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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빈곤감(?)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21-04-20 14:59:01

경기 남부 대도시에 살고 있어요.

사방팔방 모두 아파트와 큰 빌딩이 있고 백화점도 2~3곳이 10분 내로 있는 지역입니다.

이 곳에 분양받아 들어와 50평 아파트에서

별 불만 없이 살았어요


지난 토요일 저녁 갑자기 내일은 브런치나 먹으러 갈까 하고

딸과 함께 평상 시에 먹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브런치를 먹어보자 하고

딸에게 찾아보라 하니 광교의 까페 여러 곳 사진들을 보여주길래

그 중 한 곳을 정하고 일요일 아침 10분 정도 새로 난 도로를 달려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

맛도 있고 분위기도 그냥저냥 있더라구요

다 먹은 뒤 그냥 집에 가기는 그래서  드라이브 겸해서

광교 이곳 저곳 돌아보고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커피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광교가 너무 근사해보이는 거예요.

그 동안 내가 사는 동네에 별 불만도 없고

여유있게 살았는데... 우리 동네 보다는 훨씬 뭔가 부유해 보이고

근사해 보이는..이게 상대적 빈곤감인가?


그런데...10여 분 뒤 

산도 보이고 약간의 들도 보이고 조금은 한가하고 여유가 보이는

우리 아파트가 보이는 구역으로 차가 들어서며

어떤 편안함.. 눈이 편안해지는 ,,,

우리 지역도 좋은데.....


그래도 한 편으론 씁쓸했어요

가족들에게도 제 기분을 말하지는 않았구요..

우리 아파트를 팔아 광교로 이사갈 정도는 안되고요.

그 동안은 불만도 없고 만족하며 행복했는데..

괜히 갔어요ㅠㅠ ㅎㅎ


IP : 59.13.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0 3:01 PM (203.142.xxx.12) - 삭제된댓글

    뭐라 할말이~~

  • 2. .........
    '21.4.20 3:01 PM (112.221.xxx.67)

    광교가 그렇게 좋나요?? 한번가봐야겠네요
    거기 얼마나 하는데요?? 광교 어느아파트가 젤비쌉니까???

  • 3. ........
    '21.4.20 3:05 PM (112.221.xxx.67) - 삭제된댓글

    근데..경기도라서 그런건가요??
    40평대가 16억정도 하네요??? 싸고좋네

  • 4. 광교옆
    '21.4.20 3:37 PM (175.195.xxx.176)

    수지사는데요
    광교가 그정도는 아닌데
    한가하고 조용하긴하죠

  • 5. ....
    '21.4.20 3:51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훨씬 아랫쪽 소박한 동네에 사는데 단풍이 한창이었전 지난 가을에 광교까지 놀러간 적 있어요. 단풍과 갈대의 조화가 멋진 호수풍경, 산책길 겸 자전거길 따라 늘어선 세련된 아파트 단지, 줄지어 걷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하교 중이던 중고생의 싱그런 모습들을 보며 즐거웠고 우리나라의 도시디자인 수준이 그간 많이 나아졌구나 싶어 기뻤어요.
    분명 저희집보다는 훨씬 고가 아파트의 세련된 마을에 사실텐데, 따님과 즐거운 브런치 잘 하고선 왜 그런 고통을 사서 만드시는지요? 그런 식으로 뭐든 돈으로 환산해서 비교하며 산다면 서울 강남 바깥의 사람들은 전부 씁쓸하고 우울해야겠네요. 외람되지만, 님 글을 읽으면서 세상을 돈가치로만 따지지 않으면 한결 평화로울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6. .....
    '21.4.20 4:01 PM (210.223.xxx.229)

    맞아요..상대적 빈곤감..불행의 씨앗이죠 ..
    근데 그게 뭐 어디라고 없겠어요..위만 보면 끝이없어요..
    이정도면 좋겠다 싶어 그 곳에 가도 새로운거 좋은것은 항상 있을테니까요
    나약한 인간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잘 다스려서 빠져들지 않게 조심해야죠

  • 7.
    '21.4.20 4:25 PM (116.127.xxx.88)

    주말 잘 차려입은 나들이 온 외지인들 많이 보시고 새건물 많아 그리 느껴지신게 아닐까용????
    전 반대로 성복동 가면 부유함이 느껴지던데요~~~~
    넓은 평수에 여유있는 어르신들 많이 사는 느낌의 동네...

  • 8. ...
    '21.4.20 4:33 PM (49.168.xxx.4)

    산도 보이고 약간의 들도 보이는곳에서 사신다니
    넘 부럽네요
    창문 열면 나무와 풀이 보이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다
    아파트로 둘러쌓인 신축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가까운곳에 공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9. 흠..
    '21.4.20 11:48 PM (180.70.xxx.229)

    분당 사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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