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기념일에 뭐하세요?
오늘 결호기념일이라 어제 저녁 일요일 오후 선물 함께 고르고 저녁먹을거
기대했는데 자기 마음대로 어버이날 시댁에ㅈ가겠다고 약속했네요.
약속한거 번복하면 두분이 서운해하실까봐 시부모님뵙고 저녁먹고 오는데 표현은 안했지만 참 마음이그러네요.
따지자니 시댁가기싫어서 그런다고 오해할까봐 말하기도 싫고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회사일로 약속잏어서 늦는다고해서
저 혼자 간단히 컵라면 먹는데 좀 마음이 그러네요.
저 새댁아니고 40다 후반인데도 이러고 살아요.
잘못산거 맞죠?
1. ㅡㅡㅡ
'21.5.10 9:1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결혼기념일이 어버이날 언저리라
대딩 큰아이가 케잌 사와서
촛불켜고 같이 나눠 먹는 걸로 대신하고 있어요.
정작 당사자인 저나 남편은 결혼기념일 신경도 안 써요.2. ᆢ
'21.5.10 9:13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저희 작년 20주년이었는데
나가서 한우먹고 예쁜카페 둘이 다녀왔어요
1박 여행도 가고 해외여행 가기도 했는데
거의 둘이 밥먹는걸로 끝내고
집에와서 애들과 치킨시켜먹어요3. ...
'21.5.10 9:14 PM (221.157.xxx.127)40후반에 뭔 결혼기념일 당일 케잌이나 하나사오고 끝
4. ..,
'21.5.10 9:17 PM (118.37.xxx.38)남편이 오늘 뭔날인지 알기는 하나요?
모르면 알려주시고
요구사항 확실히 전달하세요.
둘이 한 결혼이니 낭편께 선물도 드리구요.
우린 코로나 전에는 결혼기념일 전후로
온천여행 정도 했어요.
요즘은 모든 외식과 여행금지라
집에서 불고기 파티 했어요.5. 아하
'21.5.10 9:21 PM (175.120.xxx.167)미리 별 이야기가 없어서...
그랬나봅니다.
함께 의견을 나누세요.
수동적..노노
능동적으로 ...그리하셔요^^6. 어제
'21.5.10 9:29 PM (175.192.xxx.252)저흰 어제였어요.
40대 후반 들어가는 부부인데 워낙 아이 낳고 나서는 거하게 챙긴적이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 안아주며 "결혼기념일 축하해~ 내가 결혼해 줘서 고맙지?" 건네고 강제로 긍정의 답 듣고(ㅎㅎ)
오후에 카페 데이트 다녀왔어요. 선물도 뭐... 서로 지갑사정 뻔하고 그 돈이 그 돈인지라 굳이 기념일이라고 선물 하지는 않아요.7. ..
'21.5.10 10:22 PM (106.102.xxx.79)저는 매달 조금씩 적금 넣어요.
그 돈으로 여행가구요.
따로 선물은 준비 안해요.
이젠 뭐 특별히 갖고 싶은 것도 없고,
서로 그 돈이 그 돈이라...8. 에고
'21.5.10 10:59 PM (61.84.xxx.134)섭섭하겠어요..
남편한테 섭섭한 마음 전하세요.
이날이라도 서로에게 집중하면 좋겠다고 얘기하시구요.
저흰 50대지만 아직도 함께 1박 여행가거나 아님 당일에라도 함께 시간 보내요.9. ㄹㄹ
'21.5.11 11:52 AM (211.252.xxx.129)우린 안 챙겨요. 남편이 나랑 결혼한걸 만족하지 않은건가??? 전 그러려니 합니다. 만족하면 챙기겠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