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보가 습관이 된 분들 계세요?
중간에서 위 아래로 양보만 하고 자라서인지
양보가 그냥 당연한듯 몸에 밴거 같아요.
대체로 중간에 낀 둘째들이 그런 편인가요?
1. hap
'21.5.4 10:14 AM (211.36.xxx.15)전 맏이예요.
친척들 중에서도 큰집이라 ㅎ
남동생도 친척들 사이에서
양보 강요 어릴 때부터 많았어요.
커서 보니 아이들한테 못할 짓이예요.
공정한 게 맞아요 일방적으로 한사람이
양보 희생은 폭력이죠.2. 저도
'21.5.4 10:23 AM (106.101.xxx.71)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편이에요 저는 3자매중 첫째고요
누가 강요해서라기보다 제가 먼저 나서고 하는게 별로라서요
또 트러블 생기는거 시끄러운거 싫어요
운전할때도 양보 많이 해요
빨리 먼저 가려한다고 먼저 가지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그냥 매사에 습관이 된듯 싶어요3. 외동
'21.5.4 10:26 AM (118.220.xxx.115)전 외동인데도 남과 충돌하는게 싫어서 스스로 양보하는편이에요...
4. ㅁㅁㅁㅁ
'21.5.4 10:32 AM (119.70.xxx.198)전 첫째여도 그래요
5. 아
'21.5.4 10:47 AM (58.124.xxx.28)저 둘째요.
저도 말로는 이제 양보 안한다고 하면서
그 상황이 되면 또 다시 양보하는게 되풀이되네요.
사람 좋아보이게 말이라도 말든지ㅠ6. 저도
'21.5.4 10:57 AM (110.8.xxx.127)저 둘째는 아니고 형제가 많아서...넷째예요.
저도 충돌이 싫어서 양보하는 편이예요.7. ....
'21.5.4 11:09 AM (211.178.xxx.171)성격이겠죠.
울 시숙은 첫째임에도 절대 양보 안 하는 스타일. 모두 독식.
둘째인 남편은 모든걸 다 양보하구요.
하지만 둘째인 우리 사촌오빠는 독하다 싶게 자기거 챙기더라구요.
첫째인 오빠는 양보쟁이구요.8. 장녀
'21.5.4 11:18 AM (110.70.xxx.136)뭐든 참고 양보하는거 몸에 베임.
이젠 절대 안그럴거임.9. ,,,
'21.5.4 11:44 AM (121.167.xxx.120)그렇게 살다가 50대 중반쯤 인생을 다시 되돌아 보면서
깨달음이 와서 이젠 거절할거 거절하면서 살아요.
기운이 넘칠땐 그 까짓거 하면서 마음과 행동으로 배려해 줬는데
이젠 기운도 달리고 스트레쓰도 쌓여요.
사람 봐 가면서 내가 자기한테 그런식으로 부탁하면 안 들어줄 정도의
부탁까지 하고 네가 해주겠지 하는 믿음까지 있어요.
처음이 어렵지 용기를 가지고 거절하다 보면 할수 있어요.10. 막내
'21.5.4 11:52 AM (106.101.xxx.94) - 삭제된댓글저는 5남매중 막내에요.
어려서부터 뭐든 내 차례까지 안돌왔고
어쩌다 차지하더라도 다시 오빠 언니들한테 다 빼앗기고 하다보니 체념이 일상이었어요.
나중엔 바보멍청이가 되버린듯11. ..
'21.5.4 12:34 PM (221.167.xxx.247) - 삭제된댓글저도 막내. 어쩔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