거든, 과일이나 아드님이 좋아하는 디저트 세팅해서 게임할 때 '이거 먹으면서 해라' 툭 던지고 이것저것 말 붙이지 말고 그것만 놓고 바로 문닫고 나오시면,,, 원글님의 배려와 씀씀이 알아서 짐작하고 엄마한테 고마워할 거예요

    그리고,,,대학 졸업반이고 취업준비하느라 본인도 힘들고 원글님과 남편분도 힘드실 텐데요. 너무 걱정마세요
    의외로 사람구실 하고 살아요. 부인을 E_TJ 계열로 만나면 더더 케어 받고 귀찮은 일은 부인이 처리해주며 잘 살 거구요.
    게임도 너무 못하게 하진 마세요. 그거 하면서 마음 다친일도 치유하고 생각정리하니까요. 저는 사업했을 때 게임 깔고 게임해서 배웠던 걸 활용해서 돈 많이 절약 했거든요. 다~도움 돼요
    고등학생 대학생활도 건강하고 싹싹하게 잘 해왔다면, 지금 잠깐 교우관계나 취업준비 둘중 하나로 스트레스 받아서 일시적으로 그런 거인데,, 그냥 가만 두시면 자기가 알아서 충전하고 나와요 ^^
    맛있는 것만 챙겨주시고 221.162님 말씀대로 진짜로 믿으시고, 믿음의 눈을 느끼게 해주시면 알아서 털고 나와요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인프피들이 자기가 편한 사람 앞에서는 enfp 처럼 깨발랄해지거든요. 엄마아빠가 편한 사람이 되어주면 금상첨화겠지요. 편한 사람이라하면... 너무 미래에 대해 안달복달 하지않고 나 잘한다 잘한다 해주는 ...?
    근데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원글님은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동굴에 들어갈 때 억지로 끄집어내지만 않으면 될 듯 합니다.

  • 11. 감사해요
    '21.6.22 8:49 PM (61.74.xxx.67)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지켜봐줘야 하는걸 어렴풋이는 알았었지만
    윗님들 말씀 들으니 확실해지네요

    저는 이럴때마다 아이낳기전에 모든부모가 교육을 다받고 아이를 낳아서 길러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너무 모르고 키워서 아이한테도 이런 엄마 만난게 죄지은거 같아서요(문장이 좀 이상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더 안되요^^죄송)

  • 12. 근데
    '21.6.22 9:49 PM (106.102.xxx.142) - 삭제된댓글

    여자 인프피하고 남자 인프피는 같은 인프피라도 성향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enfj인데 여자 인프피하고는 잘맞는데
    남자 인프피는 너무 안맞거든요
    진짜 너무 너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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