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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아는 동생이 ㅠㅠ

ㅇㅇ 조회수 : 5,092
작성일 : 2021-05-19 10:23:57
동생이 알게되면 만에하나라도 속상해 할까봐
원문은 지웁니다
수술 앞두고 괜히 신경쓰게 만들고 싶지않고요~
그저 수술 잘 되길 기도하려구요
포기시키지 못해 슬프지만
포기하지 못하는 동생마음도 이해가 되어서
저도 마음이 참 아프네요
한마음으로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IP : 14.49.xxx.19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19 10:25 AM (223.62.xxx.251)

    아이고.. 이식도 큰 수술이지만 이후 처치에도 병원비가 엄청 든다고 하던데 ㅠㅠ 제가 다 걱정되네요. 많은 분들 댓글 주시면 좋겠네요 ㅠㅠ

  • 2.
    '21.5.19 10:28 AM (175.114.xxx.161) - 삭제된댓글

    주민센터 복지과에 알아보라고 하세요.

  • 3. 조심스럽지만...
    '21.5.19 10:34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전 반대에요.
    이식받으신분 건강해진다는.보장도ㅠ없고
    정말 주위에 간이식 받은 사람있는데
    1년전인데도 아직 병원이예요
    원활하게 화복안되면
    두사람다 구렁텅이로 빠지는거예요.

    아버지 욕심이 과하세요.
    형편도 넉넉지.않은데 이식후
    이식해준 자식 간호받아야하는상테에서
    이식을 하락했다는 자체가..

    정말 조심스럽지맘 다시 샹각하라 하시고
    이 댓글도 보야주세요.
    주위에
    간이식 신장이식 받은 사람이 있어서 말리는거예요

  • 4. 조심스럽지만...
    '21.5.19 10:36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정말 정말 걱정이라 두번이나
    댓글달아요.

    댓글 꼭 보여주시고

    이식한다고 좋아진다는 환상을 버리라고 해주세여
    검사다했다하더라고
    평샹 약 먹어야하고 부작용도 꽤 크고...

    넉넉치.않은 형편이면 정말 둘다
    극빈자로 전락할수도 있어요

  • 5. ㅇㅇ
    '21.5.19 10:38 AM (14.49.xxx.199)

    저도 말리고 싶은데 이미 수술이랑 다 잡혔어요 ㅠ
    아버지는 이미 입원하셨을 시간이고
    동생도 매칭이 안되길? (아버지랑 관계가 그닥.....ㅠㅠ) 까지는 아니라도 암튼 이것까지 가져가냐?? 이런 마음으로 이식하는 상황이에요 ㅠ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내가 도울수 있는 건 이야기 들어주고 돈이나 조금 보태주는 건데 실제적으로 경험 있는 분들 계시면 도움 좀 받고 싶어 올렸어요 ㅠ

  • 6. oooo
    '21.5.19 10:41 AM (14.52.xxx.196)

    경험자가 아니어서
    구체적 조언은 드릴 수 없지만
    관할 동사무소에 복지사 찾아
    상담하시는게 제일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길이예요

  • 7. coc
    '21.5.19 10:42 AM (61.75.xxx.206)

    위에 음님 말씀처럼
    주민센터 복지과에 친구분이 직접 문의하고
    수술하는 병원 복지담당자와 상담하심 도움 받을수 있어요

  • 8. 조심스럽지맘
    '21.5.19 10:43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동생맘이 그렇다면
    더더욱 말리세요

    예약은 어디까지나.예약이예요

    자녀한테 장기이식 받는것도
    부모라면 거절할맘도 한데

    그후에 간병까지.받겠다하니.
    부모와 자녀사이가 어떨지 ..


    정말 이댓글 보야줘도 좋으니 말리세요

    예약은 예약이에요

    김창렬도 엄마한테.장기이식 못한다
    도망가서 그것도 당일 안나타나서 욕먹는데

    전 다른건 몰라도 그건 타인이 욕헐거 못된다 생각해
    잘못되면 둘다 극빈자ㅜ되가나


    동생분이 간호하다 건강 상하면
    아버지가 책임질거 같지도ㅠ않고

    기증한.사람도 중환자예요

    솔직히.아버지.넘 이기적이고
    심한말로 미친거 같아여

    절대로 절대로 .
    .

    이댓글 보여주세요.

    예약은 예약이예요

    예약금.날리고 말지

    수술비에.건강까지..날리지ㅡ말라 하세여


    아무도 동생 욕안합니다...

  • 9. ...
    '21.5.19 10:45 A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병원비는 크게 안나와요
    간이식? 신장이식?
    간이식은.. 모르겠고
    신장이식은 대기신청하면 받으니까 구태여 생체이식안해도 됨

  • 10. ...
    '21.5.19 10:46 A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부모가 몇살인지는 몰라도 친척없고 가족없고 부모하나 있어서 억지로 하시나봄. 안해도 되는데..

  • 11. 조심스럽지맘
    '21.5.19 10:47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재 직잡 경험은 아니지만.
    위에도 썻지만
    간이식 신장이식 주위에 있는데...

    아...1년전
    간이식.받은.환자는.아직 병원에 있어요.
    신장이식은 기증한사람이
    평생 1개로 살아야하는거구요.


    장기밀매가 왜 1억넘어간다는.소문이.있겠어요
    부모에게.장기기증했다고
    왜 신문에 나겠어요.


    잘 생각하라.하세요


    예약은 예약이고
    자녀인기증자한테 간호를 받으몀서까지.
    기증을.받겠다하는 부모....

    아...정말 전 잔력을 다해 말립니다.

  • 12. 에고
    '21.5.19 10:47 AM (42.191.xxx.58)

    아버님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딸거 굳이 이식받으셔야하는지ㅜㅜ
    제 시누가 급성 간경화로 다행히 조카랑 맞아서 이식했는데 둘다 병원에 오래 입원하고 조카는 한학기 휴학했어요.
    적어도 한 달은 남을 돌 볼 수 있는 상황 안됩니다. 둘이 똑같은 부위를 수술한거잖아요.
    아무리 넉넉치 않으셔도 수술비와 한달정도 간병인 고용비는 예산에 넣고 하셔야됩니다. 대출이라도...
    주변에서 도움 주는거 외에는 방법이없어요.
    의료보험으로 뭐 되는게 있었는지 수술비는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

  • 13. ㅇㅇ
    '21.5.19 10:52 AM (14.49.xxx.199)

    일단 말려봐야하는데 부모 중에 하나만 남았는데 기증 못하게 말려서 (내가 가족도 아닌데 ㅠㅠ) 그마저 돌아가시면 그 동생이 감당 못할까봐 저는 그것도 걱정이에요

    애증의 관계이지만 그나마 남은 혈육이니까 간이라도 떼어서 살려내고 싶은가봐요 ㅠㅠ
    60퍼센트 준대요 남은 40으로 살면서 어찌 간병하고 제 몸 보살필지 .... 읽을수록 고구마시죠? 죄송해요
    저도 얼마나 답답하면 여기에 글 올렸겠어요 ㅠ

    댓글 읽을수록 말리는게 맞는데
    이게 말려서 될일인지.... 말려야 하는건 맞는데 전화도 안받네요

  • 14. 맘이.급해서
    '21.5.19 10:53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동생분이.넘.딱해서..

    병원에 사정 이야기하고
    아버지.톼원 시키고

    일단 미루세요.


    장기이식이.얼마마.큰일인데


    그 아버님.연세가.어찌되는지...참.....
    말을 아껴야겠지만
    욕심이 과해요.

    평생 자식을 위해 산거 같지도 않은데.
    형편어려운 자녀
    장기.기증받고
    간병까지 받겠다고
    입원해있다니..

    동생에게.죄책감가지지말고 거절하라 하세요.

    아버지가.도와주지도.않을거 같은데..

  • 15. 이 댓글들
    '21.5.19 10:56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60%준다구요??
    간이죠??

    댓글.다보여주세요
    1년전 기증받고 아직도
    뱡원 입원해있는 지인있어요

    아산 삼성 연세 돌다가
    요양원거쳐서 다시 병워한달 치료비만
    300ㅡ500

    연세있으심 건강해진다 보장못해요.

    동생을 40%남은간으로 건강할까요..


    진짜 저 만나게 해주세여.
    두분다 힘들어요...


    제발..

  • 16.
    '21.5.19 10:58 A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형편도 안좋은데
    마음이 편치 않네요
    부모욕심이신듯요
    자식 생각한담 나같으면 못할듯요
    자식 살아갈 일도 꿈만 같겠네요
    말려주세요

  • 17. 오지랍
    '21.5.19 11:00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정말 저 만나게 해주세요.


    서럽고 비참하고 속상한 일이지만
    솔직히
    향편안좋은사람.장기이식은
    정말 둘다 극빈자 전락하는.지름길일수 있어요.

    옆에서보니.정말 그래요..

    기증지가.간병할 상황이라니...ㅠㅠ

  • 18. 만약
    '21.5.19 11:08 AM (211.117.xxx.241)

    자식 부모가 바뀌었더라도 자식에게 기증 안할건가요?
    궁금하네요

  • 19. 우주
    '21.5.19 11:12 AM (125.180.xxx.18)

    그냥 님이 수술전까지 납치?하고 있으면 안 되나요? 그 동생 그냥 인정도리에 끌려가는거 같아요 ㅠ 누군가 강제로 말려줬으면 하고 있을지도요 ㅠ

  • 20. 일단
    '21.5.19 11:16 AM (118.235.xxx.165)

    말려는보세요 아무대책도 없이 수술날짜부터 잡으면 어쩝니까 돈많은집도 아니고..병원에 수술비가 없고 수술하고 보살펴줄 사람없다고 미루라고 하세요

  • 21.
    '21.5.19 11:17 AM (175.114.xxx.161) - 삭제된댓글

    그냥 살다 가시지 자식 간 까지 이식 받아서 살아야 하나요?
    자식은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나 많은데
    그 자식 생각하면 어떻게 공여 받나요?
    그 자식 건강하게 못 살아요.
    이기주의의 극치라고 봅니다.

  • 22. 영통
    '21.5.19 11:19 AM (106.101.xxx.138)

    살만큼 살았으니 미련을 끊고 그만 돌아가시라고..
    사람들 없는데서
    아버지에게 말해 보라고 할 거 같아요.
    .
    왜 더 길게 살아야 할까요?

  • 23. 위에 댓글..만약
    '21.5.19 11:20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자식이면 기증한다..
    왜냐하면
    눈에.넣어도 안아플 나이어린 자식이니..

    그러나.부모면..
    연세도 있으신데...

    부모가 나서서 달라한다면..
    난.망설인다. 그게 솔직한 심정.

    거기다 형편도 어려워
    같이 수술받은 내가 간병도 해야한다면

    그걸 원하는.부모라면 난
    거절한다.

    나 욕할수 있나??

    만약.. 은 그런 조건에서도
    기증할수 있다면 효자....인정

  • 24. 90
    '21.5.19 11:21 AM (59.10.xxx.151)

    당사자가 그런마음이시면 말려주새요 ㅜ
    혼자 살아갈 앞 날이 너무 힘들어질 거 같습니다. 간병과 후유증 어떻게감당하시려고요 . 주민센터 복지과 전화하면 돌봄 서비스 해줍니다

  • 25. 어휴
    '21.5.19 11:21 AM (59.18.xxx.56)

    자식한테 그렇게 하고 싶을까요?? 이식은 하고나서가 더 큰 문제에요..친구가 남편한테 간이식 했는데 5년만에 부작용으로 남편 돌아가셨어요..평생 면역억제제 먹고 유리관에서 사는것처럼 살아야 한대요.감기라도 걸리면 큰일난다고 그렇게 노심초사 건사했는데도 5년 살고 가더라구요 너무 허망했죠..ㅜㅜ
    근데 그 건사를 자식보고 하라구요?? 너무 이기적인 부모네요

  • 26. ..
    '21.5.19 11:24 AM (49.143.xxx.15) - 삭제된댓글

    애증의 관계인데도 하겠다니 일단 기증은 못 말리겠네요.
    복지 도움은 동생 사정을 상세하게 알지 않는 한 복지사도 도울 수 없어요.
    원글도 너무 개입하지 말고 건강 잘 챙기라고 다독이는 선에서 끝내요.
    답답한 아는 동생 신경쓸 시간에 돈 벌어서 용돈 주는 게 진짜 귀인이죠.

  • 27. 미치겠다
    '21.5.19 11:44 AM (1.228.xxx.252)

    아는 엄마 군대가는 아들에게 간이식 받았는데
    일년만에 잘못됐어요ㅜㅜ
    오십먹은 젊은 사람도 그런데 나이있으신 어르신이면
    더 하겠죠. 그 엄마 잘못됐을때 그 아들이 더 안쓰럽더라구요.

  • 28. 위에
    '21.5.19 11:46 AM (42.191.xxx.58)

    덧붙여 쓰자면 이식해준 조카가 엄마죽으면 나도 따라죽을거라고
    너무 난리를 쳐서 실은 엄마아빠는 어찌 어리다면 아직어린 자식 배를 가르냐고
    당사자엄마도 절대 싫다그랬고 아빠도 여보미안하지만 ㅇㅇ이 내가 잘 돌볼게 라고 해왔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 울렸던 가족이에요. 조카가 자기도 검사해달라고 난리쳐서..
    암튼 주변 가족들이 십시일반으로 돌아가며 물심양면으로 도왔어도 회복되는게 반년은 걸렸던거 같아요.
    근데요. 큰 수술이라는거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어요.
    자기가 그렇게 원해서 했어도 너무 아프고 거동 못하고
    그러니까 조카가 우울증 비슷한거 왔었어요.

  • 29. ...
    '21.5.19 12:00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진짜
    돌아가셔도 어쩔수없죠
    질환자카페에서는 이런말못해요
    나보고 죽으란말이냐 이렇게나오는데

    그 유전형질받아서 자식도 거기 약할거고
    때되면 병걸릴건데

    자식 생명 땡겨받고 얼마나 이기적일건지
    부모가 사십오십대고 자식이이십대라
    회복도 쉽고 여생도 많이 남은건지
    유전관계없이 자기가 몸간수 못 해 병난거면 미안해하며죽고
    유전성 있어 병난거면 자식명줄빼가면 안되는거지

    참 ...

  • 30. ........
    '21.5.19 12:04 PM (118.235.xxx.96)

    만약님 부모는 자식에게 기증해도 자식것 부모 기증은 안됩니다!!!

    권허는 의사들도 원망스럽네요.

  • 31.
    '21.5.19 12:15 PM (1.225.xxx.223)

    하지마시라고 강력하게 말해주세요
    최홍림 형이 수술날 안나타났다잖아요
    형편도 어려우면 건강한 몸이라도 있어야 일하고 살텐데
    못하겠다고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몸으로 벌어막고 살아야하니 못해드린다고

  • 32. 안해야죠
    '21.5.19 12:3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인연 끊을 각오하고 말립니다.

  • 33. 저도
    '21.5.19 12:49 PM (73.93.xxx.232)

    동생분이 그냥 눈 딱 감고 생각 바꾸셨음 좋겠어요.
    얼마전에 모 국회의원 부인도 그 문제로 자살했다고 한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렇게 돈 많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사람도 얼마나 몸이 안좋아졌으면 공여자가 자살을 했을까요?
    동생한테 줬다고 한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집은, 아빠가 간경화가 왔는데 아들이 준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했었어요.
    아들 간 받느니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다고요.
    난리 치고 하다가 와이프랑 다행히 맞아서.. 와이프한테 받고 잘 살아요.

    저 같아도 자식 장기 절대로 안받아요. 그냥 죽어버릴꺼에요.

  • 34. ㅇㅇ
    '21.5.19 1:07 PM (223.38.xxx.232)

    제가부모라면 절대 자식 장기 안받을것같은데....
    게다가 형편도 그런상황이면 더더욱.

  • 35. ,,,
    '21.5.19 1:09 PM (39.124.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동생분이 마음 바꾸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환경과 조건 더구나 관계까지 그닥인데 왜 굳이요..
    동생이 그 일말의 차후의 후회때문인지 그놈의 자식된 도리때문에
    그러는거 같은데
    나중에 후회하실거 같네요.

    그애비가 어떤 분인지 몰라도 그정도 상황이면 본인이 알아서 처리해야지요..
    얼마나 더 살겠다고 여러사정 뻔히 알텐데 버젓이 자식한테 모든걸 떠넘기나요... 휴..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네요..

  • 36. ...
    '21.5.19 1:14 PM (39.124.xxx.77)

    저도 동생분이 마음 바꾸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환경과 조건 더구나 관계까지 그닥인데 왜 굳이요..
    동생이 그 일말의 차후의 후회때문인지 그놈의 자식된 도리때문에
    그러는거 같은데
    나중에 후회하실거 같네요.

    그애비가 어떤 분인지 몰라도 그정도 상황이면 본인이 알아서 처리해야지요..
    얼마나 더 살겠다고 여러사정 뻔히 알텐데 버젓이 자식한테 모든걸 떠넘기나요... 휴..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네요..

    정 못말리시겠음 이글이라도 보여주세요.
    그리고 이식해서 건강히 살 가능성. 간병비 병원비 등등 감당은 가능한지도요.
    그런거 계산안하고 덜컥 지금 당장의 감정으로 했다가
    간은 간대로 떼어주고 후회는 후회대로 더 심하게 할수 잇어요. 괜히 했다고요..

  • 37. 제발제발제발
    '21.5.19 1:18 PM (73.93.xxx.232)

    님 제발 그냥 이 글 보여주세요. 동생분 마음 바꾸실 수 있도록요.

  • 38. ...
    '21.5.19 2:39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근데 질환자 카페가면
    엄청 미화한 기증담이 올라와요.
    받은사람이 감동해서 써놓죠

  • 39. 저위에
    '21.5.19 3:04 PM (211.243.xxx.238)

    자식이면 기증안할거냐는분
    상황이 완전 틀린겁니다
    앞날 창창한 젊은 자식에게 줄수있음 주는거구요
    살만큼 산 부모는 자식에게 달라는거
    많이 심사숙고해야할 문제 아닌가요
    부모는 자식에게 주고 잘못되도 받아들일수있지만
    자식은 부모에게 드렸는데 금방 돌아가시거나
    자식이 몸이 안좋음 답도 없어요

  • 40. 지인
    '21.5.19 3:14 PM (61.72.xxx.104) - 삭제된댓글

    지인 아버지께서 오랜시간 병원에 계시다거 간이식도 받으셨다했는데 몇 년 못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이식 후에도 계속 병원신세 지셔서 어머니께서 병간호를 아주 오래 하신걸로 알아요. 경제력은 넉넉한 집안이었지만 간호 하느라고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았어요.

  • 41. 지인
    '21.5.19 3:14 PM (61.72.xxx.104) - 삭제된댓글

    물론 이식은 가족한테 받지 않았습니다.

  • 42. 지인
    '21.5.19 3:15 PM (61.72.xxx.104) - 삭제된댓글

    지인 아버지께서 오랜시간 병원에 계시다가 간이식도 받으셨다했는데 몇 년 못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물론 간이식은 가족이 아니라 남에게 받으신 것이고요.) 이식 후에도 계속 병원신세 지셔서 어머니께서 병간호를 아주 오래 하신걸로 알아요. 경제력은 넉넉한 집안이었지만 간호 하느라고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았어요.

  • 43. ...
    '21.5.19 3:21 PM (1.227.xxx.189)

    이식이란게ㅜ참 어려워요 수술 성공해도 어떤 이벤트가 일어날지 모르고 그때마다 드는 병원비도 무시못해요 평생 먹어야 할 약도 많고 ...
    간병할 분이 없는데 기증자가 간병한다는거는 너무 힘들거예요 ㅜ
    병원비나 이런건 윗분들 말씀대로 병원 복지과나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44. ㅜㅜ
    '21.5.19 3:55 PM (106.101.xxx.5)

    전 자식 장기 기증 받아 사는 사람 참 싫어요.
    어디 특별히 문제는 없지만 골골거리면서 사는지라 내자식장기 떼면 자식 건강이 온전하기 쉽지않은데 내 살려고 내자식 힘들게 살라고요?
    남편에게도 본인 건강은 본인이 관리하라고 자식에게 장기 기증은 꿈도 꾸지마라고 합니다.

  • 45. 아는 사람
    '21.5.19 3:56 PM (106.101.xxx.5)

    형에게 신장기증했는데 그형 결국 얼마 못살고 죽었어요.

  • 46.
    '21.5.19 8:53 PM (49.168.xxx.4)

    다들 기증을 말리지만 동생분은 마음 결정하기 힘들듯싶네요
    혈육이라곤 아버지 한 분이잖아요
    돌아가시면 죄책감도 만만치 않을듯 하고요
    세상일이라는게 다 알면서도 어쩔수없이 가야하는 길이 있는거 같아요
    그 길을 막아줄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버지 한 분뿐인데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면 다 망하는거죠
    답답하네요...

  • 47. 원글
    '21.5.19 10:00 PM (14.49.xxx.199)

    동생이랑 통화했어요
    그 이식 수술 꼭 해야겠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어요
    취소는 못한대요 이미 이식에 맞게 아버지 약물준비등 다 마쳐놓은 상태라 여기서 퇴원하면 그냥 돌아가시라는 소리밖에는 안된다고요

    질환자 카페 미담 얘도 이거 엄청 읽었는지 두달만에 일상생활 가능하고 자기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서도 다들 잘 극복하고 지낸다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뭐라고 더 할말이 있어야지요

    그냥 기도해준다고 잘 하라고 소식 자주 남겨달라고 하고 끊었네요

    애둘 조리원안가고 집에서 애 돌보며 조리했을때 지금 돌아보니 장난아니었는데 성인 어른을 어떻게 할란지 참 암담한데 그냥 씩씩하게 언니 저 괜찮아요 이제 맘 편해요 하는데
    정말 자식이 뭔지 부모가 뭔지 제가 눈물이 다 나더군요

    수술 마치면 집으로 소고기라도 사먹고 저희집에 (손님방 있어요) 며칠이라도 머무르게 해주고 싶네요

    에효... 왜 나이드니 (40대 중반입니다 동생은 30대후반) 남의 일에 이렇게 과몰입하고 난리난리인지 ㅠㅠ

    모두 한마음으로 걱정해주ㅅㅕ서 감사해요
    금전적 그리고 제도적 지원도 이미 알아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친구보다 더 안좋은 상황의 사람들이 많아서 (ㅇㅒ는 어중간하게 탈락되는 케이스) 큰 기대는 안한다고 했어요 ㅠㅠ

    혹시 궁금해하실분 계실까봐 길게 후기 남겨요
    좋은 밤 되세요

  • 48. 기도
    '21.5.19 11:47 PM (223.39.xxx.168) - 삭제된댓글

    위에 많은.댓글 남기며 절대.반대한 사람입니다.

    동생분을 위해서 많이.기도하겠습니다.
    많이.기도할께요..

  • 49. .....
    '21.5.20 5:30 PM (61.105.xxx.31)

    아히 저도 지금 잠시 기도 올립니다.
    동생분 수술 후에도 건강하시라고 기도 드립니다.
    원글님 며칠이라도 소고기 사먹이고 머무르게 해주고 싶으시다니 그 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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