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포 당일치기 아줌마 혼여행

릴리 조회수 : 8,965
작성일 : 2021-05-21 18:34:50
며칠 전 프로젝트 까이고 영혼 너덜거린다는 40대후반 아줌마에요.

오늘 연차 내고 목포 당치에 나섰습니다.

0742 서울역에서 ktx
1호선에서 ktx 역사 3분만에 도착하기를 어쩜 그리 잘 써주신 블로그가 있는지, 넘 감사해요.

1020에 목포역 도착
배고프면 지치니까 밥부터 먹기-은지네 해장국
맛있어요. 8천원이라니, 감사합니다.
네, 아침 열시반에 은지네에서 뼈다귀 뜯던 여자 접니다.

자분자분 걸어서 목포근대역사관1관.
작고 예쁘고(호텔델루나 촬영지)
일제수탈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곳.
일본인들이 수탈을 위해 자리잡은 곳인데, 목포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자리가 끝내줍니다.
여기 입장권으로 2관도 무료인데, 일단 유달산으로 가봅니다.

유달산.
깨끗하고 공기가 정말, 하아.
야트막한데 올라가다가 정자 비스므리한게 있네요.
앉았어요.
목포바다와 시가지가 한 눈에 파노라마로 들어옵니다.
엄,,,왜 눈물이 나는거죠.

유달산을 좀 더 올라 봅니다.
좋네요. 아 좋습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슬슬 걷다보니 일부러 찾지도 않았는데 코롬방이 나오네요.
다쿠아즈 두 개 샀어요. 맛은 뭐, 목포 왔으니 먹어봤다에 만족합니다.
코롬방은 저 어릴때 사탕이랑 케익 먹어봤던 기억 납니다.

목포역에서 택시 타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갑니다. 택시비 5천원.
신안보물선, 들어보셨죠?
어떻게 자기 2만여점이 거의 원형 그대로 700년이 지나 난파선에서 발견될 수 있죠.
수년간의 발굴과정, 관계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이리도 편안하게 감상하네요.

길건너 자연사박물관 갑니다.
표만 끊고 바로 나와서 옆 문예역사관 갑니다.
도자박물관도 갑니다.
자연사박물관 입장권으로 저 세개 다 들어갑니다.
아주 작고 그닥 볼 게 없다 느껴질수도 있지만,
서울의 짱짱한 박물관처럼 꾸며놓았다면 느낌이 확 달랐을듯요. 숨막히게 쫀쫀한 조명과 압도적인 개방감 속에 전시했다면 백 배 더 존재감을 발했을 남농 가문의 작품들입니다.

여기서 너무 피곤하네요. 많이 걸었어요.
사실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저녁먹고 서울 올라가려 했는데,
아까 오다가 눈에 걸린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 갑니다. 카카오택시 타고요.

목포 오셨다면,
박물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여기 꼭 가세요.
볼 게 엄청 많지는 않지만, 전시물 하나하나 힘이 있습니다.
김대중, 이희호 선생님은 글씨를 정말 잘 쓰시네요.
김대중 선생님의 옥중서신은 상하좌우 1mm정도의 크기 글씨로 편지지 한가득 채우셨는데 줄이 하나도 어긋남이 없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얼마나 눌러쓰셨는지, 아 왜 눈물이 또르륵.
전시물을 보는데 왜이리 부끄럽죠.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용서와 화해는 역사를 진보시킨다는걸 배우고 갑니다. 김대중토마스모어를 위해 기도합니다.

다시 택시 타고 영란횟집 갑니다.
금요일 밤이니 손님 많을까봐 소심한 아줌마 좀 일찍 갔습니다.
다행히 손님 두 팀밖에 없네요.
그런데 한 명 이라고 하니 홀 아주머니 엄청 불친절하시네요 ㅎㅎ 그래도 괜찮아요. 제 기분이 좋으니까요.
민어회 반접시에 카스 한 병. 첫 잔 원샷하니 하아, 조쿠나.
열심히 오물오물 회랑 술이랑 먹습니다.
눈이 번쩍 뜨일 맛은 아니지만, 행복감이 주는 맛이 최고입니다.

후딱 먹고 계산하고 나와서
이어폰 끼고 잔나비를 들으며 목포역 갑니다.
와, 너무 행복해서 눈물나네요.

서울로 올라가는 열차는 나를 위해 특실 1인좌석 발권 했습니다. 나를 위한 선물? ㅎ


좋네요.
힘을 내어 열심히 살겠습니다.
끝을 어찌 맺어야하나, 서울 아줌마 목포 당치 가능합니다!

IP : 175.223.xxx.72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21.5.21 6:38 PM (182.231.xxx.73)

    덕분에 저도 이 코스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 시간 보내신 느낌 팍 옵니다.

  • 2. 케로로
    '21.5.21 6:40 PM (118.220.xxx.139)

    그대로 따라해봐야겠어요

  • 3. 전 나중에
    '21.5.21 6:40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유달산 올라가는 길목에 방 하나 얻어서 한달 빈둥빈둥할 까 생각중이예요.
    목포 처음 갔을 때는 평화의광장 근처에 호텔잡았는데
    목포역 근처에 맛난 음식점이 정말 많더라구요.
    쑥굴레 집에 몇번이나 갔어요.
    어려서 토요일 수업 마치고 집에 가면 엄마가 해주시던 비빔국수 느낌나서 좋더라구요.~~~

    원글님도 목포의 기운을 담뿍 받으셨으니, 앞으로 더 잘 되실 겁니다.^^

  • 4. wow
    '21.5.21 6:41 PM (110.70.xxx.202)

    언제 한번 고대로 따라가보렵니다!!

  • 5. wow
    '21.5.21 6:43 PM (110.70.xxx.202)

    근데..
    김대중 전대통령님 옥중서신 글자크기가 1mm 예요? 1cm겠죠.? ^^

  • 6. 어머
    '21.5.21 6:44 PM (211.58.xxx.158)

    하루를 알뜰하게 잘 쓰셨네요
    목포만의 그 뼈 해장국 맛있죠
    남편이 그 해장국 얘기를 아직도 해요
    그 목포역 앞 저희는 백종원에 나왔던 곳 갔었어요
    목포 역사관은 둘러보고 눈물이 나서 힘들었어요
    여기저기 일본의 수탈 흔적들은 진짜
    저도 역사관 박물관 좋아하는데 잘 보고 오셨네요

  • 7. ..
    '21.5.21 6:44 PM (112.158.xxx.44)

    목포여행 저도 따라가요

  • 8.
    '21.5.21 6:48 PM (149.167.xxx.171)

    오 좋아요 저도 여행하는 기분~

  • 9. 덕분에
    '21.5.21 6:48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목포여행 잘했네요
    옛날 제가 좋아하던 여행방식인데 잊고
    있었네요

  • 10. 김대중
    '21.5.21 6:50 PM (223.38.xxx.10)

    대통령 엽서 글씨는 정말 저도 보고 놀랐어요. 1mm 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깨알글씨가 한치도 안틀리고 반듯합니다. 성정이 어떠셨는지 그 글씨만 봐도 짐작이 가더라구요.

  • 11. 어머나
    '21.5.21 6:50 PM (211.218.xxx.241)

    나랑같은 공간에 계셨네요
    황금같은 휴가내서 혼자 제주도가고
    싶었는데 밥돌이 남편이 발목잡고
    놔주질 않아서 둘이갔어요
    저희는 에스알티 6시40분차
    타고갔는데 그 새벽차 타기전에
    새벽4시반에 일어나 유부초밥해서
    남편먹이고 기차타러갔어요
    두번째 여행이라 원글님 가보신곳은
    첫번째 여행때 다가본곳이라
    초원식당 전화해보니 아침영업한다고해서
    갈치조림먹었는데 국산갈치라는거외는
    소문만큼 맛있지 않았어요
    차라리 관광안내소에서 알려준
    백반집에갈걸 하는 후회?
    그리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 산책하고
    전망대에서 비오는 바다 구경하고
    다시돌아와 가톨릭목포성지에
    갔다가 다시내려와 태동반점서
    중짜라는걸 시켰는데 간짜장도 아니고
    짜장도아닌 주인아줌마가 본인들이
    개발한겆래요 먹는데 시키지않은
    짬뽕이 서비스로 나오는가 했더니
    탕수만두에탕수육까지 서비스로
    게다가 김치맛이 딱전라도김치 직접
    담근신 알타리와 배추김치 넘맛있었어요
    13000원에 이모든것 먹고 배두드리며
    평화의광장가서 산책후 북항회센터가서
    회먹고 다시 에스알티타고 돌아왔어요
    목포는 구시가지가 80년대에서
    딱멈춘듯한 그래서 너무정겨워요
    골룸방인가 빵집에서 새우바겟 하고
    세가지 대표빵 조금사왔어요
    집주위에 맛난빵집들이 많아서
    새로울것도 없어서요
    나를위한여행 좋은시간이셨네요
    다음여행은
    순천으로 짜봅니다

  • 12. 윗님
    '21.5.21 6:53 PM (61.255.xxx.79)

    너무 귀여워요
    다 먹을 것들ㅎㅎ

  • 13.
    '21.5.21 6:57 PM (211.217.xxx.144)

    지우지 말아주세요

    애들 데리고 방학에 가보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14. 보나마나
    '21.5.21 6:59 PM (114.204.xxx.189)

    함께 다녀온 느낌입니다
    제 여행리스트에 목포가 있는데 못가고있네요 ㅠ

  • 15. 수박
    '21.5.21 6:59 PM (211.177.xxx.152)

    생생한 후기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조만간 저 코스로 다녀오고 싶어요.
    원글님 재충전 되셨기를... 화이팅입니다. ^^

  • 16. Wow
    '21.5.21 7:02 PM (112.149.xxx.26)

    릴리님,
    자세히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요 코스 그대로 한번 가볼게요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17.
    '21.5.21 7:04 PM (121.165.xxx.96)

    전 너무 부러워 눈물이 납니다. 요즘 이래저래 맘이 편치않아 고3이 두고 제주 며칠다녀오려고 며칠살기 카페 뒤지고 있는데 용기가 안나네요ㅠ

  • 18. 유명
    '21.5.21 7:05 PM (124.111.xxx.108)

    케이블 카는 안 타셨어요?
    부럽습니다

  • 19. ...
    '21.5.21 7:05 PM (106.101.xxx.204)

    너무 좋으셨겠어요

  • 20. Wow
    '21.5.21 7:07 PM (112.149.xxx.26)

    아 맞네요
    저는 원글님 코스 그대로 짜고 케이블카까지 넣어서 1박2일로 짜야겠습니다

  • 21. 글감사
    '21.5.21 7:07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그대로 혼자 따라하고 싶어요.^^
    멋진 하루였네요.
    글 절대 내리지마세요.
    참고해서 저도 도전!!!

  • 22. ...
    '21.5.21 7:10 PM (220.116.xxx.18)

    짧은 당일치기에 유달산, 해양박물관 보셨으면 엑기스는 다 보신 겁니다
    알차게 속 시원히 잘 다녀오셨네요

  • 23. 어머나
    '21.5.21 7:10 PM (211.218.xxx.241)

    그리고
    목포시에서 하는 씨티투어버스타면
    저코스 다가줍니다 가실분들
    미리 예약해두고 목포역앞에서
    출발하니 시간 맞춰타시면 비용왕창
    절감되어요 씨티투어서 안내해준
    조기구이정식백반 그집도 맛있었어요

  • 24. 릴ㄹ
    '21.5.21 7:10 P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윗 댓글 고3어머님,
    저도 고3 엄마에요.
    아이는 학교에서 수업받고 야자하겠죠. 엄마도 살아야하니 하루 시간 내서 다녀왔어요.
    연박이 엄두가 안난다면 당일치기라도 다녀오세요.

    우리 힘내요.

  • 25. 언제나봄날
    '21.5.21 7:16 PM (121.150.xxx.210)

    목포여행기 너무 감사해요 목포갈때 꼭 참고할게요~~

  • 26. ㅎㅎ
    '21.5.21 7:26 PM (106.101.xxx.66)

    영란횟집 두툽한 민어회와 무침.그리고 민어전 넘 술이 달았어요.가격은 비싸지만 입이호사였습니다.

  • 27. ...
    '21.5.21 7:28 PM (119.64.xxx.182)

    조만간 따라가볼래요

  • 28. 릴리
    '21.5.21 7:28 PM (175.223.xxx.72)

    이대로 따라하시면 실망하실 분도 계실것 같아요.
    전 박물관 역사관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성향이 다른 분은 별로이실지도요.

    혼자 다니니 에너지를 오롯이 저에게만 써서 더 좋았습니다. 함께 여행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분도 계시지만 전 나 먹고플때 먹고 나 보고싶은거 보고 타인의 감정을 신경쓸 대상 자체를 없애니 그 에너지가 저에게만 향한 시간이었습니다.

    목포는 기차역 주변으로 짦은 거리에 많은 곳이 몰려있으니 좋네요.(다른 좋은 점도 아주 많고요)

    기차표 끊어두고 오늘 새벽까지 고민했어요. 가지말까,,,그냥 확 나와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는데 좋네요. 칭찬합니다 내 자신을 ㅎㅎ 잘했어.

    모두들 행복하세요.

  • 29. 목포
    '21.5.21 7:30 PM (106.101.xxx.202)

    로 여행가기 계획짜기

  • 30. ..
    '21.5.21 7:32 PM (116.34.xxx.114)

    목포는 맛집이 참 많아요.
    목포역 근처에서 도보로 가는 구시가지가 정겹죠.
    목포 동부시장이나 청호시장 구청호시장
    선창가 주변 시장들 투어해도 재미나요.
    치열한 삶의 현장 바다를 느낄 수 있죠.
    근처에서 알쓸신잡에도 나왔던 스타보드라는 포차도
    가셔서 한 잔 하시면서 목포 바다를 봐도 좋죠.
    어쩌면 좋아서 맘이 울컥할 수도 있어요~

  • 31. 젠느
    '21.5.21 7:33 PM (39.117.xxx.6)

    목포 혼여 너무 멋지세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 32. 열차검색
    '21.5.21 7:34 PM (115.91.xxx.34)

    드갑니다 ㅜㅜ
    떠나고 싶다 목포로~~

  • 33. ㅇㅇ
    '21.5.21 7:38 PM (221.141.xxx.39)

    덕분에 목포 여행 도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34. 버선
    '21.5.21 7:47 PM (125.180.xxx.21)

    릴리 목포 투어 패키지네요.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35. . .
    '21.5.21 7:54 PM (112.145.xxx.43)

    재작년 광주에서 결혼식 참여하고 그냥 서울오기 아쉬워 기차역에서 갑작스레 떠난 목포여행.. 근대역사 박물관 관람후 두갈래길ㅡ유달산행.반대편 해안산책로 중 해안산책을 선택 택시타고 바로 가서 바닷길에 둘러진 산책로 구경및 분수쇼(그 유명한 상어가족) 봤었네요 정말 오후 반나절 부리나게 둘러봤네요
    안가본곳이 아쉽다고 유달산이랑 박물관 못가본게 아쉬워 나중 다시 가려합니다

  • 36. 어머나
    '21.5.21 7:59 PM (222.110.xxx.58)

    함께 다닌듯 넘 즐거운 후기 감사합니다.

  • 37. ..
    '21.5.21 8:24 PM (112.156.xxx.171)

    저두 떠나고 싶어요

  • 38. 와~
    '21.5.21 8:32 PM (223.39.xxx.250) - 삭제된댓글

    넘 멋지네요.
    저도 용기얻어 가까운 곳이라도 떠나봐야겠어요~
    오늘은 마지막까지 행복하셔야하니 좋은 꿈 꾸시길 바래요~^^

  • 39. ^^;;
    '21.5.21 8:33 PM (218.48.xxx.106)

    목포여행ᆢ 조만간 가고야 말리라~

  • 40. ...
    '21.5.21 9:19 PM (183.97.xxx.99)

    원글님 로드

    저도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 41. 바이올렛
    '21.5.21 9:19 PM (182.227.xxx.100)

    저도 가려고 저장합니다~

  • 42. 안수연
    '21.5.21 9:39 PM (223.33.xxx.41)

    알차게 잘 다녀오셨네요~~^^
    저희도 작년에 원글님 코스로 다녀왔었는데 김대중님 박물관을 못가본게 아쉽네요ㅜㅜ
    지나가다 우연히 들른 쑥굴레집은 또 가고싶은식당이네요~^^

  • 43. ...
    '21.5.21 9:57 PM (39.117.xxx.108)

    목포 당일치기 혼자 여행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 44. ^^
    '21.5.21 10:15 PM (211.177.xxx.216)

    어머나~~ 다들 너무 고마워요
    저도 꼭 이렇게 따라 당일치기 따라 해볼게요
    신혼때 고군분투 하면서 음식 만드는거 따라하다 이제는 아이들 사춘기 다 거치고 내려놓으면서 여행이야기가 더 눈이 번쩍 뜨이네요

    같이 늙어가는 동지들 같습니다

    회사에서 집에서 이제 체력까지 헉헉대니 힘들긴 하지만 우리 끝까지 화이팅 해 봅시다

    알찬 여행기 너무 좋아요

  • 45. 저도
    '21.5.21 10:31 PM (180.68.xxx.100)

    목포 가보고 너무 좋아서
    또 가야지 벼르고 있는 곳입니다.

  • 46. 자유인
    '21.5.21 10:34 PM (175.194.xxx.91)

    목포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 47. 저장
    '21.5.21 10:48 PM (119.193.xxx.126)

    이대로 따라쟁이 할께요 ³

  • 48. ..
    '21.5.22 1:01 AM (211.36.xxx.199)

    목포여행 후기

  • 49. 목포여행
    '21.5.22 1:06 AM (218.55.xxx.84)

    겁많은 성격이라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보면 몹시 부러워요
    용기내보고 싶어요

  • 50. ㅊ ㅎ식당 별루
    '21.5.22 1:16 AM (58.232.xxx.191)

    왜 유명한지.......
    똥손인 제가 해도 그맛보다는 나을듯요.......
    먹을게 그것밖에 없으니 먹긴했네요.
    돈도 아까웠고요 ㅠ.ㅠ

  • 51. 새벽
    '21.5.22 7:31 AM (218.153.xxx.196)

    저도 가려고 저장합니다~

  • 52.
    '21.5.22 8:03 AM (110.15.xxx.251)

    목포여행 꼭 가고싶네요

  • 53. 무빙워크
    '21.5.22 8:09 AM (119.64.xxx.91)

    저도 꼭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 54. 지구별산책
    '21.5.22 8:43 AM (221.139.xxx.88) - 삭제된댓글

    무조건 갑니다. 목포
    저도 요렇게 코스잡아서 갈래요.
    원글님 이 기운받아 승진하십쇼~~~^^

  • 55.
    '21.5.22 10:15 AM (218.38.xxx.252)

    언젠가 저도 목포 가보고 싶은데 실행하신 경험 재밌네요

  • 56.
    '21.5.22 11:58 AM (121.129.xxx.84)

    혼여 로망있는 아줌입니다. 저도 용기내어 가보고 싶네요~ 아이 낳고는 정말 항상 신경이 아이에게만 가있어서 엄두가 안났는데 이제 딸램도 많이 컸으니 저도 혼자 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 해보고 싶네요~

  • 57.
    '21.9.6 12:25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목포 여행

  • 58. 77
    '21.10.23 9:16 PM (39.117.xxx.139)

    목포여행 저장합니다.

  • 59. . .
    '21.10.23 11:27 PM (106.101.xxx.187)

    목포...저장합니다.

  • 60. ....
    '21.10.23 11:56 PM (220.76.xxx.230)

    목포여행 저장합니다.

  • 61. ㅇㅇ
    '21.10.24 1:00 AM (116.34.xxx.239)

    목포여행
    당ㅇㄹ치기.시티투어
    귀한정보 감사합니다

  • 62. ..
    '21.10.24 5:59 AM (125.187.xxx.54)

    목포여행.. 저도 가고 싶네요.
    용기만 생기면 기필코.....

  • 63. 화이팅
    '21.10.24 6:38 AM (112.149.xxx.254)

    떠나는 용기

  • 64. 어울림
    '21.10.31 10:42 PM (116.39.xxx.210)

    목포여행 저장

  • 65. yjyj1234
    '22.4.16 8:37 PM (49.236.xxx.72)

    목포여행저장

  • 66. 꽈기
    '22.4.20 1:59 PM (211.250.xxx.65)

    목포여행 감사합니다

  • 67. 종서맘
    '22.5.2 2:16 PM (118.221.xxx.27)

    당일치기 목포여행 감사합니다.

  • 68. mm
    '22.8.6 8:19 AM (14.5.xxx.169)

    목표여행 저장

  • 69. 공주맘
    '22.8.6 11:01 AM (125.189.xxx.82)

    저장합니다.

  • 70. 시아니
    '22.8.6 11:09 AM (112.187.xxx.59)

    목포여행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40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분 계신가요? 바람이분다 13:49:28 47
1593939 지방에서 병원때문에 정기적으로 방문할때..이부자리... 4 ..... 13:45:10 136
1593938 불면증( 한 분이라도 도움되셨으면..) 4 밤이 무섭다.. 13:36:59 600
1593937 이 대표가 바란 국회의장은 누규? 식이식이 13:34:15 262
1593936 설악산 40cm 눈 펑펑 ㅡ,ㅡ 1 허얼 13:32:19 606
1593935 성년의날 딸선물 해주시나요? 5 궁금이 13:30:17 202
1593934 따뜻한 음식 담는 비닐 추천 아줌마 13:30:15 106
1593933 자기자신을 그대로 평가하는 사람이 드물다 5 dd 13:25:29 428
1593932 집에 매일오는 길냥이가 있는데요…요새는 현관앞에 아예 6 앉아서 13:25:06 447
1593931 고2아이가 부회장인데 회장 엄마가 만나자고 해요. 9 .. 13:24:57 718
1593930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재미있네요? 5 .. 13:19:39 539
1593929 볼만한 영드 추천 해주세요 11 영국드라마 13:12:50 386
1593928 저는 사위가 어려워요 17 13:12:34 1,827
1593927 오십 중반 동창 모임 수다.. 1 수다 13:09:07 759
1593926 칼국수 별로 안좋아 하지만 대전가서 먹었어요 1 13:06:44 412
1593925 속보) 우원식 후보확정 26 ㅎㄷㄷㄷ 13:05:11 2,138
1593924 서울가는데 겉옷 6 옷차림 13:04:30 416
1593923 요즘은 승무원이 짐 올리는거 안도와주나요? 43 호호 13:02:17 2,026
1593922 식물고수님 계세요?도움 좀. 4 바질트리 13:01:57 331
1593921 증여세 상담이요.. 1 .. 13:01:51 270
1593920 제이제이랑 줄리엔강 결혼 넘 부러워요. 6 .... 12:56:46 1,463
1593919 이성당단팥빵;; 14 ll 12:55:35 1,134
1593918 혼자 밀당하고 난리치는 사람 대하는 법 4 주말엔숲으로.. 12:54:41 459
1593917 주고싶어서 주고 서운하지 않는방법. 14 12:49:47 1,067
1593916 요즘 커피점들 근황이라는데 13 ..... 12:44:22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