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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만나고 싶지 않은데 엄마가 병에 걸리는것 같아요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21-06-12 15:43:46

엄마를 생각하면 짜증나지만 또 불쌍해요

고집도 쎄고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쎄고 자기애성 인격장애이고 저를 가스라이팅 했어요

제 인격은 없고 본인 원하는데로 조정하고 싶어했지만 그렇지 않던 저는 어릴땐 상처 속이 컸고 어느정도 머리가 큰 후엔 매순간 싸웠고 화해하고의 반복이였으며
그래서 독립도 일찍 했구요

엄마와 접촉하면 저 역시 의욕이 꺽이고 무력화 되어 스스로를 자해= 망가지게 하기 일 수 였어요

하지만 그런 엄마도 나름 열심히 살았고
너무 고집쎄고 구차해서 주변에 사람이 없거든요
친구도 없고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고 형제도 없고
본인은 자기가 엄청 잘 살았다고 생각하구요
그걸 아무도 못 바꾸기에 그렇게 살다 가시는 수 밖에요

저는 매번 부딪힐때마다 너무 지치고 싸우고
진짜 연락하기 싫고 이제 안 엮이고 싶고 나라도 잘 살고 싶은데

70이 넘어 혼자 살면서 교류하는 사람이 없으니 치매가 오는것 같아요

점점 나이 들수록 하는일도 뒤뚱하고 이상한 일을 많이 하고
더이상 엄마 일 수습하며 살고 싶지도 않은데

저렇게 병에 걸려가는것 같으니 마음이 짜증이 나네요
저도 고민이 많고 사는게 쉽지 않은데
끝까지 저러는거 보면 늘 마음이 힘들어요
어릴때도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고 늘 싸워서 힘들었어요

단한번도 크면서 어른에게 힘든 마음을 기댄적이 없는데
세상이 버겁거든요 전 아직 결혼도 안했어요

연락을 하면 또 싸우거나 제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연락을 안하고 저렇게 몇달을 두니 치매가 진행되는것 같고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58.148.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12 3:51 PM (183.97.xxx.99)

    혼자 살게 두실 거면
    치매 검사라도 받고 약이라도 드시게
    해 드리세요

    날 낳고 길러준 사람인 걸
    부인할 수가 없잖아요
    최소한 그 정도라도 도와드리세요

  • 2. 엄마 치매 진단
    '21.6.12 4:15 PM (110.12.xxx.4)

    받으면 요양원에 입소 시키세요.
    재산없으면 요양등급 받으면 좀 수월 하실껍니다.
    어쩌겠어요
    같이 죽을수는 없잖아요.
    최소한의 돌봄은 하셔야지요.

  • 3. ㅇㅇ
    '21.6.12 5:31 PM (165.132.xxx.152) - 삭제된댓글

    위로 되실지 모르나 이런 사례가 정말 많이 있어요.
    사회적 도움이 어떤게 있는지 일단 알아 놓으시면 좀 안심되실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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