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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하고 싶어하는 개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21-04-12 15:12:38
 4살 시고르자브종 아인데요
목욕은 연중행사로 해도 된다고 해서 (개통령씨도
동네 수의사님도) 그렇게 하고있는데
항상 좋은 냄새나고 털 상태는 좋아요.
고양이 똥위에 구르거나 해서 연2-3회는 하는듯...

근데 요즘 틈만나면 욕조안에 들어가 있더니
오늘은 제가 샤워하려구 애를 들어 문밖으로 내놓으니
엉덩이 빼고 휙 돌아 잽싸게 욕조로점프;;
실갱이좀 하다가 저도 바빠서 그냥 물맞으려면 맞으라고
내할일 했더니
정말 욕조틀에 서서 물을 맞고 있더라구요 어휴

이놈이 수영을 곧잘하긴하는데
수영장보면 들어오래도 안들어오구
제가 들어가잇으니 낑낑대다 할수없이 자진 점프하는
정도거든요 ...
갑자기 요상한 행동들을 하니 의아해서요
몸이 근질거려 목욕이 고픈지, 아님 날풀리니 수영생각이 난건지.

아니면 두마리 키우는데..얘는 늦게 온 아이라
혹 자기공간이 필요해 욕조에 들어가 있나 싶기도하구
물어보고 싶은데... 제가 능력이안돼서요
IP : 106.102.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욕좋아
    '21.4.12 3:17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 애도 있더라구요.ㅋㅋ

  • 2. 유툽
    '21.4.12 3:19 P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루퐁이네 퐁키요.

  • 3. 양재천
    '21.4.12 3:22 PM (175.208.xxx.235)

    울 동네 양재천에 산책만 나오면서 청둥오리 잡겠다며 물에 뛰어드는 넘이 있어요.
    주인은 말리는데 막무가내~ 들어간김에 첨벙거리고 실컷 놀고 나와요.
    자유로운 영혼이예요.

  • 4. ㅁㅁㅁㅁ
    '21.4.12 3:27 PM (119.70.xxx.198)

    ㅋㅋㅋㅋ귀엽네요

  • 5. ㅇㅇ
    '21.4.12 3:27 PM (106.102.xxx.38)

    아 퐁키가 포메인가봐요
    저희애도 포메믹스이긴해요 ㅎ
    정말 씻고싶어그랫던가봐요 ㅜ

    양재천님
    저희애도 똑같이 그런적은잇어요 .오리잡으러!
    근데 수영장에는 잘안들어가려구..
    물을 좋아하긴하네요.그러구보니

  • 6. 푸들
    '21.4.12 4:20 PM (117.17.xxx.162)

    저희아이는 토이푸들인데 목욕과 잠수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샤워기로 물 뿌려주면 즐겨요. ㅎㅎㅎ 거기다 목욕 후엔 큰 수건 위에서 뒹굴뒹굴거리며 드라이기 바람 맞으며 셀프로 드라이 해요.

    남편이 목욕을 시켜서 남편이 옷 갈아입고 샤워할 것 같거나 화장실 근처만 가도 소리 지르고 낑낑거리면서 자기가 먼저 들어가서 기다려요. 어두운데서 기다리다 안오면 머슥해하죠. 이번에도 산책 갔는데 탄천을 보더니 뛰어들었는데 조금 젖어 다행이었어요.

    남편이 혼자 샤워하면 화장실 문 밖에서 나라 잃은 표정으로 망연자실해 하고 계속 나오기까지 기다려요.

    강아지 자주 목욕시키면 안좋다고 해서 안시키려는데 너무너무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이 이삼일에 한번씩 하나봐요. 혹시나 싶어 샴퓨와 린스, 샤워 후 뿌리는 오일도 아주 좋은 것으로 해요. 사람도 그리 비싼 것 안사용하는데...ㅎㅎㅎㅎ

    제가 목욕 담당 안하길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 7. ㅇㅇㅇ
    '21.4.12 8:01 PM (49.196.xxx.139)

    포메 은근 똑똑해서 목욕이나 샤워 하면 잘하더라구요
    저도 일년에 한두번만 시켜요
    큰 대형견 중에서는 수영 좋아하는 견종이 있는 걸로 알아요

  • 8. ㅇㅇ
    '21.4.12 9:59 PM (106.102.xxx.38)

    어두운데서 기다리는거 ..꼭 스토커같구 ㅋㅋㅋ
    나라잃은 표정하는거 넘웃겨요 ㅜ.ㅜ
    같이 목욕하는거 생각도 못했는데 저도 해봐야겠네요!!
    대신 저는 물로만씻기고 말리는건 밖에있는 가족들몫으로 ㅋ

    네 리트리버들은 걍 물개더라구요~
    일년에 한두번 시키는분이 또 있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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