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기분이 집안의 분위기가 돼요 다른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21-05-05 15:06:27
결혼 9년차 아이 셋.
남편 기분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변해요.
남편이 전문직이고 경제적으론 윤택한데 성격이 감당 안되네요.
남편 기분이 좋으면 가족들에게 헤헤헤
남편 기분 나쁘면 종일 우거지상에 가족들에게 사소한걸로도 짜증에 온갖 신경질내며 화풀이.
아이들도 이젠 아빠 기분에 따라 눈치를 많이 봅니다.
저랑은 많이 다른 사람이라 성격이 감당이 안돼요.
전 제 기분 안좋다고 가족들에게 전가 시키지 않거든요.
오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계속 기분이 다운 되어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아주 사소한 일에 불같이 화내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네요.
지치네요.
정말 이 성격을 앞으로 어떻게 감당하며 살지 막막할 정도네요
IP : 106.101.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정조절
    '21.5.5 3:08 P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이미 남편은 감정조절이란거 자체가 안되어서 안될꺼에요.
    그냥 화내면 자리 피하세요
    혹시 의사는 아니죠?

  • 2. ㅡㅡㅡ
    '21.5.5 3:08 PM (172.58.xxx.215)

    착각하는게 뭐냐면
    부부사이도 가족관계도 힘의논리인걸 간과한다는거.
    경제적으로 파워있는 사람이 남편이라 그런거에요.
    만약 부인측이 대등하거나 더 높다면 저게 통히지도 않거니와
    저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남편자신도 그걸 아니까 저래요

  • 3.
    '21.5.5 3:12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전문직들이 많은 경우 그래요

    본인이 너무 잘나서 가까운 가족 감정따위는 없어요
    그래서 전문직 재혼은 다들 ? 힘들다고해요
    오죽하면 돈잘벌고 똑똑한데 이혼했을까?하구요

    우리집도 변호사 판사 의사 . 교사 공무원 등 나름전문직인데 다들 서로
    잘난맛에 옆에 있는 사람 배려는 1도 없어요
    내돈은 내거 ㆍ부모돈은 당연히 내꺼
    형제돈도 내가 써도 되는돈!
    난 절대로 내돈은 쓰지않아!

    쓰고나니 내 얼굴에 침뱉기네요

  • 4.
    '21.5.5 3:14 PM (106.101.xxx.213)

    원글이 남편분 눈치를 보니..얘들도 따라서 눈치를 보는거죠..
    남편은 그냥 짜증내는건데 온 가족이 받아주는것 뿐이고요..
    남편분은 죄가 없어요..
    맨날 기분좋은 사람이 어딨나요.
    짜증을 내도 받아주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일상을 살아보세요..
    눈치본다고 남편의 짜증이 수구러들지 않아요

  • 5. ㄹㄹ
    '21.5.5 3:34 PM (218.239.xxx.173)

    맞아요 저희도 그래요.
    정신승리하는 법 강구 중입니다.

  • 6. ..
    '21.5.5 3:40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윗님들 말씀이 맞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저희집에서 저랬으면 예전에 어릴떄 엄마라고 해도 ... 아버지한테 한소리하셨을것 같은데요 ..솔직히 눈치를 왜 보는지 싶네요 ....맨날 기분 좋은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짜증내면 아무리 짜증나는일이 있어도 그렇게 가족들한테 짜증내면 되냐..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 해야죠

  • 7. ....
    '21.5.5 3:41 PM (222.236.xxx.104)

    윗님들 말씀이 맞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저희집에서 저랬으면 예전에 어릴떄 엄마라고 해도 ... 아버지한테 한소리하셨을것 같은데요 ..솔직히 눈치를 왜 보는지 싶네요 ....맨날 기분 좋은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짜증내면 아무리 짜증나는일이 있어도 그렇게 가족들한테 짜증내면 되냐..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 해야죠 애들도 그게 그렇게 교육상에는 안좋을것 같은데요 ...

  • 8. ..
    '21.5.5 3:47 PM (117.111.xxx.239)

    첫 댓글님 말이 맞아요.
    가족 관계도 힘의 논리라
    님이 남편의 경제력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고삐가 잡아집니다

  • 9. 가족
    '21.5.5 6:19 PM (27.124.xxx.72)

    가족 관계도 힘의 논리라지만
    인격이 더 크게 작동하죠.
    힘을 스트레스 풀듯 과시하는지,
    안온한 분위기 생성을 위해 생산적으로 사용하는지.

  • 10. ....
    '21.5.6 2:52 AM (39.124.xxx.77)

    맞아요. 힘의 논리도 맞지만 힘의 논리로 이용하는 인격을 가진 인간이니 그런거지요.
    돈 잘벌어와도 안그런 인간도 잇으니까요.
    그분위기에 휘말리지 않게 잘 궁리해보세요.
    저라면 제가 더 ㅈㄹ거리긴 합니다만..
    그래서 실수할때 확 꺽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217 보수층도 등 돌렸다…국민의힘 17.5%, TK서도 민주당과 접전.. 1 000 10:44:47 97
1737216 시체넣을 영현백을 만개이상 준비했다는 건 만명이상 죽일려고 계획.. 2 ㅇㅇ 10:44:31 146
1737215 네이버에서 예약할 때요 1 여러가지 10:42:42 61
1737214 정수기 스텐 여부 중요할까요? 코웨이 vs sk매직 정수기 10:39:06 48
1737213 강혜경씨 응원 3 정말 똑똑하.. 10:37:00 308
1737212 구치소소장은 지금 마음이 어떨까요 8 에효 10:33:05 582
1737211 잘 잡는 요령이 있을까요?? 4 모기모기 10:26:33 382
1737210 매직세팅 해보신분 2 개털 10:25:11 199
1737209 민주당은 왜 문제 인물들을 버리지 않나요? 34 궁금 10:21:16 653
1737208 소년원출신 고입대입 검정고시붙으면 전과말소해줌 43 ㅇㅇ 10:20:01 1,115
1737207 특검 "尹 기소 때까지 가족·변호인 제외 접견금지 결정.. 15 속보 ㅋㅋㅋ.. 10:18:59 873
1737206 오늘 홈플 3 .... 10:17:56 713
1737205 이혼상담 무료인 곳 있나요 4 ... 10:10:10 270
1737204 이진ㅅ 후보자 5 청문회장 10:09:37 711
1737203 삼성로봇청소기도 로보킹최신형같이 기능 다있나요? 3 10:07:49 214
1737202 저 갈데까지 간 또라이 7 ..... 10:07:44 1,069
1737201 커피 금단 증상 5 .. 10:05:11 523
1737200 병원에서 유튜브 크게 소리 틀고 보길래 9 10:04:53 901
1737199 아파트 소독 얼마마다 하시나요? 7 ㅇㅇ 10:02:15 384
1737198 서울 마곡이요 뜨고 있는 동네인가요?? 15 ㅇㅇ 10:00:31 1,158
1737197 오이지 얼려도 되나요? 4 질문 09:58:33 421
1737196 80년대 경희대앞에서 팔던 생크림 토스트 아실까요???? 5 ddddd 09:58:30 402
1737195 무생채 하려는데 4 09:57:49 452
1737194 보유세는 집값 상승분 만큼 차등 적용해야 해요 10 영끌서민 09:57:25 383
1737193 시시때때로 전화하는 친구 2 19 ... 09:56:17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