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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정리벽남편....

Doo 조회수 : 8,572
작성일 : 2021-05-10 01:31:51
그냥 잠도 안오고 해서 끄적입니다.



남편이 싫을 때 남편에 대해 장단점을 적어보라는 솔루션이 있어 생각해보다가...



장점 :

깨끗함. 샤워를 자주 함.

집안 청소를 도맡아서 함. 음식쓰레기및 분리수거 전부 다 함.

요리 및 설거지 도맡아서 함.

알뜰함.





단점 :

다혈질

구두쇠

보수적이고 권위적이고 집돌이임.





최대 장점이 집안일하는건데, 이건 돈써서 해결할수있는것이라 특장점이라 하긴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딱히 돈을 써서 해결할 만한 넉넉한 형편이 아니니 일단 지금으로선 장점. 그러나 장점인지 자꾸 잊게됨... 트러블유발요인.

제가 딱히 집안일이나 요리 전혀 안하는건 아니고
걍 남편이 좀더 주도적이고 적극적...





오늘 남편이랑 트러블이 있었어요.

저노무 장점때메 늘 생기는 트러블인데,

아이가 놀고 있을때 치우라고 잔소리를 심하게 해요.

좀 놀게 냅두지.

놀고나서 치우면 되는데.



아이가 놀면서 어지르기 시작하면

그걸 쳐다보며 기다립니다.

자기가 보기에 이제 충분히 논 거 같으면 이제그만 치우라고 잔소리하기 시작해요.

아이들은 늘 충분치 않잖아요 하루종일도 노는데



늘 그거가지고 부부가 다투게 되네요 에휴...





청소와 요리를 도맡아 하는건

서로 그러자고 분담하거나 정한적은 없고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딱히 아내를 위해 하는건 아니고

걍 본인성격인듯.



청소집착 너무 심해서

아이가 아빠 있을때 제대로 놀지를 못해서 너무 속상해요

내가 치울테니 놔두라고 해도 소용없고...



하 그냥 이런게 한번씩 너무 갑갑하고 속상하네요..
















IP : 175.124.xxx.101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0 1:35 AM (222.237.xxx.88)

    님은 무슨 가사일을 하세요?
    청소. 요리 도맡아 해주는건 무지 부럽네요.

  • 2. 시간을 정하세요
    '21.5.10 1:38 AM (217.149.xxx.31)

    애 놀이시간은 매일 딱 오후 5시까지.
    그 전에는 절대 치우란 잔소리 하지말기.
    대신 저 시간에 제까닥 치우기.

  • 3. Doo
    '21.5.10 1:41 AM (175.124.xxx.101)

    전업주부라 아이케어하고
    하루종일 아이랑 밥해먹고 그러는 정도에요
    남편은 그냥 자기성격으로 하는것같아요
    음식쓰레기 조금 들어있어도 퇴근하자마자 들여다보고 갖다버리고
    퇴근하자마자 청소기돌리고
    빨래 조금인데도 세탁기돌리고
    냉장고열어보고 재료 꺼내서 찌개 끓여놓고 밥해놓고...

  • 4. 밥을
    '21.5.10 1:46 AM (39.7.xxx.20)

    애 하나에
    전업에
    청소, 요리 남편이 도맡아해
    님은???
    근데 남편 흉???

  • 5. 근데
    '21.5.10 1:47 AM (217.149.xxx.31)

    이건 남편말도 들어봐야해요.
    아는 여자 집이 정말 엉망인데
    본인은 그걸 몰라요.
    남편이 퇴근하고 치우고 밥하는데
    이게 안맞으니 결국 그 남편 바람났어요.
    집에 들어가는게 스트레스라고.

  • 6. Doo
    '21.5.10 1:48 AM (175.124.xxx.101)

    이게 글자로 적으니 그래보이는데..
    제가 다해도 되니 잔소리하지말고 암것도 안해주길 바라요...ㅜㅜ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안해도 되는걸 굳이 본인이 들쑤셔 하는게 그냥 본인성격같아요...

  • 7.
    '21.5.10 1:49 AM (119.70.xxx.90)

    대박
    퇴근하고 쓰레기버리고 찌개끓이구 밥하고
    아우 넘나부러워요ㅎㅎ
    울아들 미래도 조금은 그댁남편 비슷하게 흘러갈듯도요ㅠㅠ 누가 시켜서 하나요ㅠㅠ 장점이 큰듯?하니 적당히 타협하세요

  • 8. .....
    '21.5.10 1:51 AM (106.102.xxx.157)

    배우자님이 집안 살림 다 하는데
    원글님은 전업이면
    아이 케어만 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 뭔가 이상하다는 ...

  • 9. ,,
    '21.5.10 1:52 AM (219.250.xxx.4)

    애가 몇 살 이기에
    하루 종일 어지르면서 노나요?
    남편 퇴근해서 오는 시간부터는
    씻고 재워요

  • 10. Doo
    '21.5.10 1:53 AM (175.124.xxx.101)

    제가 엄청 드럽고 그런것은 아니고ㅠㅠ
    전 그냥 애있는 집이 아주 깨끗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ㅠㅠ

    남편은 걍 진짜 자기성격에 냉장고에 두부가 놀고 있는거 보면
    찌개 끓여야하고
    계란이 많은거보면 반찬해놔야하고...
    걍 정말 성격이라고 봅니다..ㅡ

  • 11. Doo
    '21.5.10 1:55 AM (175.124.xxx.101)

    오늘 일요일이라... 오늘의 일이고요.ㅜㅜ
    주말에 정리스트레스가 너무 크네요...
    애가 놀기 시작하면 딱 쳐다보고 있어요. 본인 나름 참는거죠
    조금 놀게 하고 치우라고 할려고.

    컨트롤 프릭 찾아볼게요 감사요ㅠㅠ

  • 12. Doo
    '21.5.10 1:57 AM (175.124.xxx.101)

    40대 부부이고 애는 초저학년이에요
    애가 책이나 베개를 세우는 공간놀이를 좋아해요
    애가 아빠가 질색하는거 알고 레고할때는 특히 레고 떨어뜨리면 얼른 주워서 올려놓곤 해요
    그냥 좀 주말에 걱정없이 푹 놀게 하고 싶네요

  • 13. .....
    '21.5.10 2:00 AM (180.224.xxx.208)

    일단 온라인에서 글 하나 읽고 추론해야 하니
    뇌내망상일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해 주시고요.

    남편분이 청소 요리 설거지를 도맡아 하는 이유를
    1. 아내가 하는 게 영 못마땅해서.
    요리와 설거지도 지저분하게 하는 거 같고
    청소를 해도 티도 안 나게 하는 거 같음.
    2. 그냥 모든 걸 본인이 주도해야 하는 성격이라서.

  • 14. ㅋㅋㅋ
    '21.5.10 2:00 AM (112.155.xxx.164)

    대단하네요. 재료가 놀고있는걸 못보다니..
    요리까지 적극적인 남편은 신기하네요.
    전 대충대충사는데 남편이 퇴근하면 청소기랑 물걸레 돌려요. 그런데 이게 엄청 거슬린다는.....아 그리고 청소기를 긴막대로 바꿔서 여기자기 쑤시면서 흡입하고 다니는데... 왜 저렇게까지 매일해야하는지...
    제가 싫어하는거 아는지 눈치보면서 청소기 돌리는데 돌리는 내내 신경쓰이고 저도 안절부절 못하고...암튼 열심히 청소하는거 별로요.

  • 15. ㅌㅌ
    '21.5.10 2:02 AM (42.82.xxx.97)

    아이방이 없나요?
    아이방에서만 어지르면 안보이니 별문제가 안될것 같아요

  • 16. ....
    '21.5.10 2:02 AM (1.237.xxx.189)

    초등애 뭐 얼마나 케어할게 있는지 몰라도 남편오기전 싹 해놔요
    애 방 하나 따로 만들고 남편 오기전 방에서 놀게하고요

  • 17. Doo
    '21.5.10 2:03 AM (175.124.xxx.101)

    1&2 다 맞는것같아요
    퇴근하자마자 청소기 돌리면
    제가
    낮에 내가 청소 다 해놨어
    라고 얘기해도
    머리카락 있다고 또 청소기 돌려요

    낮에 청소해도 머리카락 또 있을수있잖아요...

    세탁물 별로 없어도 무조건 세탁기 돌리고...

    두부부침하려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어느새 그걸로 저녁에 두부찌개 끓여놓고...

    뭐 그렇습니당... 에혀..

  • 18. Doo
    '21.5.10 2:03 AM (175.124.xxx.101)

    아이방에서 노는건데도 그래요ㅜㅜㅜㅜ

  • 19. Doo
    '21.5.10 2:05 AM (175.124.xxx.101)

    82에 하소연하는건...
    어짜피 남편과는 해결안된다는걸 알기에...
    걍 하소연이라도 해보는 것..입니다...ㅠㅠ
    안고쳐져요....

  • 20. ...
    '21.5.10 2:11 AM (73.195.xxx.124)

    아니, 아이방에서 노는데도 그러면, 이상한 아빠입니다.
    병원상담이라도 받아야 할 아빠입니다.
    원글님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 21. Doo
    '21.5.10 2:11 AM (175.124.xxx.101)

    정말 속상하다니깐요ㅠㅠㅠㅠ

    이제 그만 놀고 치워라
    가 자기기준인거잖아요...

    자기는 지저분해서 마음이 불편한데 끙끙대고 참고 기다렸겠죠
    하지만 아이는 그게 놀이인건데...

  • 22. Doo
    '21.5.10 2:13 AM (175.124.xxx.101)

    깨끗한 놀이만 하기를 원하는 심리인거같은데
    아이에게 너무 가혹해요...

    이를테면 레고놀이를 한다.
    그럼 잘 냅둘수 있어요 안더러우니까

    근데 풀로 붙이고 종이로 자르고 하면서 막 바닥에 떨어뜨린다
    그럼 그걸 못보는거죠...
    치우면서 놀라고 하고..ㅡ 휴.ㅡㅡ

  • 23. Doo
    '21.5.10 2:15 AM (175.124.xxx.101)

    상담받아봐야할 정도일까요? 진짜 음청 심각한건지
    대략 포기하며 적응해가며 살아야할지 몰겠네요...

  • 24. ...
    '21.5.10 2:17 AM (73.195.xxx.124)

    죄송하지만,,,아빠로써 정상이 아닙니다.
    풀로 붙이고 종이로 자르고 바닥에 어질러고... 아이에게 지극히 정상적인 놀이잖아요.
    그걸 못하게 하는거잖아요.
    원글님 아이가 걱정됩니다.

  • 25. ...
    '21.5.10 2:19 AM (73.195.xxx.124)

    말 안듣겠지만.... 남편분은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26. Doo
    '21.5.10 2:21 AM (175.124.xxx.101)

    죄송하실꺼 전혀 없어요
    저도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했던거니요...
    애가 불쌍해요 진짜ㅜㅜ

    저는 걍 남편한테
    낮고 강한 목소리로
    내가 치울테니 놀게 놔둬.
    하고 눈을 부라리고 말하곤 하고 있었어요

    심각하게 대응책 고민해봐야하려나요... 하 갑갑하네요...

  • 27. 세상에
    '21.5.10 2:23 AM (122.32.xxx.181)

    우리집 남자 거기도 있네요 ㅠㅠ
    저랑 만나서 얘기 좀 나눠요 차라도 한잔해요 ㅠㅠ
    사람들은 깔끔해서 좋겠다 라고 하는데 글쎄요??
    강박 아닌가요 정신병이에요.
    아이들도 흐트러진 모습 허용 못해요 배려라는게 읍슴 ㅜㅜ

  • 28. Doo
    '21.5.10 2:27 AM (175.124.xxx.101)

    헐... ㅜㅜ 진심 반갑네요... 진짜ㅜㅜ 이새벽에 벙개할뻔요ㅠㅠ
    어떻게 대처하시나요ㅜㅜ 지혜를 나눠주세요ㅜㅜ

  • 29. ㅇㅇ
    '21.5.10 2:29 AM (175.207.xxx.116)

    아이방 문 닫고 노는데도 그러나요

    우리 남편도 조금 비슷해요
    애 3, 4세때 그림책 읽어줄 때
    그림책 1권은 금방 읽잖아요
    10권 20권이 우리 앉은 자리에 흩어져있는 걸 못봐요
    한 권 보면 꽂아두고 다른 책을 빼래요
    그런 걸로 많이 싸웠어요
    청소하는 거 좋아하는 건지 청소도 열심히 하는데
    저는 전혀 청소 안하는 곳을 청소해요
    바깥쪽 현관문, 베란다 창문 바깥쪽 닦는다고 소란을 핍니다
    차라리 설거지를 하지.. ㅠ

  • 30. Doo
    '21.5.10 2:31 AM (175.124.xxx.101)

    아이방에 굳이 노는데에 들어가서 있어요ㅡ.ㅡ
    부부 불화가 문제일까요ㅡ.ㅡ
    주말에 애가 혼자 놀게 안두고 꼭 옆에서 참견합니다.

  • 31. Doo
    '21.5.10 2:32 AM (175.124.xxx.101)

    남편과 저는 딱히 불화일것도 없고
    걍 데면데면 해요

  • 32. ...
    '21.5.10 2:35 AM (73.195.xxx.124)

    아이가 온 집안을 그러는 것도 아니고, 초저학년인데....
    아이방에서 노는 걸, 치우면서 놀라고 하고, 치우려고 기다리고 있는 아빠,
    저, 속으로 ㅁㅌ 아빠다, 라고 욕했어요.
    아이를 위해서, 꼭 남편분 상담을 받게 하셔요.

  • 33. ㅇㅇ
    '21.5.10 2:38 AM (175.207.xxx.116)

    우리 남편도 애들이 싫어하는데도 애 게임하는 거 쳐다보고 있어요
    본인 딴에는 애들과 친해지려고 하는 거라는데
    애들이 싫어하는 걸 하고 있어요

    아빠가 필요한 시절에는 주말마다 볼치러 나가더니
    이제는 아빠 없는 주말이 익숙한 우리를 불편하게 합니다 ㅠ

  • 34. Doo
    '21.5.10 2:43 AM (175.124.xxx.101)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솔직히.. 상담은 안받을것같구요...
    이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라 ...
    무엇보다도 남편을 잘 알기에...ㅜㅜ
    구두쇠라 절대 상담비에 돈 안쓸거거든요.
    전업주부인 저로서는 내돈으로 상담받아! 할수도 없으니요..
    엄마로서 뭐든 강행해야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 아무래도 상담 꼭 받아야해 돈이 문제가 아니야
    이말이 안먹히리라 생각해요...

    걍 저는 제가 할수있는 방법을 좀 찾고 싶어요
    아주 그냥 목청이 터지게 지랄을 하면서 윽박지르고
    애 놀때 건들지 말라고 해볼까 싶기도 하고.

    또는 아이랑 타협해서
    아빠가 너도 알다시피 정리에 민감하시잖아
    그러니 아쉽지만 가족을 배려해서
    평일에 아빠퇴근전에 바짝 열심히 놀고 치우자
    대신 주말엔 책읽거나 레고하거나 깔끔하게 놀자??

    무료상담이 있다면 일단 저혼자라도 좀 받아보고 싶네요...
    ㅠㅠ

  • 35. ...
    '21.5.10 3:00 AM (73.195.xxx.124)

    위에서 저도, 말 안듣겠지만... 이라고 했습니다(저런 성격이 아내말 안들을거라 짐작)
    무료상담, 어디 있을겁니다.
    원글님이 먼저 상담받아서, 전문가의 도움 받으세요.
    초저학년, 정신적으로 스펀지 같은 나이입니다.
    이미 아이에게 엄청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아이를 보호해 주세요.

  • 36. ...
    '21.5.10 3:03 AM (73.195.xxx.124)

    아이가 가족을 배려하게 할 것이 절대 아니고,
    가족이 아이를 배려해야함이 먼저 입니다.

  • 37. cinta11
    '21.5.10 3:09 AM (1.241.xxx.80)

    육아전문가가 그거에 대해 말한게 있는데 아이는 놀이에서 배움을 얻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디서 봤는지는 가물)
    그래서 어릴땐 실컷 놀게해줘야한다구요
    절대 노는데 치운다는 명목으로 아이의 배움(놀이) 를 방해하지말라구요
    노는게 배우는거라는거.. 남편분이 깨달으셔야할텐데요

  • 38. cinta11
    '21.5.10 3:10 AM (1.241.xxx.80)

    일단 아이가 놀때는 중단하지않게 남편을 설득하시고 끝나고 나서 청소를 아이와 같이 하시는게 좋겠어요

  • 39. cinta11
    '21.5.10 3:19 AM (1.241.xxx.80)

    놀이가 아이의 뇌의 오감을 발달시킨다는 주제의 EBS 다큐멘터리 예요

    http://youtu.be/5kR8i1zunZA

  • 40. 아..
    '21.5.10 3:37 AM (217.149.xxx.31)

    그거 강박증이네요.
    구두쇠라니 딱 맞아요.
    애가 자기 방에서 노는데 저 ㅈㄹ하는건 병입니다.

    이혼 불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죽기살기로 싸워야해요.
    아이 크면 애가 미쳐서 돌아버려요.
    애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이혼하든지 치료받으라 하세요.

    이거 절대 저절로 안나아지고 오히려 더 심해져요.

  • 41. **
    '21.5.10 3:49 AM (218.52.xxx.235)

    아이가 벌써 눈치보고 있네요.
    주눅들고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남편분은 정말 중요한게 뭔지 모르시는듯.
    안치울 것도 아니고 깨끗한게 뭐 대수라고.....
    이 정도면 장점이 아닌 강박

  • 42. ...
    '21.5.10 4:53 AM (39.7.xxx.3)

    결벽증이에요
    저희 아버지가 그러신데 자식 입장에선 괴롭습니다 ㅜㅜ

  • 43. ...
    '21.5.10 5:29 AM (210.178.xxx.131)

    남편은 취미도 없나요 숨막히네요. 머리카락 떨어지는 거 절대 용서가 안되고 아이 어지르는 거 매일 감시하고 어휴. 청결한 남자도 자기 주변만 깨끗하게 하고 다니지 집안을 통째로 감시하면서 살진 않아요. 일하느라 피곤해서 여력이 없으니까요. 남편이 요리 청소를 자기 손으로 하려고 하는 건 부지런해서가 아니고 남의 손 타는 건 못 믿는 거예요. 원글님을 못 믿으니 자기 손으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죠. 나만이 완벽하게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강박증

  • 44. como
    '21.5.10 5:42 AM (182.230.xxx.93)

    우리남편도 돈부분 구두쇠는아닌데
    청소 정리가 취미랄까...술먹고 와도 청소기 부터 돌리고 음식물버리고 ...전 그냥 냅둬요 ㅋㅋ. 왜 저럴까? 물어보니
    본인머리에 본인 할일이라 생각하니 기계적으로 하게되고 또 재미있데요.

  • 45. 아이도원글님
    '21.5.10 6:01 AM (182.227.xxx.157)

    도 안쓰러워요

    저는 글만 읽어도 숨이 막혀요
    원글님이 전문가 상담받고 심각하면
    이혼불사 하고 남편도 받게 하세요

  • 46. 반대되는 남편
    '21.5.10 6:34 AM (124.53.xxx.159)

    이랑 사는데
    참다참다 너무 참았는지 이젠
    꼴도 보기 싫고..
    힘드니까 피곤하니까 내가 다하자 내가 참자 가 곧 삼십년..
    이제 저인간을 내생활에서 빼버리고 싶다
    성가셔서 더이상이 못참아 주겠다
    센스와 지능은 분명 같이갈거 같다.
    남편이 그리 부지런하면 크게 더러워질 일도 없을것이고
    조금만 맞춰줘도 될거 같은데 ..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부러운걸요.
    매사 게을러터져 욕부터 만드는 남자랑 살아본적 없지요?

  • 47. 문제는
    '21.5.10 6:45 AM (1.229.xxx.210)

    깔끔하든 더럽든 문제인 거지, 더러운 게 더 힘들다가 아니죠.

    저러다 애 돌아버립니다. 그렇다고 애 앞에서 싸우는 것도 나빠요.

    저게 무슨 애비에요. 사냥감 노리는 사냥꾼이지.

    그래서 식구들이 말라죽는 거잖아요.

    아내는 그렇다쳐도 애한테 저러는 거면, 장기적으로

    이혼 불사하셔야 할 텐데요..님이 전업주부라는 거, 약점입니다.

    구두쇠라면서요..돈 벌어오라는 히스테리일 가능성은 없나요?

    남자들은 원래 별 부성애가 없어요..자식을 사랑해야 바뀌는데

    이건 뭐..자기 딴에는 사랑으로 기다려주는 거라고 보세요?

    그 외에 다른 애정표현이나 함께하는 시간은 있나요?

    애한테 집이 편안하고, 부모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이게 안되어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집은 늘 스트레스겠네요.

    직장 다녀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자기 과제가 늘 있는 곳.

    피차 간에 할 짓이 아닙니다. 이거 장기적으로 너무 위험해요..

  • 48. 황금덩이
    '21.5.10 7:26 AM (121.139.xxx.8)

    전 원글님 이해된다는...
    저희 남편도 비슷해요.
    남들은 남편이 엄청 자상해서 도와준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자기가 다하려고 하는거에요.
    내가 왜이리 피곤하게 사냐고 해도 자기만족에 본인이 해야 직성이 풀린대요.

  • 49. Doo
    '21.5.10 7:33 AM (175.124.xxx.101)

    일단 새벽에 잠못이루고 고민글 올렸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보다가 저도모르게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에게 댓글에서 힌트를 얻어
    유튜브 링크 보여주고,
    아이에게 놀이는 필수다라는 것 전달하고
    아이방에 한해 어지르고 놀게 둬라.
    대신 내가 무조건 밤9시마다 책임지고 싹 정리하겠다
    아이방 만큼은 내책임으로 달라.
    라고 했더니 알겠다 하여서 일단은 일단락했고요
    애 초등학교에 외부인력이 오는 상담실이 있어 상담신청하려합니다

    사실 좀 놀란게...
    싫다고 할줄 알았는데
    밤9시마다 내가 책임지고 정리할테니 놔두라 했더니
    바로 알겠다고 해서...

    싫다고 하면 아주 그냥 집안초토화라도 시키고 이혼불사하겠다고 할려고 전투의지 불태웠는데 바로 알겠다 하네요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

  • 50. Doo
    '21.5.10 7:44 AM (175.124.xxx.101)

    하소연이나 한다고 글올렸는데 상당히 힌트가 됐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매일밤9시 아이방을 눈부시게 깨끗이 정리해야겠어요.
    제가 좀 여우처럼 살살 달래고 그런걸 못하는데
    애를 위해서 남편한테
    낮고 강한 목소리로 눈 부라리며 말하기보단

    상냥하게 얘기하며 부드럽게 풀어가야겠다 싶기도 하고..
    아직 참 어렵긴 해도
    밤9시 정리타임은 꼭 잘 지켜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51. ...
    '21.5.10 7:45 AM (110.70.xxx.244)

    아이는 놀잇감으로 놀면서 배우고 자라요. 따라다니면서 치우면 불안이 높아져요. 결벽증도 유전되구요. 유전보다도 자꾸 배우니까요. 놀면서도 내가잘못하는거 같고 치워야될꺼같고 눈치보구요. 남편도 그렇게 자랐을꺼예요. 남편이 놀면서 배우고 자란다는걸 알아야해요. 결벽증인집에서 자란아이보다 차라리 너저분한집에서 자란아이가 창의적이죠.

  • 52. Doo
    '21.5.10 7:50 AM (175.124.xxx.101)

    애정표현이나 함께하는시간은...
    애정표현은
    우리애가 아주 살가워서 애가 많이 하고
    그에 반응은 많이 해요

    아빠아빠 하면서 애가 말을 많이 걸고

    함께하는시간은 차고 넘쳐요 집돌이라

    저랑 좀 데면데면한데(사이가 딱히 나쁘진 않고 제가 무뚝뚝해서
    왔어? 별일없었어? 하고나서 별로 안걸어요)

    집에서 항상 바쁘게 자기 볼일 보고(퇴근후 일련의 청소와 요리 등등 후다닥) 샤워 후 아이방 들어가서 애 노는걸 보면서 아이 귀찮게 굴고 정리하고...

  • 53. Doo
    '21.5.10 7:53 AM (175.124.xxx.101)

    그러게요~~!!!!
    저는 사실 딱히 잘 모르지만 집에서 육아책 많이 보는데
    놀이가 중요하다~~ 그런 글이 많아 실컷 놀게 두고 싶거든요
    밤9시까지는 어지르게 냅둬라 내가 치우겠다 선언했고 알겠다 했으니 일단 지켜보려구요

  • 54. ..
    '21.5.10 8:16 AM (118.35.xxx.151)

    애 방에 못들어가게 하세요 안 보면 어지른지도 모를걸
    아이가 거실에서 노는건 꿈도 못꾸겠네요

  • 55. 아빠가
    '21.5.10 8:25 AM (114.203.xxx.133)

    같이 놀아주지는 못할 망정 웬일이랍니까..

    청소 요리는 원글님이 하시고, 아이랑 아빠가 같이 놀면서 추억을 만들도록 하시면 어때요?
    그렇게 키워야 사회성 좋아진다고 하시고요

  • 56. Doo
    '21.5.10 8:46 AM (175.124.xxx.101)

    네 저 자신을 돌이켜보니
    남편이 스스로 못견디는 성격이라 청소 요리 등 도맡아서 하는거 그냥 냅둔 면이 분명 있어서
    제가 좀더 부지런 떨며 해봐야겠다 싶은 반성도 좀 들고요
    이사람 꼰대라고 아예 대화도 안했던것같아 얘기도 좀 해봐야겠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주 답답하고 갑갑하지만 그래도 최악인 인간은 아닌데
    이혼할것도 아니고
    애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좀 다잡아야 겠어요
    사람이 참 뭐든 적당하긴 어려운거같아요
    사실 애만 없으면 이런사람 저한테 나쁠거 없는데
    애때문에 문제죠뭐
    감사해요ㅠㅠㅠㅠ

  • 57. ...
    '21.5.10 8:51 AM (222.236.xxx.135)

    노는 아이옆에 붙어있는것도 원글님은 간섭이라 생각하지만 본인은 사랑일걸요?ㅎㅎ
    아이옆에 있고 싶어서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기성향 나오는거죠. 남편습관 고칠때는 칭찬이 최고입니다.
    잘한것만 더 칭찬해주세요. 그래야 단점 지적도 잘 받아들여요.
    그리고 아이방에서 놀 땐 원글님이 불러내세요.
    TV라도 수다떨며 같이보거나 맥주라도 한잔해야 애한테 신경이 덜 가죠. 엄마가 현명하셔서 다행입니다.

  • 58. Doo
    '21.5.10 9:05 AM (175.124.xxx.101)

    칭찬해주고.. 남편이랑 시간보내서 애한테 신경덜쓰게 하고..
    와우 이게 진짜 미션이네요
    어색하고 간지러운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남편이 꼰대라 대화하면 라떼.. 라서 제가 웬만하면 말을 안걸거든요
    칭찬해주고 인정해주고... 띠용.. 해봐야겠습니다ㅠㅠ

  • 59. 남편도
    '21.5.10 9:13 AM (211.187.xxx.221)

    결혼전엔 각맞춰서 살았데요 집이 군대식이라 (진짜 시가보니그래요) 바닥에 뭐흘리면 총알처럼 가져와닦았어요 저희부모님도 보통아니라고걱정했어요 냉장고 썩어나가고 거실 저보고안치우냐고 뭐라해요 애들있을땐 정리표안나요 그렇게20년살다보니 남편이 털털한저를닮아가네요

  • 60. 우리집남자랑비슷
    '21.5.10 9:34 AM (61.82.xxx.41)

    남편분 상담은 안 받으실거 같고 — 비정상이라 생각해야 방법을 찾을텐데 주로 본인빼고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실거에요
    성격이 매우 이상— 사패나 소패 등등- 하지 않다면 조금씩 가르치세요
    강박신경증 맞으실거에요
    저흰 시어머니가 애들 뭐 먹을때 애기 턱밑에다가 플라스틱 통을 받치고 따라 다니셨어요

  • 61. 다단점
    '21.5.10 10:48 AM (39.7.xxx.217)

    인데요
    전 남편더러버도 구두쇠짓안하고 안치우넘이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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