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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과 냉전. 오래가면 얼마까지 갔나요?

Q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21-04-19 05:06:11
전 오늘이 10일정도 되었는데요
며칠전부터 편해져서
그냥 한집에 따로사는사람처럼 살아요
애들은 남자애들이라 눈치가없어서
모르는것 같구요
그냥 제가 밥차려다 놓음 식사시간에요
앉아서먹고
필요한말? 필수적인말이있음 묻고대답하고
이게 하루에 한번정도요
그리고
각자방에서
생활하는데요. 참 편하면서도 가족?부부가 뭔지
새삼생각하게되네요
사소한 말다툼이있어도 지금까진
제가 답답해서
얘기좀하자고 하고 해서 풀거나
서운한거
카톡으로보내고 했는데요
이번일은 너무 제가 지쳤는지 질렸는지
먼저얘기도하기싫고 그냥 아이의 부모로만 서로지내는데
이게 익숙해져서
몇달까지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제가먼저
얘기안하니 옹졸하게 끝까지말안하는데
이태껏제가 대화시도했으니 자기가말한번 걸어주고 그날일에대해서 얘기해주면 좋을텐데
그럴것 같지않아서 이대로 그냥 살고싶네요
저도지쳤나봐요.
이혼운운까지 할일은 아니라 그냥 어찌보면
돈벌어오고 난밥해주고 그리고 투명인간취급하며
아이들은 잘돌보고 이렇게 살아도
유지는되겠죠? . 참 부부사이가 뭔지.
이제저도 노력안하고싶네요. 그냥흘러가는데로 살고싶어요
IP : 58.78.xxx.1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1.4.19 5:32 AM (67.183.xxx.253)

    그런 부부들 생각보다 주변에 많아요. ㅎ 이혼은 굳이 안하지만 부부끼리 서로 맘석에서 지워버리고 인간적인 교류도 끊고 지내는 무늬만 부부인 사람들.

  • 2. ...
    '21.4.19 6:11 AM (210.117.xxx.45)

    전 기억력이 안 좋아서
    내가 저 인간이랑 말하면 사람이 아니다 다짐한 걸
    이틀만 지나도 싹 까먹어요ㅠㅠ

  • 3.
    '21.4.19 6:22 AM (125.178.xxx.135)

    15년을 남편이 잘못해도 늘 제가 먼저
    풀어주거나 풀거나 했는데요. 보통 하루 안쪽으로요.

    그러다 어느 순간 그런 게 너무 화나고 억울한 거예요.

    그래서 이후부터 남편이 잘못한 건
    무조건 먼저 사과하라고 안 그럼 먼저 말 안 한다했어요
    .
    그랬더니 제일 오래 간 게 4개월이더군요.
    이후 부터는 남편이 잘못한 게 있으면 며칠 내로
    스스로 깨갱하는 편이에요.

    진짜 버릇 잘못 들여놨더니 잘못하고도 입 꾹 다무는 것.
    진짜 꼴도 보기 싫더군요.

  • 4. 그만살까
    '21.4.19 7:13 AM (154.16.xxx.48)

    전 5일째ᆢ
    저도 맨날 남편이 어떤 이유로 화가 났건 아니면 이번 처럼 똥낀놈이 화낸다고 자기가 잘못해서 화가 나도 제가 다 풀어줬는데 이번엔 그러기 싫으네요.
    우리 남편은 화나면 동네 사람들ᆢ 저 화났어요 하고 알리듯 저 뿐만 아니라 애들한테도 쎄하게 말안해요.
    그리고 서재에서 요가 매트깔고 잠바 덮고 잡니다.
    이부자리 갖다둬도 거기서 안자고 저러네요.
    저도 늙어가는지라 저러는 꼬라지 보기 싫어요.
    사람이 변하지도 않는다는데ᆢ
    그만 살아야 하나 싶어요.

  • 5. 그만살까
    '21.4.19 7:18 AM (154.16.xxx.48)

    젤 오래간 건 두달갔너요.
    삐지자 마자 외국 출장나가서 두달 동안 전화 한번을 안했어요.
    저는 가끔 잘 지내냐며 카톡이랑 애들 사진 보내고요ᆢ

  • 6. 원글
    '21.4.19 7:22 AM (58.78.xxx.135)

    에휴
    윗님 정말 힘드셨겠어요
    애한테 쎄하게하고ㅜㅜ
    진짜 다시그날일 곱씹어도 여전히 잘못한사람은 저사람인데
    이번엔 몇달이가도 그냥 지내볼래요
    아주상전도아니고 한번사는인생 왜저러고사나모르겠어요

  • 7. 그만살까
    '21.4.19 7:29 AM (154.16.xxx.48)

    저도 이번에는 안풀어주고 내비둘래요.
    얼마나 갈지 정말 모르겠지만ᆢ
    삐돌이 남편에 사춘기 길게하는 고3 아들에 인생이 서글프고 괴롭네요.
    원글님 저랑 만나서 술한잔 해요ᆢㅎㅎㅎ

  • 8. 지금..
    '21.4.19 8:07 AM (175.211.xxx.221)

    지금 3일째고 옆에 있네요
    매번 다퉈도 먼저 말걸구 손잡아주구했더니
    본인이 잘못한것도 나보구 반성을 모른다고 짜증내서
    이번엔 내가 말안시키고 그냥 두고 보려구요
    먼저 풀어주지않으면 한달씩두 냉전으로 가는데
    저도 애가 고3 중간고사 기간이라 힘드네요

  • 9. ㅁㅁㅁㅁ
    '21.4.19 8:45 AM (119.70.xxx.198)

    몇달가더라구요
    그 와중에 밥해주고 시댁 다녀오고한거 생각하면 짜증이 나네요..

  • 10. 원글
    '21.4.19 8:55 AM (58.78.xxx.135)

    담달 어버이날이라 그런건안챙길수없으니
    공식적인데만 참석하고쌩해야죠
    그나마코로나시국이라 다른형제들 같이 마주할일은 없으니 . 그건좀낫네요

  • 11. 저도
    '21.4.19 9:02 AM (220.78.xxx.226)

    갈수록 기록을 세우고 그랬어요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
    근데 오랫만에 주말에 말싸움을 큰소리나게 했는데
    하루지나 용서해줬더니 엄청 고마워 하네요

  • 12. ㄱㄴㄷ
    '21.4.19 9:08 AM (182.212.xxx.17)

    1년 넘게 서로 소 닭보듯 살다가 제가 그냥 풉시다 했어요

  • 13. ..
    '21.4.19 9:27 AM (61.254.xxx.115)

    우리집은 아니지만 한달도있고 몃달도있고 그러더군요
    나이들수록 굳이 못참아지나보더라구요 꼴보기도싫고 굳이 이해해줄필요 못느끼고.

  • 14. 근데요
    '21.4.19 9:51 AM (61.84.xxx.134)

    잘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지내면 누가 불행해요?
    꼴보기 싫고 미운 남편만 불행하면 괜찮은데 님도 불행하잖아요.
    그리고 결국 애들한테도 영향이 갈테구요.

    전 싸울때마다 ...바로 나의 가정이 불행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한번 또 노력이라는 걸 하게되더라구요. 절대 싸움을 다음날로 넘기지않고 그날 해결을 봤네요.
    싸우고나면 밖에 산책 나가서 머릿속 정리하고 들어와서 남편 붙잡고 바로 대화시도 해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런데 어떡할까? 난 이래이래하다. 내맘이 어떻다 등등 어쩔땐 이렇게 사는건 내원칙에 어긋나니 이혼하자고 강수를 둔적도 있네요. 다행인건지 제남편은 항상 바로 꼬리 내리고 사과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있네요.
    나이든 지금은 싸울일이 없어요.오순도순 늙어가고 있죠.
    좋은 가정,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안락한 가정을 만드는게 쉬운 일은 아니예요. 극도의 절제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해요.
    다른 누구의 가정 아니고 내 가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대화해보세요.

    제가 정말 화났을때 남편에게 했던 말이예요.
    제발 매순간 불행을 선택하지말고 행복을 선택하라고요...

  • 15. 원글
    '21.4.19 10:49 AM (122.32.xxx.195)

    답변 감사드려요. 바로 윗님 써주신 댓글 보며 많은 생각을했는데
    지금껏 저흰 제가 불편한공기를 못참고 대화를 시도했었는데 어느순간 이게 익숙해져서
    자기가 잘못을 하고도 상대방이 먼저 풀어주니 이게 습관이된것 같아서 저도 너무 속상하답니다.
    본인도 불편함을 느껴봐야 자기가 잘못했다고 조금이라도 반성하라는 생각으로 저도 이번엔 대화시도를
    하지 않았어요. 다큰 성인인데 누가 누구를 매번 달래고 풀어주고 하는게 너무 말이 안되는건데
    그야말로 가정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먼저 시도했던 거지요
    결과적으로 남편만 불행한게 아니라 저도 불행한 매일을 보내고있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서로를 갉아먹어서라도 조금이라도 바뀌길 바르는 마음이 있습니다.
    평생 이사람을 달래면서 대화주도해나가면서 살 자신이 없어서
    지금은 반 포기중인데요. 그냥 이렇게 흘러가며 살아도 냅둘것이다.
    생각이 있는사람이라면 본인또는 가정을위해서 조금이라도 느끼는게 있다면
    어떤액션이 있을꺼라고 생각을 하는거지요.
    그렇지 않음 평생 제가 애처럼.자식처럼 대해야하는데 그럴 자신이 없어졌어요
    저는 저 나름대로 일상에서 다른 행복을 찾아서 살아야겠지요.~

  • 16. 에고
    '21.4.19 11:03 AM (180.230.xxx.96)

    그런사람들 백프로 상대가 맞춰주니 계속 그러죠
    그냥 놔두세요 저위댓글처럼 내가 잘못안했으니
    난 먼저 절대 말안한다 하시고
    저같음 한마디 더 하겠어요
    어른이면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그리고 그런 행동 또 하면 엄청 무시하는태도 보이고
    나도 화났다는거 보여줄거 같아요

  • 17. ..
    '21.4.19 7:21 PM (121.178.xxx.5)

    짧으면 1달
    길면 3달.. 7번 크게 싸우고 헤어졌네요
    (헉.. -,-;; 3년도 같이 안살고)

  • 18. 6개월
    '21.4.20 12:26 AM (58.232.xxx.191)

    서로 말할 타임이 있었는데 지나가고 또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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