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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가 살기엔 황금기네요

.. 조회수 : 8,079
작성일 : 2021-05-08 17:23:22

그땐 전 초중 다녔는데

진짜 20대인 2000년대보다 더 살기 좋았어요

이제 앞으론 평생 마스크도 못 벗고 살아가야 하는

코로나가 끝도 아니고 앞으로도 여러가지 바이러스와 4차산업으로 인한 대량실업

환경 문제 진짜 이제 좋은날이 있을까 싶네요

젤 잘한게 아기 안 낳은거에요

딩크로 살아 그나마 홀가분하네요

IP : 121.182.xxx.7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1.5.8 5:26 PM (221.153.xxx.218)

    저도 90년대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 2. ...
    '21.5.8 5:28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때가 그리운지 어릴때가 그리운지는 잘 모르겠어요 .. 저도 초등고가 90년대 말까지인데 2001년 학번이라서 근데 한번씩 그시절이 부러운데 그건 제 어린시절이 그러운것 같기도 하고 ..사실 사회적으로는 뭘 접하고 산건 아니니까요 ... 근데 행복하기는 했던것 같아요 ..... 부모님이 다 같이 ...

  • 3. ...
    '21.5.8 5:29 PM (222.236.xxx.104)

    그때가 그리운지 어릴때가 그리운지는 잘 모르겠어요 .. 저도 초등고가 90년대 말까지인데 2001년 학번이라서 근데 한번씩 그시절이 그리운데 그건 제 어린시절이 그러운것 같기도 하고 ..사실 사회적으로는 뭘 접하고 산건 아니니까요 ... 그냥 학교 다니고 아무걱정 없이 부모님 말씀이나 들으면 되는거고 그랬던 시기였으니까요 . 근데 행복하기는 했던것 같아요 ..... 부모님이 다 같이 ...

  • 4. ??
    '21.5.8 5:30 PM (1.239.xxx.43) - 삭제된댓글

    성폭행 신고하면 꽃뱀소리 듣던때 아닌가요?

  • 5. ...
    '21.5.8 5:31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들이 앞으로 자기는 변변한 직장도 없고 내집 마련도 못 할 거라 생각하고 분노하는 시대가 아니었죠.

  • 6. ㅡㅡㅡ
    '21.5.8 5:31 PM (222.109.xxx.38)

    늘 삶은 어려운거죠. 200년 전에도 2000년 전에도 그랬을거예요. 코로나 이후의 삶에도 그에 맞는 희노애락이 당연히 있을거고요. 이제 세상은 암울하기만하다라고 믿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인것같아요.

  • 7. ㅇㅇ
    '21.5.8 5:34 PM (211.36.xxx.15)

    돌아보건데 50평생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네요.
    90년대의 그 여유로움, 사람냄새 나던 사회
    나의 20대여서라기보단 그 시기가 주는 느낌들이 그래요.
    물론 ㅈㄷㅎ이 정권잡아 힘든 분들도 있으셨지만...
    지금 20대들도 돌아보면 20년대가 좋았어 할까요?
    글쎄...씁쓸하네요.

  • 8. ......
    '21.5.8 5:36 PM (222.234.xxx.41)

    구냥 천둥벌거숭이일적
    걱정없는 어린시절이라 ㄱ그래요
    그때도 삶을 살아내야하는
    나이들에겐 가혹했고요

  • 9. ..
    '21.5.8 5:37 PM (125.178.xxx.220)

    아기들 키울때 인터넷이 없으니 정보도 얻으려면 사람들끼리 잘 어울려야해서 다들 만나면 친절하게 잘 챙겨줬었어요

  • 10. 저도
    '21.5.8 5:37 PM (175.117.xxx.115)

    그리 생각합니다. 당시 전 20대.

  • 11. 흠...
    '21.5.8 5:38 PM (175.223.xxx.118)

    여성 인권 생각하면 그 시절은 너무 원시부족 같아서 싫어요

  • 12. ㅇㅇ
    '21.5.8 5:39 PM (58.78.xxx.72)

    초중생이니까 살기 편했던거지 지금처럼 다들 차있고 집집마다 에어컨두고 해외여행하면서 부유하게 살지 못했어요
    90년대에도 미세먼지 100넘은거 뉴스에 나오고요 추억보정으로 그때 하늘이 맑았다 하는데 지금도 맑은날은 맑음
    인권 수준도 낮아서 티비에서 외모조롱 하는게 기본개그에 얼굴에 검은칠하고 시커먼스 노래하고 마누라를 방망이로 패야 말을 잘듣는다 소리를 하던 시절
    지금 초중딩도 나중에 이때가 좋았다 할겁니다

  • 13. 네?
    '21.5.8 5:50 PM (183.98.xxx.95)

    90년대말 그 흉흉했던 imf시절을 모르시나

  • 14. ..
    '21.5.8 5:54 PM (124.49.xxx.58)

    그때도 야만시대의 끝물이었어요.
    삼풍 성수대교 비극이 연달았었고
    인신매매 새우잡이 납치소문에
    98년 아엠에프로 가정파탄 많았고
    한국은 중진국으로 국가위상도 낮은 시절.
    뭔가 풍요로운 느낌 희망적인 느낌은
    젊은시절이라 그랬었던거였던거고
    여권 인권바닥에 비리 권력의 폭력 난무했던 야만시대.
    우리나라는 지금이 그때보다는 많이 성숙한 사회같아요

  • 15. pinos
    '21.5.8 5:58 PM (181.166.xxx.181)

    돌아보건데 50평생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네요.
    90년대의 그 여유로움, 사람냄새 나던 사회
    나의 20대여서라기보단 그 시기가 주는 느낌들이 그래요.
    물론 ㅈㄷㅎ이 정권잡아 힘든 분들도 있으셨지만...
    지금 20대들도 돌아보면 20년대가 좋았어 할까요?
    글쎄...씁쓸하네요.22222

  • 16. 91학번
    '21.5.8 5:59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저에겐 별로 아름답지 않아요.
    여전히 군인 대통령의 시대였고(독재자 전두환의 친구 노태우)
    학교 안으로 전경들이 쳐들어오고
    교문 앞에는 거의 매일 지랄탄이 날라다녔죠.
    여성인권은 그야말로 바닥 수준이었구요.
    전 그때 대학생이었는데 밤길이 참 무서웠어요.
    학교 안에서도 성폭행 사건이 여러 번 발생해서
    우리 학교는 총학에서 자경단 같은 것도 운영했어요.
    자취할 때 연탄불 갈고 물끓여서 머리 감던 추억도 있네요.
    지금처럼 매일 샤워하고 뜨거운 물 콸콸 나오는 시대는 아니었죠.

  • 17. ㆍㆍㆍ
    '21.5.8 6:00 PM (59.9.xxx.69)

    아이엠에프에 학교나 가정에서 폭력이 나무했던 시절이었지요. 선생들 촌지 밝히고 여성 인권도 지금보다 한참 아래... 그때도 환경오염 심했구요. 요양원도 없어서 치매노인들 모시고 살고ㅠㅠ그냥 젊은시절이어서 그때가 좋게 느껴지는듯.

  • 18. ㅇㅇ
    '21.5.8 6:04 PM (39.7.xxx.201) - 삭제된댓글

    그때 참 풍요로웠죠
    90년 부터 2000초반까지

  • 19. ㅇㅇ
    '21.5.8 6:04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또래라 동의합니다. 그 때 20대였던 저에겐 언니들(지금은 40-60대) 이분들이 젤 부러움
    IMF이전이라 적당히 여유 있으면서도 사람들도 다 착했고
    어울렁더울렁 “같이” 문화. 이웃간에 정도 많았고 아이들에게도 다들 잘해줬었고
    Imf 이후로 급속도로 개인주의적으로 변했죠 넘나 차가와..

  • 20. ㅇㅇ
    '21.5.8 6:05 PM (110.9.xxx.132)

    저도 원글님 또래라 동의합니다. 그 때 당시 유치초등생이었던 저에겐 당시 20대였던 언니들(지금은 40-60대) 이분들이 젤 부러움
    IMF이전이라 적당히 여유 있으면서도 사람들도 다 착했고
    어울렁더울렁 “같이” 문화. 이웃간에 정도 많았고 아이들에게도 다들 잘해줬었고
    Imf 이후로 급속도로 개인주의적으로 변했죠 넘나 차가와..

  • 21. ....
    '21.5.8 6:05 PM (118.32.xxx.154)

    그때랑 똑같이 살라고 하면
    엄청 불평할걸요?
    Sns가 없어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지 못해서
    불행감이 덜했던거지
    부자들에대한 증오심 지존파 인신매매
    김일성 죽음으로 전쟁공포
    남편들이 바람피고 폭력쓰는게
    아침프로에서 맨날 상담 프로에 나오고
    해외여행 유학은 아무나 못가고
    딸들은 여상가는게 대수롭지 않았고
    여자들은 여전히 취업문이 좁았어요.
    다만 아이엠에프 전에 버블시대라서
    흥청망청 풍요롭다 느낀거죠

  • 22.
    '21.5.8 6:05 PM (39.7.xxx.210) - 삭제된댓글

    87년에 결혼해서 땡전한푼 도움 못받고 빚으로 시작한 결혼
    다행히 기름보일러여서 연탄갈지 않았고 따뜻한 목욕물은 썼네요
    전세가 2년으로 바뀌면서 천만원을 올려달라는 전화받고 밤새울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맞벌이로 두아이키우면서 집마련하려고 중고차도 10년만에 사고 아무것도 못한 인생의 암훅기입니다 요상한 시모한테 말한마디도 못하고 ㅂㅅ처럼 보낸 10년 90년대는 생각조차 싨습니다

  • 23. ㅇㅇ
    '21.5.8 6:06 PM (110.9.xxx.132)

    그 때 어른들의 파격 패션 배꼽티, 크롭탑에 긴바지 너무 파격적이고 멋지구요. 정작 제가 중고딩 땐 힙합이랑 캐주얼이 유행이라 참 안습이었네요ㅜㅜㅜㅜ

  • 24. ...
    '21.5.8 6:07 PM (116.121.xxx.143)

    Imf전까지 너무 좋았죠

  • 25. ㅇㅇ
    '21.5.8 6:09 PM (39.7.xxx.201)

    그때 참 풍요로웠죠
    90년대부터 2000초반까지

  • 26.
    '21.5.8 6:10 PM (39.7.xxx.210)

    87년에 결혼해서 땡전한푼 도움 못받고 빚으로 시작한 결혼‥
    2년후에 전세가 1년에서 2년으로 바뀌면서 팔백만원을 올려달라는 전화받고
    밤새울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행히 기름보일러여서 연탄갈지 않았고 따뜻한 목욕물은 썼네요
    분양받은 집에 못들어가고 전세주기로 결정하더니 남편이 에어컨을 사왔지요 전기세 비싸서 잘 쓰지도 못했어ㅠㅠ
    맞벌이로 두아이 키우면서 집마련하려고 중고차도 10년만에 사고 아무것도 못한 인생의 암훅기입니다
    요상한 시모한테 말한마디도 못하고 ㅂㅅ처럼 보낸 10년 90년대는 생각조차 싨습니다

  • 27. ㅇㅇ
    '21.5.8 6:10 PM (39.7.xxx.201)

    지금이 힘드니까
    그 때가 더 좋아보이는 건지도...

  • 28. ㅇㅇ
    '21.5.8 6:11 PM (182.211.xxx.221)

    90년도 제가 20대였는데 풍요속에 빈곤으로 살아서 그 시절로 가고싶진 않네요

  • 29. 갠적으로
    '21.5.8 6:18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후반이 풍요와 자유로움으로
    젤 좋았던 시절같아요.
    비록 집도 차도 없었지만 마음은 풍요롭고
    정서가 훈훈했던 시절같아요.
    코로나 전후로 사회가 많이 달라진게 느껴져요.
    그냥 모든게 돈돈돈.
    심한빈부격차 상대적박탈감 삭막과고독

  • 30. 갠적으로
    '21.5.8 6:20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그땐 희망이란게 있던 시절이라면 지금은 희망없는 미래라고나 할까요

  • 31. 저두요
    '21.5.8 6:27 PM (118.235.xxx.29)

    그때가 제일 맘편하고 여유가 있었네요

  • 32. ㅁㅁ
    '21.5.8 6:27 PM (220.124.xxx.3)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그때 밤늦게 누가 쫒아왔다가 도망갔는데
    신고는 못할망정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고 다니냐고 혼나고
    늦게 들어왔다고 고딩인데 맨발로 쫒겨나고...
    의자 부서지게 맞고

    야만의 시절이었죠.

    지금이 훨씬 살만합니다

  • 33. ..
    '21.5.8 6:32 PM (49.168.xxx.187)

    90년대 대기질 안좋았어요. 스모그 기억 못하시나봐요.
    치안도 복지도 지금이 더 좋죠.
    그 때가 지금보다 좋은건 일자리가 많았던 것, 경기, 마을문화가 있었던 것요.

  • 34. ........
    '21.5.8 6:42 PM (114.207.xxx.19)

    군부독재에서 문민정부로 변화하면서.. 문화적으로 다양해지고 자유로워진듯하지만, 혼돈의 과도기였을 뿐이에요. 격차가 심화되었을 뿐 지금이 더 풍요롭죠. 대기질이요? 전기버스로 교체라도 했으니 망정이지.. 신촌, 종로에서 돌아다니다가 집에 오면 흰 소매깃이 까매지고 코 풀면 콧물에 까만 먼지가 다 묻어나왔어요. 연대사태로 96년에도 대학생이 죽었구요.
    그 시절이 어린시절이어서 좋게 느껴졌었나봐요.

  • 35. ....
    '21.5.8 6:46 PM (218.155.xxx.202)

    그때가 청춘이라 미래도 다 장미빛으로 보일때죠
    노래도 청춘 감수성으로 들은 그때노래가 최고 좋다 소리
    태극기들은 70년대 박정희때가 제일 행복했고 트롯이 세상 최고 좋은 노래예요

  • 36. ........
    '21.5.8 6:53 PM (118.235.xxx.69)

    시집살이에 아들 낳으라는 압박에,
    생뢀은 쪼들리고 외국여행 갈 생각은 꿈도 못꾸고.
    집값 갑자기 올라 자살하는 사람속출하고.
    그러다 imf터져 엄동설한 구조조정 당하는 사람천지에 개인 사업망해하는사람 곡소리에....
    99년대 30대였는데 샹각만해도 끔찍했어요.

  • 37. ........
    '21.5.8 6:54 PM (118.235.xxx.69)

    99년대 오타.
    90년대

  • 38. ..
    '21.5.8 6:54 PM (175.223.xxx.159)

    imf 이전엔 거의 종신 고용 = 직업 안정

    터지고 나서 공무원 제외 종신고용 끝
    비정규직 정규직 갈라치기 시작.

    지옥문을 열기 전의 활황기였으니까요

  • 39. ....
    '21.5.8 7:01 PM (118.32.xxx.154)

    아들아니라고 뱃속에서 성감별당해서
    딸들 엄청나게 죽임당했을 시기죠.
    유사이래 지금이 제일 황금기예요.
    여자들 성폭행 당해도 신고도 못하던 시기였고요.
    그 좋았던 시기라고 느꼈던 바로 그 부분이
    아이엠에프 불러온거죠.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이전에 80년대후반의
    버블시기가 있는것처럼

  • 40. ...
    '21.5.8 7:17 PM (218.48.xxx.148) - 삭제된댓글

    추억보정입니다. 삼풍, 성수대교, IMF 초등이라 기억도 잘 안 나시죠. 더 젊고 어린 시절이 그리운 거예요

  • 41. ...
    '21.5.8 7:18 PM (218.48.xxx.148)

    추억보정입니다. 삼풍, 성수대교, IMF 초등이라 기억도 잘 안 나시죠. 더 젊고 어린 시절이 그리운 거예요. 한 20년 후에 지금을 돌아보시면 코로나 시기의 추억 얘기하실 걸요

  • 42. metal
    '21.5.8 7:22 PM (61.98.xxx.18)

    저. 90학번으로 94년도 졸업취업 걱정하고..그렇게 풍요롭단 생각못했어요. 이후 imf랑 리먼 사태 코로나 한번씩 터지네요 사는게 그런건가싶어요

  • 43. 93년도부터
    '21.5.8 7:31 PM (116.39.xxx.162)

    도산하는 중소기업들 많았어요.
    내가 부산 살아서 알아요.

  • 44. 전혀아님
    '21.5.8 7:37 PM (223.62.xxx.96)

    재수한 91학번인데 빈부격차도 심했고 그냥 개도국 시절이죠. 그때는 중고등학교때 수업료 못내는 애들, 단칸셋방에 여러 식구 사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 대학가도 무식하게 술 먹이는 선배들에 운동권과 비운동권 학생들끼리 갈리기도 하고 배낭여행 어학연수가 막 시작됐기도 하지만 저처럼 태어나서 대학교 3학년때 첨 비행기 타본 사람도 있었어요. 직장에 들어가서 말도 안되게 끈적거리던 남자 상사에 그냥 뭘해도 여자는 소수라 정말 치열하게 살아남아야 했어요.

    취직이 쉬웠던건 사실이지만 나머지는 그냥 과거는 아름다워오 과장되게 미화되는 게 아닐까해요.

  • 45. ..
    '21.5.8 7:41 PM (116.88.xxx.163)

    그렇게 풍요롭게 보내다가 imf 온거쟎아요....

  • 46. ..
    '21.5.8 7:43 PM (175.223.xxx.159)

    전 계층에서 더치페이 안 하던 시절
    이따끔 서로 낸다고 다툴 정도로 여유 있었죠
    일베도 메갈도 없었고
    소패도 싸패도 연쇄 살인도 낯설 정도의
    평균적으로 지금보다 안정된 국민 정서 ㅡ화성 이전엔
    쾌락을 위해 살인한다는 서구의 개념은 한국에 안 맞는다고 했었어요ㅡ

    경제 발전과 민주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희망이 충만했던 시절.

  • 47. ..
    '21.5.8 7:44 PM (175.223.xxx.159)

    돈 없어도 누구나 결혼할 수 있던 시절.

  • 48.
    '21.5.8 7:52 PM (61.102.xxx.167)

    imf 이전 까지 좋았죠.
    제가 결혼을 딱 imf때 했거든요.

    그 전까지는 진짜 황금기로 재미 있었어요.
    그리고 그 후로도 사실 코로나 이전까진 꽤 괜찮게 재미 있게 살았는데
    이제 나이는 중년인데 코로나땜에 여러모로 힘드네요.

  • 49. ....
    '21.5.8 7:56 PM (180.66.xxx.46)

    여자인권땜에라도 지금이 좋아요 .

  • 50. ..
    '21.5.8 8:09 PM (175.223.xxx.159)

    지금은 여혐이 들끓는데요.
    유사 이래 이런 상황은 처음인데
    그때도 보통 사람들 생활은 차별이랄 거 없이 지금과 같았어요.
    전 당시에 데이트하던 남자들이 매너좋았고
    이별 폭력이라든가 하는 것 없이 지금보다 훨 안전했다는 것이 기억납니다. 말투들도 지금보다 훨 온순했어요

    아이엠에프는 국민들이 과소비해서가 아니라
    나라에서 외환 입출금을 잘못 다뤄서 터진 건데
    설마 여기 댓글 다신 분들 중에 그렇게 알고 계신 분 있는 거 아니시죠?

  • 51. 흐르는강물
    '21.5.8 8:32 PM (223.62.xxx.229)

    노노노. 어린시절 젊은시절이라서 일껄요 당시 일반 엄마들이 백화점서 반찬 먹었나요? 해외로 휴가갔나요?
    엄청나게 생활수준 달라졌죠. 가사노동에서

    직장 회식은 어떻구요. 지금이면 당시 남자들 다 해고 감

  • 52. .....
    '21.5.8 9:05 PM (222.234.xxx.41)

    뭘 모르는 어린시절이니 당연 좋죠
    추억보정이예요
    지금 나이에 그시절가서
    살라고 하면 못살걸요

  • 53. 91
    '21.5.8 10:24 PM (221.160.xxx.22)

    네 좋았어요.

    열심히 살면 희망이 있는 시간들

    소설처럼 드라마처럼 주인공이 되어 그리운 사람이 되어 살수있던

    내 20대.

    미세먼지도 없고 새로운 미래에 낯설 필요도 없던

    그시간으로 정말 돌아가고 싶네요.

  • 54. ㅎㅎ
    '21.5.8 10:32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90년대의 종신고용 신화는 남자들 얘기죠.
    제가 91학번이고 모 대기업 공채 입사자인데
    우리 동기때 처음으로 대졸 여자를 공채로 뽑았어요.
    물론 굉장히 소수만...
    (여자 동기들 스펙이 훨씬 좋았죠. 일단 다들 외국어 능력자들)
    90년대가 취업 쉬웠다 해도 남자들 얘기죠.
    종신고용도 남자들 얘깁니다.
    그 시절 회사에서 엘베 타면 여자는 저 혼자일 때도 많았어요.
    사무실에서 태연히 담배 피고
    (옆자리에 임산부가 앉아 있어도 개의치 않고 담배 폈죠)
    여자들은 결혼하면 회사 관두던 시대였죠.
    아이 낳아도 두달만에 출근해야 했어요.
    여자들은 사내에서 끌어주는 선배도 없었고
    (사내의 고급정보는 담배 피는 곳, 술자리 중 2~3차에서나 오갔어요)
    롤모델도 없었죠. 뭐든 맨땅에 헤딩이었네요.
    저는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요즘 들어오는 여자 후배님들이 부럽습니다.

  • 55. ..
    '21.5.8 11:09 PM (116.88.xxx.163)

    국민의 과소비로 외환위기가 온게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죠.

  • 56. ㄴㄴ
    '21.5.8 11:47 PM (110.70.xxx.118)

    지금 생각하면 그땐 정말 미개했어요.
    지금이 훨씬 살기 좋은 시대죠.

  • 57. 낭만
    '21.5.9 1:01 AM (63.249.xxx.199)

    은 있었어요. 그러나 절대 빈곤도 있었고 부자든 가난하든 지금보다 못 누리고 살았어요
    문명이 덜 발달 되어 있었으니 불편했고. 그나마 1997 년 후반부터 IMF 시작 되면서 나락길
    당시 금 모으기 사진 보면 헉걱 하죠

  • 58. ㅡㅡ
    '21.5.9 8:47 AM (223.62.xxx.215)

    전두환은 80년대였죠
    틀린 내용에 2222 라니

  • 59. ...
    '21.5.9 9:21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전두환은 80년대에 대통령을 했지만(1980~87년)
    그의 쿠데타 동지이자 친구인 노태우가 90년대에 대통령이었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까지가 군부정권이구요.

  • 60. ...
    '21.5.9 9:23 A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반 대학생들의 단골 구호가
    "살인정권 독재정권 노태우정권 타도하자"였던 게
    새록새록 기억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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