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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있는 집들 휴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21-05-19 17:42:05
큰애가 5학년인데 2학년부터 주말에 리틀야구를 했어요. 아빠가 따라다녔구요. 유치원생이었던 여동생은 6살때부터 주말에 엄마랑만 다니다가 나중에는 둘이 다닐만한 데는 식상해져서 거의 집에 있었네요.3살터울이구요. 작은애는 어디가도 이것저것 잘 보고 경험하는것도 좋아하는 아인데.. 큰애가 어디 나가면 예외없이 불평불만이 많아 모처럼 야구안하는 휴일도 나들이 가려면 싸워야했어요. 그렇다고 집에 두고갈 수 있는 나이도 아니구요.

큰애가 야구를 당분간 쉬게 되어서 작은애나 우리가족을 생각하면 그 동안 못 다닌 집가까운 유원지도 가고싶은데. 이녀석은 뭐가 문젠지 아기때도 외출만하면 발을 땅에 안대려고 안겨다니더니 어느정도 큰 지금도 햇빛이 어떻고 소리가 어떻고.. 계속 불평불만이라 참다 못한 제가 불편해도 제발 속으로 불편해하라고.. 이 좋은데 와서 다른사람들 기분까지 다 망쳐버린다고 그럴정도에요.

차타는것도 너무너무 싫어해서 차에 티비도 달아주고.. 여튼 저도 심리배운 사람이라 아이가 감각이 아주 예민하고 타고난 불안이 높아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건 파악이 되요. 그런데 우리가족은 넷이고 각자의 욕구가 있는데 니가 하고싶은것만 할수는 없다고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더라구요.

오늘도 불평불만속에 외출하고 왔더니 머리가 지끈거려요. 기껏 외출해도 저녁까지 먹고 오기도 힘들구요. 아이가 하나면 그냥 저도 안나가고 싶어요. 오늘도 유원지에 앉아있는데 잘 노는 아이들보니 부럽고.. 충분히 잘 따라다닐 작은애는 뭔 죄인지.. 작은애는 한창 부모와 추억만들 나이인데..

오는길에 애들아빠 커피한잔하고싶대서 애들데리고 보통 많이가는 큰 카페에 들렀어요. 계속 머리아프다고 시끄럽고 어떻고 불평해서 쫓기듯 나오는데 부모 옆에서 음료마시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잘 있는 또래아이들 보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ㅜ

빨리 중학생되서 학원보내고 딸만 데리고 다니고싶어요ㅜ


IP : 112.152.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19 5:55 PM (182.216.xxx.215) - 삭제된댓글

    4학년 외동도 외출하려면 안간다
    안가면 와이파이다 끊는다
    실갱이 에 나가기도 전에 기운빠짐요

  • 2.
    '21.5.19 5:56 PM (182.216.xxx.215)

    4학년 외동아들도 외출하려면 안간다
    안가면 와이파이다 끊는다
    실랑이 에 나가기도 전에 기운빠짐요

  • 3. ..
    '21.5.19 5:59 PM (112.152.xxx.35)

    하..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들어요ㅜㅜ
    애 하나가 이러니까 온 집안 식구가 힘드네요.

  • 4. 토끼엄마
    '21.5.19 6:16 PM (175.193.xxx.185)

    저희집도 그랬었어요...ㅎㅎ
    바다 좋아하는 둘째 위해 여름에 바닷가 가도 모래밟기도 싫어하고 바닷물에 들어가는 건 더 싫어하고...
    콘도에서부터 실랑이하다 그럼 주변 공공도서관에 내려줄테니 거기서 책읽고 중간에 휴게실에서 간식도 먹고 있어라 우리는 바닷가에서 놀다가 데리러가겠다 했더니 그러겠다고...ㅋㅋ
    도서관 앞까지 갔는데 그래도 혼자 낯선 도서관 들어가는 건 싫었는지 바닷가 따라가서 책읽겠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맘바꿔서 바닷가 같이 가는 조건으로 어떤 불평도 안하기로 약속하고요.
    원글님네도 다음부터는 커피숍 들어가실 때 의견을 물어보세요.
    우리는 들어가서 시원한 거 마시고 잠시 쉬고 올건데 너는 싫으면 차에 있을래? 같이 들어갈거면 나올 때까지 불평없이 있어야 한다
    싫다면 차에 두시고 창문 활짝 열어두고 차에서 책보거나 쉬라 하셔도 될 나이 같은데요....
    그게 큰 애한테는 더 좋을 수도 있어요.

  • 5. ...
    '21.5.19 7:44 PM (180.230.xxx.246)

    5학년이면 핸드폰있고 연락되니까
    먹을거랑 간식거리 잔뜩 준비해두고 집에 있으라고 해도 되요. 차라리 그게 서로 행복하고 그러다보면 또 따라나설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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