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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씨는 이제 여기서 멈췄으면 한다(feat. 세월호 사고)

길벗1 조회수 : 7,515
작성일 : 2021-05-18 12:07:46

손현씨는 이제 여기서 멈췄으면 한다(feat. 세월호 사고)

 

2021.05.16.

 

소위 ‘한강 의대생 실종(사망) 사건’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세월호 사고 때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실망스럽다.

혹자는 나를 감정도 없는 매정한 사람이라고 욕할지 모르지만, ‘한강 의대생 실종(사망) 사건’은 젊은 학생 둘이 공공장소에서 9병의 술을 먹고 나무에 오르고 노래를 부르며 구토를 하다 잠들었다 둘 중 한 사람이 (실족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한강에 익사한 사건일 뿐이다. ‘한강 만취남 익사 사건‘으로 부르는 것이 가장 이 사건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본다.

사망자(이하 ‘손정민’ - 실명은 이미 언론에 보도되었고 사망자의 아버지도 블로그나 인터뷰에서 아들의 이름을 밝혔음으로 글쓰기 편의를 위해 실명을 그대로 쓰고자 함.)가 의대생이라는 이유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사망자의 아버지(이하 ‘손현’)가 언론을 통해 동석했던 손정민의 친구(이하 'A‘)를 의심하는 발언들을 계속함으로써 타살의 의혹을 부풀려 사망자는 억울한 희생자로, 손현은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려 애쓰는 부성애가 넘치는 아버지의 상징이 되었다.

나도 손현의 애끓는 마음을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고 실종(사망) 사고를 접했을 때 같은 부모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은 것도 아니라서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손현이 언론에 했던 인터뷰 내용에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국과수가 부검결과 익사로 추정된다고 발표했고, CCTV 동영상이나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함께 술을 마셨던 손정민의 친구 A의 알리바이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현은 여전히 A와 A의 가족을 의심하고 언론 인터뷰를 연일하면서 국민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고 있어 누군가는 제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손현은 A를 자신의 아들 친구와 친한 사이가 아님으로 친구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며 ‘동석자’라고 칭하면서 A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발언들을 서슴치 않았다. 아들의 휴대폰 카톡내용을 편집하여 마치 아들과 A가 친한 사이가 아닌 것처럼 블로그에 올린 것도 A의 범행 가능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전체 카톡내용을 보면 A와 손정민은 친한 사이에서나 나눌 수 있는 대화를 했고, 국내 뿐아니라 국외도 함께 여행을 갈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양쪽 엄마끼리도 휴대폰 번호를 서로 알고 있을 정도였으니 둘이 친한 사이라고 아니라는 손현의 말은 설득력이 없다.

<'한강 의대생' 故 손정민씨 어머니>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2506&Newsnumb=2...

5월 13일,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손정민의 어머니가 A는 손정민 집에서 자기도 했고 집에서 생일파티도 함께 했다고 말한 점으로 보아 A와 손정민이 친하지 않았다는 손현의 말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손현은 아들이 물을 싫어한다며 친구들끼리 해변(강가)에서 신발을 신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손정민이 스스로 한강 물에 가까이 가거나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손정민이 만취해서 문제를 일으켰던 사실은 은폐하려 했다. 물을 싫어 하더라도 만취 상태에서는 행동이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이루어지고 기억도 없는 것이 보통이다. 손정민은 평소에 만취해서 지하철 종점까지 갔다가 손현이 데려온 적도 있는 등 술을 먹으면 가족들이 불안해 하다보니 위치추적 앱(아이쉐어링)을 깔았고, 손정민은 휴대폰에 락을 걸지 않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을 손현은 아들의 사고 전에 블로그에 올렸다가 사고 후에는 블로그에서 삭제하였다고 한다.

A와 A의 가족들이 손정민 찾기와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처럼 말하고, 신발을 버린 것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A와 A의 가족은 손정민 찾기나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신발도 구토물에 오염된 데다 낡은 것이었고, 신발을 버릴 당시엔 A의 어머니는 손정민이 실종(사망)되었을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상태였다.

 

* 추가 : 5월 17일, A씨측 변호사가 밝힌 입장문을 보면, A씨측이 얼마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고, 손정민의 어머니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니 (더 찾지 말고) 집에 가시라고 문자를 보내 자신들은 집에 들어갔을 뿐이라고 한다. 이 입장문에는 당시의 타임 라인이 나오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A와 A의 가족은 최선을 다했고, A는 손정민의 죽음과 직접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이 입장문 내용과 그 동안 밝혀진 CCTV 동영상, 목격자의 증언, 국과수 부검결과는 부합하고 있다.

<손정민 친구 입장문 발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5170839001&code=...

A가 임시로 휴대폰을 개통한 것을 두고도 손현은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잠적했다며 대중들에게 A를 의심토록 유도했다. 하지만 A는 휴대폰을 분실한 상태라서 경찰이나 가족, 그리고 손현과의 연락을 위해 어머니 명의로 휴대폰을 개설했으며, 개설 후 곧바로 휴대폰 번호를 손현에게 알려주었다고 한다.

손현은 아들을 한강으로 불러낸 것도 A인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A는 원래 손정민에게 손정민의 집이나 자신의 집에서 술을 먹자고 했으나 손정민이 한강 둔치에서 술을 먹기로 제안했다고 한다. 손현은 마치 A가 모종의 계획을 갖고 일부러 아들을 한강으로 불러낸 듯한 뉘앙스를 주면서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A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손현이 손정민과 A가 9 병의 술(소주주 4, 막걸리 3, 청주 2)을 마셨다고 보도한 SBS에 대해 그런 보도를 왜 하느냐고 항의한 것이나 국과수가 손정민의 혈중알콜농도가 0.154%라고 명확하게 수치를 말했음에도 면허취소(0.08%) 수준이었다고 말하는 것도 손정민이 만취한 것이 아니라서 실족사할 수 없다는 것을 강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들의 양말이 벗겨져 없었다고 손현은 주장했지만, 손정민을 발견할 당시 신발은 벗겨져 없어졌지만 경찰은 양말은 신겨져 있었다고 확인해 주며 보내준 유품을 확인해 보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한다.

A와 A 가족의 실명과 얼굴이 언론에 공개되고 A의 아버지 병원에 사이버 테러가 가해져도 자제를 요청하지 않았으며, A를 범인으로 추정하며 손정민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밝히라는 청와대 청원을 요청했고, 손정민의 죽음을 규명하라는 집회가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불법으로 진행되어도 손현은 그냥 방치하고 있다.

 

필자가 손현을 비판하기 시작한 것은 다음의 손현의 언급을 듣고 부터이다.

 

<아버지 손씨는 “A씨 측에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한다”는 기자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 “쇼(show)하는 거 아니겠어요. 오히려 신변보호 신청을 하면 이민이나 도망은 못 가겠네요.” 심신이 지친 아버지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자신의 블로그에 A를 저주하며 온갖 욕설을 퍼붓는 댓글이 달리자 이에 대해 ‘감사하다’는 댓글을 올렸다는 전언도 있다. 손현 블로그를 찾아 이게 사실인지 확인하려 했지만, 손현이 블로그에 아들의 사망과 관련한 글을 많이 올린 데다 그 글마다 천개가 넘는 댓글들이 달려 이 문제의 댓글을 찾기가 힘들어 사실 확인은 하지 못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손현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것이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소 과도하고 무리한 발언을 해도 소중한 외동 아들을 잃은 슬픔과 충격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A와 A의 가족을 범인 몰이하며 이들을 매장하려 하는 의도가 너무나 분명해 보여 더 이상은 우리 사회가 손현의 폭주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자신의 아들을 잃은 슬픔과 충격이 컸더라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의 아들 친구를 범인으로 몰아붙이고 그 가족들도 공범인 것처럼 선동하는 것은 용인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사건 초기 아무런 증거나 증언이 없었던 때와 달리, 지금은 CCTV 동영상, 목격자의 증언, 국과수의 부검결과가 나왔고, 이들 증거와 증언들은 A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반면 A가 범인이라는 단 하나의 증거나 증언도 없다.

시간이 갈수록,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A는 손정민의 사망에 직접 관련이 없음이 드러나고 있으며, 현재의 증거와 증언만으로도 A의 혐의는 없다고 단정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상황이 이럼에도 손현은 3시38분(손정민과 A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과 4시 20분(자고 있는 A를 깨워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는 증언)) 사이 42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마치 이 사이에 A가 손정민에게 해를 끼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이런 손현의 주장은 창조론자들이 미싱 링크를 언급하면서 진화론을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창조론자들은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할 때의 과도기적 단계의 생물종이 있어야 하는데 현생 인류가 유인원에서 갈라져 나왔다면 그 사이에 연결되는 종의 화석이 있어야 한다며 진화론을 부정한다. 현생인류와 유인원 사이 호모 이렉투스가 있지 않느냐고 말하면, 유인원과 호모 이렉투스 사이의 미싱 링크는 어찌 하느냐고 또 되묻고, 그 사이에는 호모 하빌리스 화석이 있다고 하면, 유인원과 호모 하빌리스 사이 미싱 링크를 설명하라고 하고, 그건 호모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하면 또 그 사이 미싱 링크는 무엇이냐고 따지는 무한 루프로 진화론을 부정한다.

손현 역시 A와 손정민이 술을 먹기로 약속하고 만난 후부터 손정민을 찾기 시작한 시간까지의 A와 손정민의 행적에 의문점을 가지다가 3시 38분과 4시 20분의 행적이 확인되자 이제는 이 사이의 42분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은 것을 두고 A의 범행을 계속 의심하고 있다. 창조론자들이 어느 시대, 어떤 생물종이라도 화석이 발견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과학적 사실을 모르고 계속 미싱 링크를 들먹이며 진화론을 부정하듯이, 손현도 한강 둔치의 CCTV 설치 현황이나 차량 블랙박스의 한계를 무시하고 모든 시간대의 분 단위의 두 사람 행적이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자신의 의심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과수의 부검결과 익사로 판정이 났으며, 손정민은 만취해 잠이 들었고 A도 만취한 상태라 잠이 든 손정민을 한강까지 끌고가 물에 빠뜨릴 수 없는 상황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태다. 두 사람이 잠든 장소에서 A가 손정민을 한강까지 끌고 가 빠뜨리려면 울퉁불퉁한 축석에 손정민이 심하게 끍힌 자국이 나야 하는데 부검결과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미싱 타임(3시 38분~4시20분)이 있다 하더라도 CCTV 동영상,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의 증언으로 A가 손정민의 죽음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것은 알 수 있다.

만약 손정민이 누군가에 의해 한강에 빠뜨려져 살해당한 것이라면 그 범인은 A가 될 수 없다. 손현은 아들이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면 A가 아니라 제3의 인물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을 텐데 왜 계속 A를 범인처럼 몰아가고 제3의 인물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해달라는 요구는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손현이 계속 A의 범행의 증거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계속해야 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세월호 유족들이 경찰, 검찰, 사법부, 특조위, 선체조사위 등 그 동안 8차례의 조사가 있었음에도 세월호 사고 원인을 계속 조사를 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 동안 세월호 유족들이 자신들이 주장(실제로는 근거도 없는 음모론, 국정원의 고의 침몰, 잠수함 충돌, 고의로 닻을 내려 침몰 등)하는 증거들이 나올 때까지 조사나 수사를 요구하면서 국민들의 혈세가 얼마나 낭비되었는가? 세월호 인양하는데 수 천억원, 직립시키는데 수 백억원, 특조위 구성 등 수 차례의 조사하는데 수백억이 들어가 보상비를 포함하면 조 단위의 국민 혈세가 투입되었다.

냉정하게 보면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은 한강 만취남 익사 사건으로 국가의 행정력이 이 만큼 투입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동안의 강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에 대해 정부가 해군까지 동원하고 대규모 경찰을 투입하여 20일 이상 현장을 뒤진 경우는 없다. 이 사건에 경찰이 매달림으로써 행정력 낭비도 문제지만 상대적으로 강력 사건 등 다른 치안 문제에 허점이 생기는 것도 문제다.

부검결과도 나왔고, A의 알리바이도 설명이 되었으면 이젠 더 이상 수사 요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손현이 주장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계속 쓸데없이 행정력을 낭비해야 하는가? 만약 이런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면 사고를 당한 아버지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다.

 

필자가 손현을 옹호하는 여론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는 것을 알면서, 또 이들이 손현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올지 알면서도 이를 감수하고 이렇게 손현을 비판하는 이유는 단지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 때문이 아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손현의 지금의 언행들로 인해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고, 이들에 대해 사회는 어떤 보호도 보상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손현의 A 범인 몰이가 계속되고 수사는 더 이상 진전이 없으면 이 상태에서 사건은 종결되고 대중들의 머리에는 A가 범인이라는 인식이 남게 되게 된다. A와 A의 가족은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게 될 것이고 손현이 아들을 잃은 고통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삶을 살게 될지 모른다. 왜 그들이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에 대해 손현은 책임이 없는가? 그리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손현의 주장에 부화뇌동하여 A와 A의 가족들을 매도한 대중들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가?

세월호 유족들이 기무사의 유족 사찰을 주장하고, 윤석열은 국정원댓글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을 가혹하게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수 기무사령관이 자살했다. 그리고 검찰은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세월호 유족들의 근거없는 주장이 이재수를 죽음으로 몰았고 한 가정을 파탄시켰다. 이재수의 죽음과 그 유족들의 슬픔과 고통은 누가 책임져야 하나?

필자 역시 손현도 세월호 유족들의 무책임한 주장과 다를 바 없이 A를 범인으로 몰아가고 A와 A의 가족들을 사회적으로 매장해 가고 있다고 본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일시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질 수는 있고, 그래서 일정 기간 동안은 유족들의 어떤 발언들도 이해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고 진정이 된 다음에도 도를 넘는 언행으로 무고한 피해자가 생긴다면 더 이상 이를 용인해 주면 안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만약 손현이 A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듯한 언행을 하지 않고 아들이 어떻게 익사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했다면 필자는 손현을 이렇게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다.

손현은 지금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고 있고, A뿐아니라 A의 가족 전체는 아들을 잃은 고통 못지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손현을 더 이상 도를 넘지 않도록 여기서 멈추도록 요구하는 것이 A와 A의 가족을 위해서도, 그리고 손현을 위해서도 필요할 것 같다.

IP : 118.46.xxx.14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밖에없던아들
    '21.5.18 12:11 PM (223.62.xxx.201)

    이제 더 이상 못보게 된
    이. 유. 좀
    알자시는데
    방해하는 자들은
    뭘 숨기고 싶은 것이냔말이다.
    똑바로 살자.

  • 2. ㅇㅇ
    '21.5.18 12:12 PM (110.11.xxx.242)

    저도 아버님 본인을 위해서라도 너무 치우치치 않으셨으면 싶지만 이런 글도 별로네요
    세월호랑 안 엮었으면 좋겠어요

  • 3. ㅇㅇ
    '21.5.18 12:12 PM (211.250.xxx.137) - 삭제된댓글

    40-50대 아주머니들만 난리라고
    우리시대 새로운 꼰대 계급이랍니다

  • 4. ㅁㅁㅁ
    '21.5.18 12:12 PM (121.152.xxx.127)

    이. 유. 는
    알수가 없지요
    죽은자는 말이없고, 목격자도 cctv도 없고...
    그렇다고 타살의 증거나 흔적도 없고요..
    없는걸 어떻게 있는걸로 만들순 없잖아요
    안타깝네요

  • 5. 너나멈춰
    '21.5.18 12:13 PM (223.39.xxx.48)

    니들이 이럴수록 의심이 더해간다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는데 왜 멈춰야되지?

  • 6. ...
    '21.5.18 12:13 PM (221.161.xxx.3)

    목격자 cctv가 왜없어요 ㅋㅋㅋㅋ

  • 7. ...
    '21.5.18 12:14 PM (221.161.xxx.3)

    2시 18분 사진이 떡하니 있고
    시신옮기는 cctv 원본 공개하면 될일^^

  • 8. 익사자
    '21.5.18 12:15 PM (118.235.xxx.252)

    익사자가 의사자가 되어있으니
    완전 사이비종교집단같은 광기로 친구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방구석네티즌들
    정민이 아부지는
    자기명에와 자존심 지키기로밖에
    보이지않아요

  • 9. 진짜
    '21.5.18 12:15 PM (59.27.xxx.40)

    속보이는 이상한 글.

  • 10. 역지사지
    '21.5.18 12:16 PM (223.62.xxx.201)

    내 아들한테 저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기 아니 점점 더 많은 국민들이
    의심하게 될거예요.

  • 11. 아마
    '21.5.18 12:16 PM (210.178.xxx.52)

    헐... 이걸 왜 세월호랑 엮어요?
    나도 사망자 아버지 주장이나 다수의 주장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걸 세월호랑 엮으면 어쩝니까?

    경찰이 물에 빠지는 걸 보면서 안구한게 아니잖아요.
    세월호는 해경과 군대가 바로 옆에서 보면서 안 구한거라고요.
    그 광경을 전국민이 바라봤고

  • 12. ㄴㄴ
    '21.5.18 12:17 PM (180.224.xxx.196) - 삭제된댓글

    시신옮기는 cctv 원본

    -----

    와.... ㅎㅎ
    진짜 뇌 속이 궁금하다

  • 13. 절대
    '21.5.18 12:17 PM (222.121.xxx.204)

    손현님 절대 멈추시면 안 돼요~~~!!!!!!!!!!

    사람을 죽이고도 증거인멸하고 거짓 진술만 하면
    무죄가 되는 세상을 만들면 안 됩니다.
    범인쪽에서 지금 그러고 있잖아요.

    그리고 너무나 파렴치한 건 수십명인지 수백명의
    댓글 알바까지 풀어서 물타기,분탕질,진실 은폐를
    시도하고 있어요.

    지금도 민심을 흔들려고 이런 글을 올리고 있고요.

    정민군 부모님~ 99.9% 국민들은 꼭 범인을 잡길
    바라고 있으니 약해지지 마시길요.

  • 14. 아마
    '21.5.18 12:17 PM (210.178.xxx.52)

    에잇... 미친 길벗이었구나.

  • 15.
    '21.5.18 12:18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술먹다 죽은 의대생만 내 아들 같나요?

  • 16. 쟈스민
    '21.5.18 12:19 PM (211.173.xxx.199)

    이런 글을 왜 쓰시나요? 그리고 떳떳하면 상대방 아파트 cctv 의심받는거 다 제대로 까면되는걸요

  • 17. 비합리는또뭡니까
    '21.5.18 12:19 PM (223.62.xxx.201)

    숨기려 별 짓 다해도
    똑똑한 온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18. 동감
    '21.5.18 12:21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만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 19. 218.155
    '21.5.18 12:22 PM (223.39.xxx.63)

    기억안난다로 일관하는 마지막 동석자를 어찌그리 잘 이해하세요?

  • 20. 동감님
    '21.5.18 12:23 PM (223.62.xxx.201)

    나중에 이런 일 겪으면
    꼭 그러시길 바랍니다.

  • 21. ㅡㅡ
    '21.5.18 12:23 PM (39.113.xxx.74)

    한심한 글을 유식한 척 길게도 썼다.

  • 22. 필자
    '21.5.18 12:25 PM (180.229.xxx.9)

    필자
    본인
    누가 썼어요?

  • 23. ㅡㅡ
    '21.5.18 12:25 PM (39.113.xxx.74)

    너나 멈춰라.
    왜, 무엇때문에 시민들이 진실 규명을
    외치는지 근원 조차도 모르고 있구만.
    바보머저리네.

  • 24. 118.224
    '21.5.18 12:26 PM (221.161.xxx.3)

    그럼 그건 뭔데?ㅋㅋ 영상 보기나 봤니?ㅋㅋㅋ
    나는 니같은 거 뇌속이 더 궁금하다...ㅎㅎ
    일상생활 가능하신지

  • 25. ㅇㅇ
    '21.5.18 12:27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세월호 얘기 말고는 전부 타당한 얘기네요

    어느새 불쌍한 유족에서 위험한 사람이 되어서
    다들 멈추어달라고 하네요
    이제 그만해달라는 소리를 듣고있을까요

  • 26. ...
    '21.5.18 12:29 PM (223.39.xxx.138)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시신옮기는걸로 추정되는 cctv원본 방송으로 보내주세요. 전국민이 보고 판단할께요
    https://youtu.be/LZgu54DNkoM

  • 27. 이걸
    '21.5.18 12:29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논리라고... 이런 사고로 세상을 살아가니 하루하루 참 힘드시겠네요. 어떻게 세월호랑 이 일을 엮나요? 굉장히 논점을 못 찾으시고...다른 이와 공감을 전혀 못하시는 분이죠? 사회생활 가능하세요?

  • 28. oo님
    '21.5.18 12:30 PM (223.62.xxx.201)

    다들 이유 알고싶어하고요,
    한번쯤은 입장바꿔 생각해보시고
    나중에 이런 일 겪으면
    꼭 그렇게 하세요x

  • 29. 신천지환장
    '21.5.18 12:31 PM (39.7.xxx.234)

    하다하다 세월호
    징그럽다 마귀들

  • 30. 33
    '21.5.18 12:31 PM (115.21.xxx.48)

    별 이상한 글

  • 31. 길벗1
    '21.5.18 12:31 PM (118.46.xxx.145)

    역시나 댓글 반응이.....
    이성적으로 제 글에 대해 반박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손현씨로 인해 A와 A가족들이 당하는 피해는 눈에 안 보이나요?
    누구는 니가 아들을 잃은 손정민 입장이 되어도 이런 소리를 할 거냐고 하는데 이런 분들에게 되묻고 싶네요. 당신이 무고하게 범인으로 몰리고 공범으로 몰리는 A와 A의 가족 입장이라면 여전히 손현을 옹호하겠습니까?

  • 32. 시간낭비글
    '21.5.18 12:33 PM (223.62.xxx.201)

    식사시간이에요.

  • 33. 프레즌트
    '21.5.18 12:34 PM (1.246.xxx.169)

    억장이 무너지는 피해자에게 뭐라 하시지 마시고,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고 모르쇠만 하는 동석자는 괜찮으신가봐요.

  • 34. ㅇㅇ
    '21.5.18 12:34 PM (223.38.xxx.168)

    경찰이 수사하는데
    왜 방구석 아줌마들한테 씨씨티비 원본 공개하나요
    진짜 도를 넘어서 미쳐가는듯

  • 35. 식사안하신분들
    '21.5.18 12:36 PM (223.62.xxx.201)

    점심 맛있게 드세요.

  • 36. 아마
    '21.5.18 12:36 PM (210.178.xxx.52)

    이 글에 달려 있는 댓들들은 길벗이 누군지 모르는 걸 보면... 82를 모르는 사람들이네요.

    댓글들이나 길벗이나... 둘 다 이상함.

    이 일에 세월호를 왜 갖다 붙이는지.. 길벗은 나쁜 x
    그리고 댓글들은 확증편향에 갇힌 평범한 82인이라기엔 길벗을 모르는 것이... 의심스러움

  • 37. 길벗?
    '21.5.18 12:38 PM (110.138.xxx.231)

    길벗 필자 누구??

  • 38. nn
    '21.5.18 12:38 PM (175.223.xxx.38)

    누구냐 넌~

  • 39. -_-
    '21.5.18 12:39 PM (119.193.xxx.243)

    길벗 미친...

  • 40. ....
    '21.5.18 12:39 PM (124.49.xxx.193)

    이 글에 달려 있는 댓들들은 길벗이 누군지 모르는 걸 보면... 82를 모르는 사람들이네요.

    댓글들이나 길벗이나... 둘 다 이상함.

    이 일에 세월호를 왜 갖다 붙이는지.. 길벗은 나쁜 x
    그리고 댓글들은 확증편향에 갇힌 평범한 82인이라기엔 길벗을 모르는 것이... 의심스러움 22222222222

  • 41. 세상에길벗
    '21.5.18 12:42 PM (182.227.xxx.133)

    역시 여기 아이디주고산 알바들이
    손군 아버지 옹호하는 이상한 댓글 다는거였네요

    그나저나 82 원투데이 한것도 아니면서
    길벗모른다고 하는 여기 댓글이나
    원조 이상한 사람 길벗이나 ㅋㅋ

  • 42. ㅇㅇ
    '21.5.18 12:46 P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82하면서 길벗 이런 자와 같은 의견을 가질 줄이야...
    그나저나 자식잃은 아버지입니다.
    아무리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해도
    아직은 애도기간입니다.
    상대방 호칭에 대한 예의를 갖추세요.

    길벗 이자는 극우적 주장을 하든, 옳은 비판을 하든 항상 무례해. ㅉㅉ

  • 43. 이말책임질수있나
    '21.5.18 12:52 PM (223.39.xxx.48)

    세상에길벗

    '21.5.18 12:42 PM (182.227.xxx.133)

    역시 여기 아이디주고산 알바들이
    손군 아버지 옹호하는 이상한 댓글 다는거였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아버님이 알바라도 썼단 얘긴가요?

  • 44. ,,
    '21.5.18 12:52 PM (182.231.xxx.124)

    뭐래니 개소리도 길게도 써놨네

  • 45. 짜증 나
    '21.5.18 12:56 PM (211.173.xxx.199)

    미씨 usa 사이트에는 이런글 안 올라와요
    유독 82에만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오니 알바라는 말을 듣죠 제발 이런 글 올리시지마셔요

  • 46. 길벗1
    '21.5.18 12:57 PM (118.46.xxx.145)

    저는 술이 약해 술을 좋아하지 않아 소위 필름이 끓길 정도의 과음은 하지 않아 블랙 아웃 상태에 간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직장 선후배들의 블랙 아웃 상태를 종종 보았고, 직접 집에다 데려다 준 적도 있어 블랙 아웃이 되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잘 압니다. 만취해 블랙 아웃되면 a와 같이 기억이 없습니다. 집에까지 데려다 준 직원이 출근해 그 이야기를 하면 자신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더군요. 심지어 멀쩡하게 나한테 했던 말도 기억이 없다고 할 때는 민망해서 일부러 기억이 없다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직원들도 똑같이 만취하면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군요.
    a가 만취하여 기억이 없다고 하는 것은 그냥 기억이 없으니 기억이 안 난다고 할 뿐입니다. 더 이상 a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죠. 기억에 없는데 자신이 만들어 진술할 수 없지 않습니까? 기억 나지 않는다는 ㄱ서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만약 a가 기억이 난다며 처음부터 진술했으면 그 때는 만취했는데 어떻게 기억이 나느냐며 또 닥달했을 겁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 하기 위해 a의 어떤 행태도 꼬고 비틀어 비난할 사람들이죠.
    A가 만취했다는 것은 두 사람이 마신 술의 양을 봐도 알 수 있죠. 소주 4병, 막걸리 3병, 청주 2병, 도합 9 병을 두 명이 마셨는데 보통 사람이면 만취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것도 거의 3시간 만에 마셨는데? 여기 a가 만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을 비난하는 중에 두 명이서 9 병의 술을 마시고 만취하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 있을까요? 자신도 만취하면 기억이 나지 않으면서 A가 만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을 왜 비난하나요?
    A가 만취했다는 것은 cctv 영상으로도 드러납니다. 비틀거리고, 엎어지고 드러눕고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나옵니다. 그리고 만취해 쓰러져 잠든 a를 깨웠다는 목격자도 있구요.

  • 47. 세월호부분만
    '21.5.18 12:58 PM (124.50.xxx.138)

    빼면 구구절절 옳은말

  • 48. ㅇㅇ
    '21.5.18 12:58 PM (126.194.xxx.165) - 삭제된댓글

    의혹이 밇으니 밝히면 끝날일임

    쉰소리 길게도 썼네

  • 49. 웃기네
    '21.5.18 12:59 PM (39.7.xxx.217)

    시신을 끌고갔데 기막혀서
    진짜 사람하나 손가락으로 죽여버리는거
    일도 아니네

  • 50. ㅇㅇ
    '21.5.18 1:00 PM (118.235.xxx.199)

    정민군 사건에 대한 찬반의견을 이용해
    교묘히 세월호 사건을 폄훼하려는 작태구만
    역쉬 길벗 이 인간은 변치 않아 ㅉㅉ

    정민군 아버지에 대한 의견이 같다는게 재수없게 느껴질 정도네 ㅉㅉ

  • 51. ㅡㅡㅡㅡ
    '21.5.18 1: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길벗이 붙은거보니
    친구네 더 수상.
    세월호 운운하지 말길.

  • 52. 클라이밋
    '21.5.18 1:25 PM (58.226.xxx.66)

    다 동의하는데 세눨호는 엮지맙시다
    전혀 결이 다른 사건임

  • 53. ᆞᆞ
    '21.5.18 1:39 PM (219.240.xxx.222)

    그건아니지 니아들이면 멈출수있겠냐?
    ㅇ역지사지

  • 54. 진심궁금
    '21.5.18 1:43 PM (121.184.xxx.194)

    블랙아웃될 정도의 만취상태에서 까치발 들고 쪼그려앉는거 가능한가요?

  • 55. 길벗1
    '21.5.18 1:44 PM (118.46.xxx.145)

    제가 세월호에 비유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1. 세월호 사고 원인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까? 밝혀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사고 원인이 무어라고 생각하며, 어떤 부분이 아직도 미심쩍어신가요?
    2.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4년이 지났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왜 아직도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한다고 생각합니까? 불순세력이나 야당이 사고 조사를 방해하고 있나요?
    3.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몇 차례나 조사를 했는지 아시나요? 왜 경찰, 검찰, 사법부, 특조위, 선체조사위, 특검들이 조사했음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까? 이 기관들과 조사요원들은 도대체 무얼 했다고 보시나요?
    4. 수천억원을 들여 세월호 인양하고, 수백억원을 들여 선체 직립으로 세워 조사를 했지만 유족들이 주장하는 사고 원인의 증거가 단 하나라도 나왔나요?
    5. 당초 세월호 조사 특조위에 포렌식 전문가로 참여했던 김인성(한양대 특임교수)가 지금 유족들을 왜 비난하는지 그 이유를 아시나요? 진보언론매체인 뉴스타파 기자가 특조위의 CCTV 영상 조작 등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반박하는 기사를 보시기나 했습니까?
    6. 유족들이 기무사가 사찰한다는 문제 제기를 하고 문재인 정권들어 윤석열이 기무사를 조사해서 이재수 사령관이 자살했습니다. 검철의 수사 결과, 기무사가 세월호 유족들을 사찰했다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죠. 이재수 장군의 죽음과 그 유족들의 억울함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무고한 사람을 죽게 만든 것에 세월호 유족들은 책임이 없나요?
    7. 세월호 사고가 나자 온갖 음모론들이 나돌았는데, 그 음모론 중에 단 하나라도 사실로 드러난 것이 있나요? 박근혜가 최태민의 천도제를 지냈다, 국정원이 고의로 침몰시켰다.(이재명도 이런 주장을 했죠), 잠수함과 충돌했다, 닻을 고의로 내려 침몰시켰다, 박근혜가 세월호 사고 당시에 정윤회와 X을 쳤다, 박근혜가 성형수술을 했다,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정신이 없었다 등 수없는 음모론을 시전했고 여기 게시판도 이에 동조했죠.
    8. 해경이 구조를 하지 않았다구요? 해경은 나름 최선을 다해 구조를 했습니다.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한 해경123함정은 그 날 원래는 사고 해역 쪽으로 순찰 예정이 아니었는데 함장이 그 쪽으로 순찰을 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해경123함정은 경비함이지 구조함이 아니라서 당시 현장에서 그런 구조활동 밖에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구조함들이 도착했지만 이미 세월호는 기울어 침몰한 이후였죠.국민들은 해경123함정이 구조장비를갖추고 해경이 구조훈련을 받은 인력이라고 착각합니다. 123함장은 당시 세월호에 머물고 있으라고 지시한 바도 없고, 퇴선한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노력을 다했습니다. 해경이 구조한 인원이 170명이 넘습니다. 마치 민간 어선이나 선박이 구조를 다한 것처럼 떠들어대는데 실제는 해경이 구조하고 구조한 인력을 다른 배에 태워 육지로 이송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123함장은 구조를 못했다는 이유로 옥살이를 했죠. 진짜 억울하게 오도된 여론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은 123함장과 당시 현장에서 구조를 한 해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해경 지휘부의 책임은 별개로 하구요.
    당시 해경과 123함장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묻겠습니다.
    당신이 당시의 해경 123함정의 함장이고, 당신의 아들이 123함정에 승선했던 해경으로 세월호 구조에 나섰다고 한다면 얼마나 잘 구조했을 거라 보십니까? 당시의 123함정 함장이나 해경보다 나았을 거라 보나요? 당신의 아들이 당시 해경 병사였다면 세월호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침몰하는 세월호로 소용돌이치는 바다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시겠습니까?
    세월호는 급선회로 사고가 나고 배가 기울어 뒤집힌 뒤로는 사실상 구조가 힘들었습니다. 이준석 선장이 퇴선 명령을 하지 않고 선원들과 함께 자신들만 빠져나온 순간 비극을 면하기 힘들었죠. 솔직히 그 이후로는 백약이 무효인 상태였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대통령, 아무리 유능한 구조요원, 현재까지 나온 최첨단의 구조장비가 있었더라도 쉽지 않았습니다.

  • 56.
    '21.5.18 2:51 PM (58.238.xxx.163)

    좋은글이네요.
    어제 변호사입장문도 너무 잘 써서 글에 압도당할뻔했는데
    그냥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글에 합리적인 답댓글 감동적이까지합니다

  • 57. 저도
    '21.5.18 3:49 PM (1.233.xxx.89)

    세월호구분만 빼고 동의합니다
    원글님 생각이 그렇다해도 이 사건과 별개로 적었으면 좋았겠네요
    A씨의 억울함도 있겠지만 그보다 거기에 과도한 행정력과 세금이 낭비됭으로서 다른 일반시민이 겪게 되는 피해는 어떡할건지
    의문사건 실족사건 딱 거기에 맞는 수사력만 진행됐음 좋겠네요

  • 58. ..
    '21.5.18 4:05 PM (222.104.xxx.42)

    A씨의 알리바이가 입증 됐다구요? 어디요?
    허위사실 유포하지 마세요

  • 59. ....
    '21.5.18 4:38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신발을 버릴 당시엔 A의 어머니는 손정민이 실종(사망)되었을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상태였다.
    ____
    실종되고 그 다음날에 버렸다고했어요. 인터뷰에는 사안의심각성을 인지하지못해서 그런거라고 했지만 차라리 실종당일 바로버렸으면 토사물때문에도 그렇고 이해되겠지만 실종되고 하루가지난 시점에서는 그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할법하지않나요? 지인아들이 새벽에 사라지고 그다음날이 되어도 전화한번이 없어 손군부모는 일분일초 애가 타는상황에서 밀접관련되어있는 사람이 큰일이라고 생각하지못했다니..
     

  • 60. ....
    '21.5.18 4:59 PM (222.239.xxx.66)

    신발을 버릴 당시엔 A의 어머니는 손정민이 실종(사망)되었을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상태였다.
    ____
    실종되고 그 다음날에 버렸다고했어요. 인터뷰에는 사안의심각성을 인지하지못해서 그런거라고 했지만 차라리 실종당일 바로버렸으면 토사물때문에도 그렇고 이해되겠지만 실종되고 하루가지난 시점에서는 그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할법하지않나요? 지인아들이 새벽에 사라지고 그다음날이 되어도 전화한번이 없어 손군부모는 일분일초 애가 타는상황에서 밀접관련되어있는 사람이 큰일이라고 생각하지못했다니..

    뭔가 이런식으로.. 세상에 사람은 다양하니 그럴수도 있지~라고 볼수도 있지만...나라면 절대 안그랬을텐데 뭐 그럴수도 있지..~란 생각으로 이해해야 되는 부분이 너무 여러군데라는 것이...그쪽해명을 봐도 찜찜한 기분이 계속되는 이유입니다.

  • 61.
    '21.5.18 5:12 PM (223.62.xxx.253)

    길벗은 아직도 이러고계시네.

  • 62. 희망이
    '21.5.18 7:50 PM (58.234.xxx.38)

    원글님!
    속시원하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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