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사는데..오늘 5.18
집 가까운 공립 일본 초등학교 놔두고, 굳이 학비 내야하는 한국 사립초등학교 보내요..
국어교사가 한국에서 온 선생님이 가르치는 곳이예요^^
오늘 5.18을 맞이하여, 그 선생님께서
오늘은 슬픈 날이라고..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수업시간에 얘기를 했나봐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유튜브 키고, 임을 위한 행진곡 틀어주면서
제가 아는 선에서 설명을 해줬어요..
아이는 자기가 전두환 죽인다고 의지를 불끈 다지네요ㅎㅎ
한국사는 친구가, 왜 굳이 돈 들여 한국학교 보내느냐고
물어봤었는데...
답을 찾았아요.....
임을 위한 행진곡 들으면서 아이앞에서 눈물참는라 힘들었어요
.....ㅠ
1. 대단하시네요
'21.5.18 7:26 PM (125.184.xxx.101)원글같은 분 대단하시네요
오늘은 너무나 슬픈 518이죠...... 책임지는 이 하나 없는게 더 슬픈..2. 존경스럽습니다
'21.5.18 7:27 PM (39.125.xxx.27)너무나 슬픈 518이죠...... 책임지는 이 하나 없는게 더 슬픈..22222222
3. 선생님
'21.5.18 7:27 PM (14.63.xxx.8)고맙네요. 저도 조카가 2이 도쿄거주하는데 일본공립초등학교 다녀요. 거기선 일제강점기에 대해 안배울거아니에요. 조금 더 크면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고민인데 동생은 또 언니 재들은 그냥 자기가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살거야 하며 가르칠생각없다눈듯이 말해요. 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죠. 방학때 오면 독립기념관이라도 데려가야할지
4. y.
'21.5.18 7:40 PM (126.243.xxx.221)겨우 초3인 아이가 임을 위한 행진곡, 두번쯤 듣더니
그만 듣자고 너무 슬프다고 하네요ㅠ5. 쓸개코
'21.5.18 7:44 PM (121.163.xxx.73)원글님, 댓글님 아이들 기특합니다.
현대사 교육 제대로 시키실 듯.6. ..
'21.5.18 8:01 PM (150.249.xxx.221) - 삭제된댓글어머낫!!
저희 아이랑 같은 학교 다니네요.
반가워요~~
여기서 같은 학교 학부모님을 만나네요!!7. ..
'21.5.18 8:07 PM (150.249.xxx.221) - 삭제된댓글오사카 아니구 신주쿠에 있는 학교 맞으시죠?
저희아이도 초등때는 좋은 선생님들이 꽤 계셨는데
중고등부에는 자기자식 특례 입학 시키려고 가족들 쭉~ 끌고 온 선생님들이 많아서 개판 오분전 이네요.
암튼 넘넘 반가워요^^8. ...
'21.5.19 6:36 AM (72.143.xxx.222)뉴스타파 보니 전두환 재산이 손자 전우석에게 넘어가는 중이라더군요. 나르는 돼지라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도 차명의 전두환 거고 여러 사업체가 있는데 음악세계라는 출판사가 지주회사랍니다. 살인마 전두환이 대를 이어 호위호식하는게 분통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