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 조회수 : 3,001
작성일 : 2021-04-17 00:40:58
저희 아이가 유독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랑 같은반이 된 해는 거의 매일 집에 와서 울었어요ㅠㅠ
담임 선생님께 내년 반편성 할 때 다른반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걱정되는 점은 그런 요청으로 인해 저희 아이와 그 아이
둘 다 색안경 끼고 보시진 않을까 하는거에요.
교무실에서 반편성 할 때 선생님들 입에 아이 이름이 오르내리는것도 사실 싫어요ㅠㅠ
이렇게 다른반 되게 해달라는 경우 아이들을 이상하게 보시진 않나요?

그리고 같은반 안되게 해 달라고 할 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은 말씀 안드리는게 그 친구를 위해서 낫겠죠?
저는 저희 아이 입장에서 이야기하다보니 나쁘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ㅠㅠ
만약 물어보신다고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그냥 너무 안맞아서 힘들어한다 정도가 좋겠죠ㅠㅠ
IP : 125.132.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7 12:52 AM (121.124.xxx.27)

    그 동안의 일을 말씀 드려야 반을 다르게 할지 결정하지요. 학교는 유치원이 아닙니다.

  • 2.
    '21.4.17 12:55 A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교사들이 모든아이 다 알지 못하지요 담임교사나 알지요 그리고 얼마나 힘든상황인지 말씀하셔야 다른반으로 해주실듯요 안맞는 정도로는 안되지 않을까요

  • 3. 다 말하세요
    '21.4.17 1:10 AM (217.149.xxx.221)

    심각하고 진지하게.
    왜 그동안 말을 안하셨나요?
    교사가 알면 자리배치라도 신경을 썼을텐데...

  • 4. ㅡㅡ
    '21.4.17 2:22 AM (124.58.xxx.227)

    상담요청해서 이야기 하세요.
    같은 반에서 저학년이면 충분히 극복해가는 방법을 찾을수 있도록이요.
    어차피 그아이와 떨어져도 새로운 성향의 또 누군가 생길거고 그때마다 피해다니고 힘들어 하면 안되니까요.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보세요.아직 학기가 길~어요.

  • 5.
    '21.4.17 3:05 AM (183.99.xxx.54)

    저 교사아닌데요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 하면 반편성전에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요(전 중학입학 할 때 못된 아이가 있어서 그 애랑 다른반 되게 해달라고 전화했었어요. )

  • 6.
    '21.4.17 7:12 AM (180.224.xxx.146)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뭘 망설이나요.
    그냥 다른반 되게 해달라고 할수는 없죠. 사정을 말해야 선생님이 들어주잖아요.
    전 사정 다 얘기하고, 남의 아이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는거 힘든 마음도 다 얘기했어요.

    원글님도 선생님께 차분히 다 얘기하시고 반편성 따로 되게 해달라고 하세요.
    내아이 챙기는건 엄마몫이예요.

  • 7. ...
    '21.4.17 8:24 AM (211.48.xxx.252) - 삭제된댓글

    교사인데요. 반편성할때 같은 반되면 안되는 아이들, 같은 반되는게 필요한 아이들,다 고려합니다.
    사유를 말하면 충분히 다른반 편성 가능해요. 아이들마다 다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그걸로 색안경 끼고 보게되진 않지만 다른 교사들 알게 되는건 어쩔수 없지요.

  • 8. ...
    '21.4.17 8:30 AM (211.48.xxx.252)

    교사인데요. 반편성할때 같은 반 되면 안되는 아이들, 같은 반되는게 필요한 아이들,다 고려합니다.
    사유를 말하면 충분히 다른반 편성 가능해요.
    다만, "너무 안맞아서 힘들어한다"정도로만 말했을때는 교사의 성향에 따라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반 학생 모두와 잘 지낼수 없고 누구나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데 "힘들어한다"는건 주관적인 표현이니깐요
    어떠한 일이 있어서 힘들어했는지 예를 들어서 말해야지 담임이 심각성을 느끼고 다른반으로 편성해야할 명분과 의지를 가지게 되지요.

  • 9. 어차피
    '21.4.17 9:00 AM (124.56.xxx.15)

    반편성은 현 학년 교사들이 하는 거니 다음 학년 교사들은 특별히 학교에서 관리해야 하는 아이들 이외에는 전달받을 일도 아니라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중요한건 내 아이가 함들어 하는 아이라면 반편성시 이름 오르내리는 정도를 걱정하면 안되죠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 하고 꼭 고려해 달라하세요
    학교에서도 학폭 문제는 예민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웬만하면 들어 줍니다

  • 10.
    '21.4.17 3:50 PM (219.250.xxx.60)

    교사입니다.
    반 편성 전에 담당부서에서 담임들한테 조사 합니다.
    꼭 담임샘께 연락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부탁하세요.
    가능 합니다.

  • 11. 얘기하세요
    '21.4.17 8:25 PM (59.9.xxx.8) - 삭제된댓글

    아이가 거의 매일 집에서 울면 아이에게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보기가 아이가 충분히 이야기 할수 있게 해주기고 힘든 마음 공감해주세요. 담임께도 말씀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05 간만에 열대야를 벗어난 밤이네요 aa 04:47:36 185
1744704 쿠팡에서 몰건을 사게되면 1 82cook.. 03:55:31 383
1744703 높은층 사는 사람이 더 빨리 늙는다 3 연구 03:43:40 904
1744702 해외생활 7년후에야 느낀 한국의 장단점 5가지 5 유튜브 02:54:17 2,068
1744701 스팅 너무 섹시해요ㅠㅠ 6 02:50:04 814
1744700 영재발굴단 산골 소년 정여민 .. 02:46:23 604
1744699 尹측 "특검 체포영장 집행 시도는 전직 국가원수에 신체.. 6 주객전도 오.. 02:39:05 864
1744698 추미애 - 윤미향에 대하여 사법 왜곡한 마용주 판사 3 출처 - 추.. 02:35:55 474
1744697 9월말 하객룩 뭐 입죠? 1 ........ 02:09:38 400
1744696 백화점 팥빙수 거지 모녀들 5 그지냐? 02:08:13 2,137
1744695 조국 사면은 진짜 좀 아니지 않나요? 25 d 02:05:19 1,587
1744694 이민우는 한때 탑 아이돌이었는데 9 ... 02:01:16 2,005
1744693 전세계 연간 도축 동물 순위 1 ㅇㅇㅇ 01:51:46 574
1744692 지지율이 너무 높아도 안좋은점이 있는거 같아요 5 ㅇㅇㅇ 01:46:03 751
1744691 핏플랍도 착화감 차이 크네요 4 ㅣㅣㅣ 01:37:16 844
1744690 일본의 쌀시장 개방을 보는 미국교포의 의견 4 Lee..... 01:36:15 849
1744689 지금 선풍기도 껐어요 2 01:33:11 681
1744688 백만년만에 명동나들이한 소감 5 ㅅㅅ 01:31:51 1,215
1744687 (전참시) 먹방 유튜버들 돈보다 소화력이 진짜 부럽네요 3 걍 부럽구먼.. 01:15:16 1,232
1744686 미씨usa 연예인글, 명예훼손 적용 안돼요? 5 ... 01:12:27 2,010
1744685 19)남자들 발기부전 보통 언제쯤 와요? 4 ... 01:00:18 1,910
1744684 파파존스 맛있나요 8 ㅇㅇ 00:58:51 844
1744683 오늘 헬스장에서 본 특이한 복장 1 운동 00:58:29 1,598
1744682 사람 에티켓 4 환기 00:28:54 796
1744681 시리얼볼 추천해주세요~ 3 라벤다 00:25:58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