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 가면 무서운 분들 계시나요?
1. 좀전에
'21.5.9 6:54 PM (116.40.xxx.49)절에갔다왔는데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경치좋고 풍경소리좋은 큰절에가보세요. 힐링됩니다. 전 보광사갔다왔어요.
2. 억지로
'21.5.9 7:01 PM (112.169.xxx.189)무서운거 참고 가지 마세요
본능적으로 그 향냄새와 사천왕? 그런거
무섭다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저는 천주교 신자지만 일 은퇴하면
전국 사찰들 돌면서 여행할거예요
그 냄새가 넘나 좋아~~3. 아이러니
'21.5.9 7:03 PM (49.164.xxx.52)저도 오히려 절이 어찌보면 나랑 맞는거같은데
저도 그래요 왜 그런지 모르겟어요
절에가서 먹는 밥도 전 불편해요
그런데 교회에서 주는밥은 괜찬거든요4. 전
'21.5.9 7:04 PM (175.223.xxx.150)불교인데도
불경들으면 너무나 너무나 우울해요.
너무나 서글프고 우울해서
불경듣는거 싫어해요.5. 기독교인
'21.5.9 7:05 PM (59.27.xxx.177) - 삭제된댓글절 엄청 좋아해사 시간나면 절에갑니다.
향냄새 분위기 너무좋아~~6. 사실
'21.5.9 7:07 PM (211.109.xxx.172)저도 절이 조금 무섭게 느껴져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근데 애들 대학갈때 절에 가서
기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덜 하지만 아직도 엄청 편하지는 않아요7. 저도ㅎ
'21.5.9 7:09 PM (124.50.xxx.138)학창시절 경주 불국사 수학여행갔을때도 좀 무섭고 향냄새 싫더니
40넘은 지금도 좀 그래요 ㅜㅜ8. 무늬만기독교
'21.5.9 7:11 PM (119.64.xxx.11)인 날라리 신자인데요.
저는 절에가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어디 여행갔다가도 근처에 절이 있으면
들르곤 해요9. ㅇㅇ
'21.5.9 7:18 PM (39.7.xxx.142)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때 수학여행으로 절 갔을 때 무서웠거든요. 향 피우는거나 절 하는 모습이 장례식장 모습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성인 되고서는 절이 고즈넉하고 운치있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한번에 갑자기 좋아진건 아니고
갈 때마다 조금씩 절며들었달까요 ㅎㅎ10. 저는
'21.5.9 7:18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저도 님처럼 절 무서워했어요
탱화(절에 걸려 있는 그림)라고 하죠
탱화도 무섭고, 염불도 무서웠어요
그때는 그냥 절에 가끔 가서 절하는 정도였지, 제대로 불교에 대해서 몰랐을 때거든요
지금은 무섭지는 않아요
경전도 읽어보고 스님법문도 들어보고 하니
그 탱화들이 무서운게 절대 아니었어요
그리고 염불도 이제는 따라 하는데 참 좋은 것 같아요11. ㅎ
'21.5.9 7:20 PM (121.165.xxx.96)저도 절에 가면 맘이 평온해요.
12. 저는
'21.5.9 7:23 PM (49.161.xxx.218)오히려
교회가면 정신사나와요13. 그거
'21.5.9 7:30 PM (61.100.xxx.37)절 들어가는 입구의
사천왕상 때문 아닐까요?
그곳을 거쳐야 절에 들어 갈수 있으니
그분들 인상이 좀 무서운분들이죠14. 저는
'21.5.9 7:30 PM (124.53.xxx.159)불교를 모를땐 원글 내용처럼 낯설고 무섭고...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딴세상 이라 여겼는데
우연히 불교공부를 하게됐고 그 인연으로 전국 유명 사찰
지리산 계곡 산청 설악산 등등 한 삼년정도를 명산 순례를 하게 되었고
템플스테이 경험도 있고 ..이젠 불교는 내마음 안에 항상 있습니다 만
수행이 따라주지 못해 인간이 좀 깊이가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그래도 결정적일땐 살생에 대한 고통은 주변인들보다 많이 느끼는듯 하고
채식하는 분들 존경스럽고 그러네요.
공부는 했지만 불제자는 못됩니다.15. 불교공부
'21.5.9 7:32 PM (217.149.xxx.31)어디서 하셨나요?
저도 하고 싶어요.
법정스님 무소유 이후 관련서적 읽은 적이 없어요.16. 지나다
'21.5.9 7:36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윗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가까운 절 불교대학 다녀보세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실거예요
집에서는 BTN 법문 들어보시고요
아직 처음이시라면, BTN 광우스님의 소나무 들어보세요
시즌3 하고 계시는데, 시즌1 정말 재밌게 들었어요
불교가 한층 가까워져요17. ......
'21.5.9 7:38 PM (125.136.xxx.121)전 뭔가 조용해서 좋아해요.대신 교회는 정신사나워 싫어합니다. 다 개인취향이니~
18. ....
'21.5.9 8:02 PM (119.71.xxx.71)저는 무교인데 가끔 유명한 절에 관광차원으로 가면 마음이 평온하고 너무 좋아요. 한숨 낮잠자고 오고 싶을 정도로 심신이 안정되는거 같아요. 반면에 교회에 예전 남친따라 간적이 있었느데 두통오고 메스꺼웠어요. 왜그런지 미스테리한데 사람마다 다른거겠죠
19. oo
'21.5.9 8:11 PM (121.162.xxx.29)예전에는 사천왕 이런 거 무서웠는데, 그게
절을 지키는 신장이라는 걸 알고는 편해졌어요.
부처님전에 삼배한 후 신장들에게 삼배 해보세요.
저는 본당아닌 산신각 같은 데도 무서워했는데,
의미들을 알고 나니 저항감이 없어지네요.20. 영통
'21.5.9 8:13 PM (106.101.xxx.252)어릴 적 염불 듣고 서러워 울었어요.
절이 편안해요.21. 상식이야
'21.5.9 8:25 PM (124.50.xxx.70)절이 교회보다는 백만배 나은듯,
22. ..
'21.5.9 8:27 PM (1.225.xxx.225)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전 힐링하러 갑니다23. ..
'21.5.9 8:32 PM (119.71.xxx.60)BTN 광우스님 소나무 시즌1 들어보세요
신기한 얘기들 많아요24. Jj
'21.5.9 8:41 PM (39.117.xxx.15)저는 기독교신자인데 여행가서 절에 가면 너무 좀 무서워요.
음침한 느낌도 들고 기에 눌리는 느낌도 들어요.25. ..
'21.5.9 8:59 PM (124.50.xxx.91)어려서는 부모님따라 교회다니다가 부모님도 언제부턴가 흐지부지..
무교인데 성인이 되고 절이 참 좋아서 다녔는데
몇년전에 절에 가면 원글님이 느끼셨던 그런 거 느꼈어요..
문 지키는 무섭게 생긴 상들에서 기운이 빠지고 대웅전 뺴고 다른 방에 상들보고 깜짝깜짝 놀라고..
저도 그때 왜 그랬는지 참 궁금해요
몇년 그러다가 이제는 괜찮아졌어요26. ㅁㅁㅁㅁ
'21.5.9 9:17 PM (119.70.xxx.198)사천왕상이 무서울수도있군요
27. 죄송
'21.5.9 10:16 PM (58.121.xxx.222)저도 절 좀 무서워요.
절 주변은 좋은데,
절 안은…사천왕상도 무섭지만 법당안이랑 주변 울긋불긋한 색깔들이 티비에서 본 무당집 비슷하게 보이고(정말 죄송한데 느낌이 그래요) 향냄새와 법당 한구석에 이름 적하 위패들 좍~늘어서 있는것 때문에 묘하게 무서운 느낌들어요. 그리고…사천왕 제외하고도 구름에 쌓인 보살님들도 눈이 길고 가느다란 모습이…좀 야멸차면서 살짝 냉정해보이기도 하고…
스님들 독경이나 범종 소리 등은 좋은데 절 주변 건물들 가면 무섭더라고요28. 전
'21.5.9 10:18 PM (219.251.xxx.213) - 삭제된댓글초 켜논게 무섭더라고요.
29. 사천왕도
'21.5.9 11:23 PM (121.155.xxx.78)자세히보면 귀여워요 ㅎㅎㅎ
절올라가는 길도 좋고 연등하나 달고오면 소원도 이루어 질것같고...
좀 늦게 가서 저녁 예불 시작하는 목어?랑 범종 소리들으면 경건해지기도 하죠.
근데 현실은 일년에 한두번 밖에 못가네요 ㅎ30. ...
'21.5.10 1:25 AM (119.64.xxx.182)전 맘이 편해지고 넘 좋아요.
교회 다니는 초등학생이 귀신이 득실거린다며 무섭다고 불국사 같은 곳도 절대 안 간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