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없이 봤는데...
저는 '기생충'보다 나았어요
한 장면 한 장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가 종합예술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명작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잔잔한 가족영화도 아니었고, 끝이 전혀 허무하게 끝나지도 않았어요
어디서 끝나도 충분한....
무엇보다도 영화가 영화다워서 좋았습니다
근데 같이 간 딸아이는 졸았다고 하네요;;;;;
저처럼 이 영화가 기생충보다 나았던 분 계신가요?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저는 '기생충'보다 나았어요
한 장면 한 장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가 종합예술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명작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잔잔한 가족영화도 아니었고, 끝이 전혀 허무하게 끝나지도 않았어요
어디서 끝나도 충분한....
무엇보다도 영화가 영화다워서 좋았습니다
근데 같이 간 딸아이는 졸았다고 하네요;;;;;
저처럼 이 영화가 기생충보다 나았던 분 계신가요?
그쵸ㅡ
저는 올드보이ㆍ아가씨ㆍ기생충등
해외 호평작들도
김기덕 홍상수 영화들도 다 별루ᆢ
보고 나면 뒤끝이 찜찜하고 한달은 기분이 안 좋은ㅠ
굳이 두 영화 우열을 가리고 싶진 않고
둘다 좋았어요.
기생충은 기대하고 봐도 재미있었고
미나리는 기대없이 가족이 보길래 같이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아무래도 미나리는 소품이죠 독립영화니 스케일이 기생충과 다르죠
그냥 소통을 위해 '기생충'을 들먹여봤슴다
기생충은 놀라운 영화였고, 미나리는 감동적이었어요.
손자를 발로 쓱 미는 할머니, 헌금 슬쩍 빼내는 할머니 너무 인상적이고 외국인에게 먹히겠다 싶었죠.
저도 미나리 좋았어요
근데 갑자기 영화가 예상외로 흘렀던거 같아요..전 좀 밝은 영화인지
알았거든요...
같이 갔던 일행은 졸았어요 ㅋ
남편이랑 봤는데 기생충보다 좋았데요
전 졸았어요
어떻게 졸수가 있냐구 남편이 그러네요
반전에 반전이 있는 그런영화 아니고 그냥 잔잔해요
불날띠니 눈이번쩍 떠지구요
저는 보고 펑펑 울었어요. 할머니의 죄책감. 짐이 되는 거에 대한 슬픔, 가족의 막막함이 느껴져서요
저요. 눈물이 자꾸 나서 곤혹스러워 혼났네요. 마스크 안에서 콧물이 ㅋ 음악도 좋았고 영화가 군더더기없이 하나의 미술작품을 감상할때의 느낌을 받았어요. 영화 보신분은 알겠지만 묘한 긴장감도 있고. 올해 최고의 영화가 제겐 미나리였어요. 다시 보고싶어요.
현대 영화답지 않게 전개가 느려서 좀 지루했어요
윤여정에 왜 조연상을 받았는지 연기 할 때
표정을 보면서 상을 탈 만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별로란 얘기 많아서 별기대 안했는데, 좋았어요.
원글님처럼 기생충보다 더 좋더라구요.
시도때도 없이 눈물 나서 좀 민망했는데, 화면도 넘 좋았어요.
첫장면부터 미국냄새가 훅 느껴져서..ㅜㅠ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 남편이 끝나도 일어나지 못하고 사람들 다 나갈 때까지 앉아있어서 놀랬..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다만 끝의 결말을 조금 더 보여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