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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왜 바보같이 행동했을까요?

... 조회수 : 7,186
작성일 : 2021-05-08 10:32:24
월요일에 남편이 시어머니 모시고가서(지방사심) 한약을 지어드렸더군요.(55만원)
둘이서 식사 12만원. 지방까지 ktx 3만원.
본인 용돈으로 한 것도 아니고, 생활비로.
저한테 일절 상의도 없이.
너무 화나서 어버이날은 통화만 해야겠다 했는데,
10만원 보내고 통화했네요.(시아버지랑 식사 한번 하시라고)
그냥 통화만 하려했는데, 안끊으셔서 돈 보냈다고 하고 끊고나서 입금했어요.
근데 짜증이 나네요. 저한테....
IP : 1.242.xxx.1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8 10:35 A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저희가지어드린한약 55만원짜리에요 제때 꼭 챙겨드셍요 하시지

  • 2. 모모
    '21.5.8 10:38 AM (222.239.xxx.229)

    기왕 보내신거
    깔끔하게 잊으세요

  • 3.
    '21.5.8 10:39 AM (116.123.xxx.207)

    좋은 일 하셨으니 좋게 생각하세요

  • 4. ㅎㅎㅎ
    '21.5.8 10:39 AM (180.68.xxx.100)

    아이고 원글님 왜이렇게 착하신거예요.

  • 5. 자주
    '21.5.8 10:39 AM (117.111.xxx.119)

    남편이 그러는 게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세요. 오늘 같은 날은.....엄마가 기력이 약해보였나 보죠.

  • 6. ..
    '21.5.8 10:40 AM (222.237.xxx.88)

    너무나 착한 본인에게 화가 나는거죠.

  • 7. ㅁㅁㅁㅁ
    '21.5.8 10:42 AM (119.70.xxx.198)

    착한건가요 체면이 중요한 건가요

  • 8. ..
    '21.5.8 10:45 AM (49.143.xxx.72) - 삭제된댓글

    화나는 포인트는 이런 게 아닐까요.
    남편은 꼭 돈을 쓰고 싶은 일이 있고, 와이프가 반대할 거 같으면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행하는데,
    여자는 돈 아끼느라 자기 욕구가 뭔지도 모르고, 남편처럼 맘대로 돈 쓰기에는 돈이 아깝고,
    또 멋대로 쓰다가 남펴한테 욕 먹을까봐 겁나고,
    화를 어떻게 풀지 몰라 속으로 쌓아두고, 계속 이렇게 사는 거.
    뫼비우스의 띠죠.

  • 9. 사치품을
    '21.5.8 10:47 AM (117.111.xxx.41)

    사드린 것도 아니고 한약 지어드린 건데 저라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아마 원글에게 남편이 상의하면 반대할 줄 알았나보죠. 흔쾌히 오케이는 안 했을 거죠?

  • 10. 친정에도
    '21.5.8 10:51 AM (27.117.xxx.59)

    똑같이 해드리세요.
    일절 상의없이 생활비에서 빼서요.

  • 11. ,,,
    '21.5.8 10:58 AM (116.44.xxx.201)

    친정부모께도 해드리세요
    당당하게

  • 12.
    '21.5.8 11:09 AM (59.27.xxx.107)

    미리 얘기 좀 해주지.... 으이구

  • 13. 님도
    '21.5.8 11:16 AM (211.108.xxx.29)

    친정부모님께 그대로해드리세요
    생활비가 빵꾸가나더라도
    화나고속상한게크면 그냥저도하고
    남편에게통보합니다

  • 14. 지방에
    '21.5.8 12:00 PM (223.39.xxx.125)

    사시면 그정도 해도 되죠. 딸들 처럼 매달 친정에 음식보내고 가전 바꿔주고 안마의자 사드리고 한것도 아니잖아요

  • 15. 님도 222
    '21.5.8 12:02 PM (174.218.xxx.128)

    친정부모님께 똑같이 보약해드리고 십만원도 보내드리세요.
    생활비 빵구 내셔야합니다.
    눈에는 눈. 그래야 남편이 다음에 같은짓 안해요.

  • 16.
    '21.5.8 12:09 PM (61.80.xxx.232)

    남편이 친정에는 아무선물 용돈도 안드렸음 짜증날만하죠 친정에도 똑같이하세요

  • 17. 친정에
    '21.5.8 12:14 PM (223.33.xxx.206)

    똑같이 하라는분들 항상 양가 공평하게 하시나요? 근데 왜 요즘 딸들에게 뭘 벋았다는분만 있을까요?
    그리고 남자들 생활비 구멍나도 1도 신경 안써요

  • 18. ...
    '21.5.8 12:27 PM (39.124.xxx.77)

    에고 맘이 약하셔서 돈까지 또 보내셨나보네요.
    그정도 했으면 차고넘치는데 ..
    친정에 똑같이 하든지 내용돈으로 꿍치든지 둘중 하나는 하세요.
    암것도 안하면 나만 열받고 끝나요..

  • 19. ... ..
    '21.5.8 3:44 PM (125.132.xxx.105)

    그게요. 저도 시어머니 살아계실 때 남편이 용돈 드리고, 만나서 밥 사드리고
    뭐 그러면 왜 맨날 오바하냐고 화를 냈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럼 네가 나서서 해봐 하길래 제가 했었는데
    어머님이 정말 거절하지 못하게 압박을 하시는데 당해낼 방법이 없어요.
    결국 제가 남편보다 더 많이 쓰는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남편도 어머니께 어거지로 뜯긴 거 같아요. 두분이 머리 맞대고 작전을 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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