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은 38.5도까지 오르는데 명치가 꽉 막혀서 아무것도 못먹겠는거에요.
목이 너무 마를때 물만 한모금씩 먹다가 구토하고...
오한때문에 장판켜고 찜질팩까지 최고온도로 켜서 껴안고 자다 깨고 자다깨고 했는데 원래 이석증이 있었거든요.
몇년간 잠잠하더니 어제 또 이석증까지 도져서 막 빙빙 돌길래 엉금엉금 화장실로 기어가서 물먹은거 위액까지 다 토하고.
해열제를 먹고싶은데 먹으면 백퍼센트 토할걸 아니까 못먹었어요.
게다가 생리까지 터져서 진짜 죽겠는데 패드까지 갈아야 할 상황
도저히 차를 타고 이동할수도 없어서 지금 구급차를 불러야 하나 몇번 고민했네요.
코로나 일까봐 아이 학원도 가지말라고 하고 자면서 땀을 엄청 흘렸어요(이것도 코로나 의심증상)
그렇게 자고나니 오늘아침에 열이 내렸네요. 이석증은 조금 남아있어요. 한번 도지면 금방 씻은듯이 낫질 않고 여진처럼 어지러움이 계속되더라구요..
이제 살겠네요. 어제 사다놓은 죽도 좀 먹고 애들 얼굴도 보고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코로나 검사하러 갈뻔. 심각했어요..
....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21-04-13 10:59:03
IP : 124.58.xxx.1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ㅁㅁ
'21.4.13 11:20 AM (119.70.xxx.198)총체적난국 ㅜㅜ 고생하셨네요
검사는받아보는게 마음편하지않을까요2. 에구에구
'21.4.13 1:34 PM (117.111.xxx.75)고생하셨네요.
글만 봐도 그냥 막 공감이 되서 안타깝네요.. 얼른 회복하시길요..
체력을 길러야 되는것 같아서 저도 요즘 노력하고 있네요. 우리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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