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남자와의 결혼
남자와 진지한 대화도 안해보고 혼자 고민만 하던 것처럼 보였어요
헤어지든 결혼하든 사랑한다면 진지한 대화가 먼저 아닌가요.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혼 생각 없으면 가난한 상대에게도 배려를 해야죠.
전 요즘 기준으로 가난한 남자와 결혼했어요.
왜 그런 사람과 결혼했냐면 무었보다 사람이 좋았고 저도 가난했거든요
혼전 남편은 부모님과 같이 사니 생활비를 일정 냈지만 저와 가정을 꾸린 이후 보내지 않고 제 가정의 독립을 우선으로 해서 상의없이 돈 쓰지 않고
시댁 어르신들은 아직 일하시며 가끔 드리는 용돈도 마다하세요.
어르신들의 배려로 지근거리에서 도움 많이 받았고 부자는 못되었어도 평범하게 살아요.
언젠가 어르신들 말년을 생각해야 하는 날도 오겠지만 제 친정도 마찬가지니까 괜찮아요
잘사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나요
인터넷을 보면 가난한 사람들은 돈만 없는게 아니라 염치도 없다고해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부자들이 여유가 더 많기도 하겠지만
인터넷에 글 쓰는 자칭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은 돈도 없고 마음에 여유도 더 없어 보여요.
남자와 그 가정을 욕하는 글들을 보니 제 남편과 제 지난 날이 생각나서 맘 아팠어요.
가난함은 남녀 따져 가며 찾아오는 일도 아니고,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얼굴도 모르는 가난한 사람들과 위로를 나누고 싶네요.
1. 저도
'21.5.31 10:57 PM (125.179.xxx.79) - 삭제된댓글가난한 남편 가난한 시댁과 결혼했어요
남편월급 250
시댁 집한채 없는데 사치허영
친정은 어느정도 사시고 저도 돈으로 고생안해봐서 순진했죠
멀쩡해 보이던 시가 남편 잘 풀리니 돈 바랬고 저 모르게 생활비 요구.
지금은 결혼 9년차인데 돈바라는 시댁은 손절
남편은 결혼후 사업으로 전향 저 돈 부족하지 않게 쓰게해주고 전업됨
집은 세채 소유하다가 세금때문에 올해 한해 팔고 두채 (서울.경기신도시)
1억4천 전세금으로 월급 250으로 시작한거치곤
괜찮다 싶어요 돌아보면 못해못해 할정도로 지독하게 열심히 살았고
남편과의 결혼 후회안해요
단 제 딸은 자가집 한채는 가지고 시작하게 하고싶어요2. ..
'21.5.31 10:58 PM (221.146.xxx.236)부부가 현명..
시부모도 염치있으시고3. ㅇㅇ
'21.5.31 11:00 PM (222.104.xxx.48) - 삭제된댓글저도 가난한 남자와 결혼했어요 친정도 가난하구요 어린시절 너무 가난해서 부모님 고생하는게 넘 안스럽고 공부를 열심히해서 지금 제 생활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고만 고만 살고있어요
누리고 산다고까진 못하지만 가난 스트레스는 적어도 없어요
시어른들도 저희끼리 잘살면 만족한다고 말씀해주시고 보태드리는거 없고 명절 생신등 용돈 드리면 다시 일정금액 돌려주셔요
결혼할때도 크게 욕심안내고 분수에 맞게 하자라고 생각했었어요
찢어질듯 가난했던 과거를 이젠 추억할수 있어요
가난했지만 그래도 꿈이 있어 그 가난을 견뎌낼수 있었던 그 시절요4. 글 잘쓰시네요
'21.5.31 11:01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아까 그 글을 쓴분이 남자분과 더 자세히 얘기를 나누지 못한데에는 아마 이유가 있겠죠. 가난이 힘든 이유 중의 하나가 죄책감을 느껴야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닐까요.
원글님은 남편분도 시부모님도 좋은 분들을 만나셨네요. 무조건 생활비를 의존하지 않고 일을 하시고 자식에게 부담주려하지 않으시니까요.
그러나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은.. 죄책감과 현금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결혼생활이 위태해지는 사연들이 많죠.5. ㅡㅡㅡㅡ
'21.5.31 11:0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글게말이에요.
여자도 좋은 조건은 아니던데 말이죠.6. 원글님
'21.5.31 11:04 PM (211.36.xxx.112)글에 공감해요.
일방적으로 가난한 남자에 포커스 맞춘 글 불편합니다.
취집하려는 가난한 여자들은?????7. 저도
'21.5.31 11:05 PM (14.32.xxx.215)그분 월급보고 뭐 어쩌라는건지 싶긴 했어요 ㅠ
8. 원글님이
'21.5.31 11:07 PM (121.162.xxx.174)순진하신 거에요
상대가 가난해서 고민하는게 아닙니다
결혼으로 신분? 상승할 기회를 놓친다도 생각하는 거에요
물론 그런 상대는 안 나타났으니 고민하죠
이러다 꿩도ㅜ매도 다 놓치는 거 아닐까
아냐 벤츠는 올꺼야
사이의 고민이죠9. ㅎㅎㅎㅎㅎㅎ
'21.5.31 11:13 PM (106.102.xxx.99)저는 솔직히 이런 글 보면 웃겨요.
남편이 그 당시 가진것 없었으나 내가 사랑으로 결혼했다는 여자들 많이 봤는데 현실을 다르더라구요.
남자가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대기업 취직해서 미래가 그려지는 경우
남자가 석사, 박사 공부로 사회 진출이 늦거나 전문직 공부로 사회생활이 늦어져 모아놓은 돈이 없는 경우건데
솔직히 지금 가진것은 없으나 안정된 미래가 그려지기에 결혼했으면서 사랑때문에 본인 희생으로 결혼했다고 표현한것 보면 웃깁니다.10. 돈이 없어도
'21.5.31 11:16 PM (110.12.xxx.4)결혼 해야지요
좋은 사람이라면 시댁도 개념 있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해야지요.
아까 그분은 대화의 부재
서로에게 애틋함이 없었던게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자기를 잘 모르고 상대를 모르는 사람은 겉으로 보여지는것에만 초점을 맞출수 밖에 없어요.
눈에 보이는거라도 잡고 싶거든요.
돈때문에 평생 혼자 살아야 된다는것도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고
돈만 보고 사람을 고르는 것도 참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그만큼 돈보다 괜찮은 사람 고생을 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게 저는 살아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은 하늘의 축복을 받으신 분이랍니다.11. ...
'21.5.31 11:2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아까 그 여자는 자기 상황은 하나도 말 안하고
연애는 어떻게 됐는지 이상하던데요
보통 너무 떨어지면 연애도 안해요 여자들은
그여자는 능력뿐 아니라 집안도 비슷하거나 조금 나을정도거나 뻔할거 같던데12. 그게
'21.5.31 11:23 PM (211.36.xxx.132)돈이 많지 않아도, 함께 기꺼이 고생을 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되는데 돈이 최고라 생각하는 사람에겐 그런 사고나 여유란 게 있을 수가 없는 게 안타깝죠.
13. ....
'21.5.31 11:25 PM (1.237.xxx.189)아까 그 여자는 자기 상황은 하나도 말 안하고
연애는 어떻게 됐는지 이상하던데요
보통 너무 떨어지면 연애도 안해요 여자들은
그여자는 능력뿐 아니라 집안도 남자랑 비슷하거나 조금 나을정도거나 뻔할거 같던데14. ..
'21.5.31 11:30 PM (223.38.xxx.121)글 잘 읽었어요. 부모봉양만 안한다면 둘이 벌어 살 수 있죠..근데 아까 그분은 남친이 일부 생활비 제하고 부모에게 다 보낸다고 했거든요. 그건 진짜 미래가 안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15. 우물안개구리
'21.5.31 11:31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원글 웃겨요.
가난하니 가난한 이와 결혼한거고.
시댁 인품 좋으니 천운인거고.
님에게는 부자로 보이겠으나 내 눈엔 그저그런 밥만 겨우 먹을집안인 시댁.
성품 꽝.
왜 가난한 집 남자 절대로 만나지 말라하는데.
그 억지 상스런 행동 몰라서 그러지.
님처럼 고이 시댁 좋은 분걸린경우 나와같은 행동을 절대로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엄마도 언니도 니가 잘못한다고 막 나무랐어요.
웃겨. 정말.
이봐요 우물안 개구리씨.
우리 시에미 만났음 님 지금 이렇게 팔자좋게 글 못써요.16. 남친이라면서
'21.5.31 11:35 PM (211.36.xxx.132)확신도 없는 듯하고, 결혼 말이 부담스럽다는 여자가 지금 남친보다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조건이 나은 남자가 나타나면 갈아타는 건 뻔한 거 아니겠어요?
17. ‥
'21.6.1 12:05 AM (14.38.xxx.227)웃기는 시모 많습니다
아예 며느리봉급 통채로 넘보더군요
집안을 뒤집어 놓더군요
그래서 바로 분가했지요
맨손으로 분가해서 빚으로 시작했고
시가에 생활비 안드렸고 못드렸지요
그런심성의 시모 시부
10년간 안보고 살게 되더군요18. 에휴
'21.6.1 12:07 A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그냥 냅두십시다
있는집가서 말아먹는것도
없는집가서 일구고 사는것도
결국엔 다~~자기복이에요
우린좀 살아봤다고 알자너요19. ᆢ
'21.6.1 12:17 A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결혼후 생활비 안드리고 일하시는거보면
몸도 마음도 가난한 시댁이 아니예요
원글님의 가난과 세상의 가난에 편차가 크네요
원급봉투통째로 가져가서 애맡겨도 갑질하는
시가도 있어요 시아버지는 아들 결혼과 동시에 백수
윈글님 가난하지않아요20. 가난
'21.6.1 1:14 AM (121.165.xxx.46)가난해도 둘이 잘 벌면 잘 사는데
더 많이 쓰면 쪽박
사는거 참 노답도 있고
잘 극복하면 되는데 그게 또 참
말처럼 쉽지 않아요21. 원글님의
'21.6.1 3:19 AM (172.119.xxx.191)시댁은 그래도 일도하시고 인품도 좋으시네요.
아래 글 처자와는 많이 달라보여요.22. 원글웃겨
'21.6.1 3:27 AM (188.149.xxx.254)이제 자기네 애들 결혼 시킬 나이가 되어가나본데,
가난한집안과 혼인 안한다는 생각 팽배해질까봐 부들거리는것 좀 봐.
이봐요.
정신차려요.
아래 아가씨는 정말 들어가선 안될 자리에요.23. ...
'21.6.1 9:15 AM (39.124.xxx.77)저도 이런글보면 참.. ㅎㅎ
보통 첨부터 그런집은 어떻게라도 그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죠.
난 안그랬는데 그런거 보고 지레 겁먹는거 웃긴다는 말..
결국 본인 경험으로 남들 판단하는건 똑같은 거에요.
본인 운좋은 거 생각안하고
남들 판단 비웃는거 그것또한 어리석어보이네요.
본인딸이어도 없는집에 보내고 싶을까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