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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 . 어찌 그럴수가 있었을까

세월호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21-04-16 17:09:48
어느새 7주기가 되었네요.



해마다 4월이면 가슴아프고 눈물납니다.



그 해 뉴스에서 듣고 보았던 것들.

천막안에 들어가 아이 시신을 확인하고 절규하던 그 엄마의 짐승같은 비명

그야말로 단장이 끊어지는 고통의 소리였어요.

잊혀지지 않아요. 같이 울던 제 눈물은 우리아이들이 닦아주었지만...



그 엄마들 그 아빠들 어찌 지내실까요?

우리딸이 올해 고2가 되었거든요.

아침에 신나게 여행갔던 그 아이가 없어졌다면 어떻게 살까요.

그것도 구조를 '안'한 덕분에 그랬다면 어떻게...

용서할수없고 잊을수없고 환장할것같아요.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반드시 지켜볼겁니다.



온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 명복을 빕니다.

엄마아빠 알아보라고 학생증 목에 걸고 나온 아이들.

마지막으로 사랑한단 문자 가족들에게 보낸 아이들.

그 곱고 예쁜 꽃잎같은 아이들아 미안해. 너무너무 미안하다.










IP : 175.215.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4.16 5:28 PM (110.70.xxx.243)

    또렷이 기억납니다
    그날 아침 뉴스와 상황이요
    특히 97년 소띠 아이들 이어서 더 기억납니다
    어제 오늘 이상하리 기분이 다운됩니다 차분해지네요
    그때 그 시간들을 기억하며 아이들을 기억합니다 ....

  • 2. ...
    '21.4.16 5:30 PM (211.250.xxx.72)

    윗분처럼 저도 그날 날씨와 뉴스화면 등 그날일이너무나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오늘 오전처럼 흐리고 추운 날이었는데 그날은 안개가 끼어서 더 우중충한 날씨였어요.
    뉴스화면에서는 세월호가 보이고
    아무튼 세월이 더 지나도 생생하게 기억날 것 같네요;;

  • 3. ...
    '21.4.16 5:40 PM (220.75.xxx.108)

    아 저도 그래요. 처음봤던 뉴스화면의 멀리 보이는 배사진이랑 전원구조라고 아래에 지나가던 자막이 생각나요.

  • 4. ..
    '21.4.16 5:42 PM (39.7.xxx.188)

    쌍용, 용산, 세월호사건 이후 저는 성격까지 바뀌었을 정도로 충격이었어요.
    지금도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 5. 저도 기억나네요
    '21.4.16 5:54 PM (211.36.xxx.154)

    전 큰애가 그때 고2여서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며 티비에서 봤어요 배가 살짝 가라앉은 영상과 사고 자막까지 기억해요 금방 구조될거라 생각했었는데 ㅜㅜ

  • 6. ㅠㅠ
    '21.4.16 6:14 PM (175.193.xxx.206)

    흑백 티비시절에는 안보여주고 싶으면 안보여주면 되고 가리려들면 다 가릴수 있었지만 세월호땐 인터넷뉴스까지 포함해서 실시간으로 다 상황을 봐야했죠. 전국민 트라우마가 생긴 사건이에요.

  • 7. 봄햇살
    '21.4.16 6:31 PM (118.33.xxx.146)

    둘째가 97. 당시 고2 . 제주도 수학여행 앞두고있었어요.
    그애들 97. Imf 때 출생. 작년 코로나때 대학졸업...안쓰러워요

  • 8. ..
    '21.4.16 7:30 PM (183.103.xxx.107)

    저도 둘째가 97년생, 제주도로 수학여행 다녀온지 일주일후 였어요
    아침 뉴스화면보고 전원구조여서 참 다행이다 했구요
    지금도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벚꽃아래에서 꽃처럼 활짝웃던 애들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가슴이 울렁울렁 하네요

  • 9. 이 글이 베스트
    '21.4.16 9:13 PM (185.169.xxx.46)

    가야 하는 날 아닌가요.
    아쉽네요.
    절대 잊혀지면 안되는 사건인데요.

    저도 창문에서 어른거리면서 태평하게 구조될 걸 기다리던 어느 남학생 모습이 떠올라요.

    진실규명 반드시 해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 지 밝히고 처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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