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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일

엄마 조회수 : 664
작성일 : 2021-05-11 13:40:51
엄마가 치매로 모신지 7년 째예요
모시면서 건강도 많이좋아지셨고 많이 밝아지셨어요
모실땐 일이년도 더 사실거라고 했어요
행복한 할머니시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해드렸고 특히 드시는 거에 신경썼어요 엄마랑 합가할 때 1억의 돈을 가져오셨어요 물론 어머니 모시느라 드는비용으로도 사용하고 돌아가실 때 까지 제가 책임지는 조건으로요

오빠가 그1억을 어려운 형제에게 주어야 한다고 돈내놓아야 한다고 해요 앞으로 드는 비용은 자기도 부담하겠다해요. 서운한 것은 돈욕심에 모셨다는 말도 했고 부모 수발드는 수고비를 받아야겠냐고 해요
못준다고 했고 형제돕는 일은 할거라고 했어요
근데 며칠 지난 일인데 분해서 어쩌지를 못하겠어요
일하며 눈치봉셔 정말 힘들게 모셨거든요 센터 안간다고 하시는 분 달래서 보내기 엄마의 우울분노 화를 고스란히 받아내고 요실금변실금에 목욕에 기분 맞추어드리는 것에~~
그냥 자식들 위해 희생한 어머니께 갚는 마음으로 했어요

근데 저도 제자신을 주체할수 없는 만큼힘들죠 온갖사회생활 활동 다 끊겼어요 아기처럼 다 돌봐드려야해요
저와 오빠는 집에 생활비를 보내왔고 저는 오빠 보다 훨씬 더했어요 물론 오빤 다르게 기억하더라고요

한번도 엄마 모시느라 수고한다고 한적없고 병원비 많이 들때 한푼도 보탠 적 없어요 너무 분해서 참지 못하고 1억 그 형제에게 주겠으니 모셔가라고 했어요
서운한 일 많았는데 엄마가 지금처럼 저랑 지내는게 가장 좋으니 엄마생각해서 분란 싫어서 삭이고 살았어요
엄마도 돌아가시면 그 돈 내놓으라고 성화일 것 같아요
제 선택할 여지가 있을까요?


IP : 14.55.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1 1:46 PM (203.251.xxx.221)

    지난 시간 치매간병비와 식비, 숙박비 다 청구해서
    정확히 달라고 하시고
    1억과 어머니 모셔가라고 하셍.

  • 2. 영수증
    '21.5.11 1:54 PM (110.12.xxx.4)

    모아 놓으세요.
    돈은 절대로 못준다고 하시고
    법정다툼 하시면 님이 승소하니 걱정마세요.

  • 3. ...
    '21.5.11 1:58 PM (115.137.xxx.43)

    1억과함께 보내면 안되죠.
    그러면 님 억울해서 병나요.
    그동안의 병원비용. 간병비. 숙식비 다 목록으로 적어서 빼고 남는 금액과 함께 어머님을 오빠네 모셔다 드리세요.
    예를 들어 간병비 숙식비를 한달에 오십만원으로 계산하셨다면 오십만원÷오빠제외한 형제 수 계산하셔서 매달 오빠에게 보내겠다고 하세요.
    어려운 형제도 엄마에 대한 책임은 져야죠.
    님이 다른 돈으로 어려운 형제 돕는건 별도로 생각하셔야해요.
    떠밀리듯 다른 돈으로 어려운 형제 도우면 님 바보.
    다 정산하고나서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정리되고 시간이 지난뒤에 그때도 도울마음 있으면 도우세요.

  • 4. 히어리
    '21.5.11 3:27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님 이런깨 일수록 이성적으로 잘 처신하셔야 합니다.
    지나고보면 한거 모있냐 부모라서 한것이라고
    허사가 되기 쉽상 입니다.
    병원비 등 일체 바용은 자식들 모두 공동 분베하시고
    어머니 모셔가라 하세요.
    나중에 미쳐버립니다.
    당장 냉정하게 처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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