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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 법

혼자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21-06-14 14:05:24

남편은 주말내내 티비와 한몸이 되어 누워만 있네요

평일에 힘드니깐 이해하자 싶다가도 정말 열이 솟구치네요

나도 직장 다니는데..주말이라도 이틀중에 한두시간 시간내서 공원 한바퀴라도 같이 못도나...

커피마시러 못가나...

이제 치사해서 혼자 놀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해본적이 없어서 시작하기도 겁나네요

주말에 혼자 돌아다니면 엄청 쓸쓸해 보이고  재미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고 ㅠ

더 우울할꺼 같아서 혼자 어디 가기도 싫어요 ㅠ

3~40분 거리의 친구들 만나러 가는것도 한두번이지

매주마다  거기까지 놀러가는것도 싫고...

저는 가족이랑 한두시간 노는게 더 좋거든요

남편한테 기대지 말고 혼자 할꺼 없을까요...취미라도 가져야 할까요 ㅠ

다들 어떻게 사세요?

IP : 182.214.xxx.2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4 2:06 PM (218.148.xxx.195)

    저 혼자산책 한두시간 해요
    새벽에 가거나 저녁전에 다녀와요
    각자 원하는걸 하고 식사때 만나서 맛나게 먹고 그래요 ㅎㅎ
    도서관가서 책도 실컷읽고
    마트가서 아이쇼핑하고 간단히 장봐서 옵니다 크게 불만없어요
    아님 근처사시는 친정엄마와 식사하러 다녀오죠

  • 2. 남푠
    '21.6.14 2:20 PM (92.98.xxx.31)

    혼자 다니는게 더 편하지 않나요?
    쇼핑다녀 오게요

  • 3.
    '21.6.14 2:21 PM (122.136.xxx.150)

    전 그냥 혼자 아이스라떼 1잔 들고 천천히 얼음까지 다 녹아 빨아먹을 때까지 걷다 들어가요.
    음악도 듣구요.
    집에선 노래 한 곡 집중해 듣기도 어렵잖아요.
    한번 혼자 걷기해보세요.
    혼자 걷는 분들 의외로 많아요.

  • 4. 싱글인
    '21.6.14 2:25 PM (59.21.xxx.113)

    저는 계속 혼자 다니는게 싫어서
    결혼이 하고 싶은데, 부부가 되어도
    그런거면 결혼하는게 의미가 없네요.
    뭐든 내 스스로 해야 돼서
    누군가 좀 도와줬음 좋겠는데..
    배우자 있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닌거 같네요.ㅡㅜ

  • 5. ㅎㅎ
    '21.6.14 2:30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친구 거의 없고

    아이랑 남편이랑 다녀요

    혼자도 잘놀지만
    평일도 혼자노니 좀 재미 없고 ㅎㅎ

    한달에 한두번 볼 지인이라 있음 좋겠어요

    알바 다니다 쉬다

    시간 많고 그러네요.

  • 6. ㅎㅎ
    '21.6.14 2:32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친구 거의 없고

    아이랑 남편이랑 다녀요.
    이건 좋은데

    혼자도 잘놀지만
    평일도 낮에 내내 혼자 노니 좀 재미 없고 ㅎㅎ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볼 지인 있음 좋겠어요.

    알바는 다니다 쉬다해서
    시간 많고 그러네요.

  • 7. 원글
    '21.6.14 2:40 PM (182.214.xxx.203)

    저도 평일에는 내내 혼자 걸어요 회사 다녀와서 저녁에...
    주말까지 혼자 걸을꺼면 내 가족은 왜 필요한지 서글퍼서요
    아이도 사춘기라 혼자 있을려고 하는데 하나뿐인 남편까지 저러니 왜 사는지 싶네요
    와이프 위해서 일주일에 한두시간 내는것도 힘들까요...정말 이기적입니다
    내가 청소 밥 빨래 해주는 식모도 아니고...
    친구도 사실 남이잖아요 친구 만나 좋은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들도 자기 가족이 있어서 주말에 바쁠텐데
    불러내기도 그렇고...
    혼자 멀 자꾸 해봐야 하는데 외로워서 그게 잘 안되네요

  • 8. Ww
    '21.6.14 2:44 PM (221.140.xxx.80)

    우리집도 주말에 먹고 티비만 보려는 사람이라
    같이 있기 답답해서 내가 나가요
    친구랑 커피 한잔할때도 있는데
    이젠 혼자 걷거나 쇼핑하거나 카페가는게 더 편해요
    전에는 집에서 저러구 있는게 답답하고 보기 삻엇는데
    본인만의 쉬는 방식이라 생각하고
    전 저만의 방식대로 쉬고 있어요

  • 9. 어젯밤
    '21.6.14 2:46 PM (112.161.xxx.15)

    잠이 안와서 채널돌리다 어쩌다 어른 재방인듯한걸 시청...
    건강하게 사는법이라나...이런 주제로 양...정신과 의사,한의사 등등 4인인가가 나와서 강연하는데 정신과 의사말이 공감됐던게 결혼해서 남편(혹은 아내), 아이, 나...각각 30퍼센트씩의 비중을 두라고 하더군요.
    남편이나 아이에 올인하거나 의지하거나 희생하면 결국 나자신을 잃는데서 오는 공허함이 커져서 불행해진다고.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취미를 독립적으로 가지는게 중요해요.

  • 10.
    '21.6.14 2:57 PM (1.238.xxx.39)

    친구뿐 아니라 부부도 남이예요...
    남편은 쉬고만 싶고 님은 남편이랑 시간 보내고 싶고
    각자 다른 니즈를 인정해야죠??
    남편은 가만 있으면 되는데 님은 남편의 협조가 필요한것이고
    저라면 아이 없다면 혼자 외출해서 내 시간 갖겠어요.
    쇼핑도 하고 카페순례도 하고 무궁무진하잖아요?

  • 11. 주말에
    '21.6.14 3:13 PM (175.123.xxx.2)

    혼자 다니기 모하면 모임에 기입 하세요
    여행도 다니고 그럼 남편 궁금해 할걸요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

  • 12. ㅡㅡ
    '21.6.14 3:22 PM (223.62.xxx.245)

    혼자 할 거 찾아야해요
    아이,남편에게 기대하지 말고

  • 13. 원글
    '21.6.14 3:28 PM (182.214.xxx.203)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으로 실천이 안되네요 ㅠ
    남편 하고 싶은대로 해주는게 짜증나기도 하구요 왜 본인은 다른 가족을 위해 한두시간도 희생 안할려고 하는지... 진짜 그꼴이 더 보기 싫은거 같아요

  • 14. ..
    '21.6.14 3:59 PM (175.196.xxx.191)

    그런 성향의 남편이라면 기대지 않는삶,독립이 시급하네요

  • 15.
    '21.6.14 4:08 PM (211.206.xxx.180)

    혼자여서 쓸쓸해 보일까봐 겁내지는 마세요.
    바쁜 세상 혼자 후딱 즐기는 사람 많고 타인에게 관심 없어요.

  • 16. 저는
    '21.6.14 9:41 PM (119.71.xxx.177)

    혼자 섭섭할때면 애인만들거라 혐박합니다
    이제 카운트 들어가고 같이 살날 몇년 안남았으니
    외로울준비하라고....
    먹히던데요 코로나로 다른사람 못만나고 집돌이라서
    심심한지 술도같이먹고 커피도 마시고 호캉스도 가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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