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21-05-16 00:34:52
제가 고딩~20대때 공포영화를 상당히 즐겨봤거든요.
나는 거기서 뭘 얻어간걸까요?
요즘은 공포영화 흉내만 내도 보기가 싫거든요.
핏방울만 보여도 싫어요.
추격자를 본 이후로 공포영화나 과한 스릴러 같은거를 못봐요.
어려서는 왜 그랬을까...
IP : 110.70.xxx.2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장
    '21.5.16 12:36 AM (49.143.xxx.72) - 삭제된댓글

    짜릿, 집중, 카타르시스 그런 거겠죠.
    성적으로 학대당해야 쾌감을 느끼는 심리도 비슷하대요.
    주먹이 날아오기 직전의 공포와 긴장이 짜릿해서 일상이 심심하다나.

  • 2. ㅇㅇ
    '21.5.16 12:37 AM (5.149.xxx.222)

    저도 어려서는 아무 생각없이 본 듯.

    내 공포영화 순위

    1. 여곡성

  • 3.
    '21.5.16 12:38 AM (116.127.xxx.173)

    아직도 매니아
    긴장 스릴ㅋ
    요거중독

  • 4. ㅇㅇ
    '21.5.16 12:39 AM (5.149.xxx.222)

    다른데서 본건데 뭐라더라
    굉장히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면서 악악 거리면서 흥분도가 높아지잖아요
    이게 일종의 쾌감이래요

  • 5. ㅇㅇ
    '21.5.16 12:41 AM (106.102.xxx.2)

    저랑 같으시네요
    20대까지..공포영화축제까지 다녀가며 봤어요
    뭘봐도 시시하다가 더셀..이라는 제니퍼로페즈 나오는 영화보고 ..충격받고
    공포영화는 영혼을 해친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그날로 손절 지금은 전혀~ 못보네요

  • 6. ㅇㅇ
    '21.5.16 1:03 AM (1.237.xxx.146) - 삭제된댓글

    제가 귀신나오는 거, 쏘우같은 공포영화 못보는데 더셀은 공포영화는 아니지않나요? 극장서 말이 조각조각 썰리는것만 눈감고 나머지는 그냥저냥 본거같은데요

  • 7. ㅇㅇ
    '21.5.16 1:03 AM (1.237.xxx.146)

    제가 귀신나오는 영화랑 쏘우같은 잔인한 공포영화 못보는데 더셀은 공포영화는 아니지않나요? 극장서 말이 조각조각 썰리는것만 눈감고 나머지는 그냥저냥 본거같은데요

  • 8. 호러
    '21.5.16 1:06 AM (61.98.xxx.135)

    주온 보는중인데 . 아주 다양하게봐요 장르돌아가며

  • 9. ㅇㅇ
    '21.5.16 1:12 AM (106.102.xxx.2)

    더셀은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저는 귀신. 좀비 이런것은 안무서운데...

  • 10.
    '21.5.16 1:45 AM (112.166.xxx.65)

    공포영화의.그 엄청난.집중상태? 몰입감?
    딴 생각안하고 영화에 집중되는 게 좋더라구여.

  • 11. ...
    '21.5.16 2:14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스릴...그리고 그순간은 공포지만 끝나면 나와는 관련없는 일이라는 안심. 안전한? 가짜공포를 즐기는거죠.
    사람은 이 경험이 나에게 해가 없을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그범위내에서는 최대한 다양하고 흥분되는 여러 감정을 느껴보고싶잖아요. 그 확신의 범위가 나이가 들수록 바뀌기도 하지만ㅎ..

    저는 참고로 소복입고 머리푼 사람만 나와도 그뒤 며칠밤 숙면에 해가 크다는걸 스스로 잘 알기때문에 공포영화는 전혀 안봅니다.ㅋ

  • 12. ....
    '21.5.16 2:23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스릴...그리고 그순간은 공포지만 끝나면 나와는 관련없는 일이라는 안심. 현실에서 잘 겪지못하는 공포라는 감정을 아주 안전한 방식으로 간접체험할수있죠.

  • 13. ㅌㅌ
    '21.5.16 4:42 AM (42.82.xxx.97)

    사람들의 태고때부터 사냥을 하고 살생을 하는 본능이 있는데
    현대사회에서는 느낄 기회가 드물어서 공포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낀다는 견해가 있네요

  • 14. ... .
    '21.5.16 7:21 AM (125.132.xxx.105)

    저도 몰입하면서 다른 잡걱정을 잊게 되는게 좋았던 거 같아요.
    제 경우 반드시 통쾌한 권선징악이 있어야 해요.
    에이리언 좋았어요.

  • 15. 오십평생
    '21.5.16 8:08 AM (121.133.xxx.137)

    공포 호러 엽기 영화 매니아인데
    부작용은 점점 무뎌져서
    만족할만한 영화 찾기가 어려워짐

  • 16. ..
    '21.5.16 8:54 A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인간 내면의 무의식적인 공포를 영화를 보면서
    의식화시킬 수 있어서 공포영화를 본다고 하네요.

    인간의 무의식 속에는 동굴시대부터 느껴온
    모든 게 쌓여있대요

  • 17. 매니아
    '21.5.16 9:28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전 sf나 공포영화는
    현실이 정말 아니기 때문에
    현실이 아닌걸 경험하고 싶어서 돈내고 보고 싶어서 봐요.
    현실은 주변에 널렸거든요.

  • 18. 윗님
    '21.5.17 2:43 AM (116.127.xxx.173)

    정말
    이젠
    효러영화 찍을판ㅜ
    패턴이 다같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70 저녁 뭐 하세요? 10 후... 2024/04/19 1,417
1586969 진한 브라운 스커트 6 ... 2024/04/19 1,525
1586968 외국인이 좋아하는 얼굴형 32 2024/04/19 6,745
1586967 그냥 집순이인 나... 초라해요 71 - 2024/04/19 19,673
1586966 임윤찬 7 Zz 2024/04/19 2,015
1586965 지금 집값 20년도 초반~21년도 후반이던데 뭐가 올라요 2 2024/04/19 1,590
1586964 수딩젤 어떤가요? 1 ... 2024/04/19 616
1586963 조국·이준석 동참... 6개 야당 공동 기자회견 채상병 사건 특.. 17 지금 2024/04/19 3,333
1586962 덩치 커서 좋겠다네요ㅜ 17 ... 2024/04/19 4,220
1586961 냉동실에 넣어둔 유통기한 2월초 냉면 먹어도 되나요? 1 .. 2024/04/19 679
1586960 빠르게 결단 내리고 실행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8 ㅇㅇ 2024/04/19 1,288
1586959 사람들 만나는거 싫은 사람은 종교 특히 가톨릭 어렵죠? 9 ㅇㅇ 2024/04/19 1,851
1586958 태양이 사라지면 지구는 아하 2024/04/19 668
1586957 몸으로 깨달은 교훈이 있으신가요 10 ㄴㅁ 2024/04/19 2,675
1586956 집값이 올랐으면 하세요. 떨어졌음 하세요 27 마루 2024/04/19 2,615
1586955 아이 학원선생님한테 실수했어요. 13 수습 2024/04/19 3,823
1586954 요즘 드라마 뭐 보시나요 2 .. 2024/04/19 970
1586953 알룰로스 드시나요? 10 ㅇㅇ 2024/04/19 1,869
1586952 남동생이 올케 속을 썩이나봐요.. 10 남동생 2024/04/19 5,280
1586951 늘마시던 맥주를 무알콜로 바꿔먹고있어요. 10 중독 2024/04/19 1,899
1586950 자동세차 무서워서 한번도 안해봤는데 21 그냥이 2024/04/19 2,352
1586949 한덕수 저게 어법에 맞는건가요? 6 이과 2024/04/19 2,049
1586948 세면대에서 세수 어떻게 하시나요? 17 궁금이 2024/04/19 2,808
1586947 안경점.. 가격 깎으세요? 26 ㅇㅇ 2024/04/19 4,079
1586946 정청래 최고위원 모두발언 6 시원합니다 2024/04/19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