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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들만 있는데 참 외롭네요.

열매사랑 조회수 : 5,657
작성일 : 2021-05-09 08:24:57
오빠만 셋인데 참 외롭네요.
저는 누구에게 의지하고 기대는걸 잘 안하지만 가끔
힘들때 투정도 하고싶고 혼자계신 엄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도 나누고 싶지만. 늘 혼자서 해야되네요.
그래도 오빠들 결혼하고 처음엔 잘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려서 만나는 자리가 더 꺼려지네요.
엄마가 더 나이들어가면 온전히 나의 몫이 되어버릴거
같아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냥 잘 지내긴 보다 가끔 연락하고 안부묻고 그런거조차
잘안되네요. .


IP : 49.173.xxx.8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9 8:26 A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언니있어도 그거 안되는 집 많아요.
    언니랑 말잘통하면 그 언니가 많이 받아주고 노력하는중..
    그 동생이 복받은거요

  • 2. 솔직히
    '21.5.9 8:27 AM (175.223.xxx.238)

    원글님도 시부모 딸이 책임졌음 하잖아요. 본인들이 그렇게 만든다봐요. 여기도 시부모 아프면 딸이 있는데 내가 왜 하잖아요

  • 3. ㅇㅇ
    '21.5.9 8:39 AM (175.207.xxx.116)

    오빠들한테 실비는 요구하세요
    n분의 1 하자고..

  • 4. 성격나름
    '21.5.9 8:41 AM (118.220.xxx.153)

    위로 오빠 아래로 남동생 뿐이라 저도 여자형제없어요 애초에 여자형제가 없으니 뭐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수가 없네요
    나이드니 여자형제있으면 더 좋지않을까하는 아쉬움생겼지만 그건 그냥 막연한거고 서로 비교하고 질투하고 안좋은 점이 있을수도 있었겠죠?
    오빠랑 남동생은 가끔씩 연락주고 받지만 저역시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 딱 그정도가 편해요

  • 5. ㅁㅁ
    '21.5.9 8:43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나도 남자형제만 셋
    그 기분 뭔지 알아요
    그래도 우리집은 다들 효자들이라 그런 짐?들을 내게 안기진않았는데
    혹 님이 근거리살아 믿고 외면하는거같거든
    멀리로 가 보세요

  • 6. 효자
    '21.5.9 8:46 AM (175.223.xxx.126)

    남편 싫으시잖아요? 아닌가요?
    며느리일땐 시가 무시하는 남편이 좋고
    딸일땐 부모에게 신경 안쓰는 남자형제 싫고

  • 7. 원글님
    '21.5.9 9:07 AM (116.126.xxx.138)

    자매 많아도 별차이 없어요 ㅠ

  • 8. 그러니까요
    '21.5.9 9:12 AM (39.7.xxx.116) - 삭제된댓글

    딸이 넷이나 되고 토요일이 어버이날이어도 찾아오는 딸은 한명 뿐

  • 9. ..
    '21.5.9 9:14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여자형제도 비슷해요. 자기 삶이 만족스러울수록 원가족에 관심이 없어져요. 점점 소원해지는 건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고 부양 의무는 꼭 나눠지게 해요. 말하기싫어 안하니 아예 모른체.

  • 10. 단톡방
    '21.5.9 9:20 AM (112.169.xxx.222)

    오빠들하고만 단톡방 만들어서 친정관련일 공지하고 의논하시면?

  • 11. ㅁㅁㅁ
    '21.5.9 9:22 AM (39.121.xxx.127)

    저도 남자 형제만 3있고..
    원글님 마음 알아요...
    여기서는 여자형제도 똑같다 하지만 제 주변 여자 형제 있는 집들은 다 서로 서로 잘 지내요
    저희 친정엄마만 봐도 글코 시엄니만 봐도 여자 형제랑 잘 지냅니다
    그냥 저도 제가 언니가 되어도 좋으니까 여자 형제 있었으면 좋겠어요

  • 12. ㅎㅎ
    '21.5.9 9:22 AM (59.15.xxx.189) - 삭제된댓글

    여자 형제 많은데.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냥 각자 살아요
    가까이 사는데 .명절 같은 날에만 보고. 용건 있어야 통화하고요 ㅎㅎ
    근데 그게 외롭다고 느끼진 않아요.
    자기 환경에 맞게 또 적응해 사는거죠 뭐 . 주변에 외동인 사람들도 좀 있는데 다들 또 잘사는걸요.

  • 13. 진짜
    '21.5.9 9:34 AM (49.164.xxx.30)

    성격차이인거 같아요. 저는 위에 언니둘 있고 남동생있는데
    어릴때부터..남동생이랑 친했고.. 모든일은 남동생이랑
    상의하고 해결해요. 언니둘은 워낙 이기적이라..그냥 남입니다.

  • 14. ..
    '21.5.9 9:37 A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언니들 있어도 남만 못해요.
    욕심 많고 정치질 잘하는 사람 있어서
    갈라치기 하고, 피곤 100배인 집도 있어요.

  • 15. 그들에게도
    '21.5.9 9:50 AM (130.105.xxx.226) - 삭제된댓글

    기회를 주세요 믿거라 하는거죠 내가 좀 멀어지면 그들이 엄마에게 다가올 수도 있어요 해외 나와 지내는 중인데 아들들이 잘하네요

  • 16. ..
    '21.5.9 9:51 AM (66.27.xxx.96)

    엄마 앞에선 엄마 얼굴 손으로 쓰다듬어가며 세상 효녀인척
    뒤에서는 자긴 절대 못모신다고 빠져나가면서 동생들에게 악을 악을 쓰는 언니
    상처 받을까봐 엄마한테 이를 수도 없고..

  • 17. 오빠만
    '21.5.9 10:27 AM (118.235.xxx.213)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님이 혼자 독박쓰는게 문제인거에요
    그런언니도 여동생도 많습니다..

  • 18. 자매
    '21.5.9 11:12 AM (112.187.xxx.3) - 삭제된댓글

    자매있어도 마찬가지예요

  • 19. 수시로
    '21.5.9 11:24 AM (203.81.xxx.82)

    오빠들에게 연락하고 사세요
    남자들이 좀 무뚝뚝하잖아요
    자매처럼 수다떨진 못해도 수시로 연락해야 나중에
    엄마에 대한 얘기도 수월해요

    엄마안부도 전하고 힘든 얘기도 하시고요
    오빠들도 연락없는데 왜 나만 하나요 하면
    답은 없구요

    님이 도맡아 하니 잘 돌아가나보다 하고들 있는거죠
    우는 애 젖주는건 어른도 마찬가지에요

  • 20. ..
    '21.5.9 11:45 AM (49.168.xxx.187)

    자매있어도 마찬가지예요.
    책임감 강한 사람이 책임지게 되요.
    그냥 나눠서 하자고 얘기하세요.

  • 21. ...
    '21.5.9 4:36 PM (39.124.xxx.77)

    자매있어도 똑같아요.
    혼자 짊어지려하지말고
    톡방 만들어서 일부러라도 말꺼내고 상의라도 하세요.
    안한다고 냅두면 당연한줄 알아요

  • 22. 확실히
    '21.5.9 8:11 PM (39.7.xxx.182)

    오빠들과는 소원해도
    자매들과는 잘 지내고 서로
    의지되고 좋아요.
    자매들만큼 좋은 친구는 없네요.

  • 23. 찌찌뽕
    '21.5.9 8:43 PM (121.169.xxx.143)

    저도 오빠만 셋
    것도 나이차이 엄청나요
    큰15살차이 둘째 12살차이 막내옵9살차이
    그리고 저
    초등때 다 나가살고 저 혼자 외동처럼 자랐고
    남들 암청 예쁨받았겠다 부러워하지만
    현실은 남남

  • 24. 외롭긴하죠
    '21.5.10 10:37 AM (175.208.xxx.235)

    자매들끼리 잘 뭉치는집들 보면 부럽죠.
    저흰 그나마 결혼안한 싱글오빠가 한명있어 참 똑똑하고 인성도 좋아서 부모님들에게는 딸노릇 저에게는 자매노릇 톡톡히 해서 제 인생에 남편보다 더 로또네요.
    그럼에도 자매끼리 서로 자주 만나며 육아도 도와주고 같이 반찬 나누며 여행도 다니는 자매들 보면 참 부럽죠.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시고 최선을 다해서 사세요.
    저도 오빠만 셋이라, 새언니들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윗분들 말대로 형제들 단톡방에서 이런저런 상의하고 새언니들에게 부담 안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정아빠가 아프시면 오빠들이 번갈아서 달려가고요. 친정엄마 아프시면 제가 주로 달려가고 새언니들이 도와줍니다.
    저도 시어머니 병수발 싫고, 새언니들에게 부담주기 싫습니다.
    딸이 엄마 챙기는게 마자요, 원글님 그나마 지금 친정엄마가 계시니 오빠들과 연락할거리라도 있죠.
    어머니 돌아가시면 기일에나 오빠들 얼굴보게 됩니다. 명절에 시누이 오는거 어느 올케가 좋아하나요?
    남은시간 어머니 잘 챙겨드리고 원글님도 홀로서는 연습하세요.
    오빠들은 오빠들 가정 잘 꾸리며 무탈하게 살아가는게 원글님 도와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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