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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일에 가슴 듀근대는거 고치고 싶어요

....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21-04-13 11:24:33

제가 처리해야 할 문제가 생기면 그때부턴 그 처리할 문제를 가지고 전전긍긍. 아 이걸 어떻게 처리 해야 하지?
큰 문제가 아닌데도 걱정이 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려요
누군가와 통화를 끝내고 나서도 가슴이 뛰어요
~~이라고 말 할걸, 괜히 ㅇㅇㅇㅇ이라고 말 했나?
그런 잡스러운 생각이 한참 지속되요. 그 일이 끝날 때 까지요.

만약 아이 학교에 참석해야 할 일이 있으면(지금은 코로나라 그런 일이 없지만, 총회나 공개수업등) 그거 앞두고도 가슴이 뛰고 이유없이 걱정이 되고요

양가 부모님 생신이나, 병원 모시고 갈 일 등, 그런 신경 쓸 것들이 있으면 또 내내 그것때문에 괴롭고요

이 정도는 그냥 예로 든거고, 사소한 모둔 일들이 다 걱정이 돼요
항상 가슴이 두근대면서 걱정되고, 저런 일들에 관한 생각에 사로잡하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별것도 아닌 일들을 가지고 무슨 무서운걸 만난것처럼 가슴이 막 뛰는데
이런걸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그리고 정작 제대로 걱정해야 할 큰 일들은 무서워서 회피하느누경향도 있어요
IP : 39.7.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3 11:34 AM (114.203.xxx.84)

    전 원글님처럼 사소한 모든일들이 걱정되는건 아니니
    원글님의 경우하고는 좀 다르긴하겠지만,
    여튼 넘 신경쓰이고 걱정되는 일들을 앞뒀을때
    전 그 일 이후에 잡혀있는 즐거운 스케쥴을 생각해요
    이게 생각보다 마인드컨트롤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내일 중요한 발표가 있어서
    가슴이 벌렁거리고 불안하고 죽겠는데
    모레에 있을 즐거운 모임(혹은 코로나이전의 경우 여행..)을
    생각하면 나름 릴렉스가 많이 되었어요
    내일은 힘든날이 되겠지만
    어쨌든 모레의 행복한 날은 어김없이 올거야 그러니 잘 견디자~
    이런식으로 마음에 힘을 키웠거든요
    모쪼록 원글님도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꼭 문제해결이 되셨음 좋겠어요

  • 2. .ㅇㄹㅎ
    '21.4.13 11:35 AM (125.132.xxx.58)

    부럽네요. 해결하지 못할 엄청 큰일을 앞두고..

  • 3. 윗분
    '21.4.13 11:35 AM (39.7.xxx.208)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 ㅍ
    '21.4.13 11:36 AM (125.132.xxx.58)

    그냥 작은 걱정을 행복이라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걱정으로 두근 가림으로 해결 되지 않는 큰일도 많답니다.

  • 5. ...
    '21.4.13 11:36 AM (211.246.xxx.216)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한가지 더,
    정말 큰 걱정은 무서워서 회피하는 경향도 있어요

  • 6. ...
    '21.4.13 11:37 AM (218.152.xxx.154)

    불안장애 증상이에요.
    약먹으면 조금 나아지지만, 정신과 약이에요.
    저는 심해져서 약먹었어요.

  • 7. 22
    '21.4.13 11:52 AM (121.190.xxx.58)

    저도 님이랑 같은 증상이라 뭔가 항상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요.

  • 8. ㅇㅇ
    '21.4.13 11:57 AM (223.62.xxx.214)

    댓글참고해요

  • 9. ...
    '21.4.13 12:07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걱정과 불안이 많은 성격이라 그래요
    완벽주의자들이 이런 성향이더라구요

  • 10. 불안장애
    '21.4.13 12:19 PM (14.39.xxx.166)

    정신과 가서 약 드세요.
    저 완벽주의지고 불안과 약간의 강박 있어요.
    전 이게 불안장애라는 병인줄 도 모르고 평생을 힘들게ㅡ살아왔네요.
    전 심해서 별거 아닌 일에도 심장이 아플만큼 뒤고 가끔은 손도 벙벌 떨리고 그랬어요.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악영향을 줘서 우울증도 오고 그랬네요.
    너무 김하면 병원가서 약 드세툐.

  • 11. ..
    '21.4.13 12:23 PM (218.52.xxx.71)

    원글님, 증상이 저랑 너무 똑같네요
    애들 앞에서는 사소한 불안함 흔들리는 눈빛 감추려고 노력하며 살기도 힘들어요
    저도 약을 먹어야 할까요ㅠ

  • 12. sstt
    '21.4.13 12:28 PM (182.210.xxx.191)

    저요저요 그냥 누구랑 전화통화할 일만 생겨도 가슴이 뛰고 걱정스러워요

  • 13. 저도
    '21.4.13 12:37 PM (61.73.xxx.116)

    비슷하게 겪었는데요 범불안장애 같습니다
    병원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나중에 더 심해지면
    공황장애 올 수 있어요

  • 14. ..
    '21.4.13 5:07 PM (59.27.xxx.92)

    저도 같은 증상이었어요 한의원가니 자율신경이예민해서 라네요
    치료받고 나았어요

  • 15. ㅡㅡ
    '21.4.13 10:19 P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윗님, 한의원에서 치료는 어떻게 받으셨나요
    저도 자율신경이 예민하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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