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쪄 작아진 옷을 주고 후회해요

조회수 : 7,734
작성일 : 2021-04-21 18:56:43

지인에게 옷 10벌을 주고 후회하고 있어요

브랜드 있는 멀쩡한 옷인데

당근에 팔껄~~

고맙다는 한마디 하구 밥 한번을 안사네요

제가 준 옷 말끔히 입고 온 모습 보면 내가 호구 짓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못된건가요?

 

IP : 183.96.xxx.23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1 6:59 PM (211.246.xxx.50) - 삭제된댓글

    뭘 기대하고 준건가요?

  • 2. wii
    '21.4.21 7:01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고맙다는 말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저도 작아진 옷 중에 몇벌 골라가라 했는데, 다른 이야기 하면서 어차피 치울 건데 그런 건 얘기하면 안 되지 하는 애도 있었어요. 어차피 내가 못 입는 옷이고 그 사람 안 줬으면 버릴 거였고 모르는 사람 줘도 고맙다 소리 못 듣기는 마찬가지라 생각하지만. 그 친구에게 다시는 안 주긴 합니다.
    제가 작아진 사이즈를 입을만한 친구가 많지도 않고 그 친구가 제격이고 옷을 워낙 안 사입어서 여러가지 주면 괜찮을 거 같긴 한데도 더 이상은 안 해요.
    성인군자도 아니고 그 정도는 내가 기분 좋은 선에서 하는 게 맞죠.

  • 3. ..
    '21.4.21 7:02 PM (223.38.xxx.61)

    옷 10벌을 주고 밥 한끼 정도가 기대하고 준걸까요?
    그래도 최소한의 고마운 표시를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못 얻어 먹은 서운함보다 사람에 대한 실망감을 말하는거잖아요.

  • 4. ..
    '21.4.21 7:03 PM (39.118.xxx.86)

    생각보다 당근에서 진짜 안팔려요 .. 정말 헐값에너 겨우 팔릴까말까.. 저라면 받고 커피쿠폰이라도 보내주겠지만 ..차라리 누군가가 잘 입어주는게 낫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 5. ..
    '21.4.21 7:03 PM (211.199.xxx.112)

    밥까진 넘 오버고 커피정도는 괜찮을것 같네요 안사줘도내짐 덜어준것만해도 고맙던데

  • 6. ...
    '21.4.21 7:04 PM (210.178.xxx.131)

    파는 것도 스트레스예요. 판매 경험이 없어서 아쉬워하신 거

  • 7. ..
    '21.4.21 7:05 PM (180.83.xxx.70)

    브랜드옷 예쁜거 싸게 내놓으면 잘 팔려요.

  • 8. ㅇㅇ
    '21.4.21 7:07 PM (121.152.xxx.127)

    받아도 딱히 좋지 않은가부죠

  • 9. 돌직구
    '21.4.21 7:14 PM (223.39.xxx.218)

    날려요.기프트콘 쏘라고 대머리 안되려면...

  • 10. 잘될거야
    '21.4.21 7:18 PM (39.118.xxx.146)

    누굴 주고 나면 결국 그다지 유쾌한 상황은 안되더라구요
    당근에 팔긴 귀찮으니
    결국 옷수거함에 넣는 수 밖에요
    최소한 아깝긴 해도 불유쾌함은 없으니까요

  • 11. ..
    '21.4.21 7:1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 몇백만원어치 옷 줬는데 물론 구매가고 현재 그 가치는 아니죠.다른 친구들한테 자기 좋은거만 입고 산다고 엄청 허세 부리나 보더라구요
    저 만날때도 저거 안주면 머 입었을까 싶도록 입고 나오는데 살쪄서 폼도 안나고 괜히 줬어요. 매일 줄 거 더 없냐녜요. 다신 안줄거예요. 버리면 버렸지 걔 허세 도울 맘 없어요. 나가서 사람들 만나면서 자기 엄청 부풀리더라구요

  • 12. ㅇㅇ
    '21.4.21 7:21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님이먼저 준다고 했어요?

  • 13. ㅈㅅㅂㄱㄹㄷ
    '21.4.21 7:26 PM (175.223.xxx.98)

    저는 아이 같은반 엄마가


    그 집아들 이번에 입학했다고 교복 좀 챙겨 달라고해서
    있는거 바리바리 3박스나 챙겨줬거든요

    집앞에 초등1학년이랑 같이 온다길래
    학교가방 교복 하복 아람단복 등등
    다 싸서
    롤케잌도 하나 사줬는데

    고맙다하고 가버렸어요

    그게 끝

    진정 호구 된 기분이였어요.

  • 14. ...
    '21.4.21 7:28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친구야 너무 잘어울린다~
    커피 한잔 사~

  • 15. 원글
    '21.4.21 7:29 PM (106.101.xxx.119)

    어려운 친구라 줬는데 매일 갈아입고 와선 이쁘지 그래요
    짜증납니다
    다신 안줄꺼예요

  • 16. 버린것
    '21.4.21 7:44 PM (110.70.xxx.56)

    필요없어 버린거 아닌가요?

  • 17. 음...
    '21.4.21 7:46 PM (223.38.xxx.123)

    그 친구가 달라고 했나요?

  • 18. 절대
    '21.4.21 7:59 P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남 주지 마세요
    못된 거 맞아요
    이제는 자신을 알고 행동하세요
    물건 냅다 갖다 안기고 댓가 바라는 거
    이상한 사람들 공통입디다

  • 19. .....
    '21.4.21 8:01 PM (221.157.xxx.127)

    일부러 준사람 생각해서 말끔하게 입고나갔을텐데요 ㅎㅎ

  • 20.
    '21.4.21 8:02 PM (124.54.xxx.37)

    제가 준 애들옷을 다른 엄마에게 넘기고 자긴 그쪽에서 밥얻어먹고 나한텐 일절 없는걸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나름 메이커 있는거 깨끗한거 크게 입은티안나는 겉옷들 줬는데 그걸 내가 건너아는 애가 입고다니더라구요 둘이 딱붙어다니는건 알았지만..나한테 받은거라는 얘기도 안했더라구요 내가 물어보니 그제서야 그집애줬다고 ㅠ 그담부턴 아무것도 안줘요 호구짓하느니 차라리 버립니다

  • 21. ㆍㆍㆍ‥
    '21.4.21 8:06 PM (211.245.xxx.80) - 삭제된댓글

    내가 안입어서 준 옷,상대가 잘입고 마음에들어하면 기분 좋지 않나요. 그 반대 상황이면 내가 괜히 줬나?오지랖 부렸나? 싶어서 외려 신경 쓰이던데요. 저는 친구한테 저한테 안어울리는 버버리 줬는데 몇년째 잘입어서 뿌듯합니다. 내돈 주고 일부러는 못사주지만 무료로 인심 쓴거니까요.

  • 22. 레이디
    '21.4.21 8:09 PM (211.178.xxx.151)

    내가 못입는 옷을 친구가 그것도 형편어려운 친구가 잘 입으면 그걸로 됐지요.

  • 23. ----
    '21.4.21 8:09 PM (121.133.xxx.99)

    쪼잔하세요.ㅋㅋㅋㅋ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잊어버리세요.

  • 24. 어머
    '21.4.21 8:13 P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준 옷 입는지 안 입는지 모르게 꿀꺽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지인은 원글 보는데 잘 입고 다니잖아요.
    내가 준 옷 마음에 들어하며 잘 입고 다니는게 얼마나 고맙나요~
    저는 그것만으로도 기분 좋을 것 같은데, 안 그런가요?

  • 25. 달래서
    '21.4.21 8:16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준거 아니면 신경꺼요
    쓰던 물건은 주는 맘 받는 맘이 온도차가 엄청나요
    주기도 해봤고 받기도 해 봤는데
    특히나 옷은....
    잘 입으면 그게 보답이지 딴 거 없어요

  • 26. 진짜
    '21.4.21 8:19 PM (116.42.xxx.237)

    아무리 본인 눈에 좋은 브랜드래도 헌옷 안사요
    파는게 얼마나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요.
    그냥 그런가보다하세요. 아이옷 진짜 비싼브랜드라고
    받았는데 정말 하나 입힐게 없었어요. 욕할까봐 기프트콘 날렸지만..

  • 27. ..
    '21.4.21 8:19 PM (39.124.xxx.77) - 삭제된댓글

    옷은 잔짜 할값이에요.
    파는것도 피곤하고 담부턴 그냥 버리든지 팔아버리시든지
    누구 주진 머세요

  • 28. ...
    '21.4.21 9:29 PM (112.214.xxx.223)

    밥을 사라고 말을 하던지
    입은 뒀다가 뭐해요?

    어차피 안 맞아서 줬다면서

  • 29. 파는거
    '21.4.21 9:30 PM (223.62.xxx.176)

    진짜힘들어요 특히 옷은 더 그래요 웬만큼 싸게 내놓지않고선 잘 안팔려요 다음엔 그냥 버리시구요..

  • 30. 정떨어져
    '21.4.21 10:00 PM (222.96.xxx.44)

    저런 인색한사람 다시는 뭐주지마세요
    사람이 뭘바라고 주지는 않죠ㆍ
    그래도 진짜 5천원짜리 커피한잔도 못사나요?
    전 고마워할줄 모르는 사람은 안주고싶어요

  • 31. 으싸쌰
    '21.4.21 10:06 PM (218.55.xxx.109)

    아~ 무슨 맘인지도 알겠네요
    살쪄서 안맞는데 예쁘지 이러면
    내가 너보다 옷빨이 좋다 이렇게 이해되기도 할듯 ㅜㅜ

  • 32. ...밉상
    '21.4.21 11:05 PM (221.140.xxx.75)

    이쁘지 하면 그래 이쁜옷 줬으니 밥이나 한번 사라 라고 해주세요

  • 33. 이상타
    '21.4.22 12:12 AM (110.70.xxx.131)

    얼마나 비싼옷인데요..? 저도 안입고 깨끗한옷들 미니멀리즘 실천하겠다고 사촌동생한테 처분하듯(?) 줬어요. 좋아라하면서 가져갔고 뭐 안받았어요. 잘입는다니 흐뭇하고 기분좋던데. 원글님이 주고싶어 주신거잖아요.. 돈받고 팔정도 아니었다면 그렇게 옷넘기는거죠.

  • 34. 응?
    '21.4.22 2:51 AM (217.149.xxx.237)

    어려운 친구라고요?
    친구가 먼저 달란 것도 아니고 님이 자진해서 못입는 헌옷줘놓고
    뭘 밥을 원하세요?
    친구는 자존심버리고 님 기쁘라고 입고 나오는건데.

  • 35. ...
    '21.4.22 6:39 AM (112.133.xxx.230)

    커피쿠폰 정도는 보내주는 게 맞다고 봐요

  • 36. ...
    '21.4.22 10:32 AM (1.231.xxx.180)

    줄때 뿌듯했으면 된거에요. 애써서 줬더니 안입으면 더 안좋은것 아닌가요? 형편도 어려운 친구면 봐주세요.두분다 맘이 넉넉한 분들은 아니네요.

  • 37. 형편 어려우면
    '21.4.22 10:28 PM (217.149.xxx.179)

    그 밥 살 돈으로 차라리 인터넷 싼거 새거로 사입죠.
    상대가 원하지 않은거 해놓고 바라지 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111 비공개 사과는 또 첨보네요 ㅁㄴㅇㄹ 16:10:28 38
1586110 환율 1400원돌파한거 지금까지 4번만 있답니다 1 0000 16:10:20 40
1586109 밖에 황사 엄청 심한가봐요 1 ㅁㅁ 16:09:46 48
1586108 전재준 장군이 귀때기 김탁구 .. 16:09:00 63
1586107 자기 사진 주구장창 올리는 사람. 2 16:08:22 74
1586106 나혼산 유퀴즈 최근 것 중 재밌는 화 추천해주세요 1 ㅇㅇ 16:06:42 78
1586105 와. 윤가 입장문이 나는 열심히 했는데 니들이 못느낀거다.가 주.. 3 D 16:06:12 232
1586104 -2000만원 돌파! 13 ..... 16:00:19 1,016
1586103 이런 드라마 뭐 생각나시나요 1 ,. 15:53:19 243
1586102 비염은 불치병일까요? 4 바염인들 봐.. 15:53:14 283
1586101 홈쇼핑에서 에르메스 백을 판다는건가요? 5 모모 15:51:33 758
1586100 남기춘검사도 감옥가나요? ........ 15:51:02 164
1586099 남성을 성상품화 하는 공연도 금지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5 깜놀 15:44:24 463
1586098 환율,물가 폭등중인데 부동산은 오르나요 6 그러니까 15:43:09 790
1586097 주식이 이상하지 않나요 전체 다 내리는거 같아요 12 머지 15:43:00 1,362
1586096 태아보험에서 갈아타기 2 ??? 15:40:30 148
1586095 저는 남의 꿈 얘기가 왜 지루할까요. 자다가 꾸는 꿈이요 3 15:40:08 268
1586094 우리 총독각하께서 시원하게 사과하셨네요. 14 굥새{끼 15:38:35 1,521
1586093 이사가고 싶다 .. 15:37:46 329
1586092 위메프 국밥 대박싸네요 2 ㅇㅇ 15:36:58 648
1586091 혹시 혈당 걱정 되시는 분 계실까요. .. 15:35:54 357
1586090 수육 미리 해놓고 보관 어떻게해야될까요? 궁금 15:35:36 95
1586089 친정엄마 전화 5 전화 15:34:41 740
1586088 셀프주유 논란 베스트 지워졌네요 ㅋ 27 ㅋㅋㅋ 15:32:46 1,212
1586087 김종민 "새미래 왜 지지 못받았는지 냉철한 평가 후 거.. 12 그랄줄알았다.. 15:30:00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