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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싱글녀들

........ 조회수 : 9,275
작성일 : 2021-04-12 15:09:58
아쉬울 게 없음.

남자들은 성욕이 강하니 연애가 고픈 지 모르겠지만
40대 자리잡은 여자들은 내 집 있고 차 있고 직장 있고
같이 놀 친구들 넘치는데

귀찮게 애 딸린 이혼남이나
돈 없는 싱글남 굳이 만날 이유 없음.

혹시나 해서 만나보면 역시나임.

아쉬운 건 본인들인데
몇 번 만나주면 순식간에 본인이 갑인 줄 암 ㅋㅋㅋㅋ
내가 아직 먹히지, 저 여자도 내가 매력있으니 만나잖아, 하면서.

돈 많은 노총각들은 젊은 아가씨들 만나라고 놔두고
내 인생 즐기기도 바쁨.






IP : 220.79.xxx.16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12 3:13 PM (175.213.xxx.10)

    40대 자리잡은 여자가 얼마나 된다고요.......
    놀친구도 갈수록 줄어드는데
    이런말 듣고 혹해서 이혼남이나 만나야하는
    싱글라이프 추구하지 마시고
    괜찮은 남자 있을때 젊어서 결혼하세요.

  • 2. 공감
    '21.4.12 3:13 PM (223.33.xxx.182)

    그러다 연애가 고프면 차라리 돈없는 연하 만나서
    내가 돈 쓰는게 나음
    애 있는 이혼남 왜 만나ㅜㅜ

  • 3. ㅋㅋ
    '21.4.12 3:15 PM (223.33.xxx.17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175님..
    괜찮은 남자가 있었음 벌써 갔지 40대까지 왜 있냐고요
    하자 처리반 할거나 싱글라이프 할거냐
    양자 택일이죠 이제

  • 4. 심지어
    '21.4.12 3:16 PM (110.70.xxx.232)

    저는 놀 친구도 없고
    자리도 못잡은 40대 싱글인데
    아쉬운거 전혀 없음ㅋㅋ

    애딸린 돌싱?
    어이구 아무리 부자라도 싫음.

  • 5. 안변해
    '21.4.12 3:17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자리 못잡고 연애 하고 싶은 싱글이라도 싫은 남자는 못 만나요. 뭐 사람이 갑자기 40살 된다고 가치관이나 취향이나 비위가 바뀌는 것은 아니잖아요.
    20대라도 원래 돈 보고 만나거나 누구라도 만나야 하는 여자는 돈으로 꼬시는 아저씨 만나겠죠.
    아닌 사람은 끝까지 그런 것 못해요.

    아니 당장 남자들... 자기가 싫은 여자가 들러붙으면 싫어서 질색을 하면서 왜 입장 가꿔서 생각을 못할까요.

  • 6. 진리의
    '21.4.12 3:19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케바케...
    돈있고, 직장, 집, 차, 친구, 취미...다 있지만
    남자, 사랑이 아쉬워서 다 퍼주고 매달리는 경우도 있고,
    (남자들이 가장 원하는 케이스인듯...)

  • 7. ......
    '21.4.12 3:19 PM (220.79.xxx.164)

    괜찮은 남자가 있어도 꼭 결혼을 해야 하는가는 의문이에요.

    사실 주변에 괜찮은 싱글 동기 선후배들 좀 있는데
    결혼이 주는 장점이 단점을 덮을 만큼 크질 않아요.

    노후 자금 착실히 모으고 투자해서
    친구들이랑 은퇴 어떡할건지 요즘 상의 중이에요 ㅋㅋ

  • 8. ㅇㅇ
    '21.4.12 3:22 PM (175.213.xxx.10)

    친구는 믿을만 한가요?
    동업하는 순간 확 깨지니 조심하세요.
    여자는 자나깨나 돈이 제일 중요함...

  • 9. ,,,,,
    '21.4.12 3:22 PM (61.83.xxx.84)

    저 친척분은 이혼하고 연애만 하는데 남자들이 그렇게 결혼하자하면 헤어지시고 혼자 재테크하시며 잘사세요 지금 60되셨네요ㅡㅡ

  • 10. 진리의...
    '21.4.12 3:22 PM (223.62.xxx.252)

    케바케...
    돈있고, 직장, 집, 차, 친구, 취미...다 있지만
    남자, 사랑이 아쉬워서 다 퍼주고 매달리는 경우도 있고,
    남자 보다 결혼 그 자체(사회의 인사이드 안)를
    원해서 그 댓가로 남자와 그 식구들까지 먹여살리는
    경우도 있고.
    (남자들이 젤 원하는 케이스 일지도...)

  • 11.
    '21.4.12 3:24 PM (119.194.xxx.95)

    동의합니다. 오히려 애 낳고 싶은 생각이 있던 40까지는 결혼이나 남자에 관심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아쉬울 게 없어요. 혼자 자유롭게 살던 게 몸에 배여 전혀 누구를 치닥거리하고 싶지 않아요. 경제력 있다보니 저만큼 경제력 있는 싱글남자는 남아있지 않고 혼자서도 귀차니즘에 로봇청소기 건조기 식세기까지 두고 사는데 이제와서 누굴 돌보나요.

  • 12. 공감
    '21.4.12 3:26 PM (122.36.xxx.236)

    극 공감.

  • 13. ........
    '21.4.12 3:27 PM (220.79.xxx.164)

    저는 저도 치닥거리 못 해요.
    직장에서 일하는 걸로 충분함.

    자영업이니 출근 빼곤
    입고싶은 옷 입고 가고싶은 데 가고
    먹고싶은 거 먹고 자고싶을 때 자요.

    주말이면 지방 여행이 다녀오거나 필드 나가고
    주중에는 모임, 강연, 저녁 약속으로 일정 조정하느라 분주하구요.

    동기들이 경제력 취미 비슷하니 자주 만나죠.

  • 14. ..
    '21.4.12 3:32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40대 자리 못잡고 여자들은 내 집 없고 차 없고 쥐꼬리월급 직장 있고 같이 놀 친구들 몇 없는데..
    그래도 아무나 못만나요ㅎ

  • 15.
    '21.4.12 3:32 PM (211.36.xxx.193)

    애딸린 돌싱
    무료 보모 될일있나요
    재벌급아니면
    전처랑 엮여서 불행하고
    돈많아도 나줄것도 아니고
    계모소리 들으며 살바엔
    혼자 사는게 낫죠

    저 아래 헛소리하는 아파트 두채라고 ㅎㅎ
    하는 이상한 남자 보니 웃음만.
    애 둘 시터나 학습코디 가사도우미 붙여보세요.
    미쳤다고 그 고생 무료로 해주나요
    남자들은 확실히 주제파악을 못해요

  • 16. 많이 부럽네요.
    '21.4.12 3:34 PM (129.254.xxx.60)

    난 60 중반을 향해 달려가지만
    젊을때 뭘 종 알았더라면 남편 아이에 치여서 평생을 보내진 않았을거에요.
    평생을 아직까지도 퇴근해서 허둥지둥 저녁차리고 주말에 밀린 집안 일하고,
    거의 독박육아....
    40 다되어가는 딸, 원글님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결혼하란말 전혀 안해요.

  • 17. ..........
    '21.4.12 3:35 PM (220.79.xxx.164)

    남자든 여자든 이성한테 거절당하는 건 일상다반사인데
    그걸 여자가 이상하다, 눈높다고 글까지 쓰고.

    본인한테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 참 많아요.

  • 18. ㅎㅎㅎ
    '21.4.12 3:36 PM (121.162.xxx.158)

    싱글 생활이 맞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나 아이들과 서로 의견 조정하고 부대끼는 것에는 엄청난 에너지와 인내가 필요한데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 사는 게 좋죠. 편하고.
    제 여동생도 40대인데 호불호가 강하고 절대 주장을 꺽지 않는 편이고 싫은 건 절대 못해요.
    강직하고 대나무 같은 스타일.
    동생은 싱글생활을 하고 싶어 한 건 아니지만 결혼과도 잘 안맞았을 것 같아요.
    전 조율하고 타협하면서 사람을 옆에 두는 게 더 좋아요. 언제나 내 편인 사람들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동생도 저도 자기에게 맞는 삶을 사는거죠.

  • 19.
    '21.4.12 3:37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동기나 친구가 싱글로 남아있는 분들 부럽고 복인 것 같아요.
    전 동기, 친구, 회사 동료.. 그 누구도 미혼인 사람이 없어서 가끔 어정쩡하게 만나는게 다고 취미활동으로 만난 사람은 살아온 여정이나 환경이 너무 달라서 또 벽이 있어요.
    현재 남자엔 별 관심 없지만 친구관계가 무너져서 기혼녀가 자리잡은 위치는 부러워요. 구체적으로 그들의 사회적 위치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가 속한 그룹이라 고충을 나눌 사람은 있는 것 같아서요.
    싱글 생활 즐기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근데 아무리 힘들어도 싫은 남자는 못 만나요.

  • 20. 문제는
    '21.4.12 3:3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문제는 이성이 필요할때 자기들이 원하는 깔끔한 연하남은 만날 수가 없다는거 뿐이지요

  • 21. 사람나름임
    '21.4.12 3:41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애딸린 이혼남도 사람나름이라니까요 애들이 딸린 단점을 상쇄할 매력의 이혼남도 있다 그말임 이본인도 자기 매력을 익히 알아 연하인 미혼 이혼녀들을 주로 만나고 이 여자들이 매달리더구만 막말로 50대 박수홍 같은 남자가 애가 딸렸데도 인기 많을 것을

    글고 집 직장 돈 친구 취미가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부분이 있어요 요부분에 맞는 이성를 접하면 인생의 또다른 재미를 맛보기에 이성을 완전 배제하고 살순 없고 찾아야죠 찾는데 영 없음 어쩔수 없다지만 있다면야 그상대와 뭘 못하겠나요

  • 22. ...
    '21.4.12 3:44 PM (223.39.xxx.44)

    비혼 40대인데 공감해요

  • 23. 비혼40
    '21.4.12 3:47 PM (210.94.xxx.89)

    오래된 친구들하고도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상대방에게 후려 치기 당하면서 미쳤다고
    누굴 맞춰주고 이런 거 안해요.

    다만 요즘은 적당한 끈끈함이 있는
    동지들이 고프긴 함

  • 24. ..
    '21.4.12 3:48 PM (223.38.xxx.120)

    30대까지는 불안했죠.
    40넘어가니까 오히려 마음편해지던데요
    서울에 아파트 있겠다
    코인하고 주식으로 좀 벌어서 노후준비됐겠다 남자도 오히려 결혼에 마음을 거두니까 연하남들 대쉬해서 2명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결혼얘기 꺼내던데 그 정도 사랑은 아녀서 제가 정리했어요. 전전 남친은 아직도 연락오고 오다가다 만나서 연락오는 남자들도 많구요. 애딸린 돌싱남이라니 ㅎ

    혹시 비혼인 계획이신분들
    돈이 제갈량이에요.
    돈 열심히 벌고 열심히 불리고
    그돈으로 외모도 행복도 살 수 있어요.

  • 25. .....
    '21.4.12 3:49 PM (220.79.xxx.164)

    친구 관계는 좀 운이 따라야 하는 것 같은데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겠지만)
    저는 비교적 잘 맞춰주고 재미있다는 평을 듣는 편이라
    먼저 다가오는 친구가 많아요.

    대신 안 맞으면 조용히 멀리합니다.

    아주 친한 친구들 그룹이 있어요.

    만나는 남자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는 못 느껴요.
    뭐 아주 나중에 결혼이 하고싶을 지는 모르겠지만
    동반자 유무와 결혼 여부는 꼭 같이 가는 건 아닌 듯요.

  • 26. 비혼40
    '21.4.12 3:49 PM (210.94.xxx.89)

    175.223.xxx 님

    진짜 저도 그래요.
    각자 자기 가정으로 들어가버려서 - 특히 여자는 더함.

    왁! 저랑 친구하자요!

  • 27. 화려한싱글들 모여
    '21.4.12 4:00 PM (117.111.xxx.182)

    여혼여 카페에서 함께 놀아요~

  • 28. 00
    '21.4.12 4:06 PM (223.33.xxx.12) - 삭제된댓글

    베스트에 꼬셔도 넘어 오지 않는 40대 미혼녀
    이건 진짜 ㅋㅋㅋ
    어떤 찐따가 소설 쓴거죠.
    괜히 동남아 매매혼이 있겠어요~
    제발 40대 50대 미혼녀한테 신경 좀 끄세요 밥맛떨어지니깐~

  • 29. 비혼40
    '21.4.12 4:11 PM (210.94.xxx.89)

    화려한싱글들 모여

    '21.4.12 4:00 PM (117.111.xxx.182)

    여혼여 카페에서 함께 놀아요~

    ....
    거기가 어딤까?
    안 화려해도 되나요?

  • 30. 인져
    '21.4.12 4:17 PM (119.206.xxx.82)

    다른건 모르겠고 무자식이 상팔자같기는 해요

  • 31. 저도 그랬는데
    '21.4.12 4:36 PM (223.38.xxx.115)

    40대 중반까지 화려한 싱글생활 (남들이 보기엔 특히) 했죠. 여러나라 누비면서 비즈니스 우먼으로 잘 나가고,뉴욕, 도쿄, 싱가폴, 엘에이에서 일하고 살아보고 비슷한 학교 잘나가는 친구들 많아서 심심할 일 없고, 여행/쇼핑도 원없이 화려하게 해보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지금 남편 만나서 40대 후반에 결혼 했는데 지금이 좀 더 행복해요. 둘이서 취미도 같고 양쪽 친구들하고 자주 만나서 집에서 요리도 해먹고 와인도 마시고, 여행 같이가도 너무 재밌구요.

    둘다 만혼이라 애는 안 가지기로 했고, 앞으로도 알콩달콩 살고 싶어요.

    결론은 화려한 싱글도 해보시고 잘 맞는 사람이 있으면 소울메이트로 같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입니다.

  • 32. 좋아요
    '21.4.12 7:43 PM (175.213.xxx.206)

    저는 기혼이지만 원글님 공감합니다(결혼생활에 문제있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40대가 전 좋네요
    육아도 어느정도 끝나가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가고 육체적으로 아직 건강하고..
    기혼이든 비혼이든 우리 즐겁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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