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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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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 발마사지 해주는데 버릇나빠질까요

^^ 조회수 : 6,166
작성일 : 2021-06-09 21:02:05
지금 중2 아들아이이고 저하고는 아주 사이가 좋아요
내성적이고 예민하고 소심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제가 많이 받아주는 편인데요

몇달전부터 밤에 발바닥 마사지 지압같은걸 제가 해줘요
십분정도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서너번 정도
십분정도 해주면 엄청시원해하며 코골면서 잠을 자네요
평발이라 ㅈ금만 걸어도 피곤해하고 책가방도 너무 무겁고
안스러운 맘에 첨에 해주기 시작했어요
또 실은 제가 얼굴마사지를 동내에서 10회씩 끊어서
다니는데 돈쓰면서 저만 좋은거 해서 괜히 애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번돈으로 하는거긴 하지만

그래서 저한텐 해주는 사람 없으니 엄마는 돈내고 받지만
너는 엄마가 사랑으로 해주마 이런 맘으로 ㅎㅎ
하다보니 저도 뭐 그렇게 힘들거나 귀찮은건 아닌데
애 버릇 나빠질까봐 고거 하나가 맘에 걸리내요
괜찮겠죠


IP : 112.153.xxx.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6.9 9:0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잉?
    그게 버릇 나빠질일이 뭐가있죠
    저 30대 중후반 딸 퇴근해 식탁에 앉아 조잘거리면
    나무로 된 기구로 등 마사지한번씩해주고
    쓰담도 해주고

    행복해하는 얼굴보면 같이 행복해지고

  • 2.
    '21.6.9 9:06 PM (220.117.xxx.26)

    중2 아들과 발 만질수 있는 관계
    별로 없는데 화목하네요
    지금이야 그런데
    적당히해야 미래 며느리가 덜 고달픕니다

  • 3. Oop
    '21.6.9 9:06 PM (211.36.xxx.79)

    아니에요. 중2, 사실 아들 키워놓고보니
    그때도 역시 어려요.
    엄마에게 살뜰히.받은 그런사랑은 받은만큼 더 곱게 잘클거에요
    나중에 사랑도 넉넉히 퍼주는 좋은.사람 될거에요

  • 4. 이거슨
    '21.6.9 9:07 PM (61.76.xxx.4)

    버릇 나빠지는거 하곤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아들이 마음속으로 엄청 고마워 하고 있을거에요
    먼훗날 추억속의 한페이지로도 남아 있을 듯...
    해줄 수 있을때 모자지간의 정을 더 곤고히 하세요

  • 5. ㅇㅇ
    '21.6.9 9:08 PM (112.153.xxx.67)

    사실 그게 쪼금 걸려요
    그래서 제가 애한테 너도 나중에 니새끼랑 니가 사랑하는사람한테
    이렇개 해줘라 그런말도 했어요 ㅎㅎ

  • 6. 설마
    '21.6.9 9:08 PM (223.38.xxx.155)

    요즘 애들이 지 와이프랑 엄마를 구분 못 할까요?
    엄마 대신이 와이프인가요? 아니죠.
    엄마랑은 엄마랑대로 맘껏 사랑 주고 받아야죠.

  • 7. 그러다..
    '21.6.9 9:09 PM (125.191.xxx.252)

    제가 어릴적부터 그렇게 해주다 지금 고2 아들 발사이즈 280에 두텁한 발등 마사지해주는데 많이 힘드네요..ㅡㅡ 아이발이 커진다싶으면 슬슬 횟수를 줄이심이....

  • 8. ...
    '21.6.9 9:11 PM (211.179.xxx.191)

    오냐오냐하며 버릇없이 키우는게 문제지
    맛사지가 뭐가 문제인가요.

    저도 고등 아이 아침에 피곤해 하면 어깨 맛사지 해줘요.

  • 9. 6세
    '21.6.9 9:13 PM (203.170.xxx.39)

    저 무슨 맘인지 알아요.
    버릇나빠진다는 걱정이라기보다 이렇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당연히 여길까봐 그런 맘 드시는 거 같아요.
    저도 6세 딸 재울때마다 다리 주물러 주는데 그런 생각 들거든요.

  • 10. 싫었다면
    '21.6.9 9:13 PM (39.7.xxx.69)

    벌써부터 내색했을텐데, 엄마가 해줘도 가만히 있는 것
    보면 좋은 것 아닐까요? 엄마한테 진짜 고마워 할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은 늘 바쁘셔서 절 몰라라 한 대신에
    할머니가 제가 대학생일때도 배 아프다고 하면 할미 손은 약손
    하면서 배 문질러 주셨었는데, 할머니한테 사랑을 넘치게
    받았구나라는 걸 지금도 느껴요.
    원글님 아들이 말은 안해도 엄마가 나 진짜 사랑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 11.
    '21.6.9 9:14 PM (106.101.xxx.112)

    제가 아들 4살때부터 발마사지해주다 지금 벌써 중1이에요. 말도잘듣고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솔직히 발마사지를 통한 교감이 사춘기를 덜오게 한데 일조하고 있다 생각해요.

  • 12. ㅁㅁㅁㅁ
    '21.6.9 9:19 PM (125.178.xxx.53)

    엄청 사랑받은 기억으로 간직할거 같아요

  • 13. ㅁㅁ
    '21.6.9 9:32 PM (211.43.xxx.166)

    주고 받는 관계가 좋아요.
    주기만 하는 관계는 결국 문제 생기더라고요
    엄마가 발맛사지 해주면
    아들도 한번쯤은 엄마 발맛사지 해주고
    엄마가 코골며 자는 그런 경험 하게 해주셔야
    나중에 건강한 관계가됩니다
    나중에 아들이 받는걸 당연해하면서
    패악질 부리지 않도록 ..

  • 14. ...
    '21.6.9 9:33 PM (121.125.xxx.171)

    에이 그런걸로 버릇 나빠질리가요,

  • 15. ㅇㅇ
    '21.6.9 9:34 PM (110.11.xxx.242)

    전에 속 안좋은 아이 발마사지해줬더니
    (그냥 막 주물렀어요)
    금방 잠들더라구요~신기했어요.
    혹시 발마사지 어떤식으로 해주세요?
    아들은 너무 행복할거 같아요.

  • 16. 커서 제 발을
    '21.6.9 9:39 PM (218.145.xxx.232)

    주물러 주더군요..걱정 마세요

  • 17. 에이...
    '21.6.9 9:46 PM (1.227.xxx.55)

    별 걱정을 다 하시네요.
    사랑 많이 받아 버릇 나빠진다면
    사랑 못받아 마음에 병 생기는 것보다 낫겠어요.

  • 18. rladidtp2004
    '21.6.9 10:24 PM (58.122.xxx.189)

    저는 발맛사지가 좋다는것을 진즉부터 알아서 아이가 어릴때 매일 밤마다 해줬어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잘자고 잘먹고 엄청 키크고 건강하게 자랐답니다. 중간에 사춘기 겪으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엄마가 발맛사지해준 기억을 잊지 못하드라구요. 지금은 제발을 아들이 맛사지 해준답니다. 발맛사지 효능은 찾아보심 아시겠지만 엄청 많답니다. 자주 해주세요. 실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 19. 딸엄마들
    '21.6.9 10:52 PM (110.70.xxx.136)

    미래 사위 고달플까 적당히 딸에게 하세요? 별 이상한 댓글 다보네

  • 20. ᆞᆞ
    '21.6.9 10:59 PM (210.205.xxx.81)

    찐 엄마사랑이죠. 엄마한테두 해주고 훗날 자식한테두 해주겠죠.

  • 21. 아뇨
    '21.6.9 11:01 PM (58.121.xxx.69)

    이게 버릇나빠질 일인가요?
    힘든 아이 발맛사지 해주면서
    엄마 사랑 전하는거죠

    스킨십도 하고 사춘기 넘기기 좋은 활동이네요
    계속 해 주세요
    너무 좋네요

  • 22.
    '21.6.9 11:03 PM (121.129.xxx.121)

    제가 어릴때 밤마다 다리가 아프다고 칭얼대서 엄마가 다리를 주물러줘야만 잠이들었어요. 중고등학교때는 가끔 아침에 깨울때 일어나라며 주물주물 해주시면 너무 좋았던 기억도 나고..
    아이를 낳고는 저도 똑같이 주물러줘요. 그냥 누우면 한참 뒤척이는데 주물주물해주면 금방 잠드네요. 조금더크면 잘때 폰보다자려고 싫다고 할것같아요ㅎㅎ

  • 23. ..
    '21.6.9 11:05 PM (175.36.xxx.137)

    아이에겐 엄마한테 사랑받고 자랐다는 벅찬 기억으로 남을테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좀있으면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할수도 있으니 지금 마음껏 해주세요^^

  • 24. 아뇨
    '21.6.9 11:05 PM (58.121.xxx.69)

    거기다 평발이니 아이한테 발맛사지
    꼭 필요하겠네요
    좋은 엄마네요 ^^

  • 25. ..
    '21.6.10 12:30 AM (110.70.xxx.51)

    마사지는 사랑이죠 자기발 만지게 해주는것도 대단하네요 사춘기와서 보통 쎄한데..평발이고 피곤해하니 자주 해주세요 확실히 피로 풀립니다 저는 피곤해하는남편이 원해서 발도 자주 해주고 귀는 매일 만져줘요 시원하다네요

  • 26. 전 얘들 ㅎ
    '21.6.10 12:45 AM (211.227.xxx.165)

    아주 아기때부터 해줬는데
    한발 주무르고나면 다른발 들어서 제 손에
    올려놓더라구요 ㅎ
    그애들 지금 대학생들인데
    아들은 안해주고
    딸은 아직 해줘요

  • 27. 11
    '21.6.10 4:37 AM (27.1.xxx.22)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버릇 나빠진다는 것이 나중에 와이프한테 바랄까봐 그러는 것이라면 고딩 정도때까지만 해주시면.. 아니면 와이프한테는 이렇게 해주길 바라면 안돼~ 라고 말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예전에 제가 만나던 분이 어머니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었는데 그런만큼 사람이 참 좋고 너그러웠거든요. 그런점이 어른스러워보이고 좋아서 만났는데 어느순간부터 저한테 엄마가 해주시던 것들을 바라더라구요..

    우리엄마는 내가 아플때 이렇게 해줬는데 저렇게해줬는데, 우리엄마는 내가 체했을때 밤새 배를 문질문질 해줬었는데, 우리엄마는 내가 비오는날 집에 오면 따뜻한 목욕물 받아놓고 기다렸었는데~~

    급기야 저한테 아들처럼 굴고 아플때 아기 보호하듯 해주지 않으면 엄청 서운해하고 화내서 달래주다가 지쳐서 헤어졌어요.

  • 28. 삼수생맘
    '21.6.10 6:10 AM (1.236.xxx.222)

    아이가 평발이면 생활의 피로가 크지요.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
    좋은 자양분이 될거 같아요~
    내가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
    사람을 빛나게 해요
    아이랑 교감하는 건데요~

    하지만 너무 내아이만 사랑하면
    그 아이가 다른 사람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기도 해요.
    사랑이 충만하되 내 사랑을 나누기도 해야
    한다고 알려주면 되겠지요..

  • 29. 저는
    '21.6.10 9:27 AM (125.179.xxx.79)

    스킨쉽 너무 좋은거 같아요
    중학생 사춘기아들 스킨쉽으로 잘 극복하시겠어요^^

  • 30. 뭐 그런걱정을..
    '21.6.10 1:46 PM (14.52.xxx.69)

    사랑 받아본 사람이 사랑 줄줄도 아는거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화목한 가정 꾸릴겁니다.

    글쓴분이 나중에 "내가 내아들 발마사지 해가면서 키웠는데!"만 시전 안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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