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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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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브로크백 마운틴

456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21-06-21 18:17:30
제가 뭐 공부하는게 있는데 뭔가 소리를 듣고 싶어서
센과 치히로를 볼까하다 브로크백 마운틴이 뜨길래
나중에 나온 브로그백 마운틴을 켜놨어요. 리모톤 앞으로 돌리기도 귀찮아서...
공부를 하면서보는데....와..이건 소리로만 듣기엔 나중에 다시 봐야겠다 싶어
본격적으로 봤는데

왜 히스레저 히르레저...하는지 그이름이 사후에 더 길이 남는지 알겠어요.

가끔 동양계 감독들이 헐리웃 가서 홈런 치고 같은 아시안으로 기뻐하고 자부심 느끼는데
뭔가 보여주었네요.
헐리웃 영화의 다른결...이랄까..봉준호 박찬욱같이

전 정말..이영화 하나도 보고싶지 않던 사람인데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묵직하게 보여줄수 있는지...단지퀴어 영화가 아닌
그사회분위기속의 금기시된 사랑과 그에따른 두사람의 감정을 저런식으로 보여줄수 있다는게
감독의 역량인것 같아요.
와.................
히스레져 역할 멋지고 연기 압권이네요 정말...
미셸 윌리암스연기도 좋고요.
제이크 질렌할은 성격파 배우가 되었죠.
안그래도 2012년부터 이영화에 대한 글이 죽~~ 있네요.

IP : 124.49.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6.21 6:23 PM (117.111.xxx.250)

    그냥 유명해대서 봤다가
    와 두 배우 연기며
    자연배경이며

    막판에 꺼이꺼이 울었네요

  • 2. 저도요
    '21.6.21 6:25 PM (220.72.xxx.163)

    원글님 글에 공감 백만개
    볼때마다 뭉클한 저의 인생영화예요
    저는 퀴어무비 좋아합니다
    그중 최고

  • 3. wii
    '21.6.21 6:28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저 멜로도 싫어하고 퀴어도 싫어한다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 4. 넷플에
    '21.6.21 6:30 PM (223.38.xxx.215)

    있어요? 내일 봐야겠어요.

  • 5. ....
    '21.6.21 6:31 PM (59.19.xxx.170) - 삭제된댓글

    스토리도 좋지만..
    로키산맥 배경이 너무 훌륭했던 영화죠
    브로크백마운틴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산이라고 해요
    마음 속 깊이 존재하는 금기를 깨고 본능대로
    살수 있는 곳 바로 그곳이 브로크백마운틴이라고..
    가끔 생각해요
    아무도 모르는 도시속 작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나도
    그들처럼 그곳에서만은 거침없는
    자유를 누리고 싶다고.

  • 6. 그게
    '21.6.21 6:33 PM (222.234.xxx.215)

    좀 먹먹하고 슬프더라구요
    잘 만든 영화였어요
    전 제이크 질레한의 댕그런
    슬픈 눈이 참 짠했어요
    불쌍한 인생들

  • 7. dd
    '21.6.21 6:52 PM (125.134.xxx.204)

    제 인생영화중 하나입니다. 영화보고 나서 와이오밍이 가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두 배우의 감정선과 마지막 흐느끼는 씬 ㅠ,ㅠ. 영화 보고 나서 며칠 동안 가슴이 먹먹해지는,,여운이 무척이나 길었던 영화였습니다.
    퀴어영화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저에겐 감동작이에요. 제이크 질렌할 영화는 그 뒤로 무조건 봐요.

  • 8. 퀴어, 로맨스
    '21.6.21 6:56 PM (125.129.xxx.77) - 삭제된댓글

    카우보이 다 싫어하는데 아이스스톰의 이안감독꺼라 봤어요.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의 팬이 되었지요.

    누가 중국인 감독이라고 하겠어요. 진정한 장인.

  • 9. .....
    '21.6.21 7:00 PM (211.36.xxx.42)

    이거
    그날 저랑 같이 시네큐브에 계셨던분 있을거같은데ㅋㅋ
    개봉해서 극장서 보는데
    제 옆인지.앞인지 아저씨가
    씨팔 하며 화내며 나가심ㅋㅋㅋㅋ
    등산영화인줄 아셨나봐요ㅋㅋㅋㅋ

  • 10. 다시 봐야겠네요
    '21.6.21 7:04 PM (14.36.xxx.64)

    전 그렇게 감명 깊게 본 영화가 아니어서 좀 실망했었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 11. ㅋㅋㅋ등산영화
    '21.6.21 7:14 PM (223.62.xxx.210)

    ㅋㅋㅋㅋㅋㅋ

  • 12. 이안감독
    '21.6.21 7:15 PM (14.32.xxx.215)

    참 대단한 사람이에요

  • 13. 그런가요
    '21.6.21 7:16 PM (182.210.xxx.178)

    브로크백 마운틴 저도 봐볼게요~

  • 14. ㅋㅋㅋㅋ
    '21.6.21 7:33 PM (115.40.xxx.83)

    등산영화 너무 웃겨요.

  • 15. 저는
    '21.6.21 7:52 PM (1.237.xxx.156)

    등골브레이커랑 한참 헷갈렸어요

  • 16. 아직도가슴이찡
    '21.6.21 9:15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배우들 연기 진짜 가슴 아리게 잘 하죠
    이안 감독의 연출도 환상

  • 17. 저도
    '21.6.21 11:20 PM (210.95.xxx.56)

    인생영화중 하나...
    퀴어무비 안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연출도 연기도 압권이라 그런지
    황량한 자연속에서 의지할 곳 없는 두 사람이 인간대 인간으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이해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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