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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 가면 무서운 분들 계시나요?

.. 조회수 : 6,492
작성일 : 2021-05-09 18:52:07


저 불교에 호의적이고 개독 싫어하는데
절에 가면 뭔가 압도되고 무서워요.
남들은 관광지로 잘도 가는 큰 절도
저는 왜이리 마음이 불편한지.
템플스테이는 시도도 못해요.

무당, 점집가는 것도 무서워서 못가고
산 속에 성령원이라고 천주교에서 만든 기도회관 같은 곳도
뭔가 기운이 너무 쎄서 그냥 못 들어가고 나와요.

제가 기가 너무 약해서 그런가요?
아님 죄가 많아서?
IP : 217.149.xxx.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전에
    '21.5.9 6:54 PM (116.40.xxx.49)

    절에갔다왔는데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경치좋고 풍경소리좋은 큰절에가보세요. 힐링됩니다. 전 보광사갔다왔어요.

  • 2. 억지로
    '21.5.9 7:01 PM (112.169.xxx.189)

    무서운거 참고 가지 마세요
    본능적으로 그 향냄새와 사천왕? 그런거
    무섭다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저는 천주교 신자지만 일 은퇴하면
    전국 사찰들 돌면서 여행할거예요
    그 냄새가 넘나 좋아~~

  • 3. 아이러니
    '21.5.9 7:03 PM (49.164.xxx.52)

    저도 오히려 절이 어찌보면 나랑 맞는거같은데
    저도 그래요 왜 그런지 모르겟어요
    절에가서 먹는 밥도 전 불편해요
    그런데 교회에서 주는밥은 괜찬거든요

  • 4.
    '21.5.9 7:04 PM (175.223.xxx.150)

    불교인데도
    불경들으면 너무나 너무나 우울해요.
    너무나 서글프고 우울해서
    불경듣는거 싫어해요.

  • 5. 기독교인
    '21.5.9 7:05 PM (59.27.xxx.177) - 삭제된댓글

    절 엄청 좋아해사 시간나면 절에갑니다.
    향냄새 분위기 너무좋아~~

  • 6. 사실
    '21.5.9 7:07 PM (211.109.xxx.172)

    저도 절이 조금 무섭게 느껴져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근데 애들 대학갈때 절에 가서
    기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덜 하지만 아직도 엄청 편하지는 않아요

  • 7. 저도ㅎ
    '21.5.9 7:09 PM (124.50.xxx.138)

    학창시절 경주 불국사 수학여행갔을때도 좀 무섭고 향냄새 싫더니
    40넘은 지금도 좀 그래요 ㅜㅜ

  • 8. 무늬만기독교
    '21.5.9 7:11 PM (119.64.xxx.11)

    인 날라리 신자인데요.
    저는 절에가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어디 여행갔다가도 근처에 절이 있으면
    들르곤 해요

  • 9. ㅇㅇ
    '21.5.9 7:18 PM (39.7.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수학여행으로 절 갔을 때 무서웠거든요. 향 피우는거나 절 하는 모습이 장례식장 모습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성인 되고서는 절이 고즈넉하고 운치있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한번에 갑자기 좋아진건 아니고
    갈 때마다 조금씩 절며들었달까요 ㅎㅎ

  • 10. 저는
    '21.5.9 7:18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님처럼 절 무서워했어요
    탱화(절에 걸려 있는 그림)라고 하죠
    탱화도 무섭고, 염불도 무서웠어요
    그때는 그냥 절에 가끔 가서 절하는 정도였지, 제대로 불교에 대해서 몰랐을 때거든요
    지금은 무섭지는 않아요
    경전도 읽어보고 스님법문도 들어보고 하니
    그 탱화들이 무서운게 절대 아니었어요
    그리고 염불도 이제는 따라 하는데 참 좋은 것 같아요

  • 11.
    '21.5.9 7:20 PM (121.165.xxx.96)

    저도 절에 가면 맘이 평온해요.

  • 12. 저는
    '21.5.9 7:23 PM (49.161.xxx.218)

    오히려
    교회가면 정신사나와요

  • 13. 그거
    '21.5.9 7:30 PM (61.100.xxx.37)

    절 들어가는 입구의
    사천왕상 때문 아닐까요?
    그곳을 거쳐야 절에 들어 갈수 있으니
    그분들 인상이 좀 무서운분들이죠

  • 14. 저는
    '21.5.9 7:30 PM (124.53.xxx.159)

    불교를 모를땐 원글 내용처럼 낯설고 무섭고...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딴세상 이라 여겼는데
    우연히 불교공부를 하게됐고 그 인연으로 전국 유명 사찰
    지리산 계곡 산청 설악산 등등 한 삼년정도를 명산 순례를 하게 되었고
    템플스테이 경험도 있고 ..이젠 불교는 내마음 안에 항상 있습니다 만
    수행이 따라주지 못해 인간이 좀 깊이가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그래도 결정적일땐 살생에 대한 고통은 주변인들보다 많이 느끼는듯 하고
    채식하는 분들 존경스럽고 그러네요.
    공부는 했지만 불제자는 못됩니다.

  • 15. 불교공부
    '21.5.9 7:32 PM (217.149.xxx.31)

    어디서 하셨나요?
    저도 하고 싶어요.
    법정스님 무소유 이후 관련서적 읽은 적이 없어요.

  • 16. 지나다
    '21.5.9 7:36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윗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가까운 절 불교대학 다녀보세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실거예요
    집에서는 BTN 법문 들어보시고요
    아직 처음이시라면, BTN 광우스님의 소나무 들어보세요
    시즌3 하고 계시는데, 시즌1 정말 재밌게 들었어요
    불교가 한층 가까워져요

  • 17. ......
    '21.5.9 7:38 PM (125.136.xxx.121)

    전 뭔가 조용해서 좋아해요.대신 교회는 정신사나워 싫어합니다. 다 개인취향이니~

  • 18. ....
    '21.5.9 8:02 PM (119.71.xxx.71)

    저는 무교인데 가끔 유명한 절에 관광차원으로 가면 마음이 평온하고 너무 좋아요. 한숨 낮잠자고 오고 싶을 정도로 심신이 안정되는거 같아요. 반면에 교회에 예전 남친따라 간적이 있었느데 두통오고 메스꺼웠어요. 왜그런지 미스테리한데 사람마다 다른거겠죠

  • 19. oo
    '21.5.9 8:11 PM (121.162.xxx.29)

    예전에는 사천왕 이런 거 무서웠는데, 그게
    절을 지키는 신장이라는 걸 알고는 편해졌어요.

    부처님전에 삼배한 후 신장들에게 삼배 해보세요.
    저는 본당아닌 산신각 같은 데도 무서워했는데,
    의미들을 알고 나니 저항감이 없어지네요.

  • 20. 영통
    '21.5.9 8:13 PM (106.101.xxx.252)

    어릴 적 염불 듣고 서러워 울었어요.
    절이 편안해요.

  • 21. 상식이야
    '21.5.9 8:25 PM (124.50.xxx.70)

    절이 교회보다는 백만배 나은듯,

  • 22. ..
    '21.5.9 8:27 PM (1.225.xxx.225)

    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전 힐링하러 갑니다

  • 23. ..
    '21.5.9 8:32 PM (119.71.xxx.60)

    BTN 광우스님 소나무 시즌1 들어보세요
    신기한 얘기들 많아요

  • 24. Jj
    '21.5.9 8:41 PM (39.117.xxx.15)

    저는 기독교신자인데 여행가서 절에 가면 너무 좀 무서워요.
    음침한 느낌도 들고 기에 눌리는 느낌도 들어요.

  • 25. ..
    '21.5.9 8:59 PM (124.50.xxx.91)

    어려서는 부모님따라 교회다니다가 부모님도 언제부턴가 흐지부지..
    무교인데 성인이 되고 절이 참 좋아서 다녔는데
    몇년전에 절에 가면 원글님이 느끼셨던 그런 거 느꼈어요..
    문 지키는 무섭게 생긴 상들에서 기운이 빠지고 대웅전 뺴고 다른 방에 상들보고 깜짝깜짝 놀라고..
    저도 그때 왜 그랬는지 참 궁금해요

    몇년 그러다가 이제는 괜찮아졌어요

  • 26. ㅁㅁㅁㅁ
    '21.5.9 9:17 PM (119.70.xxx.198)

    사천왕상이 무서울수도있군요

  • 27. 죄송
    '21.5.9 10:16 PM (58.121.xxx.222)

    저도 절 좀 무서워요.
    절 주변은 좋은데,
    절 안은…사천왕상도 무섭지만 법당안이랑 주변 울긋불긋한 색깔들이 티비에서 본 무당집 비슷하게 보이고(정말 죄송한데 느낌이 그래요) 향냄새와 법당 한구석에 이름 적하 위패들 좍~늘어서 있는것 때문에 묘하게 무서운 느낌들어요. 그리고…사천왕 제외하고도 구름에 쌓인 보살님들도 눈이 길고 가느다란 모습이…좀 야멸차면서 살짝 냉정해보이기도 하고…
    스님들 독경이나 범종 소리 등은 좋은데 절 주변 건물들 가면 무섭더라고요

  • 28.
    '21.5.9 10:18 PM (219.251.xxx.213) - 삭제된댓글

    초 켜논게 무섭더라고요.

  • 29. 사천왕도
    '21.5.9 11:23 PM (121.155.xxx.78)

    자세히보면 귀여워요 ㅎㅎㅎ
    절올라가는 길도 좋고 연등하나 달고오면 소원도 이루어 질것같고...
    좀 늦게 가서 저녁 예불 시작하는 목어?랑 범종 소리들으면 경건해지기도 하죠.
    근데 현실은 일년에 한두번 밖에 못가네요 ㅎ

  • 30. ...
    '21.5.10 1:25 AM (119.64.xxx.182)

    전 맘이 편해지고 넘 좋아요.
    교회 다니는 초등학생이 귀신이 득실거린다며 무섭다고 불국사 같은 곳도 절대 안 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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