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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맘님들

ㅇㅇ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21-05-01 10:54:25
보통 다른 고3 엄마들하고 아이들 고민 얘기하시나요?
고3되니 엄마들이 다 예민한것 같아서 쉽게 얘기를 못꺼내겠고
사소한걸로 오해살까봐도 못하겠네요
그러다보니 소통하는 사람이 줄고 답답함은 큰데 해소할길은
없고 외롭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23.62.xxx.13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1 10:56 AM (121.165.xxx.96)

    고3맘들 단톡방좀 누가만들어주세요ㅠ 속얘기도하고 서로 정보도 공유하겠요 ㅠ 애심리상태도 엉망이고 저도 멘붕이고

  • 2.
    '21.5.1 10:58 AM (121.165.xxx.96)

    제가 만들줄을 몰라서ㅠ

  • 3. ...
    '21.5.1 10:59 AM (175.192.xxx.178)

    저도 고3엄마지만 애한테 너무 목매지 않아요.
    제 살기도 바빠서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알아서 잘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공부 열심히 잘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게으른 수준이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4. 아서요
    '21.5.1 11:01 AM (118.235.xxx.36)

    그런방 만들어봐야 또 결국엔 공부잘하는 애 엄마는 눈치없이 자랑질하고 끝내는 시기질투 욕먹고 와해됩니다. 여기가 어떤덴데 성숙한 사람들만 있을거라 생각해요?ㅋㅋ

  • 5. 제 2인생
    '21.5.1 11:01 AM (211.109.xxx.92)

    저는 친정도 남편도 저에게 위로가 안 돼서
    한때는 동네맘에게 고민도 털어놓고
    친구도 찾아봤는데요
    너무너무 리스크가 큰 위험한 헛짓이었어요 ㅠ
    이제는 그걸 뼈저리게 알게되어 저 혼자 해결합니다
    아쉽고 씁쓸하고 힘들고 허무하고 인생 더없이 외롭지만
    이번기회를 통해 제 2인생 살려구요
    어차피 인생후반부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승!이니까요

  • 6. 절친이
    '21.5.1 11:01 AM (210.99.xxx.123)

    같은 고3맘이라서 톡으로 전화로 얘기해요. 괜찮은 정보 교환도하고 입시치루려면 알아둬야 할 것도 생각보다 많아서...
    아이멘탈 엄마멘탈 관리하려면 얘기할 지인이 필요하지요.
    가끔 동네 고3맘 만나기도하지만 민감한 시기라 서로 조심해야할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 7. 혼자
    '21.5.1 11:02 AM (125.177.xxx.70)

    삭혀요
    필요한 정보는 가까운 사람들과 공유할수있는데
    성적고민이라 이런건 상대적이어서
    내가 상처줄수도 있고 상쳐받기도하고
    입시결과나오면
    내가 한말로 아이가 폄하되기도하고 잘난척한게 되기도하고
    암튼 차라리 온라인에 속은 터놓으시고
    아이랑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 8. 애가
    '21.5.1 11:03 AM (116.125.xxx.188)

    저도 고3딸둔 맘이지만 뭐가 답답한지?
    공부는 애가 하고
    엄마는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맛있는것 해주고
    그것외에는 부모가 해줄게 없던데
    그냥 좀 내려놔요

  • 9. 저는
    '21.5.1 11:03 AM (210.95.xxx.48)

    원래부터 아는 학부모가 없어서
    오프라인 상에서 소통한 적은 없구요.
    수만휘나 지역 교육카패 등에서 정보도 얻고
    소통도 하고 그랬네요.

  • 10.
    '21.5.1 11:04 AM (121.165.xxx.96)

    심리상태가 서로 멘붕 ㅠ 어디 얘기할때도 아이를 어쩌나 어디 물을때도 없고 ㅠ 힘드네요ㅠ

  • 11. 대1맘
    '21.5.1 11:09 AM (59.7.xxx.110)

    얘기하면 뭐하나요?
    저도 수만휘에서 정보얻고 고민나눴네요

  • 12. ㅇㅈ
    '21.5.1 11:20 AM (125.189.xxx.41)

    아이 학습 상태도 다르고
    비교자체가 안되지요..
    입시 다가갈수록 서로들 조심해요..
    만남들도 점점 없어지구요..
    저같은경우 어릴적부터 친해온 모든사정 다 아는
    맘 셋만 애들얘기는 하는데 그마저도
    조심하죠..민감한 시기라...
    이늠시키가 이제일어났네..대체 몇시잔거야?
    뭐 이런 일상얘기만 하고 또 서로 전형이달라
    정보 도움받을건 없는데 그래도 심리적 도움은
    되긴하죠..
    입시는 독자노선인거 같아요..
    저는 먹는것만 신경쓰고 지들이 알아서 하는듯
    작년 입시치룬 사람이에요..

  • 13. ㅇㅈ
    '21.5.1 11:21 A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아 올해네요..ㅎ

  • 14. ㅇㅈ
    '21.5.1 11:22 AM (125.189.xxx.41)

    아 올해네요.
    화이팅입니다!!

  • 15. ㅇㅇ
    '21.5.1 11:32 AM (112.161.xxx.183)

    친한 두세사람 정도 고3때 수다도 떨고 위로도 했었는데 결과 나오고 연락두절ㅜㅜ 입시 결과가 안좋아서 재수하고 기타등등인데 저희집애만 잘 갔어요ㅜㅜ 먼저 하기도 어렵고 상대쪽은 연락없고 ...암튼 어려운게 인간관계네요

  • 16. 작년고3맘
    '21.5.1 11:35 AM (175.196.xxx.92)

    저는 그냥 교류 없이 했어요. 다른집 아이랑 비교하고 불안해 할까봐..

    갑자기 코로나 터져서 학교도 못가고 온라인으로 하고,
    학원, 독서실도 못가게 해서 멘붕왔었죠.
    집에서 공부가 전혀 안되는 아이인데, 그때는 어쩔수 없이 집에서 하더라구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먹을거 간식거리 잘 챙겨주고 맘 편하게 해주는 것 밖에.

  • 17. ㅇㅇ
    '21.5.1 11:39 A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아 역시 혼자 삭히는 게 답인듯 하네요
    어차피 얘기해봤자 상황이 다 다르니 괜히 자랑처럼 들릴수도 있고 내가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
    공부는 애가 하는거다 상관없다 오프에서도 저렇게 말하는 사람있던데 그래서 더 답답했어요 나는 그렇게 쿨하지 못하지 하는 자괴감이 들어서요 사람들 심리상태가 조금은 이해되네요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8. ㅇㅇ
    '21.5.1 11:41 AM (223.38.xxx.210)

    혼자 삭히는 게 답인듯 하네요
    괜히 얘기해봤자 애한테 연연해하는 사람 취급받고
    자랑으로 들릴수도있고 내가 상처받을 수 있으니까요

  • 19.
    '21.5.1 11:45 AM (124.5.xxx.197)

    차라리 정신과를 가거나 종교생활하세요.

    애가 공부를 아무리 해도 성적이 안 올라요... 전교 12등맘
    애가 너무 화를 내요...전교 1등맘
    내신을 갈아엎었어요...특목고 3등급맘

    이런 경우도 많아요. 그거 받아줄 수 있나요?
    그리고 입결발표나면 어떻겠어요?
    엄마가 한탄한 아이인데 내신 1등급 초반 서울대 의대 합격? 이러면...

  • 20. ㅇㅇ
    '21.5.1 11:49 AM (221.139.xxx.40)

    윗님 그러니까요 하소연 해봤자 결과가 자기기준보다 높으면
    사람이 음흉하네 자랑할려고 전화했네 그런 소리나 듣죠
    참 민감한 부분이네요

  • 21. ...
    '21.5.1 11:49 AM (221.157.xxx.127)

    아이 초등때부터알던 다른학교다니는 엄마들과 서로 하소연 했었네요

  • 22. ..
    '21.5.1 11:50 AM (175.123.xxx.130)

    에고
    전 고2때 좋은 분들 만나 너무 좋았어요
    할 수 있으시면 친구 만드세요
    근데 성적 비슷한 친구들로요
    그러지 않으면 모임가서 할 말도 못하고 정보공유도 도움이 안되요
    그 전까지 혼자 삭히느라 위장장애 생기고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 23. ..
    '21.5.1 11:58 AM (223.62.xxx.134)

    그게 서로 하소연하면서, 서로 비교질투하고. 그러더라구요
    맨날 하소연들어주는 것도 너무 기빨리고
    내 아이 성적 올라가도 기분 상해하고..
    내 아이 상태 나아졌다고 말하면 잘난체한다 하고
    그냥 혼자 삭여요.

  • 24. ㅇㅇ
    '21.5.1 12:00 PM (221.139.xxx.40)

    윗님 아 정말 그런것 같네요

  • 25.
    '21.5.1 12:21 PM (112.152.xxx.177)

    저도 고3맘이예요
    죽을거 같아요
    님이 왜 글 올리셨는지 공감해요
    저도 그냥 힘들다 말할 수 있는 82 고3맘들 채팅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26.
    '21.5.1 12:22 PM (112.152.xxx.177)

    82쿡 회원님들끼리 고3맘들 단톡방이 있으면 좋겠어요

  • 27. ....
    '21.5.1 1:00 PM (42.2.xxx.196)

    저도 작년 고3맘일 시절 혼자서 삭히며 다른 고3맘들 만나서 얘기하며 맘을 좀 다스리고 싶다 생각 간절했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집에 돌아와서 눈물만 나더라구요.
    다른 집 자식들은 왜 그리 착하고 다들 열심히 사는건지 왜 내 자식만 이런건지..
    그리고 다른 집 아빠들은 또 왜 그리 다정하고 협조적인건지...
    집에 오니 더 힘빠지고 아들이랑 남편 보기도 싫고 화만 나고..
    근데 지금 대학은 제 생각보다 좋은 곳 좋은 과 합격해서 갔어요.
    그 때는 우리 아들만 대학 못 갈줄 알았네요.
    그냥 혼자서 좀 더 삭힐걸 괜히 그런 모임 나가서 남들 자랑만 실컷 듣고 스트레스만 받고 왔어요.

  • 28. ..
    '21.5.1 1:38 PM (1.225.xxx.185)

    입시관련 엄마들 인간관계가 너무 힘든 게
    나는 분명히 하소연했는데, 남은 자랑으로 받아들이고
    성적 안나온다고 했던 아이가 나중에 학교 잘가면,
    그 엄마 음흉하다고 생각들고. 정말 대환장이에요
    내가 심리적으로 아이를 객관화하여 보면서 심리적으로 안정화하면서
    당신도 그렇게 하라고 하면, 잘난척 조언한다고 하고.
    피를 나눈 자매도, 자녀 입시에서 질투 아닌 질투가 묻어나요
    아니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꼬아서 받아들이게 되고
    정말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
    힘든 시기일수록 말도 행동도 사람만나는 것도 조심해야하는 거같아요

  • 29. ㅇㅇ
    '21.5.1 1:42 PM (221.139.xxx.40)

    윗님 정말 너무 공감되네요 ㅠ

  • 30. ...
    '21.5.1 2:55 PM (222.110.xxx.211)

    저도 고3맘..
    둘째라 많이 내려놨는데도
    중학교때 성적비슷했던
    동네절친아들 전교1등 했다는 소리에
    한동안 우울했었어요.
    큰애때는 몰려다니며 설명회도 다니고
    종교활동도 하고 했던게 다 부질없어서
    지금은 밥만 열심히 차려줍니다.

  • 31. 내내
    '21.5.1 3:24 PM (117.111.xxx.116)

    고3 내내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생했어요.
    특히 수학
    수학 점수 나오지 않아 미치겠다고 했더니 절 똑바로 보며
    "실력이에요. 마음 내려놓으세요"라고 했던 학부모 3년이 지나도 기억납니다.
    수능 남기고 끝까지 최선 다했고 가장 좋은 결과를 냈고요.
    그런 만남이 참 허망하구나 싶어요.
    그래도 그 당시에는 같이 하소연하고 알고 있는 것들이라도 한번 더 되새기고,
    그러면서 좋았어요.

    남의 말에 너무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구나 싶어요

  • 32. ㅇㅇ
    '21.5.1 6:26 PM (112.161.xxx.183)

    와 윗님 살벌하네요 ㅜㅜ 저도 작년 고3때 지인들에게 이런 저런 말로 상처 받았는데 그건 댈수도 없네요 입시를 치르기전 서로 공감하고 힘듦을 나눴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나오고 연락두절되기에 나 잘못 살았구나하고 힘들었거든요ㅜ
    고3은 넘기 힘든 강 ,산 같아요

  • 33. ㅇㅇ
    '21.5.1 8:16 PM (221.139.xxx.40)

    아 맞아요 저는 세상 쿨한척 자기는 비록 아이가 고3이지만 전혀 신경 안쓴다 내려놔라 왜 애 인생에 전전긍긍 하냐 이런말에 상처 받더라구요

  • 34.
    '21.5.1 8:47 PM (59.10.xxx.57)

    공부를 잘 하면 이말 저말 하고 싶겠지만 못 하니 하고 싶은 말도 없어요
    그냥 아이 보고 학원 잘 데려다 주고 밥 챙겨주고 카드 챙겨주고 그 외에 할 것도 힘들것도 없네요
    수시라면... 주변 엄마가 아니라 컨설팅이나 선생님들과 이야기 해야 할테고
    수만휘는 너무 전국 범위고 성적이 너무 천차만별이라 전 주로 포만한 구경해요 애들이 어찌나 야무지게들 공부하든지

  • 35. 한번
    '21.5.1 11:17 PM (211.244.xxx.194)

    쳇방 한번만들까봐요. 대신자랑금지로

  • 36. dew0108
    '21.5.2 1:44 AM (112.153.xxx.132)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엄마들 마음 나누고 전체적인 수험일정과 해야할 일 체크하기에는 이투스 네이버밴드 추천합니다. 의대권 학생은 생기부 제출후 의대로 밴드에도 가입가능하구요.
    다음 파파안달부르스에도 경험많은 선배맘들 많구요.
    이과생은 네이버카페 포만한 추천합니다. 수학, 과탐 교재나 인강찾을 때 특히 도움되었어요~
    원서 쓸 무렵부터는 수만휘도 봤어요. 학생들이 내신이나 지원학교를 많이 올려서 가늠도 해 보고, 1차 합격소식 등 업데이트가 빨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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