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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 아닌데 말을 눈치없이 해서 미움받는 사람이 있어요

ㅇㅇㅇ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21-06-10 15:48:10
호감받으려면 자신을 낮춰야 되나봐요


동네가 평범하게 사는 전업주부들이 많아요

원비에 헉헉대고 서로서로 알바로 뛰어야 하는데 애들 키우고 이젠 취업도 안된다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해요

남편이 떡볶이 잘하니까 한번 해보래
난 뭔가 차리기전에알바부터 하래
에구 한푼이라도 벌어야지

제각각 이런 분위기 속에

항상 말많은 엄마
내 남편은 날 너무 걱정해줘서 알바같은건절대 안된데 무료하면 pt 운동 하래 에효

이말들은 엄마들은 살짝 침묵

남편이 아끼는건 알겠는데 다같이말하는 분위기속에서 묘하게 융화가 안되는걸 매번 느끼네요

참 별거 아닌데 미묘한 느낌

다들 영어숙제 레벨 걱정하고 있으면


그 말많은 엄마
국제학교 다니는 애들 봤어 여기 학원 다니는 애들이랑은 넘사야넘사
레벨 잘 받아서 뭐해 그 학교애들이랑은 경쟁도 안되는데
그냥 애들 편하게 해줘


딱히 틀린말도 아닌데 매번 대화할때마다 따로 노는 느낌이에요


남들에게 호감을 사려면
첫째도 둘째도 경청과 존중 리액션같아요
경청 70% 대화는 30%

그분도 잘할려고하는데 자기애가 있어 쉽지 않은듯해요

IP : 49.174.xxx.1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
    '21.6.10 3:49 PM (125.180.xxx.23)

    악의는 없는데 미움을 사는 사람..................이네요....................
    맞아요.
    경청,존중,리액션..............

  • 2. 사람
    '21.6.10 3:50 PM (223.38.xxx.203)

    그래서 동네아줌마들이랑 안 어울려
    듣고 싶은 말만 해 줘야 하니
    있는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하면
    듣기 싫어 하잖아
    사탕발림 이야기만 해야 하고
    피곤해

  • 3. 파도타기
    '21.6.10 3:50 PM (112.154.xxx.91)

    관중석에서 모두 일어나 파도타기 하는데 혼자 앉아서 흐름 끊어놓는 사람이네요.

  • 4. ......
    '21.6.10 3:51 PM (112.221.xxx.67)

    저는 경청 존중 리액션 다 하는데..묘하게 미움사는거같아요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렇다고 그렇게 진지한것도 아니고 잘웃고 농담도 잘 받아치는데 그러네요

  • 5. 사람
    '21.6.10 3:52 PM (223.38.xxx.203)

    같이 하향평준화가 되 줘야지만
    좋다고
    같은 이야기 반복
    같이 궁상 떨어줘야 좋다고

  • 6. ....
    '21.6.10 3:53 PM (110.70.xxx.23)

    진짜 눈치 없네요 ㅠㅠㅋㅋㅋ
    분위기 파악 못하고 타인의 감정 이런거 못 읽는거 같아요
    그런 말 할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전형적인 아싸 화법

  • 7. 그러게요
    '21.6.10 3:53 PM (210.96.xxx.17) - 삭제된댓글

    동네 아줌마들 만남 하등 쓰잘데기 없다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정답이 있는 수다라서 시간 낭비죠

  • 8. 원글님이라면
    '21.6.10 4:37 PM (58.150.xxx.34)

    그런 분과 몇 시간 얘기하고 나면 기분 좋으세요? 일단 그런 패턴이란 걸 알면 내 시간 쓰기 싫어질텐데요 보통 사람은 그 분이 뭐 대단히 도움이 되어서 꾹 참고 친분을 유지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자꾸 핑계 대서 안 마주치고 싶어요 저라면요

  • 9. ㅎㅎㅎ
    '21.6.10 4:53 PM (112.187.xxx.222)

    223.38.....
    아주머니. 저건 사실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눈치 없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을 아래 레벨로 보고 비하하는 거죠
    너희같은 것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거야 라고 하는건데 이게 당신이 생각하는 레벨이 높은 건가요?
    무식한 사람들이 오히려 그래요
    사려깊고 생각이 깊은 사람들은 한 마디를 해도 따뜻하게 말하고 상대를 존중하죠

  • 10. 모임에
    '21.6.10 9:08 PM (115.136.xxx.119)

    딱 저런사람 있어요 옳은말해주는게 아니고 묘하게 2%빗나가는거예요
    금방 말한사람 무안주는거같기도하고 그렇게 말하고 싶으면 다른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말할수있어요
    그런데 저런사람들 특징이 자기는 몰라요 당연 악의없이 말하는거니까요
    돌아가며 사람들하고 안좋아요 골프하는 사람에게 골프안좋은점 얘기해요 당연 맞는부분이 있죠 그런데 골프 시작하는사람에게 할소리는 아닌거죠 묘하게 기분나빠요
    고3 아이 원서 쓰기시작할때 거기보단 여기가 좋다 다맞는 얘기예요
    하지만 쓰는사람이 오죽 최선을다해서 준비했을까요?성적이든 적성이든 안맞아 거기로 가는걸 굳이 맞는말하는거죠 ㅠ
    암만봐도 나쁜사람 아닌거 같아서 여러번 그냥 봤는데 3년정도 보고 절대로 개인적인 만남은 안가져요
    묘하게 진빠지고 찝찝해서요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더라구요 다들 그엄마 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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