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21-04-12 23:57:46

워커홀릭 사업하는 아빠덕분에
아빠 뒷치닥거리 하느라 평생 보낸 우리엄마...
숨도 못쉬게 바쁘게 살아왔어요...

몇년전부터 몸이 여기저기 안좋아 보였는데
아빠는 돈벌기 바쁘다며 병원갈 시간도 거의 안줬어요
(아빠가 제어가 안되요, 나이가 들수록 이상할정도로 돈에 집착이 심해져요)

그러다 배가 너무 아파서 참다참다 병원에갔는데
그 병원에서 원인 못찾고 다른병원가는데 다시 몇달걸려.... 겨우 찾아냈는데, 장천공 이라 응급 수술로 소장 30cm나 잘라내는 수술받고 누워계시네요
ㅠㅠ

중병중 중병에 걸려야 저희엄마는 쉴수가 있네요..

서울에 살아 거리가 멀어, 일하느라... 아기키우느라... 엄마 못챙긴게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두돌 안된 아기에 워킹맘이라 이제 저도 두손 두발 자유롭지 못하네요.

집안에 돈이 몇십억인데, 아빠는 나이들수록 왜저러는지 이해할 수가 그어요. 엄마를 굴리고 굴리고...(아빠 본인도 그렇게 일함) 배려라곤 없고,
세상에서 돈이 제일 중요해요.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알려주고싶은데, 사업이긴 하지만 그동안 노동으로 벌어온게 있어서 그 가치를 굳게 믿고 버리지를 못하네요.

진짜 아빠때문에 미칠거 같아요.
항상 엄마를 구해주고 싶었는데 벌써 늦은거 같고 마음이 아프네요.

앞으로 어떻게해야 할까요...


IP : 1.230.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3 12:02 AM (1.230.xxx.9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02970

    이전에도 썼는데...진짜 저희아버지는 노답일까요... 도와주세요

  • 2. ajf
    '21.4.13 12:09 AM (1.225.xxx.38)

    멀리떨어져있는심정이 오죽하시겠어요......
    아빠랑 대화가 잘되시는 편이면 한번 만나서 이야기나눠보세요
    한번에 통하지않아도
    나이가 드시면서 점점 생각하게 되실거에요
    저희 엄마가 68 아빠가 70인데
    60대 중반이랑 또 달라요.
    조금씩 달라지실겁니다. 나이 한살한살 드시면서 더 약해지시고..

    그리고 이번 입원과 치료를 계기로
    준보이콧 선언을 하시는게 좋으실거에요.
    원글님 너무 나서지 마시고...
    엄마에게 힘 주셔서 엄마 스스로 해결할수있게 먼저 도와주시고,
    계속 지지해주세요.
    엄살을 많이 떨수 있게 판깔아주시고요
    될수있으면 의사한테 사정도 말해서
    의사가 아버지에게 무조건 쉬어야한다 이러다 쓰러진다. 최악의 경우 고지시켜달라고 하시구요

  • 3. ㅇㅇ
    '21.4.13 6:29 AM (125.182.xxx.27)

    얘기를하셔야해요
    대부분 얘기안해서 문제더라구요
    한번해서 안되면 두번세번 자꾸얘기하셔야해요
    다만 지혜롭게 타이밍잘보고 얘기하세요 특히 남자들은 대화를못하는사람이라 기분좋을때 가볍고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어머니께도 스스로 몸과마음 잘챙기시도록 말하세요 어머니스스로 본인챙겨기는게제일이죠

  • 4. 쟈스민
    '21.4.13 10:58 AM (118.235.xxx.24)

    다른질문 원글님처럼 링크는 어떻게하나요? 저도 링크걸게있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797 늙어서 하는 무차별 자랑 ... 15:04:17 9
1799796 아직도 소화력 왕성하신 분들 ㅇㅇ 15:03:48 22
1799795 왕과 사는 남자 잘되는 거 보니까 .. 15:02:08 127
1799794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1 ........ 15:01:21 57
1799793 3박4일 정도 여행지요 3 프리지아 15:00:09 96
1799792 ktv이매진 이재명대통령님 1월 일본 출발 영상 입니다. 5 .. 14:56:30 177
1799791 친구가 힘든일 하소연하려고 간만에 전화했다가,나도 힘든일있다고하.. 4 14:55:33 376
1799790 똑똑한 사람은 어디에서 티가 나나요?? 6 14:55:27 252
1799789 자반고등어 맛있는곳? 1 14:54:27 96
1799788 이재모 피자와 비슷한 피자집 없나요? 4 잘맛 14:54:26 210
1799787 7분도미로만 밥했는데요 7분 14:50:13 131
1799786 은퇴하신분들 형제계에 얼마나 있나요? 5 ... 14:43:42 502
1799785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민주당 박홍근의원 지명 15 00 14:42:23 565
1799784 독재학원 사설 모의고사 2 ㅇㅇ 14:41:55 136
1799783 만약 트럼프가 북한에다 이란에 하듯이 13 카라 14:41:47 519
1799782 약한영웅 넷플 보려는데 1, 2가 있나요? 4 보려고 14:36:45 320
1799781 난방도 되는 에어컨 어떤가요? 4 .,., 14:35:14 312
1799780 40대 후반 좋아하는 브랜드 있으세요? 8 .... 14:33:18 683
1799779 봄이 오면 감나무에 어여쁜 새싹이 나겠죠 4 봄비 14:30:39 237
1799778 애들 다 키운 분들은 주말에 4 ㅇㅇ 14:29:18 812
1799777 한두자니 최고 2 저절로 유쾌.. 14:29:05 678
1799776 졸업유예시 학점 취득할수 있나요 ... 14:28:42 102
1799775 왕과사는남자 900만 축하드립니다. 12 마나님 14:26:21 934
1799774 의지가 지나치면서 참견은 싫다 5 14:21:08 459
1799773 내일 모레 수요일 문화의날 영화할인되나요? 2 14:21:01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