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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딩크인데 아이갖는 꿈을 꿨어요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21-04-19 07:59:37
어젯밤 자다 깨다 자다 깨면서 꿈을 꿨는데
제가 임신했단 걸 깨닫는 꿈이었어요.
병원가서 진찰받았나 뭐 그런....
근데 소식듣고 정말 엄청 짜증이 나는 거예요.
아이가 생기는게 너무 싫단 마음이 꿈인데도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지금의 평온함 만족스런 삶이 깨진다고 생각하니
진짜 절망적이었죠.
이런 꿈을 꾼 게 아마도 친한 친구가 둘째를 가졌다면서 아이가 재산이다
너희는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넉넉하니 애 낳는게 좋지 않겠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바람에 나도 아이를 가져야하나 싶었는데
이 꿈으로 그 마음 접었네요.
내일모레 마흔에 결혼 5년차 주변 말들로 잠시 고민했던거
어쩐지 무의식이 제대로 중심 잡으라고 말해준 거 같아요.
IP : 96.55.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9 8:02 AM (222.237.xxx.88)

    자발적 딩크에게는 그런 꿈이
    충분히 짜증스러울 수 있다고 이해해요.

  • 2. 퀸스마일
    '21.4.19 8:02 AM (202.14.xxx.169)

    꿈 자체는 좋은거같은데요.

  • 3. ....
    '21.4.19 8:05 AM (104.206.xxx.204)

    그냥 부부끼리 잘 사는게 최고인듯..

  • 4. 글쓴이
    '21.4.19 8:05 AM (96.55.xxx.247)

    맞아요.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간접체험해준 느낌이었어요.
    요즘 마흔되기전에 어쩌구저쩌구 말들을 하도 들어서 신경이 예민해졌는데 한번에 정리되는 기분이에요

  • 5. ^^
    '21.4.19 8:30 AM (106.102.xxx.104)

    꿈 자체로는 좋은 길몽 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6. 호옥시
    '21.4.19 8:47 AM (110.70.xxx.210)

    나중에 후회하면 어떠나 하는 두려움이 가시고 자기 선택에 확신이 생긴달까요. 저도 원글님 나이애 결혼한 딩크에요. 낼 모레 쉰인데 저도 제 그릇과 주제에는 이게 최선이다 싶어요.

  • 7. ㄷㄷ
    '21.4.19 9:27 AM (211.46.xxx.61)

    임신하는 꿈은 정말 좋은꿈이래요
    저도 셋째 갖는 꿈을 꿨는데 로또는 안맞았지만
    뭔가 재산이 불어나는 느낌이....

  • 8. 딩크 50세
    '21.4.19 9:29 AM (76.14.xxx.94)

    로서 아직까지 좋아요.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을거라 장담 못하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이를 갖는건 제겐 도박과도 같은거라 후회 없어요.

    과거는 나의 미래라고 볼때 지금 까지 좋았다면 앞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에 나뻤던게 나중에 좋은건 지금까지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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