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치약만 오래 썼어요.
애초에 많이 사둔데다 다 떨어진 후에
또 같은거 그냥 많이 사서 썼거든요.
이게 진짜 최소 2년은 넘은거 같아요.
그러다 거의 다 떨어져서
낱개로 파는거 두 어개 일단 사와서 쓰는데
이게 맛이 바뀌니까 기분이 색다르고 좋네요.
특별히 비싸거나 좋은 치약인건 아니고
그냥 뻔한 브랜드의 뻔한 가격의 치약이에요.
지금도 치카치카하는데 뭔가 살짝 행복함 ㅎㅎ
한 열흘정도는 이 기분이 갈 것 같아요.
소소한 행복이죠.
친구는 비싼 치약을 여럿 사서
기분에 따라 닦는다고 하더군요.
골라 닦는 재미 ^^
이탈리아 치약으로 바꾸니 느낌이 좋네요. 유기농 음식 먹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