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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주의) 마음 속을 깊이 들여다보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21-06-09 22:29:37
수치심과 불안이 늘 있는데 오늘도 어느 사람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단 것을 계속 먹고 과식했구요.
요즘 마음에 관한 유튜브를 듣다보니 부정적 감정이 들 때 마음을 다른 일로 덮지말고 온전히 느껴주라하길래 그랬더니 수치심과 불안 밑에 두려움이 있네요. 내일 그 사람을 어떻게 볼까 불편함 이상으로 공포심을 느끼고 있더라구요. 이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하는 두려움이네요.
이런 두려움 극복하신 분 계실까요? 이걸 아는 것만으로도 조금 편해지긴 하네요.
IP : 1.236.xxx.1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극복 안되구요
    '21.6.9 10:38 PM (110.12.xxx.4)

    인지하고 회피해요.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은 없는데 불편하게 하거나 선을 넘거나 하면 어떻게든 피하거나 손절을 쳐버립니다.
    상대가 직장 상사거나 힘의 수직관계면 무조건 피합니다.
    대신 수평관계면 이야기는 하는데 수평관계가 일방적인 관계가 되버리면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손해 본다는 생각이 크기에 그냥 손절 칩니다.
    아마도 나도다 쎈사람은 내가 힘으로 이길수 없으니 피하고
    내가 이길수는 있는데 뭐하러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라 제가 주도적으로. .
    죄책감 같은건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사과도 잘하니
    죄책감은 없습니다.

  • 2. 진진
    '21.6.9 10:39 PM (121.190.xxx.131)

    맞아요 잘하고 계시네요
    심리학에서 말하길 치료의 목표를 무의식의 의식화라고 합니다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왜 이런 감정에 휩싸이는지는 무의식에서 하는 일인데 그 밑바닥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내 안에 이런 두려움 이런 불안 이런 욕망 등등이 있었구나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것이 치료라고 했어요

    내 마음 저밑에 뭐가 깔려있는지 차근 차근 알아가는것이 나를 알아가는거지요

  • 3. ....
    '21.6.9 10:43 PM (39.7.xxx.171)

    감정을 다루는 건 다 똑같아요
    두려움이든 수치심이든 불안이든
    어쨌든 감정은 몸에서 에너지로 느껴지거든요
    가슴에 화한 열감이 느껴진달지
    심장이 빠르게 뛴달지 등짝이 후끈해진달지
    그 에너지가 찾아왔을 때 저항하지 말고 느끼되

    그리고 그 에너지가 띄워올리는
    생각의 흐름 속에 끄달려 들어가지 말고
    생각이 지나가는 걸 한 걸음 뒤에서 그냥 관찰하면서
    몸 안에서 피어오르는 에너지를 그냥 느껴주세요
    사라질 때까지
    감정을 느껴준다는 건 그 감정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게 아니예요
    몸의 에너지를 느끼되 자각으로 남아있는 것

    음식이나 술 담배 등등으로 도망가는 것도
    사실 내 안에 이 에너지들이 불쾌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니까
    얼른 다른 걸로 시선을 돌리는 거거든요
    근데 감정을 그대로 느껴 버릇하면 중독도 치유돼요
    중독으로 도망갈 이유가 없으니까
    단 음식 폭식해서 살 찔 필요도 없고요

    머리로 생각 돌려서 아 내가 창피한 거 같아, 불안하구나
    아 내가 사람이 두렵구나 이건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예요
    몸으로 느껴야 해요 그래야 갇힌 에너지가 돌면서 나가거든요

  • 4. 마음
    '21.6.9 11:21 PM (61.79.xxx.105)

    마음에 관한 유투브 소개좀 해 주세요. 절실하네요 저도..

  • 5. ..
    '21.6.9 11:25 PM (125.187.xxx.25)

    윗분 말씀이 아마 알아차림? 이런말이랑 일맥상통할것 같아요.알아챈 후에 지켜보고 깊게 숨을 쉬면서 그걸 받아들이면서 지켜보는 게 좋아요.

  • 6. ..
    '21.6.9 11:28 PM (211.55.xxx.49)

    알아차리기만해도 상당부분 치유된다고 들었어요.

    마인드풀 티비와 나탐, 무의식 연구소 추천합니다.

  • 7. ...
    '21.6.9 11:29 PM (58.123.xxx.13)

    생각의 흐름에 끄달려 들어 가지 않기!
    몸안에서 피어오르는 에너지를 느끼기!
    댓글이 좋네요.

  • 8. 어유아유
    '21.6.9 11:34 PM (182.214.xxx.74)

    싫어하면 왜 안되나? 싫은 건 그사람 자유인데 노력해도 안되면 어쩌겠나? 달리 ㅛㅏㄹ 방도를 찾자!!!! 생각의 흐름이 그런 식이죠 완전히 두려움 없는 건 어려워도 줄어들긴 하겠죠

  • 9. ㅇㅇ
    '21.6.10 12:16 AM (175.223.xxx.185)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 10. 마음
    '21.6.10 12:21 AM (124.54.xxx.172)

    덕분에 저도 공부하네요..^^

  • 11. ..
    '21.6.10 2:01 AM (39.7.xxx.223) - 삭제된댓글

    지나고보면 더후회할거예요..
    상대방이 거슬리는 행동하면 왜그러느냐 기분나쁘다 상처받는다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상대방이 그만둘때 까지 계속말하세요.
    아마도 상대방은 원글님의 약점을 파고들게예요.. 무한반복으로 계속말하세요 그만하라고.. 원글님도 법적으로 대응 할수있음 하고요

  • 12. 일기장에
    '21.6.10 7:02 AM (222.120.xxx.44)

    글로 자세히 쓰시는 것도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이돼요.
    두려움을 더 들여다 보면, 오랜세월에 잊혀진 구체적인 상황들이
    떠오르기도해요.
    의식하지 못하고 잊혀졌지만, 무의식에선 남아 있는 것들이 있어요.
    꿈 속에서나 편안한 상태에서 갑자기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 13. 잘될꺼야!
    '21.6.10 8:28 AM (122.34.xxx.203)

    멋지세요
    마음알아차리기에 대해서 잘 모르셨었는데
    그렇게 하시기 어려운데
    잘하고 계시네요
    윗분들 설명해주신거 맞구요
    앞으로 조금씩 나에대해 나의 감정에 대해
    알아가고 안아주고 화해하는 날들 되시길
    응원합니다^____^

  • 14. 잘될꺼야!
    '21.6.10 8:38 AM (122.34.xxx.203)

    김상운님의 유툽영상, 법상스님영상, 무의식연구소,
    김영국행복티비, 혜라티비(이건 이사람이 말하는게 다 진리에 눈이 떠진자는 맞는데, 이야기중에 영체, 혜라엄마 이런 단어는 그냥 하나의 방편이니까 걸러들으시면되요 그말에 집중하면 사이비화될수있는 소지가 있어서 좀 안타까운데
    그 여자가 하는 말은 다 깨어난자의 말이 맞습니다..)

  • 15. ..
    '21.6.10 3:44 PM (1.236.xxx.190)

    너무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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