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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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짠순이인게 불만인 남편
1. ㅇㅇ
'21.5.18 12:08 PM (5.149.xxx.222)시부모님도 남편 쓰는거를 말리라는거에요?
2. ..
'21.5.18 12:11 PM (222.236.xxx.225)네..
남편 돈관리 못하는 걸 늘 불만족스러워하셨는데
결혼 초 신혼 땐 싸잡아서 저에게까지 과하게 잔소리 하셨어요ㅋㅋㅋ3. 아니
'21.5.18 12:13 PM (175.223.xxx.238)시부모님들은 자기아들 자기들이 그렇게 길러놓고는
4. ...
'21.5.18 12:15 PM (1.212.xxx.85)철없는 남편이 복은 있어서 원글님같은 아내를 만닜네요.
원글님 딱 한달만 남편에게 가계부 맡겨보세요.
해봐야 지출이 얼마나 쉽게 늘어가는지 압니다5. 중도
'21.5.18 12:19 PM (202.166.xxx.154)애플 와치 정도는 사게 해주세요. 남편보니 몰래 살려는 스타일.
6. ;;;;;;;
'21.5.18 12:21 PM (221.142.xxx.108)아니 380 벌면서 세가족이 뭘 하길래 생활비가 500~600이 나와요 ㄷㄷㄷ
남편 진짜 철없네요 ....
제목만 보고는 남편 편 좀 들어줄려고했더니만;;;;
와이프 진짜 잘 만난듯!7. ..
'21.5.18 12:26 PM (39.7.xxx.202)제가 생일 때 그렇게 사라고
일년에 한두번 씩 사라고 사라고 하는데
안 삽니다. 본인도 우리집 경제상황을 아는 건지..
그리고 저에게 계속 징징댑니다. 억울하다 결혼해서 희생해서 사는게 불만이다 어쩌구
주변에 자기 처럼 사는 사람 1도 없다
다 펑펑 쓰고 산다..
절 감정의 쓰레기통 취급하네요
가만히 듣다보면 나에게 왜 이러지? 날 엄마라 생각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왜 나한테 그러니 ㅋㅋㅋ8. ....
'21.5.18 12:29 PM (183.100.xxx.193)그렇게 막 쓰고 싶어서 소득 높은 여자와 결혼한건가봐요. 그런데 돈을 못쓰게 하니 불만이겠죠...지금처럼 잘 가르치시는 수밖에...
9. ??
'21.5.18 12:36 PM (42.22.xxx.237)생활비에 고정비도 포함인가요?
생활비의 기준이?
둘이 성향이 너무 달라서 뭐라 못하겟는데
솔직히 엄마 같아요
레고 애플워치 정도는 맘대로 사게 해주시고
본인 용돈을 책정해서 그안에서 맘대로 하게 하세요
자잘한것도 사자고 놀러가자고 하면 엄마죠10. ..
'21.5.18 12:37 PM (39.7.xxx.113)제가 결혼전엔 일반 직장인이었습니다
전원주 닮은 남편이 하도 쫓아다녀서 결혼해줬는데 제 발등 제가 찍었죠11. 복
'21.5.18 12:37 PM (119.203.xxx.70)남편이 처복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12. 평생
'21.5.18 12:39 PM (112.154.xxx.91)그러고 살게 될거예요.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는데 부모님이 80세가 되시니 얼추 소비패턴이 맞아들어가네요.
13. ..
'21.5.18 12:41 PM (39.7.xxx.58)ㅠㅠㅠㅠ 사람이 바뀌나요? 안 바뀌죠!!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갑니다14. 근데
'21.5.18 12:41 PM (182.216.xxx.172)처복이고 뭐고
저정도면
생활비도 못 벌어 오는데
남편에게
본인 생활비로
집안 생활비 반 내놓고 쓰고
나머지는 본인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살라고 해요
각자 모은걸로 노후대책들 하자 하구요
여행이나 호캉스때도 반경비 내게 하구요
재정분리 하면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돈도 믿는 구석이 있어야 쓰지
설마 사채 끌어다 쓰질 않을거잖아요?15. 각
'21.5.18 12:47 PM (211.36.xxx.192) - 삭제된댓글저도 근데님 말씀에 찬성
일정부분 공동 생활비 내놓고 각자 월급 각자가 쓰면 큰 불만 없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원글님 집에 많이 보태셨다고 했으니 그거 비용 반으로 나눠서 그 부분에 대한 이자+원금 비용 은행금리로 쳐서 매달 나한테 (원글님) 납부하라고 하시구요16. 에고
'21.5.18 12:49 PM (202.30.xxx.24)아내가 잘벌면... 성향이 원래 쓰는 남자들은 그 버릇 못 고치더라구요.
저도 아는 동생이 친정도 어느 정도 지원해주고, 동생도 돈을 잘 벌어서, 남편은 그냥 그런 중소기업 다니는데도 집도 비싼 곳에 공동명의로 샀어요.
근데 남편이 옷 사는 거 물건 사는 거 좋아하고 시댁에도 자꾸 돈 들어가고 그래서 동생이 빡쳐서 어느날부터 이전처럼 지출하는 걸 막았나봐요. 그랬더니 어느새... 빚이 몇 천... 되어있는 걸 확인하고.......
믿는 구석 있으면 그래요.
그 동생네는 남편이 집안일도 잘 안 했어요. 동생이 일하는 도우미를 계속 썼었거든요.
세상 편하게 사는 걸 모르고 쯧쯧...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렇게 즐기고 사는 거 좋아하는 남편 덕에, 원글님도 어느 정도 즐기는 맛도 느끼셨을 거에요. 잘 설득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싫어해도 한달에 한번씩 붙잡고 지출에 대해서, 미래 계획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얘기하셔요.
그냥 각자 돈관리하자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든요. 나중에 노후에 남편은 손가락 쪽쪽빠는데 원글님만 장어 구워먹을 거 아니잖아요. 결국 공동체인데. 남편에게 생활비 반 내놓으라 하면 원글님이 더 손해 -_- 백퍼~17. ..
'21.5.18 12:54 PM (211.36.xxx.218)아이 하나인데 생활비가 왜케 많이 나오나요?
저희는 아이 유치원, 남편 400정도 벌고 저는 제 용돈 정도 버는데
저축도 꼭꼭 해요. 한달 생활비 200정도 드는거 같아요.18. ...
'21.5.18 12:56 PM (39.7.xxx.16)여러모로 마음을 다잡을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데요
좋은 댓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19. ㅇㅇㅇ
'21.5.18 2:27 PM (118.235.xxx.85)저희남편도 그랬어요. 제가 애낳기전에 두사람 수입을 합치면 적을땐 600정도 많을땐 1200 이랬는데 4대보험되는 정규직이 아니라 소득이 안정적이지 않았거든요. 저는 미래를 위해 아끼자고 10원단위까지 가계부쓰며 사는데 남편은 펑펑ㅡㅠ
그러다 애낳고 제가 집에서 살림만하게 되고 걍 남편한테 돈관리맡겨버렸어요. 그랬더니 남편입에서 신용카드없애고 체크카드 쓰자는 말이 나오던군요ㅎㅎ20. wii
'21.5.18 2:29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전원주를 외모만 닮았다니 안타깝네요. 짠순이 기질을 닮았어야 했는데.
21. 에휴
'21.5.18 3:12 PM (59.8.xxx.7)5살 아이와 부모 세식구 생활비가 500~600
남편 월급 380.
원글님 지금 임신중이라구요?
그럼 곧 네식구가 될텐데,
앞으로 20년정도는 점점 더 지출이 많아질거예요.
아이들이 커갈수록요.
남편월급이 지금 380인데,
정년 보장된 직장이고, 앞으로 월급이 향후 20년동안
점점 더 올라갈 직군인가요?
남의집 일인데도 한숨이 나오네요.
지금은 허리띠 졸라매야 할 때 아닌가요?
남편이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22. 빠빠시2
'21.5.30 1:28 PM (118.218.xxx.30)남편 철없고 한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