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저희 단지에 영특한 고양이가 살아요.
회색빛 도는 외국 고양이인데, 혼자 바람도 쐬고 아주 독립적인 녀석인데요. 지금 심심해서 애 데리고 길고양이 있나 인사하러 나가자 했는데 길고양이는 없구 이 고양이만 혼자 밤에 나와 바람 쏘이고 있네요. 근데 저 이 고양이 처음 보는데 고양이가 저 보자마자 어슬렁 걸어와서 제 다리에 몸을 아주 밀착 시키고 지나가는데요. 이게 무슨 뜻인가요? 나쁜 뜻인가요?? 오늘 제육볶음을 해서 고기 냄새가 넘 많이 나서 그런건가??? 고양이 특성 아시는 분. 알려주심 고맙겠어요. 지금음 고양이 옆에 거리두고 쪼그리고 앉아 같이 밤바람 쐬고 있어요. 괜찮겠죠?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해요.
1. ㆍㆍ
'21.6.4 10:29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제가 알기론, 친밀하게 인사하는 거예요.
아무한테나하진 않아요. 가족이나 친밀한 관계에서 인사하는~~
좋으시겠어요^^2. 아유
'21.6.4 10:30 PM (112.146.xxx.207)이건 뭐 너무 흔한 ㅎㅎ 고양이 언어입니다.
걸어와서 몸을 밀착시키며 스윽~ 하고 지나간다, 이건
나 너 좋아~ 우리 친하지? (처음 봤어도 이럴 수 있음. 마음에 드는데에~? 이런 뜻으로요.)
하는, 은근하고 확실한 호감의 표시예요.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며 팔짝 뛰는 대신에 고양이는 이렇게
스윽 다가와서 발치를 휘~ 몸을 대고 지나가요.
진짜 너무 진한 사랑을 보이고 싶으면 얼굴을 들고 뺨 부위를 대상에 싸악싸악 비비며 자기 냄새를 묻히고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가까이 오지도 않고
가까이 오게 놔두지도 않아요. 마음에 안 들면 휙 일어나 머얼리 가 버린답니다, 고양이는.3. 헐
'21.6.4 10:30 PM (117.111.xxx.254)인사라굽쇼??? 왠일.. 제육볶음 냄새가 역쉬 좋은가보네요 ㅍㅎㅎ 답변 감사해용~
4. ..
'21.6.4 10:31 PM (180.67.xxx.130)나 너 좋다옹~너 찜했다옹~
5. 대박
'21.6.4 10:31 PM (118.235.xxx.210)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하는 친밀감 표현이예요
집사한테는 완전 심쿵하는 순간이지요
그 냥이가 원글님이 맘에 들었나봐요6. 러시안 블루
'21.6.4 10:32 PM (121.133.xxx.125)러신아 블루가 애교도 많고, 사람을 잘 따른데요.
원글님이 맘좋아 보였나봐요.
간식좀 달라옹. 넌 내꺼다냥.7. 외국고양이
'21.6.4 10:32 PM (59.5.xxx.27)길에서 태어나지 않았을거 같은 고양이가 길생활중이라니 안타깝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이에요. 사람을 좋아하는 냥인가 봐요. 냥이는 아마 오늘밤 같이 밤바람 쐬어서 좋았을거에요^^
8. 그거
'21.6.4 10:32 PM (221.140.xxx.169)보고싶엇단 뜻이에요
혼자사는 집사들 퇴근하고 들어가면 냥이들이 저렇게 인사해요9. ^^
'21.6.4 10:34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윗 분들이 다 말씀하셨으니까..
해석하자면
밥 좀 줘
제육볶음 냄새 좋아 너 좋아
나에게도 나눠줘
입니다10. ㆍㆍ
'21.6.4 10:34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제육볶음 냄새 따위에 넘어가는 고양이 아니에요ㅋ
맘에 들었나봐요^^11. 고양이는
'21.6.4 10:34 PM (121.133.xxx.125)2미터쯤 간격 띄고 있는걸 안전하고 좋아라해요.
친해지면 더 근접해오기도 하고, 털도 슥 스치고. 만지게 하는 녀석들도 있고요
밀땅중 같아요.12. 앗
'21.6.4 10:38 PM (117.111.xxx.254)방치되는 녀석은 아니구요. 가끔 혼자 나와 바람쏘이고는 집에 들어가요. 한참 멀찌기 놀다가 화단으로 가길래 추운데 자면 안된다고 말하고 저희도 그냥 놀이터로 왔어요 ㅋ 댓글들 보니 재미나네요. 고마워요~
13. 닉네임안됨
'21.6.4 10:45 PM (125.184.xxx.174)전 우리냥이가 그러면 나 아는체 좀 해줘 봐 란 뜻으로 읽어요.
제가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거나 식탁에 앉아 밥 먹을때 살며시 다가와 온몸을 문지르고 다니거든요.14. 진짜
'21.6.4 10:55 PM (117.111.xxx.254)놀라시겠지만요 ㅋ 고양이가 저희 찾아 놀이터로 왔어요. 혹시 집에 가고 싶어하나 싶어 고양이가 앞서고 저희가 뒤따라 갔더니 진짜 계단을 올라 현관 앞에 서는거 있죠? 저희 애가 그 동 현관 비번을 눌러주니 쏘옥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어요. 가끔 저희 애가 밤에 고양이 혼자 공용현관 문 앞에 있으면 뛰어나가 문 열어서 들여보내주곤 하거든요. 정말 신비로운 밤이네요 ㅋㅋ
15. 쓸개코
'21.6.4 10:58 PM (121.163.xxx.73)신기해요. 저는 고양이들 밥을 매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꽤 줬는데 보면 도망가거든요.
사실 제가 무서워하면서 주는 입장인데.. 긴장하고 있는걸 아는것 같아요.16. 쓸개코님은
'21.6.4 11:01 PM (182.225.xxx.16)맘이 좋으시네요 먹이도 주시고요. 저흰 그냥 구경만 나와봤어요. 손이 다 부끄럽네용 ㅋㅋ
17. 쓸개코
'21.6.4 11:20 PM (121.163.xxx.73) - 삭제된댓글원글님 안줘도 돼요. 부끄러워하지 마셔요. 자주 주지도 못하는데 제가 부끄러워요 ㅎㅎ
1층 세대를 피해 화단 구석이나 마주치면 그자리에서 그냥 놓아줍니다.18. 쓸개코
'21.6.4 11:24 PM (121.163.xxx.73)부끄러워하지 마셔요. 자주 주지도 못하는데 제가 부끄러워요 ㅎㅎ
1층 세대를 피해 화단 구석이나 마주치면 그자리에서 그냥 놓아줍니다.
자주 줄때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19. 고녀석
'21.6.5 12:04 AM (116.127.xxx.173)완전 신기하네
겁쟁이 울냥이는 평생 바깥나갈 생각도
안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