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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목소리가 커서 남다른 오빠

ㅇㅇ 조회수 : 4,511
작성일 : 2021-05-09 21:05:35
제 오빠 이야기를 할까해요

어릴적 지역 우량아 대회에서 1등을 먹어 엄마품에 광목천과 설탕 한포대 은수저 한벌을 안겨줬던 오빠는 우량아 출신답게 목소리 또한 커서 여동생들에게 꺼이라고 불렸어요

목소리 큰 꺼이.

어제 이 목소리 큰 오빠 내외가 저희집에 오셨는데

옆집에서 빼꼼 문이 열리더니 한철 물오른 고등어처럼 통통하게 생긴 빨강머리 남자애가 팔짱을 끼고 저희 집에 들어가려는 오빠를 위 아래 스캔하더랍니다

그래서

쁘리띠보이~ 라고 인사를 건넸더니  놀라서 집으로 쏙 들어가 버렸대요

목소리가 워낙 커야 말이죠 이 오빠가.



어릴적 꺼이오빠의 일화 하나.

저녁 식사후 아버지 막걸리 심부름을 나간 오빠가 눈물 콧물 쏟고 받아온 막걸리는 죄다 흘려서 집에 뛰쳐 들어와 엉엉 울며 하는말

아빠 엄마 살려주세요 하얀 소복 귀신이 자꾸 쫓아와요!!

깜짝 놀란 부모님이 오빠를 안으며 들여다보니 아들의 왼쪽 눈가에 자리잡은 하얀 밥풀 하나.

부모님이 암말 없이 조용히 밥풀을  떼어 주었다는 이야기는 저희 집안에선 안비밀(소근소근)


IP : 125.139.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21.5.9 9:10 PM (39.125.xxx.27)

    같이가 처녀의 원조네요

  • 2. ㅋㅋㅋ
    '21.5.9 9:10 PM (118.235.xxx.105)

    ㅋㅋㅋㅋㅋ
    웃게 해주셔서 감사해요ㅋㅋ

  • 3. ...
    '21.5.9 9:11 PM (220.75.xxx.108)

    올리네 옆집 아주머니? ㅋㅋ
    쓰시는 글마다 웃겨요.

  • 4. ...
    '21.5.9 9:20 PM (112.214.xxx.223)

    올리버 앞집에서

    고양이 키우는?????ㅋ

  • 5. 나는나
    '21.5.9 9:37 PM (39.118.xxx.220)

    오늘은 오빠가 주인공이네요. 올리는 보조출연!!ㅋ

  • 6. ..
    '21.5.9 9:41 PM (118.216.xxx.58)

    올리버가 빨강머리 소년이었군요. ㅎㅎ

  • 7. 고정닉
    '21.5.9 9:42 PM (118.235.xxx.209)

    해주세요
    위에 알려주신 분 아님 놓칠뻔 했어요~~

  • 8. ㅋㅋ
    '21.5.9 9:45 PM (221.143.xxx.37)

    밥풀이 ㅎㅎㅎ
    상황이 그려집니다.
    올리버는 보조 출현이라 아쉽네요.

  • 9. ㅇㅇ
    '21.5.9 9:46 PM (211.117.xxx.93)

    ㅋㅋㅋㅋㅋㅋ

  • 10. ㅋㅋㅋㅋㅌ
    '21.5.9 9:56 PM (61.99.xxx.154)

    이분 정체가 뭐에요 ㅎㅎㅎㅎ

  • 11. ^^
    '21.5.9 9:58 PM (211.36.xxx.201)

    우리의 옆집 올리버가 오늘은 엑스트라 였군요

  • 12. ㅇㅇ
    '21.5.9 10:08 PM (125.139.xxx.247)

    제 이웃 꼬마 올리를 귀여워 해주시는 82님들 이야기를 올리맘에게 전해주었답니다
    처음엔  남의 집 아들 얘기를 제 멋대로 올린것같아 말 전하기 조심스러웠으나 의외로 올리맘이 너무 좋아하네요

    올리가 아파트내 작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좀 바빠진듯요
    가끔 남자아이인 올리가 어린이집 쌤들에게 강제꾸밈을 당했는지 지그재그 가르마에 알록달록 고무줄로 머리가 묶여 샐쭉한 얼굴로 집에 오는 모습도 종종 본답니다

  • 13. .....
    '21.5.9 10:13 PM (223.62.xxx.233)

    재미있어요 ㅎㅎㅎㅎ

  • 14. ㅇㅇ
    '21.5.9 10:14 PM (119.149.xxx.241)

    밥풀얘기는 아주 오래전 무서운얘기 돌때 들었던 내용이랑
    비슷하네요 ㅋ

  • 15. 밥풀얘기
    '21.5.9 10:25 PM (39.7.xxx.19)

    눈 옆 밥풀얘기는 예전부터 우스운 얘기로 알고 있던건데...

  • 16. happywind
    '21.5.10 5:38 AM (211.36.xxx.15)

    아 웃겨라 ㅋㅋ
    올리가 빨간머리라니 아이리쉬 계열의
    백지장 같은 피부에 주근깨가 왠지 상상되네요.
    감사해요 귀여운 글
    또 써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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