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혜할때 앙금 다 넣고 하시는분 계세요?
인터넷에보면 다 엿기름 우려서 밑에 가라앉은 앙금은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윗물만 따라서 하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몇번 그렇게 해먹었는데 흔히 식당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서울식(?)식혜맛은 나는데 저 어릴때 먹던 뿌옇고 진한 식혜맛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맹숭맹숭 설탕물하고 차이도 모르겠고 생각해보니 저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건 그 앙금까지 다 들어간게 아닌가 싶어서요. 경상도쪽이라 지역색이었는지 저희동네 시장에서 팔던거나 집에서 한건 다 뿌옇게 탁한 식혜였던 기억이 나요.
간혹 어쩌다 한두 블로거만 앙금 넣으면 진하지만 텁텁하다 이런 글이 있던데 막상 넣고 하려니 망칠까봐요.
앙금 넣고 하시는분 계세요? 좀만 넣을지 완전히 가라앉히지도말고 다 넣고해도 될지 팁좀 주세요.
1. 모모
'21.5.16 1:12 PM (223.39.xxx.203)앙금을 좀 덜 가라앉힌다는 느낌으로 하세요
2. 맑게
'21.5.16 1:12 PM (221.149.xxx.179)먹는거 진한거 기호부터 정해야죠.
한식 잘하는 분 그 주머니 밥솥안에 아예 넣고
같이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3. 음
'21.5.16 1:13 PM (61.253.xxx.184)조금은 넣어도 될거 같아요.
하나도 안넣으면
자극적인 단맛.....깊이없는 단맛만 나지요.4. ...
'21.5.16 1:15 PM (220.75.xxx.108)저는 다 넣어요. 그 탁한 식혜를 어려서부터 평생 먹었어서 그게 자연스럽고 맛있어요.
5. ..
'21.5.16 1:15 PM (222.237.xxx.88)가라앉히다가 맑은물과 위의 앙금만 조금 들어가게 넣으세요.
다 넣으면 텁텁할것 같네요.6. ㅇㅇ
'21.5.16 1:17 PM (101.235.xxx.75)앙금 다 넣으셔도됩니다
식혜가 검게 되긴하지만 맛은 더 진하죠
더 좋은 방법은,
주머니에 넣은 엿기름을 물에 불렸다가 주물주물 한후 그물과+엿기름든 주머니+밥과 같이 삭히세요
삭힌후 엿기름주머니를 꺼내 물을 붓고 치대기를 몇번해서 나온물과 삭힌걸 같이 넣고 달이시면 진한 식혜가 완성됩니다
힘도 덜 들이고 훨씬 쉬워요7. 어느정도
'21.5.16 1:2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넣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다 넣으니 넘 탁해요8. ㅎㅎㅎ
'21.5.16 1:42 PM (211.245.xxx.178)제가 오십평생 식혜 딱 한번 해봤는데 몰라서 앙금을 다 넣고했었지요.
맛은 있었지만 비주얼은 엉망입니다.ㅎㅎ
손님용 말고 원글님이 먹을거면 괜찮아요.ㅎ9. 저는
'21.5.16 1:51 PM (223.38.xxx.208)질 좋은 엿기름으로 좀 넉넉히 하고 찹쌀로 밥도 좀
넉넉히 해서 꼭 가라앉힌 물로 하는데 그럼 식혜가
노르스름하게 맑은 물이 되요. 엿기름 향도 좋고
맑고 끓일때 생강도 좀 넣구요.
먹어본 사람들이 명품 식혜라고 다들 좋아해요.
가장 중요한게 엿기름을 잘 사야 해요.
시골 장에 가실때 할머니들이 직접 길러서 갖고
나오신 향이 팍 나는 엿기름을 사서 김냉에 쟁여놓구
일년동안 해먹어요.10. ㅇㅇ
'21.5.16 2:01 PM (112.144.xxx.235)식혜 담는법 다양하내요. 저장합니다.
11. 앙금절반
'21.5.16 2:17 PM (210.103.xxx.120)정도만 섞어서 사용해요 밥을 많이해서 같이 발효시킨뒤 떠오른 밥알을 면보에 건져 즙을 냅니다 그럼 설탕거의 안넣고도 단맛이 확 오릅니다 물론 맑은 설탕많이 넣은 식혜와 비주얼 차이는 있지만요 식구들 건강엔 더 좋아요
12. 윗님
'21.5.16 3:00 PM (223.38.xxx.208)처럼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13. ㅡ
'21.5.16 3:15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좀 들어가도 괜찮아요. 다 넣으면 너무 텁텁하고 저도 가라앉은 물 부을 때 적당히 넣어요.
14. 앙금
'21.5.16 3:40 PM (220.123.xxx.20) - 삭제된댓글다 넣고해요.
텁텁한게 싫으시면 앙금 다 넣고 한뒤
병에 넣고 마실때 살며시 따라마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