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만 공부한 중학생 귀국하면요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21-04-11 18:50:45
초등1학년부터 계속 해외에서 공부했습니다
중2인 내년에 귀국한다면 고등학교는 어디가 좋을까요
경기권 외고를 특례로 들어가면 일반고보다 내신받기 수월할것 같은데 제가 잘 이해하고있는지요?
아이는 영어권 아닌 곳에서 국제학교에서 영어로 계속 공부했고 현지언어도 따로 해서 자격시험도 보고있습니다.
일반고에가면 수학도(선행도 안했고 기본정도 해왔어요ㅠ 여기서는 공부 괜찮게 합니다) 다른 과목들도 너무 힘들것 같고 한국에서 대학을 가고싶어해서 국제학교도 답이 아닌것 같습니다.
검정고시로 고등졸업자격을 얻고 수능공부에 집중하는것도 생각해보게되네요.
꼭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1.209.xxx.1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1 7:11 P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

    내신은 수학과 국어서 차이가 많이 날텐데요
    외고 들어가면 내신이 좋을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대입에서 내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저라면 앞으로 국어와 수학을
    많이 시켜서 남학생이라면 비학군지 남자고등학교에 보낼것 같아요

  • 2. 원글
    '21.4.11 7:21 PM (121.209.xxx.170)

    조언감사합니다
    외고가 언어수업이 일주일에 11시간인가로 많다고해서 좀 유리하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ㅠ
    여자아이예요ㅠㅠ
    그낭 일반고가 더 유리할까요

  • 3. ...
    '21.4.11 7:29 P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

    외고라면 영어는 다 잘해요.
    제2외국어도 살다온 아이들이 많아서
    역시 잘하는 아이들이 많고요.
    국어에서 차이가 날텐데
    따라서 다른 선택과목도 힘들 확률이 높아요
    여아라면 하위권 남학생이 많은
    비학군지 남녀공학이 좀 나을것 같은데
    여기 다른분들 의견도 좀 기다려 보세요

  • 4. 그런데
    '21.4.11 7:29 PM (122.34.xxx.60)

    중2에 귀국을 해야만 하는건가요? 초1부터 한 번도 한국 학교를 다니지 않고 12학년 졸업하고 오면 12년 특례로 정원외 입학 가능합니다. 아니면 외국 대학 한 학기라도 다니고 한국 대학 편입하면 더욱 좋구요.
    외고를 가든 일반고를 가든 수능 성적을 보는 전형으로는 국어와 수학때문에 원하는 대학 가긴 힘들겁니다.
    그런데 수능 성적을 안 보는 학교는 내신이 1.0에 수렴해야한다는건데, 그 역시도 국어와 수학이 걸림돌이 되죠
    귀국을 미루시든가, 귀국을 꼭 해야한다면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를 보내셔아할겁니다.

  • 5. ㅡㅡㅡ
    '21.4.11 7:3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디를 가든 영에 제2외국어 말고
    선행이 되어있지 않다면
    국수사과에서 다 밀리지 않을까요?

  • 6. 외고는
    '21.4.11 7:3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외고 성적은 결국 수학에서 갈립니다. 국어도 문제고.그리고 계속 외국에 있었다면 외고 아이들 내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응못할 것 같아요.
    저는 차라리 국제학교추천이요.

  • 7. ..
    '21.4.11 7:42 PM (61.105.xxx.109)

    저희 아이 정말 똑같은 경우에요.
    수학때문에 일반고 선택했는데 차라리 외고갈껄 후회가 되네요.

  • 8. 비슷
    '21.4.11 7:59 PM (125.191.xxx.252)

    울아이는 한국에서 2년정도 학교다니고 쭉 외국에 있다가 중3 여름때 귀국했어요. 당연히 외고 생각했구요. 외국에 있을때도 전국 수학경시대회나가서 상도 탔을 정도로 수학도 잘했어요. 외국에 있을때 한국 수학문제집을 매일 3시간씩 풀게했구요. 한학기정도 선행되게 공부시켰어요. 그런데도 한국오니 수학학원에 들어갈 반이 없더군요. 대부분 1년은 기본선행이구요. 중3인데도 중1애들이랑 고등수학 공부하는 반에 들어가서 수업 받았어요. 울 아이도 영어는 당연하고 제2외국어도 자격증레벨 높은것도 따놓을정도로 수준이 높았구요. 근데 결론은 일반고로 갔어요. 전적으로 아이의견이였구요. 언어로 대학가고싶지않다고 이과가고 싶다고 해서 외고원서내고 면접을 안갔네요. 일반고가서 힘들었던건 한문이나 사회같이 어휘가 힘든것들이 점수가 안나왔구요. 수학이나 과학은 괜찮았어요. 국어는 워낙 아이가 책읽는걸 좋아해서 외국생활 오래했어도 비문학이 점수가 잘나오니 문학을 좋은 학원에서 엄청 선행시키니 괜찮았구요. 결론적으로는 대학도 괜찮은데 갔어요. 근데 같이 귀국한 아이는 외고로 갔는데 영어나 제2외국어나 의외로 내신에서 고전하더군요. 영어를 잘한다고 내신에서 유리한게 절대 아니예요. 우리아이도 수능영어는 무조건 다 만점이였지만 내신은 참 힘들었어요. 학교영어대회나가면 무조건 대상이였는데도요. 외국살다온애들중 내신영어 잘하는아이 아예 보질 못했어요. 영어 제2외국어뿐 아니라 사회과목도 정말 힘들어요. 암기쪽으로 아주 독한애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0.1점으로 등급이 나뉘니 피말리더군요. 아이 상황을 디테일하게 파악하시고 결정하세요. 저는 아이가 수학에 가능성이 있어서 일반고로 튼거고 그때 주변사람들한테 애인생망친다는 얘기까지 들었네요. 외국살다 온애를 일반고로 보내면 애입시는 망친거라고 난리였어서 참 힘들었지만 아이저력을 믿고 밀고나간거였거든요. 여유가 있다면 국제학교도 나쁘진 않죠. 국내학교입시가 너무 힘드니까요.

  • 9. 원글
    '21.4.11 8:12 PM (121.209.xxx.170)

    귀중한 시간냐주셔서 길게 조언주셨어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ㅜ
    모든 분들이 말리시네요ㅠ
    저희아이는 윗님처럼 하루 3시간씩 수학을 시키지도 않았고 저력도 없어요...
    너무 갈등됩니다ㅜㅜㅜ
    계속 여기서 있으면서 12년 특례를 해보면 좋겠지만 사정이 어려워요. 귀국해서 국제학교+과외에 들어간다 생각하고 버텨봐야할지...
    아. 머리아프네요ㅠㅠㅠㅠ

  • 10. ㅇㅇㅇ
    '21.4.11 8:15 PM (118.37.xxx.64)

    외고는 수학>>>>>>>영어>전공어=국어 입니다.
    수학은 단위수도 낮은데 왜 수학이냐고요?
    수학 점수가 나와야 시험기간에 맘편하게 영어 전공어와 다른 과목들 공부할 수 있어요. (공부라 읽고 암기라 말한다)
    그리고 영어도 한국식 암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요.
    저희 애도 메이저 외고인데 수학이 안되니 성적이 ㅜㅜ

    한국대학교 원하면 차라리 외국에서 계속 계시고 특례 생각하시면 어떨지요.
    아니면 윗글님 말씀처럼 비문학이 강하다는 가정 하에 수학과외 독하게 밀어부쳐 보시는거 생각해보세요.
    비문학에 강하고, 수학 따라갈 힘 있다면 맘 단디 먹어보세요.

  • 11. ...
    '21.4.11 8:51 PM (58.140.xxx.12)

    외고도 수학에서 내신등급이 나뉘어요.

  • 12. ..
    '21.4.11 8:56 PM (211.117.xxx.36)

    저희 아이 2학년마치고 국제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중3 여름에 돌아왔는데 지금 고1 강남에서 적응 잘하고 공부도 상위권이긴해요. 근데 얘는 초2까지는 한국 교육을 받아봐서 확실히 그게 다르더라구요. 동생은 한번도 한국교육을 안받아서 더 어린데도 적응이 너무 힘드네요. 참고하세요 ㅜㅜ .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 추천 드려요.

  • 13. 아짐
    '21.4.11 9:38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외국서 태어나서 중2때 첨으로
    한국에와서 동네 중학교에 들어갔어요
    한국어못해 고생좀 했지만
    물론 내신이나 공부는 좀 내려놓고 고등학교도
    동네 일반학교에 다녔어요
    지금와서보니 일반고 다니길 잘한것 같아요
    작년에 상위권 대학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네요
    방법이 다 있더라구요

  • 14. 아짐
    '21.4.11 9:44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외국서 태어나서 중2때 첨으로
    한국에와서 동네 중학교에 들어갔어요
    한국어못해 고생좀 했지만
    물론 내신이나 공부는 좀 내려놓고 고등학교도
    동네 일반고 다녔어요.
    지금와서보니 일반고 다니길 잘한것 같아요
    작년에 수시로 국제학부 상위권 대학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네요. 방법이 다 있더라구요

  • 15. 지금
    '21.4.11 9:49 PM (202.184.xxx.148)

    사정이 어려워졌다 하시니.. 지금 어느 지역이신지 궁금하네요. 동남아 쪽도 생각해보세요 영국학제 위주로 하고 학비 범위가 다양한 나라에 살아요

  • 16. 저희
    '21.4.11 10:10 PM (112.170.xxx.111)

    해외에서 태어난 아이 중2때 국제학교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왔다가 1년만에 돌아왔어요.
    저희 집 첫째 이야깁니다.
    아이만 생각하신다면 오지 않으시는 게 답이고요.
    죽어도 오셔야만 하는 상황이면 공부보다 문화 차이, 나라 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을 사춘기 아이가 어떻게 극복할지 먼저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아이 한국어 실력은 한국 아이들과 비슷한가요?
    저도 엄청 시켰는데 초3학년 정도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어요.
    수학이나 영어보다 국어 수준을 따라잡는 게 아주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63 주휴수당 좀 계산해주실 수 있나요ㅠ 6 ... 2024/04/26 867
1588962 헬스장 가는거 너무 싫어요 ㅜㅜ 12 .. 2024/04/26 3,055
1588961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절대 반대.. 33 .. 2024/04/26 5,530
1588960 공무원인데 오래 다닐 만한 직장 아닌 것 같아요 36 ㅇㅇ 2024/04/26 4,907
1588959 어깨 점액랑염으로 아파보신 분? 2 궁금 2024/04/26 628
1588958 학폭으로 3차 행정소송 가보신분 계실까요? 7 111 2024/04/26 1,203
1588957 이 시간에 믹스 한잔 5 2024/04/26 1,537
1588956 치아 하나만 쑥 들어간거 교정 못하나요 7 ... 2024/04/26 1,370
1588955 농협몰과 하나로마트 다른가요? 1 참나 2024/04/26 666
1588954 어버이, 스승의 날 꽃을 안 사는 이유 9 ..... 2024/04/26 3,507
1588953 돌절구 3 방999 2024/04/26 594
1588952 대체민희진이 모라고 15 ㅁㅎㅈ 2024/04/26 2,698
1588951 배구 시작 했어요 2 배구 2024/04/26 787
1588950 윤석열은 대통 하기싫은데 하는건가요?? 26 ㄱㅂ 2024/04/26 2,865
1588949 시간 나서 또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57 154 2024/04/26 6,017
1588948 혈압이ᆢ 4 한의원 2024/04/26 1,257
1588947 유영재는 ... 27 정신병원 2024/04/26 6,640
1588946 하이브 주주간 계약 보니까 의아했던게 풀렸네요 26 ㅓㅜㅑ 2024/04/26 4,270
1588945 눈치가 없고 느려요. 조직계에서 사람 관찰법 노하우 있을까요?.. 6 dddd 2024/04/26 1,498
1588944 고등 영어 내신, 모고, 수능에서 모두 1등급 찍은 분들요~~ 17 .... 2024/04/26 1,541
1588943 상견례 때 식사 비용은 내고 싶은 쪽이 내면 되는 건가요? 26 못말려 2024/04/26 3,413
1588942 혹시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평생 사람들이 추구하는 본질에 대.. 3 저란 사람 2024/04/26 1,035
1588941 중2 수학을 60점대를 맞아왔어요 12 아우 2024/04/26 1,934
1588940 펌_민희진이 말한 안무가들 빡쳤다는 안무 16 .. 2024/04/26 5,836
1588939 STL옷 주문취소 했는데 배송비 취소는 더 늦나요? STL(옷).. 2024/04/26 413