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딱 중간만 하고싶은데

ㅇㄷㄱㅅ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21-06-18 20:18:35

아 이걸 이해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잘난척 진짜 아니에요.

회사에서 일을 굉장히 잘 하는 편이에요.
막 아주 열심히 하거나 야근을 하거나 그러지도 않는데
그냥 좀 집중해서 일의 중요도나 긴급도 설정을 잘 하는거 같아요.
임튼 전 회사에서 그랬었는데 솔직히 지치더라구요
해가 더해갈 수록 저한테 더 많은걸 기대하고
좋은기회도 먼저 오긴 하지만, 그대신 어려운 일이 늘 오는 느낌이고.
승진도 빨리 하고싶지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정도의 일만 하면서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암튼 그러다가 좋은기회에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게됐고
정말 다짐했어요. 딱 중간 만큼만 하자고..

그리고 2년 정도가 지났는데 또 일 잘하는 직원이 되어있네요 ㅠㅠ
그래서중요한 프로젝트 다 떠맡고..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어려운일 시키고 ㅠㅠ
정말 피곤합니다.

정말 어떻게하면 중간 정도의 업무치만 할 수 있을까요?....
고민이 좀 특이하죠 ㅜㅜ
IP : 223.38.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18 8:21 P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

    다 했어도 할 게 남은 것처럼 보고를 좀 늦게 하세요....

  • 2. ㅇㅇ
    '21.6.18 8:24 PM (223.38.xxx.144)

    저 정말 기다렸다가 보고 하거든요?
    근데 다른 애들보다 너무 빠른거에여 늘..
    도대체 다른 애들은 뭘 하는건지 이해가 ㅠㅠㅠ

  • 3. gma
    '21.6.18 8:28 P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

    더 기다렸다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정말 이게 고민이신건지 약간 뿌듯함을 가지고 계신게 아닌지 싶어요..

  • 4. 다른 얘들
    '21.6.18 8:29 PM (110.12.xxx.4)

    낼때 같이 내세요 ㅎ

  • 5. T
    '21.6.18 8:36 PM (39.7.xxx.192) - 삭제된댓글

    전 이해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어디서든 인정받는데 대신 어려운 업무는 저에게 꽂혀요.
    꽂히면 또 다 해냅니다.
    그럼 또 그 다음 미션이 생겨요. ㅠㅠ
    전 월급쟁이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했어요.
    주5일 직원으로 일하던 회사와 주2일 프리랜서로 일하고 다른곳에서 2일 일합니다.
    딱 내일만 내가 정해진 시간에 하면 되고 페이는 2배쯤 증가했어요.
    직원으로 일할때는 일을 안한다고 할 수가 없었는데 프리로 일하니 어려운 업무는 페이를 더 부르고 조건 안맞으면 안하게 되더라구요.
    다만 아직 같이 일하던 직원들이 있으니 출근하는 날은 업무 지시도 하고 팀장역할을 하기는 합니다.

  • 6. 날날마눌
    '21.6.18 11:12 PM (118.235.xxx.142)

    다른애들 내고 내세요
    딱 2등으로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817 회피형 애착- 애착에 관해 정신과 진료받아보신분 계실까요 애착장애 19:12:49 5
1592816 지자체 행사 할인쿠폰 정보 ... 19:08:40 31
1592815 이거 사기문자 인가요? 2 에버그린 19:07:11 115
1592814 고딩엄* 같은 프로 나오면 독지가 후원같은 것도 들어오는건가요?.. ... 19:05:55 78
1592813 장례식 후 답례품 문의 19:05:13 105
1592812 장시호 녹취록에 격노한 이재명 윤거니시즌2.. 19:05:03 217
1592811 7시 알릴레오 북 's ㅡ 우리나라는 지리 금수저일까 ? 3.. 1 같이봅시다 .. 19:04:44 58
1592810 중등 수행평가, 가정주부라는 직업에 대해서~ 콕콕 19:04:42 85
1592809 사는게 힘들고 허무하네요 4 ….. 18:55:32 840
1592808 82덕분에 월세 문자 잘 보냈어요~ 5 18:53:58 454
1592807 유투브 정기결제 할인있나요? anisto.. 18:52:30 59
1592806 尹..... 특출난 능력 발견 7 . 18:51:41 646
1592805 아들이 어떤 여자친구 (며느리감) 데려왔음 싶으세요? 6 .. 18:49:32 658
1592804 넷플 에밀리 파리에 가다 기다리는분 안계세요? 3 0000 18:47:53 262
1592803 전세 낀 매물이 대개 좀 더 싸게 나오나요? 1 .. 18:45:19 278
1592802 우리나라에서 행복한 시기 3 ... 18:42:37 446
1592801 밥먹으러 가려다가 남편 들여보냈어요 3 지금 18:40:27 1,084
1592800 허훈, 허웅같이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2 어무이 18:37:43 1,128
1592799 아들 여친 처음 만날때 4 ㅇㅇㅇ 18:27:28 903
1592798 벤츠 소형으로 좋은게 어떤걸까요? 4 벤츠 18:27:18 524
1592797 이제 욕쟁이라고 공격하는 것도 9 ㄴㅇㄷ 18:24:29 416
1592796 로또를 샀는데 잃어버렸어요 2 18:23:42 523
1592795 학원에 신천지 7 ㅁㅁㅁ 18:20:25 716
1592794 아까 병원에서 정말 어이없는 얘기 들음 3 ... 18:19:57 1,733
1592793 김치에 젓갈을 많이 넣으면 갈색빛이 돈다고 말해주세요. 3 ... 18:17:37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