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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애프터]라는 영화 아세요? 맷 데이먼이 서구의 영매로

맷 데이먼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21-06-17 09:27:38
2010년 상영된 영화로 오래된 느낌도 받을 수 있겠고,
또 영화 자체가 보편적인 소재가 아닌 뇌질환으로 인해 뇌수술을 받은 이후 어떤 경계를 초월한 세상을 보는, 맷 데이먼
이 마음을 가진 인간이라는 종의 인생과 그런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아주 심오하게 그린 드라마 일 수도 있는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했고, 시나리오가 가슴을 저미는 감동을 주어 다시 찾아보니 이 영화의 시나리오작가가 참 대단하고 출중한 이더군요. 제가 굉장히 유심히 본 명작이 필모에 몇 개씩이나~
인생의 한 경지를 터득한 자만이 풀어낼 수 있는 개별적인 존재들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데~

저는 이 영화를 2010년에 보고, 몇 해 전에 또 보고, 오늘 다시 복습하듯 봤는데
세번째 볼 때까지도 전혀 보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을 다시 보게 됐어요.
명작이 주는 감동이겠죠.

그리고 그 배우들이 각본대로 하는 연기가 아니라 가슴으로 인생을 표현하는 듯 해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맷 데이먼은 내 인생의 어떤 부분을 닮은 영화 [ 굿 윌 헌팅]이어서, 그리고 본 시리즈도 빠짐없이 보면서,
그가 나오는 영화라면 무조건적으로 고르게 되었는데,
 
첫 번째는 가슴 벅찬 감동을,  두 번째는 애잔한 슬픔을
세 번째 보고나서는 예전의 나라면 알리지 않았겠지만(남들이 이해못할 거란 생각에 잘 안알랴줌), 
여러분에게 권유하고 싶어요.

변화라 할 수 있는 계기라면, 제가 달라져서인데요,
아마도 영화를 보시면 개개 인물의 이야기에서 답을 유추하실 수 있을 듯 해요.
한 번은 죽음의 경계까지 가 본 듯한 절망, 그리고 가족의 상실...그리고 헤어날 수 없는 아픔에 침잠해있다가 
살면서 순간순간 어떤 신의 섭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운명, 그리고 영혼과의 교감 등을 경험으로 알고 난 이후....입니다.

맷 데이먼이 서양의 남자 영매로 분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신의학자보다 더 아픈 영혼을 읽어요,
이 영화 보신 분들, 혹시 감상 있으면 나누고 싶어요 
IP : 175.200.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17 9:34 AM (1.239.xxx.72)

    어디서 보나요?

  • 2. MandY
    '21.6.17 9:35 AM (110.70.xxx.34) - 삭제된댓글

    클린트 감독은 정말 거장이네요 맷데이먼도 언젠가 그렇게 될것 같아요 챙겨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해요

  • 3. ㅇㅇ
    '21.6.17 9:36 AM (110.11.xxx.242)

    예전에 봤던 기억이 나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은 항상 비극을 관조하며 나의 삶에 닻을 내리는 그런 느낌을 주더라구요.
    보고 나서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 4. 폴링인82
    '21.6.17 11:02 AM (118.235.xxx.171) - 삭제된댓글

    보고 나서 리뷰 남길께요.

  • 5. 보고싶네요
    '21.6.17 12:23 PM (211.184.xxx.28)

    추천 감사해요~

  • 6. 폴링인82
    '21.6.20 8:50 PM (221.164.xxx.183)

    영매에게 죽음 너머의 세상이란
    육신을 입은 인간이라 모르기는 매한가지인데
    어쨌든 죽음 그 경계 너머에 산 자들과 교통할 수 있는 창구라고나 할까요?
    맷 데이먼 믿고 보는 배우 맞네요.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겪으면 쉽사리 보내지 못하는 일반인들의 대표격으로
    맷데이먼의 투시 장면에서 간다고 하는 형의 영혼을 붙잡으려하는 장면에서
    보내줘 잘가라고 해 라고 말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그 다음 대사가
    내가 너고 너가 나라고 세포가 ...라는 대사에서
    쌍둥이라 더 특별하기도 하겠지만
    조상이 나고 내가 조상이란 말씀처럼
    극작가의 영적인 체험이나 글쓰기 조사가 어느경계는 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이죠.
    죽을 고비를 넘긴 자로
    인생 성공을 누려본 자로
    누구나 사람은 삶이 있기에 죽음도 피할 수 없음을

    인생에 불운을 빗겨가고 순응하고 불평하지 않음에 대해 사고전에 본인의 아이덴터티를 설명하죠.
    그게 성공 키포인트였죠.

    이제 사선을 잠시 넘겨다 본 체험으로
    내세를 맞이하는 삶의 자세에 대해
    작가가 되어 물어보는군요.

    맷데이먼은 사후세계와 소통하고
    쌍동이는 타심통을 하는군요.
    그리고 여자는 글로 소통하고요.

    크린트 이스트우드는 멋지게 만들어냈네요.
    오컬트 무의 세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극본가에 대해 좀 더 궁금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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