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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없는 분들...

... 조회수 : 5,151
작성일 : 2021-04-15 17:41:03
어떻게하면 화가 없어질까요.
전 상황이 제 마음대로 안되면 짜증이나는데... 너무 좀 자주 화가나요.ㅜㅜ

예를들어 남편이 마스크를 쓰레기통에 안버려서 두개세개 옷장 손잡이에 걸어놓는다던가...
그걸 3번 4번 말해도 그러는데도 좋게 말을 하시나요??
전 그 다음에는 짜증스러운 말투가 나가거든요. 그럼 그제서야 남편은 발끈해요.

이런거 아니라도 남이 내맘대로 안되는게 참 어쩔수 없는데
그런것에 화가나요. 나는 나니까 고치면되는데...

IP : 1.241.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관심
    '21.4.15 5:47 P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그런 일에는 당영히 화가 날 상황이네요.

  • 2. 동감
    '21.4.15 5:50 PM (14.32.xxx.133)

    제가 그래요 한두번 좋게 이야기해도 안고쳐지는 행동들 보면 화가나요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협조하고 공조해야하는데 치우는 사람 따로 어지르는 사람 따로 ㅠ
    화나서 싸우기도 많이 하고 달래기도 하는데 안고쳐져요
    그냥 놔둬야죠 ㅎ(전 놔두면 주위 지저분하다고 치우라고 대표 잔소리가 있어서 그러지도 못해요 ㅠ)

  • 3. 내 건강을 위해
    '21.4.15 5:54 PM (180.226.xxx.59)

    적당히 포기하고 넘어가는게 좋아요
    모든 사람은ㅡ
    고치지 못하는 사소하거나 중요한 것들이 있고,
    그걸 상대방이 일일이 대응하면 나조차도 피곤해지니까
    차라리 눈감고 내가 즐거운 일을 시도하는게 나아요

  • 4. 저요
    '21.4.15 6:00 PM (202.166.xxx.154)

    저 화가 없어요. 저 자신도 잘 컨트롤 못하고 미루고 하는 스타일이라서 타인한테 화를 안 내요.
    화내고 뭐할 시간도 에너지도 없어요

  • 5. .........
    '21.4.15 6:03 PM (112.140.xxx.54)

    저도 화많은 타입이지만. 그래도 내 건강을 위해서
    절제하려고 노력해요.
    상대가 말을 안 듣는 순간이 오면 그 상대가 또 다른 건 잘하는 점을 얼른 생각해내서
    퍼뜩 화를 가라앉히려 노력해봅니다

  • 6. 음..
    '21.4.15 6:07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이해득실을 많이 따져요.

    화를 내서 이득이 되면 화를 내는데
    화내서 해결되는것도 없고 이득되는것도 없고 내 마음만 상하고 상대방에게 전달도 제대로 안될꺼면
    화를 안내요.

    제가 화를 낼때는 저거 내가 죽이고만다~싶을때거나
    아니면 내가 화를 내야 나에게 이득이다~할때만 화내요.

    소소한걸로 화내봤자
    내 성격만 나빠지고 가족들에게 미움만 사고
    해결되는건 없고 개선도 안되고
    그 스트레스로 내 몸만 망가진다면
    소용없잖아요.

    화를 내서 상대방에게 변화시킬수 있을꺼라는 생각조차 없어요.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세뇌교육을 해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세뇌교육의 효과가 화내는것보다 좋더라구요.
    얻는것도 많고 미움도 안받고 집안은 편안~하고 내 마음대로 다 되구요.

  • 7. ...
    '21.4.15 6:10 PM (1.241.xxx.220)

    오... 상대방의 장점을 떠올리기. 이해득실 따지기 실천해볼게요.
    윗님은 좀 무섭기까지 ㅋㅋㅋ 체계적인 세뇌교육!!! 성격이 침착하신가봐요. 제가 좀 성격 급한 것도 있거든요. 차분해지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8. ...
    '21.4.15 6:11 PM (1.241.xxx.220)

    가족들한테 미움만 사고.. 성격더럽다는 이미지로 굳어가는거같아서 이제부터라도 좀 바꿔보려구요.

  • 9. ....
    '21.4.15 6:14 PM (45.2.xxx.139) - 삭제된댓글

    불편한 사람이 치우면 되죠.
    남편은 마스크 거기있어도 전혀
    불편한 사람이 아녀요.

    그걸 보는게 불편한건 원글님이구요.
    그게 불편하면 님이 치우시면 됩니다.

  • 10. 음..
    '21.4.15 6:20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 경상도 사람이라 성격 엄청 급해요.

    하지만 화내서 해결되는 경우가 없고 집안 엉망되기만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그때그때 화를 내서 에너지 발산하는거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 에너지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걸 화로 다~소진해 버리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면서
    효과적인 화냄을 조금 연구 분석했어요.

    와~이건 화내야해~~이런것을 기준을 딱 잡아놓고
    그 이외에것에 대해서는 걍 넘기거나 세뇌시키거나

    내가 참아낼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와 대화하면서 왜 그부분에 대해서 못참는지
    분석해서 그것이 타당한지 분석하는거죠.

    나는 타당한다 일반적으로 타당하지 않으면 화안내는걸로

    나도 타당하고 일반적으로도 타당해서 상대방에게 충분히 설득가능한데
    남편이나 가족이 안들어주면
    그때는 죽기살기로 싸우는거죠.

    이걸 정확하게 구분해서 머리속에 넣어두고 이건 성역이야~~로 정해두는거죠.

  • 11. 화 안내요
    '21.4.15 6:20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언성 높아지면 집안 분위기만 싸해지고...
    또 관계도 수습하기도 피곤하고.
    참아요. 그리고 그런 상황이 싫다, 안좋다는 걸
    부드러운 표현이나 농담처럼 말하면서 전달은 해요

  • 12. 아줌마
    '21.4.15 6:23 PM (1.225.xxx.38)

    그러게요
    저도 화가없는편인데
    에너지없는사람이 화도 좀 덜내는거같아요
    화를 낼 에너지가 모자름. 회피성향에 맞닿아있는걸수도있고..
    전 그냥 제거 치워요
    한번씩 현타가 오긴 오죠

    근데
    나도 날 못바꾸는데
    내가 상대를 어찌바꾸냐 싶어
    그냥 내가 합니다

    상대도 나에게 그런 감정을 가질수있고
    나또한 충분히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알기때문에..

    하나 주고 하나 얻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 13. ㄷㅁㅈ
    '21.4.15 6:26 PM (14.39.xxx.149)

    저 자신이 완벽하면 매사에 화날텐데 제가 실수가 많아서 화 잘 안내요 나는 얼마나 완벽한가 생각해보세요 집안일만 아니라 회사일이나 공부등 다방면에서요

  • 14.
    '21.4.15 6:30 PM (106.101.xxx.42)

    화내는것도 기운있을때나 하지..
    싸우고 화내는것도 기운 딸리니
    저절로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화가 안나요.
    같이 늙는 남편도 기운딸리니까 시비도 못거네요..

  • 15. 일부러
    '21.4.15 6:34 PM (118.235.xxx.86)

    화난척 목소리 높여 질러도
    몸 아프더군요.
    몸 약해지면 화 못 내게 되어요.
    그만큼 에너지가 고갈된다 봐야하고
    수명 줄어요. 근본적으로 문제해결에 도움1도 안됩니다.

  • 16. 저도
    '21.4.15 6:42 PM (223.62.xxx.136)

    에너지가 부족해서 화 못내는 성격이에요
    화 한 번 내고나면 힘들어요.

    저라면 그 마스크 두개 세개 모아놓은 거
    신경쓰고 있다가 남편이 거실로 나온다던지 할 때
    손에 쥐어주고 쓰레기통에 버리게 할 것 같네요.
    한번에 안고쳐지면 두번 세번 계속해서요.

    글 쓰다보니 저는 화를 안내는 대신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행동수정을 해나가는 스타일이었네요.

    어떤 사람과 안맞을 때.나에게 부당하거나 피해주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도 화를 내기보단 몇 번 정도 행동수정을 시도해보고 안된다거나 아니다 싶을 때 슬며시 관계를 정리했어요.주위에서 어떻게 그런 말 듣고 (그런 대우를 받고)화를 안내냐 했는데 저는 어떻게 하는 게 나에게 이득인가를 더 따졌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화를 내는 건 저에게 이득이 없더라구요

  • 17. 저는
    '21.4.15 6:46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화가 똘똘 뭉쳐져
    불덩어리가 되었는데
    제 친구는 화가 없어요
    이 친구는 평소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그렇게 열심히 들어요

  • 18. ...
    '21.4.15 7:00 PM (39.7.xxx.211)

    유튜브에서 법상스님 법문 딱 1달만 들어보세요
    많이 달라져요

  • 19. ...
    '21.4.15 7:16 PM (1.241.xxx.220)

    전 뭐랄까 기운이 딸려서 화가나나...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뒤처리 책임져야할 때... 내가 일도 하고, 애도 신경쓰고, 심지어 남편 뒤치닥거리까지 해야하나!!! 싶을 때 짜증이 났거든요... 근데 그마저도 기력이 남아서 그런거였군요?--;;;
    맞아요. 화낸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은 악화될뿐인데... 왜 그럴까요. 매서운 바람보다 따뜻한 햇볕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데 머릿속으로는 되는데... 좀 신경질 적이고 까칠해요.

  • 20. 엄마가
    '21.4.15 7:22 PM (175.223.xxx.217)

    평생 불평불만짜증을
    365일 잠잘때빼고 내셨던분이라
    전 절대 남한테 짜증이나 화 안내요.
    너무 지긋지긋해서.

  • 21. ....
    '21.4.15 7:24 PM (118.235.xxx.207)

    그런걸로 화 안나요.
    그냥 버리면 되죠.

  • 22. ...
    '21.4.15 8:46 PM (1.241.xxx.220)

    전 저희 아버지가 그렇게 잔소리, 짜증이 심하신데...
    저도 그게 지긋지긋한데 닮았어요... 왜이러죠...ㅜㅜ
    진심 제 뇌를 좀 쿨링시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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