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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있음에 감사한,

봄날 조회수 : 5,820
작성일 : 2021-04-13 08:08:20
맛 없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냥 생각없이 먹기만하다 무장무장 살이 쪄서
각종 병들이 찾아왔어요.

로드 자전거로 살을 빼기 시작했고
자전거 탄 지 1년여만에 10kg을 뺐어요.
그 재미에 틈만 나면 달려나갔습니다.

살을 빼니 가장 좋았던 것이
사이즈 때문에 선택할 수 없던 옷들을
맘껏 살 수 있다는 거 였습니다.

그러다 더 이쁜 옷을 입어 볼 욕심에
더 먼 곳으로,더 빠른 속도로,더 위험한 길로
로드를 타게 되었고
저는 더 급하게,더 위험하게,더 빠르게 질주하는
승용차와 서로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초를 다투며 만났습니다ㅡ.

정신이 들어 깨어보니 대학병원 중환자실이었고
왼쪽 어깨가 나무토막처럼 부러졌고
오른쪽 골반이 나갔으며 왼쪽 다리도 깁스한 상태로,
앞으로 몇 주간인지 모를 시간을 꼼짝없이
병상에 누워 있어야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다면 지금보다,,,

제가 로드를 타고 다닐 때는 벚꽃잎이 살짝
분홍빛을 띠던 때 였는데
지금은 애기 얼굴같이 뽀송뽀송했을 봄꽃들이 다 졌다지요.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다리가 떨려 며칠째 정신도 못 차리다가
어렵게 전화 한 동생의 첫 마디가
그 말이었습니다.

여기에 소식 올릴 수 있게
오른손이 살아있는 것에 감사해요.

봄꽃이 아니어도
창가로 맡아지는 비내음조차 감동적인 하루입니다.




IP : 121.168.xxx.2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1.4.13 8:14 A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정신력이 정말 부럽네요. 저는 어디 아픈데 생기니까 왜 이렇게 우울한지...
    빨리 나으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원글님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모니터를 뚫고 제게 전파됐으면 좋겠어요.

  • 2. ㅇㅇ
    '21.4.13 8:15 AM (211.55.xxx.212)

    우울해서 꼼짝 못 하고 있는뎨ㅠㅠ
    빨리 나으세요

  • 3. ..
    '21.4.13 8:16 AM (218.55.xxx.217)

    글만 읽어도 사고순간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헬멧 쓰신거 넘 다행이어요
    모르는 사이지만 저도 살아줘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 마음으로 앞으로 힘든 병원생활 잘 이겨내고
    치료 잘 받으셔서 완쾌하시길 바랄께요^^

  • 4. 세상에
    '21.4.13 8:16 AM (180.68.xxx.100)

    이제 속도 보다는 곁에 있는 것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모드로 전환하세요.
    쾌유를 빕니다.

  • 5.
    '21.4.13 8:1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진정 긍정대마왕이십니다.
    속히 쾌유하세요

  • 6. .....
    '21.4.13 8:22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정말 살아주셔서 고맙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상황이네요.읽는 제 가슴이 쿵쾅쿵쾅입니다.
    안 아프고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 7. 긍정의힘
    '21.4.13 8:31 AM (175.117.xxx.6)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님 살아있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살아서 이렇게 긍정의 에너지 전파해주시고 계시잖아요...
    아마 고비넘기셨으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실거예요^^

  • 8. ㅡㅡ
    '21.4.13 8:41 AM (223.38.xxx.205)

    글을 잘 쓰시네요
    자주 소식 올려주세요~
    살아있음에 감사한 하루하루 되어요 우리

  • 9. 봄날
    '21.4.13 8:41 AM (121.168.xxx.26)

    소변줄을 뽑아서 이제 제가 스스로 오줌을 눠야하는데
    그깟 소변 누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어요.
    어떻게 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다
    방광 터지기 직전에 소리 소리 지르다 소변줄 다시 꽂았어요.

    오줌 흘리면서 너무 시원해서 막 울었어요.
    오줌 잘 누시는 분 부러워요~

  • 10. 모모
    '21.4.13 8:41 AM (222.239.xxx.229)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할겁니다
    오직 건강만 생각하세요^^

  • 11.
    '21.4.13 8:45 AM (124.49.xxx.36)

    그냥 일상의 글이려니 했다가 놀랬어요. 원글님..잘 회복하시어 글 또 남겨주세요. 여름에는 아 덥네요~ 하시며 한강변 바람 맞으시며 걸으시면서 건강히 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12. ...
    '21.4.13 8:51 AM (218.52.xxx.191)

    저 요즘 따릉이 자전거 재미 붙이는 중인데. 조심하며 타야겠네요.
    몸 잘 나으시고요. 원글님 늘 행복하세요.

  • 13. 햇살
    '21.4.13 8:52 AM (112.64.xxx.215)

    빨리 완쾌 되기를 기원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이 아름답네요^^

  • 14. ...
    '21.4.13 8:53 AM (223.62.xxx.59)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시고 재활도 열심히 하셔서 소변도 시원~하게 보게되길~~

  • 15.
    '21.4.13 9:00 AM (1.225.xxx.38)

    완쾌되실거에요.
    멋진분^^

  • 16. 나는나
    '21.4.13 9:01 AM (39.118.xxx.220)

    정말 다행입니다. 남편 친구는 자전거 사고로 하늘나라 갔어요. 건강해 지셔서 다시 라이딩 하시면 그 때는 꼭 자전거 길로만 다니세요. 제 남편도 라이딩 하는데 걱정이 많아요.

  • 17. 저도
    '21.4.13 9:06 AM (119.204.xxx.215)

    방광 터지기 직전 소리소리 지르다 다시 끼워 시원해 본적 있어 공감합니다.
    소변 잘 누는것도 복이였던거예요ㅠ
    정말 고생하셨고 얼른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 18. 봄날
    '21.4.13 9:07 AM (121.168.xxx.26)

    친구들 놀랄까봐 비밀로, 울 식구들만 알게 조용히 입원하고 있어요.
    말상대가 없어서 여기에 자꾸 옵니다.^^(개인 간병인 언니는 대략ㅠ)
    옆에 누워 있는 70세 할머니는 간병비가 없어서
    간병인에게 모진 소리 듣고 있고(이 세상에 저런 욕들이 있었군요)
    앞에 누운 소녀는 무방비 상태에서 차에 치여
    얼굴이 다 나갔어요.
    커튼 하나 사이에 두고 저 일이 내 일이 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요.

  • 19. 푸름
    '21.4.13 9:15 AM (125.178.xxx.108)

    원글님, 살아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어서어서 완쾌되어 일상으로의 생활이 가능하시길 바랄께요

  • 20.
    '21.4.13 9:15 AM (210.94.xxx.156)

    로드타다가 사고나셨군요.
    전 10여년전 로드, 엠티비 탔었는데
    사고 많이 봤어요.
    늘 조심해야하는데
    사고는 진짜 순식간에 일어나요.

    큰 사고인데도
    긍정적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님이
    참 멋져요.
    툭툭 털고 일상으로 돌아오실 겁니다.
    소변줄도 빼고
    재활도 열심히 받으셔서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셔요^^

  • 21. ㅇㅇ
    '21.4.13 9:22 AM (223.33.xxx.1)

    회복 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22. 아...
    '21.4.13 9:32 AM (222.120.xxx.60)

    원글님을 축복합니다.

  • 23. ......
    '21.4.13 9:40 AM (121.150.xxx.3)

    맞아요, 살아 있음에 감사!!
    제가 다 감사하네요.
    아침부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글님 꼭 완쾌하시고
    이전보다 더 행복하세요!

  • 24. 봄날
    '21.4.13 9:52 AM (121.168.xxx.26)

    얼굴도 못 뵌 분들이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를 간병하던 나이 든 언니는 저보다 더 환자 같더니
    결국 열까지 나서 병원 측에서 퇴실 조치 했어요.
    곧바로 제게 흑룡강에서 오신 70세 간병인이 왔는데
    그분이 처음으로 제게 세수시켜줬어요.
    뜨~거운 수건이 얼굴에 덮어지는데 와~~~~감동감동.
    집에 가면 매일 매일 뜨거운 물로 샤워할 거예요.

  • 25. 아이고
    '21.4.13 10:00 AM (39.124.xxx.165)

    원글님 거 어딥니까??? 당장 병문안가고 싶네요^^

    저는 두통, 치통을 심하게 겪어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총각김치만 와삭 깨물 수 있어도 세상에 부러운게 없더라구요
    두통 없는 날은 행복 그 자체구요...

    덕분에 욕심도 별로 없고 사람이 진취성이 없달까?? ㅋㅋ
    그래도 일상의 소중함 많이 깨닫고 사는데
    거기다 원글님이 말씀해주신 쉬아,끙가도 추가할께요^^
    잘먹고 볼일만 잘봐도 맬맬 행복하거예요 그쵸...
    저 우리애들 눕혀서 머리도 잘 감겨주는데
    가서 싹싹 머리 감겨드리고 싶네요...
    어서 완쾌하시고 다 나았다고 소식올려주세요^^

  • 26. 봄날
    '21.4.13 10:03 AM (121.168.xxx.26)

    윗님,감사해요.
    머리 감는 건 고사하고
    머리 묶어 달라는 말도 못해서 끙끙 앓아요.
    여기서 간병인한테 구박 받는 일 순위는
    뚱녀,머리 긴 여자예요.ㅜ

  • 27. ..
    '21.4.13 10:27 AM (218.148.xxx.195)

    원글님 그래도 살아계서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하루하루가 달라보이시겟네요
    천천히회복하시고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 28. 천만다행
    '21.4.13 10:30 AM (101.127.xxx.213)

    하늘이 살렸네요. 앞으로는 절대 절대 위험한 레포츠는 그만.
    딴소리지만 아프면 내 돈으로 월급 주고도 간병인에게 구박 받아야 하는 처지라니... 씁쓸하네요.

  • 29. ..
    '21.4.13 10:39 A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천만다행이십니다.
    미혼이신가요?
    딴소리지만 아프면 내 돈으로 월급 주고도 간병인에게 구박 받아야 하는 처지라니... 씁쓸하네요.2222

  • 30. 봄날
    '21.4.13 10:44 AM (121.168.xxx.26)

    제가 간병인에게 주는 돈은 하루에 105,000원인데
    협회에서 매달 간병인들에게 받는 돈이 7만원이래요.
    월세 내고 협회비 내느라 자격증 딴 교포들이 살인적으로 쉬지 않고 일해요.
    간병인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그 피해가 다시 환자에게로 오고
    우리 환자는 아픈 건 둘째 치고 간병인들의 심기가 불편해질까 노심초사해요.
    똥오줌은 간호사도 안 받아주고 남편도 못해주는 일이니까요.

    암튼 일상 생활 무리없이 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 31. ㆍㆍㆍ
    '21.4.13 11:31 AM (59.9.xxx.69)

    에구 눈치보이게 만드는 간병인ㅠㅠ머리 감겨드리고 싶네요. 퇴원 후에는 자전거 타지 마시고 동네 뒷산이나 걷기 추천드려요. 자전거 만큼은 아니어도 그것도 꾸준히 하시면 몸매 관리 됩니다. 가끔 운전하다가 길가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 보면 저도 모르게 걱정되어서 몸이 움찔해져요. 빨리 회복되시기를.

  • 32. 아큐
    '21.4.13 11:35 AM (175.114.xxx.96)

    최고 원글님
    이렇게 남에게도 힘을 주시고
    좋은 동생도 있고
    얼른 쾌차하세요!!!

  • 33.
    '21.4.13 11:52 AM (61.80.xxx.232)

    좋은글이네요 행복하시길

  • 34. 힘내세요
    '21.4.13 11:55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자전거 사고 은근히 많이 납니다
    재활 잘 하시고요

  • 35. 봄날
    '21.4.13 12:50 PM (121.168.xxx.26)

    흑룡강에서 온 간병인 언니에게
    언니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어떤 것이었냐고 물어보니
    남편(한의사)이 살았을 때 그 사람하고 한 방에서 잘 때 였대요.
    낮엔 손님도 있고 너무 어려워서 말도 걸지 못했는데
    밤이 되면 남편이 그렇게 자상하게 말을 걸어줄 수 없었다고.
    행복이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덧글 달아주신 분,감사합니다.
    몸이 회복되면 살금살금 동네 한바퀴 걸어보렵니다.

  • 36. 아큐
    '21.4.13 1:04 PM (175.114.xxx.96)

    협회가 넘나빠요
    망할

  • 37. 봄 벚꽃
    '21.4.13 1:12 PM (14.7.xxx.54)

    원글님 긍정의 끝판왕이세요^^
    스승님 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아픈 상황에서도 담담하고 코믹하게 글을 쓰시는
    원글님 당연히 회복도 빠르실거예요
    내년 봄에는 살살 달리며
    벚꽇이 피고 지는것을 끝까지 즐기실거예요
    존경합니다.
    원글님 글을 보니 저는 너무 심약하게 징징대며
    실것 같아요. 반성 또 반성합니다.
    82쿡에 자주 글 남겨주세요

  • 38. 봄날
    '21.4.13 1:23 PM (220.79.xxx.74)

    저도 형제가 얼마전 자전거사고로 길바닥에 정신잃고 쓰러져있는채로 발견되었어요
    헬맷을 썼으나 머리부상이 있었고 다행히 그리 심하진 않아서 지금 회복중입니다
    그 자그마한 헬맷이 얼마나 고마운지
    전 병원에서 살아있어서 너무 고맙다했습니다
    그이후에 울집서 무조건 자전거는 금지종목이 되었지요
    남의일 같지않아 글 남깁니다
    얼른회복하시어 눈부신 일상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이또한 지나가겠지요~

  • 39. 129
    '21.4.13 4:02 PM (125.180.xxx.23)

    아이고...
    그래도 다행입니다!!!!
    어서 나으시길..기도할께요~~~~~~~~~^^

  • 40. 11
    '21.4.13 5:32 PM (221.164.xxx.198) - 삭제된댓글

    긍정파워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언능 나으시길 바래요!!
    님 덕분에 저도 싸이클 타는 친구가 갑자기 생각나 몇년만에 톡 보내서 안부 물어봤어요읽고 갑니다. 언능 나으시길 바래요!!
    님 덕분에 저도 싸이클 타는 친구가 갑자기 생각나 몇년만에 톡 보내서 안부 물어봤어요
    이 시간에 헬스 하고 있다네요 여전한 친구덕에 웃네요 ㅋㅋ

  • 41. 111
    '21.4.13 5:33 PM (221.164.xxx.198)

    긍정파워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언능 나으시길 바래요!!
    님 덕분에 저도 싸이클 타는 친구가 갑자기 생각나 몇년만에 톡 보내서 안부 물어봤어요
    이 시간에 헬스 하고 있다네요 여전한 친구덕에 웃네요 ㅋㅋ

  • 42.
    '21.4.14 9:09 AM (221.167.xxx.186)

    일상글인줄 알았다가
    난 이렇게 힘든데 속도 편하다 했다가
    긍정적인게 뭔지 알게 되네요
    1년반전에 넘어져 골절
    완전히 낫질 않은채 살게 되어
    죽는 날까지 산다 우울합니다.
    이런 자세로 살아야하나?
    어떡하면 이럴 수가 있나요
    가르침 주세요

  • 43. 봄날
    '21.4.14 12:01 PM (121.168.xxx.26)

    혹시나 덧글이 달렸을까 궁금해서 와 봤어요.
    윗님.
    저는 속전속결로 대학병원에서 쫓겨나서 요양병원에 왔어요.(일반병원은 절 안 받아줬어요)

    제가 50대 중반인데
    여기 간병인들이 애기가 왔다고,
    젊어서 오줌도 많이 싸네,어려서 머리숱도 많네,
    색시라 살결도 이쁘네,매일 칭찬 들어요.
    저는 또 나름
    죽는 날이 가까워질까봐 매일 매일 억지로라도
    행복해지기로 했어요.
    웃다보면 웃을 일이 많이 생길까봐서요.^^

  • 44.
    '21.4.14 1:15 PM (211.36.xxx.91)

    꼭 낫게 되시길 바랄게요.
    대학병원에서는 치료끝났나봐요.
    안정을 취하면 낫는다는 것같으니
    힘내세요.

  • 45. 봄날
    '21.4.14 3:23 PM (121.168.xxx.26)

    오늘 처음 휠체어 탔어요.
    속성으로 브레이크,전진,후진도 배우고
    한 손만 쓸 수 있어 혼자 뱅글뱅글 돌리기도 했어요.
    (제가 바퀴 달린 걸 좋아해요^^)
    근데 너무 오랜만에 병상에서 일어나니 어지럽네요.

    여기 할머니들이 7명이 계신데
    다들 좋은 분들이세요.틈만나면 노래 부르세요.^^

    뭐니뭐니해도
    저희집 아이들이 다 커서 참 다행입니다.
    애들이 어렸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재활 치료는 어림도 없었을 거예요.
    저만 나으면 되니까..그런 것들에 감사해요.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더니
    하루 하루가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 46. haha ha
    '21.4.14 5:59 PM (121.168.xxx.26)

    https://youtu.be/eva6rRpO0qw

  • 47. ...
    '21.5.2 10:10 AM (121.160.xxx.182)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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