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에서 이웃의 서러운 울음 소리가 나요
한 10분쯤 너무 슬프게 통곡하시네요.
소리도 지르시고
ㅜㅜ
이웃분들 다 얼굴 아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누군가 돌아가셨을까요. ㅜㅜ
1. 얼굴!
'21.4.13 9:31 AM (118.33.xxx.146)그냥 모르는척.
2. ..
'21.4.13 9:34 AM (220.78.xxx.78)저렇게 소리내 울면 가슴은좀 시원할 거에요
가만히 아무말없이 안아 드리고 싶네요3. ㅠㅠ
'21.4.13 9:37 AM (1.227.xxx.55)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얼마나 슬픈 일이길래 ㅠㅠ
4. ㅇㅇ
'21.4.13 9:38 AM (39.7.xxx.63)저도 가끔 울고 싶어도 방음 안되는 집이라 못 울어요
우는거 듣고 관심 갖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서요5. ᆢ
'21.4.13 9:39 AM (218.55.xxx.217)아침부터 무슨일인까요? ㅠㅠ
6. 88
'21.4.13 9:41 AM (211.211.xxx.9)울 곳이 화장실밖에 없다니...ㅠㅠ
마음은 쓰여도 10분정도면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갈거 같아요.7. 저도
'21.4.13 9:47 AM (223.62.xxx.192)이럴까봐 못 울어요
어휴8. 원글
'21.4.13 9:48 AM (116.123.xxx.207)마음이 따뜻한 분~
이웃의 아픔에.마음이.아프셨나보네요9. ㄴㄴㄴ
'21.4.13 9:58 AM (125.128.xxx.85)이럴 까봐 못 우는꺼 이해되네요.
화장실 소음이 잘 전달되는 아파트의 특성상..
누구나 살다보면 을 수 있잖아요.사정은 알수 없는거고
우는게 어때요....10. 이해해주시길
'21.4.13 10:02 AM (175.208.xxx.235)한달전에 시아버지 상을 치르고 3일만에 집에 오던날
남편이 잠이 올것 같지 않다며 집앞에 맥주집에 가자더군요.
술집에서 남편이 흐느껴 우는데, 우는 소리가 옆 테이블에 크게 들릴까 걱정되더라구요.
단골인 가게라 사장님께 양해를 구했네요.
방금 아버님상을 치르고 왔다고 이해해달라고요.
사장님이 괜찮다시면서, 손님이 울면 그런가부다 하신답니다.
이제 이 나이에 부모님들 가시는거 당연한거라면서요.
누군가에게 슬픈일은 오늘도 일어나겠죠.
마음쨘~ 합니다11. 글게요
'21.4.13 10:23 AM (106.101.xxx.12) - 삭제된댓글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마음 잘 회복되시길...12. 누구냐
'21.4.13 10:41 AM (210.94.xxx.89)억..;;;
제목만 보고 층간 소음 생각하고 클릭했던
손이 부끄러워집니다...ㅠ.ㅠ
나란 놈 썪었다.. ㅠ.ㅠ
어느 분이실지 몰라도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시길...
원글님도요..13. 저
'21.4.13 10:51 AM (180.226.xxx.59)일부러 로긴했어요
오래 전 평소 건강하셨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저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아버지가 1분 통화로 항상 제게 사랑의 전화를 주셨는데..
아파트여서 이불로 입 털어막고 미친듯이 울었어요
옆 아파트 분이 문 두드려 들어와 저 진짜 위로해주셨죠
지금도 옛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그분도 어딘가에서 잘 살고 계시겠죠14. 일관성
'21.4.13 12:10 PM (219.248.xxx.53)참는 것보다 우는게 좀 풀릴 수도——
이웃 신경 쓰이는 분들, 운전하시는 분은 차 추천합니다.
슬픈 음악 크게 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