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명동, 남대문 나가본 감상

[...]

꼭 보고 싶은 영화가 명동에 있는 극장에서만 해서 지난 주말 토요일, 일요일 이틀 다 나가봤어요

토요일 오전근무까지하는 사람이라 오후에 지하철 타고 나갔는데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아뿔싸...
길이 휑한 정도가 아니라 빈가게 임대 안내문 붙은 각가 반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업종과 무관하게 정말 텅텅 비었습니다
마지막 언제 왔나 보니 작년 10월에 왔더군요
그때도 휑하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이 동네 오면 너무 많은 식당에 혼란스러워 늘 가던 냉면집만 가는데 이렇게나 유명한 냉면집도 영업 부진을 견디기 힘든지 주말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할 수 없이 국립극장 뒷골목의 설렁탕 노포까지 걸어가는데 1층에 영업하는 점포가 빈 점포보다 훨씬 적은 느낌?
문을 열고 있는 가게들도 거의 개점 휴업 상태인 곳이 대부분이예요
답답해서 밖에 나와 대화를 하고 있는 업주들 이야기를 지나며 언뜻 엿들어보니, 어떻게 타개해야하나 리모델링을 해야하나 이런 말씀들 같았어요
한때 명동성당에서 명동 대로로 내려오는 언덕배기에 서서 명동을 바라보고 서울은 메트로폴리스가 되었구나 싶을 정도로 한국 사람이 오히려 찾기 힘들 정도였어요.
근데 메트로폴리스는 커녕 세상이 멸망한 후 건물만 멀쩡히 살아남은 텅빈 도시 같달까?
50년 가까이 명동 터줏대감인 그 노포에도 손님은 저 포함 단 3명 뿐
설렁탕 기가막히게 맛있는데 냉면집처럼 영업시간 줄이고 문 닫으면 어떡하지 걱정되더군요
밥을 먹어도 남는 시간을 때울 곳이 없다는 게 충격적이었어요
그 많던 카페들, 없어진 곳도 많고 문 닫은 곳도 많고...
스타벅스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할수없이 스타벅스 검색해서 찾아갔다는...

충격적인 것은 저녁 8시 반에 밥먹을 식당이 거의 없어요
그 유명한 칼국수집, 9시까지 영업시간 단축, 8시 반 라스트 오더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라스트 오더는 커녕 불끄고 문닫았어요
물론 몇몇 식당은 열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할 수 없이 충무김밥 사들고 돌아왔어요
그나마 배달로 연명할 수 있어서 늦게까지 여나봐요 저같은 포장손님과 배달 기사님은 제법 있는데 홀은 텅 비었어요
근데 가격에 쇼크
물론 오징어 가격이 상상 초월하게 올랐지만 앞으로 이 돈 주고 충무김밥은 못 먹겠어요
그치만 맛은 여전하더라구요

일요일 또다시 그 극장에 갔어요
이번엔 차타고...
극장에 관객이 너무 없으나 서비스 직원 수를 극단적으로 줄여 거의 없어서 주차확인, 커피한잔 사는데도 욕 나오기 직전까지 기다려야 사람얼굴을 봐요
한 회차에 겨우 5명이 될락말락하니 불평을 할 수도 없고...
영화관이 서울 시내에서 제일 안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어요
역시 점심 먹을 곳이 없어서 신세계 본점에 주차하고 남대문 시장에 갔습니다
신세계 주차장에 이렇게나 쉽게 주차할 수 있다는 것도 경이롭습니다
물론 남대문 시장도 적막하긴 합니다 주말에 영업을 안해도 이렇게나 조용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점포정리하는 가게도 많고요
떨이 판매하는 가게도 제법 보였어요
남대문 시장은 대개 상인이 우위인 거래가 대부분이었는데, 역전된 분위기?
물건 사는 사람은 커녕 물어보는 사람도 너무 없어서 손님이 그립고 반갑다고...
냉면 먹고 내려오는 계단 바로 옆에서 할머니 상인께서 절 불러 세우고 티셔츠 하나 사라고 호객하십니다
물건이 아주 좋은데 가격도 알아서 깎아주신다셔서 낚여드렸어요 예상치 않게 옷을 샀지만, 맘에 들어서...
골목을 빠져나와서 특이한 나염 원피스를 발견하고 온누리 상품권도 쓸 수 있대서 5천원 깎아서 한벌 샀어요
손님이 없어서인가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집구석에서 인터넷 쇼핑으로는 살 수 없는 품질과 가격
근데 남대문시장마저도 이렇게 한산하면 어쩌나 싶었어요
신세계로 돌아와 화장실도 가고 커피한잔도 사고 뭐라도 살까해서 한바퀴 돌았는데 마땅히 살 것도 없고 사람도 없고...
점심시간인데도 식당가조차 그다지 북적이지는 않고

명동 1층 상가 60%가 공실이라는 기사가 마침 주말에 나왔더라구요
실제 다녀보니 과연 60%만일까? 싶을 정도로 텅텅 비었어요
명동에서 밥 먹을 곳, 커피 한잔 마실 곳이 마땅치 않는 날이 올 줄이야...

오히려 동네는 일상을 되찾아가는 느낌인데 시내는 타격이 엄청나군요 아마도 제가 명동에서 메트로폴리탄을 봤을 정도로 외국인이 상당히 점령했던 곳이라 그렇겠죠

사람많고 줄서는 거 질색하는 저였지만, 이렇게 한산하니 좋다가도 그다지 좋지도 않는 양가감정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제발 이 전염병을 잘 관리해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 되기를...

[...]

명동은 자업자득이예요 내국인은 홀대하고 중국 일본 관광객한테만 친절했잖아요 진작부터 다시는 안가겠단 사람들 많던데요

[윌리]

그렇다고 외국인 관광객 받을수도 없잖아요

[...]

당연히 평일보다 한가한 건 맞는데요
저는 늘 일요일에만 남대문 시장에 갔거든요
예전 주말 시장하고도 너무 차이가 나서요
사이사이 임대 놓은 상점도 많아서 좀 충격받았어요

[..]

롯데 건너 자라골목부터 완전 띠용.. 빈건물이 두개건너 하나.,. 골목은 심각하게 한산..
어제는 시청나갔는데 브랜드 커피숍에서 6시 마감한다고해서 충격먹었어요. 의아해 하고 둘러보니 손님없이 텅텅.. 브랜드가 조기마감도 하는 세상이구나싶어요.

[그설렁탕집]

그 설렁탕 기막히게 맛있다는 집 상호 알려주세요.
명동가면 함흥면옥에서 냉면 먹는 게 낙이었는데... 지난번에 가 보니 맛이 달라져 맛없더라구요.
설렁탕으로 갈아타게 알려 주세요.

[ㅡ.ㅡ]

설렁탕 맛집 을지로 미성옥입니다.
여긴 설렁탕도 맛있지만 수육 따따봉.

[진짜 명동 ㅋㅋ]

명동은 자업자득이예요 내국인은 홀대하고 중국 일본 관광객한테만 친절했잖아요 진작부터 다시는 안가겠단 사람들 많던데요22222

딱 내 소감!
휑한 정도가 아님.아예 없어요

[명동유감]

7년여전쯤 매달 들러야할 곳이 명동에 있었어요.모든곳이 중국 여행객에 맞춰 명동이 변해있더군요.
땅값이 우리나라 제일이라던 그곳은 화장품 로드샵과 스포츠 매장.하다못해 길거리 간식조차 중국풍이었어요.그후 미사일 배치 문제로 중국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명동은 이미 지금처럼 황폐했어요.

[명동]

프린스호텔 남산 쪽도 전멸
나도 최근 가보고 깜짭 놀람

[원래그랬음]

미사일 배치 문제로 중국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명동은 이미 지금처럼 황폐했어요.2222222


(그리고 중국관광객 오기 전에도 그랬었었어요)

[명동]

그 노점상들은 얼마나 엿같은지
한편으론 속시원.

예전 촛불 집회 때 명동 지나는데 떡볶이 아줌마( 명동 노점상서 위치 좋아 가장 장사 잘됨.) 장사 안된다고 큰소리로 지랄떨던 기억이 되살이나 빙그레 웃어줬음. ㅋㅋ

[...]

명동은 자업자득이예요 내국인은 홀대하고 중국 일본 관광객한테만 친절했잖아요 진작부터 다시는 안가겠단 사람들 많던데요3333

사드보복때에도 썰렁 코시국 이전부터 그랬어요

[andyqueen]

명동은 자업자득이예요 내국인은 홀대하고 중국 일본 관광객한테만 친절했잖아요 진작부터 다시는 안가겠단 사람들 많던데요 3333333

[글이]

쓸데옶이 길어보여 안 읽었는데 명동 자업자득 44444444
죄다 중국어 써놓고 내국인 무시하다가 이제와서뭐 어쩌라고요

[남대문]

회사가 남대문 근처라 동향을 잘 알고 있는데 일요일은 모르겠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람 많아요. 식당마다 줄 서 있고. 코로나 이전 8-90%는 되는 듯.

[ㄴㅇㅇ]

명동 자업자득이라는 사람들 무섭네요

그나저나 명동교자 소울푸드인데
설마 없어지는건 아니겠죠 ㅠㅠ
이참에 지역으로 확산해서 배달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나그네]

어린이날 남대문시장 갔는데 사람 많던데요
갈치골목에서 점심먹는데도 한참 줄서서 들어갔네요

[...]

자업 자득이란 의견도 맞아요
근데 자영업이란게 오는 손님에 맞출 수 밖에요
강남 , 홍대로 빠져나간 서울 사람 대신 채워주는 외국인을 외면하고 서울사람만 하염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었겠죠

지금 명동은 사드 때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작년 10월하고도 다르다고 썼는걸요
작년에도 이렇게 비어있지는 않았어요
사람이 많지는 않아도 옷가게도 열고 있고 화장품가게도 열었고 식당, 카페 찾기가 힘들어 밥 못 먹고 커피 마실 곳조차 마땅치 않을 줄은 몰랐다는 거죠

고객 가운데 명동에서 장사하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코로나 아주 초기에, 그러니까 작년 봄에 털고 나오셨는데, 그때는 양반이었구나 싶을 정도로 휑

[뭐]

명동은 자업자득이예요 내국인은 홀대하고 중국 일본 관광객한테만 친절했잖아요 진작부터 다시는 안가겠단 사람들 많던데요 55555

한때 명동에 매주 두어번씩 나갈 정도로 좋아 했는데
너무 변질되서 안간지 엄청 오래 되었어요.

여기가 중국이냐? 일본이냐? 싶게 온통 그들이 다 차지 하고
가게들도 그들에게 파는게 더 이득인지 한국인들 찬밥 취급 했죠.

십년도 더 넘은것 같아요.
가도 롯데나 신세계만 들렸다가 오지 솔직히 주차 할곳도 없고 주차장에 주차하면 너무 비싸구요.
그러느니 백화점에 주차 하고 물건 좀 사면 주차비 안내도 되니 백화점에서 다 해결 하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지난 주에 롯데랑 신세계 식품관인가에서 확진자 나왔다고 해서 문 닫고 그러지 않았어요?
아마 그래서 백화점도 손님 더 없었을거 같아요.

[..]

동네 쇼핑몰 미어 터져요..,예전엔 가까운데 뭐가 없으니 멀리 명동 종로 신촌 갔지만 요즘엔 동네에 마트 쇼핑몰 번화가 있는 곳이 많잖아요 내국인 영업에 소홀했던 것도 있고 소비 패턴도 바뀐 것 같아요

[충무김밥]

먹고 싶어요

[명씨네]

명씨네 가셨었나보네요 ㅎㅎ

명동은 자업자득이예요
한국사람은 홀대하더니..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알수 없었던...제 20대의 명동과 지금의 명동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지난주엔 명동교자 갔었는데 사람 많더군요 ^^
스타벅스 별다방점이 주말에는 이벤트별을 주는 바람에 3주 연속으로 명동에 갔었거든요.
많이 휑해졌더라구요

[zx]

얼마전 주말까지도 신세계 주차할려면 자리없어서 우리은행으로 했을 정도인데 아마 백화점 코로나 영향같아요 .
주말에 가끔 지나가다 보면 주차하러 한차로 막히고 교통경찰들 있고 그랬어요 .

명씨네 가셨나봐요 명씨네는 직물시트 너무 더러워서 다시 문열었어도 가기 싫어요 그리고 소위 씨네필인척 하는 이상한 관크도 많아서 싸움나서 경찰오고 화재벨 오작동으로 혼 빼놓은 적도 있고 암튼 드라마틱한 곳이예요

[ㅇㅇ]

어제 댓글 다셨던 분이네요
안그래도 어딜 다니셨을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다니 ㅋ

[ㅇ]

명동 자업자득77777

거기 일하는 사람들도 한국인 보다 조선족 중국인들 많아서
실제 타격도 서민들 경제에는 거의 없을 정도

한국인 배척한 자업자득 무섭다니..중국은 안 무서운가봐요

[....]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돈이 됐나보죠
거기 월세가 한달 몇천이라던데
월세가 말도 안되게 비싸요
내국인만 상대해서 월세 감당못했을지도
근데 조선족들이 장사했나요?

[음]

명동 교자는 굳건합니다.
주중 직딩 손님과 나이 든 손님이 여전히 많아요.
주중 낮엔 명동거리가 굉장히 한산 하더군요.
아트하우스 극장 가느라 얼마전에 갔는데 거리도 극장도 텅텅 비어서 좀 이상했어요.
오래도록 익히 알던 풍경이 아니라서요.
재난 영화 속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와중에]

명동교자만두는 자리없을정도로
장사잘되요
제가 3월에 가서 먹고왔습니다
저위에 명동교자 걱정하시는분이 계셔서 댓글남겨요

[...]

그 월세 오른것도 내수시장으로 형성된거는 아니죠.
내국인만 상대하라는게 아니라, 내국인은 돈 안된다고
외국인만 고객취급 그런 서비스가 대부분이였단 말이죠

지금 내국인 수요 받아줄 무언가가 없으니
이 상황이 자업자득이란 말이고

명동 접객직원들 언어 때문에 대부분이 중국말 쓰는 국적자들. 여튼 한국말이 어눌한 직원들이 다반사에 조선족이 장사한지 안한지는 모르죠

[흠]

신세계 주차장
들어가는데 30분씩 걸리던데요 ㅠㅠ
일주일에 두세번 가는데 갈때마다 그래요

[..]

명동은 한국사람을 완벽하게 홀대하고 하대했기 때문에 자업자득 맞아요.
젤 처음 중국말로 응대, 그 다음엔 일본어..두 개다 아니고 한국사람인거 확인하면 완전 홀대...
https://youtu.be/ny1-44OQ_uY
며칠 전에 본 유튜브 영상이에요. 폐허가 된 명동이라는 주제로..
한번 보실 분들은 봐보세요. 어렸을 때 추억의 골목 골목들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보세요.
장난아니에요. 그냥 보면 씁쓸해요. 저긴 진짜 무슨 엄청난 계획을 하지 않는이상 다시 소생하긴 힘들어 보여요. ....예전에 서울서 가장 비싼 땅값이었던 동네였는데...

[둥사라]

자업자득은 무슨..
중국사람이 모이니 그 사람들 맞춰서 돈 버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자선단체도 아니고
손님의 종류가 변하면 맞춰가게 되어 있죠

[.......]

그렇다고 손님이 자신이 홀대 당하는걸 느끼도록 응대하는건 잘못된거죠.
외국손님들 몰리는 지역이고 그 외국손님들에 맞게 상권 형성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내국인들이 정떨어져하진 않습니다.
정떨어지게 구니까 정떨어지는거죠.
홀대당하고 투명인간 취급 당하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그냥 한두사람은 아니잖아요.
겪은 사람이 수두룩 했죠.

[..]

함 가보고싶었는데 접어야겠네요
마음이 슬퍼져요
잠실지하상가도 그래서 수십년 살면서 충격이었어요

[.......]

중국 손님들이 한번 오면 크게 쓸어가니까
와서 한두개씩 사나는 내국인 손님들은 별 돈도 안되고
그러니 뭐 물어봐도 그냥 대충 응대~
내국인이 기다리고 있어도 본체만체 중국손님 먼저 상대~
저도 자영업 해봤고
손님이어도 돈 되는 손님 돈 안되는 손님으로 나뉘는거 알아요.
그렇지만 그거 내색 안하고 장사했어요.
장사 하면서 지켜야할 기본이라는게 있는 법입니다.

[...]

명동은 뭐 내국인들 엄청 홀대하고 관광객만 보고 장사하는데라 망해도 그건 지팔지꼰이죠

[ㅇ]

뭐라해도 자업자득이고 중국인 많을때도 이게뭔가싶었어요 이미 그때도 사람만 있었지 예전의 명동은 아니었고

그들이 그렇게 트렌드에 맞춰 접객했던것처럼
내국인도 트렌드에 맞게 안갈뿐이에요

어디건 그 고유한모습을 즐기고 싶어 가는건데
사람이 몰린다고 바꾸면 망하죠

적당히 해야죠

글고 어차피 그 장사하는 사람들이나 바뀐거지
건물가격은 내리지도 않았고 찾는사람 늘었다고
재태크전문가가 말하던데요 뭐

[...]

명동은 자업자득이예요 내국인은 홀대하고 중국 일본 관광객한테만 친절했잖아요 진작부터 다시는 안가겠단 사람들 많던데요
9999999999999

[저도 깜놀]

평일에 버스 갈아타느라 근처를 지나가는데
골목골목이 어찌나 휑하던지요.
걱정스럽더라고요.

[곰숙곰숙]

갑자기 명동하니깐 유투존이 생각나네요 응답하라 1997 이야기해주신 님 댓글 보다가 잠시 저도 명동을 생각해봤습니다 유투존 구경하다가 배고프면 유투존 1층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채력을 보충한 다음에 중국대사관 화교들이 잡지 팔던 곳에 구경하고 참 재미있었는데 지금 명동은 ... 참 낯설고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